고객센터에 항의할일이 있었는데
무슨 청문회처럼 앵무새같이 메뉴얼로만 대답하는거예요
그 와중에 진짜 슬슬 열이 받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다가 그쪽에서 자세히 알아보고 다시 한시간내로 연락준다했는데 제가 무려 이틀을 기다렸는데도 전화한통 오지 않아서 참고참다가 다시 전화했거든요
저는 미안하다 최대한 빨리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 뭐 이럴줄알았는데.. 그러기는 커녕 감정이 전혀 없이 미안하다 짧게 한마디 하더니 또 기다려보라 그러더라고요 언제까지도 없이 마냥 기다리라는데..
이틀내내 기다리기만 한 저는 무성의한 대답에 또 열올라서 화내고~
화내니 그제서야 빨리 알아보고 저한테 바로 전화하겠다고 하네요ㅠ
화내야 뭔가 해결되는 이시스템이 너무 싫어요ㅠ
제대로 점잖게 얘기하면 미안해하지도 않는 이런 상황이 너무 많아서 진짜 요즘은 너무힘드네요
화내고 끊으면 스스로 자괴감 들고 진짜 기분 별로예요
이런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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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신경질나는 마음 다스리는법 있을까요?
ㅇㅈㄱㅇ 조회수 : 881
작성일 : 2017-01-12 13:59:52
IP : 175.223.xxx.2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12 2:14 PM (121.128.xxx.51)없어요.
원글님 하신 방법이 정석이예요.
그나마 마트나 큰 회사는 나아요.
조그만 곳은 안와도 되고 안봐도 된다 식이예요.
방송에 몇일전에 가락시장에서 귤을 사왔는데 바닥에 스티로폼 깔려 있고
박스 밑으로 많이 내려가 있어 저울에 다니 8 kg라 판 가게에 전화 했더니
주인이 처음엔 한두마디 받아 주더니 쌍욕을 손님한테 하는걸 녹취 했고
자막엔 XX XXX 이런식으로 처리 하고요.
방송국 기자가 가락동 과일 가게 직접 갔는데도 최순실처럼 모르쇠로 나오더군요.
박스에 적혀 있는 제주도 산지 주인한테 갔는데 시설 다 보여주고 기계화라
그럴일이 없고 박스에 스트로폼 깔면 10kg가 안들어 간다고 하더군요.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으니까 어떻게 못하더군요.2. ㅇㅈㄱㅇ
'17.1.12 2:20 PM (175.223.xxx.157)지금 다시 전화와서 상황을 제게 알려주는데요
아까완 딴판으로 저자세로 바뀌었네요ㅠ
저는 한참 제가 쌈닭된것같고
너그럽지못한것같아 스스로도 좀 싫어지고
뭐 이런감정이었는데..
급 공손하고 저자세니 너무 당황스러워요
아까 승질을 좀 내서 그런걸까요?..
진짜 싫네요 싫어
이런식으로 화내고나면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백발이 될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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