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기차표 발권은 열성적인 남편..
방구끼는 소리로 듣더니만
어제오늘 기차표 발권에는 알람 맞춰놓고 잠도 세시간밖이 못잤는데 열심히 클릭하더라고요.. 그렇게 자기집엔 가야겠는지..
참고로 전 친정이 국내에 없어서 명절엔 친정 안가요...
친정에는 2년마다 비행기표 끊어서 가는데
그것도 마지못해 허락..애랑 비행기표 발권도 다 제가 알아서 알아보고
남편은 결제도 마지못해서 허락해주고 여튼 밉상이여요
1. 그게안되면
'17.1.12 1:27 PM (203.226.xxx.45)운전이라도해서
끌고갈테니
기차타고가는게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세요.
차도 님더러 예약하라면
진짜 짜증이죠.2. 그게
'17.1.12 1:29 PM (182.215.xxx.133)생활전선에서 매일 전쟁치루다
평화로운 어머니 품이 그리운거겠지요.
그래두 너무 티냈나보네여3. 저도
'17.1.12 1:30 PM (121.171.xxx.92)신혼때 차 없을때 8년을 남편이 그렇게 열심히 기차표를 끊어오더라구요.
사돈의 팔촌까지도 여행사다니든, 기차역 다니든 관련자는 다 수배해서 어떻게든 명절 기차표를 구해왔답니다.
자기 집 가는 일에는 그렇게적극적....
어느집 남자든지 비슷할거예요.4. 기차표만 그러니 다행
'17.1.12 1:41 PM (211.205.xxx.222)우리집 식구 맞는지
암것도 관심없고 암것도 안해요
시집일만 눈 반짝 거리며 미친열정으로 덤비며
과해도 과하게 덤비는 놈 죽여버리고 싶어요
예를들면
우리집 이사 할땐 집 계약하러도 안 가고 새집에 몸만 싹 들어오는 놈이
시엄니 강원도에서 부산으로 이사 온다니
부산에서 이사짐센터 차를 맞추어 강원도 까지 가서
시엄니 짐 싣고 이사해 오겠다는 놈
이 갈립니다
기차표야 애교지요5. ...
'17.1.12 1:50 PM (114.204.xxx.212)ㅋ 자기집 가는건 다 열성이죠
밤샘비행기 타고 오면서 공항서 전화 ㅡ 빨리 갈거니까 준비하라고요
시모 생신 이틀전부터 갔어요 그것도 싫다는 형수 서울서 강원도까지 가서 싣고 ㅎㅎㅎ
초보운전인 저 시키며 비는 쏟아지는데 ...한밤중에 미쳤죠
사고 안난게 신기해요6. ...
'17.1.12 1:51 PM (114.204.xxx.212)어머니 품은 무슨요 가면 나가서 친구놈들이랑 술먹고 아침에 차나 박고 오는대요
7. 에효
'17.1.12 1:53 PM (182.215.xxx.133)114님 남편은 못됐네 ㅋㅋ
8. 위로
'17.1.12 2:00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표끊는거 남편이 하는게 어디래요.
지인 남편 : 차가지고 가지 뭐. (유딩 둘 데리고 14시간...)
결국 제 지인은 본인이 하는데
시부모님께서 지정한 시간 콕 찍어주시면
그때껄로 해야하는데 놓쳐서 뒤에것 했다고 욕먹고
(어디 며느리가(일꾼이) 늦어요..)
시아버님이 해주신대요. 여유있게 하루이틀전....ㅋㅋㅋㅠㅠㅠ
명절전에 바빠죽겠는데 휴가내고 다녀오더니
필사적으로 티켓팅해요. 뭔가 말린것 같다며....9. ㅇㅇㅇㅇㅇ
'17.1.12 2:16 PM (211.196.xxx.207)자기집 가는 티켓팅은 자기가 하는 게 당연하죠.
10. //
'17.1.12 3:48 PM (121.159.xxx.51)그것까지 시키면 어쩌실뻔했어요. 그거라도 알아서 하니 다행이죠....
11. .....
'17.1.12 5:03 PM (222.108.xxx.28)자동차 끌고 가자는 남편 때문에
항상 제가 기를 쓰고 티켓팅했는데
이번에는
저랑 남편이랑 둘다 늦잠을 자버렸네요 ㅠㅠㅠ
요상한 시간에 내려가는 건 어찌 끊었는데 올라오는 건 없네요 ㅠ
남편이 절 너무 믿었나 봐요 ㅠ12. 저 가고 싶은데는
'17.1.12 6:41 PM (59.6.xxx.151)당사자들이 알아서 해야죠
효도 용역이 하도 많아서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