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일을 하는데..남편이 매일

조회수 : 3,723
작성일 : 2017-01-12 10:06:07

전날 인폼이 와요.. 그러니 말하자면 전날 일을 알려주면 담날 나가는거에요..


남편이 매일 물어봐요..낼 일나가?? 왜 안나가?


저:인폼없으면 안나가..


남편:왜?


저:겨울이라 일없어..인폼 안주면 안나가는거야..


남: 왜 일이 없어?


이런식의 대화 매일 하니 정말 짜증 납니다.좀 멘탈을 흔드는  느낌..

내가 일안하면 어떡하려구...

그러면서 인폼 없으면 세탁소에 뭐맡기고...뭐하고...

요리조리 사람을 써먹으려고 해요..


참 저 가족들이 인정머리가 없는데..저런식으로 뭍는게 야속해요.제가 예민한가요? 남편한테 묻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저래요.

다른집 남편도 이러려나..

IP : 124.49.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을
    '17.1.12 10:09 AM (221.127.xxx.128)

    확 내며 확실히 말하세요

  • 2. 말하는 방법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17.1.12 10:12 AM (221.146.xxx.118)

    마치 내일 할 일을, 내가 결정한다는 것처럼...

    내일은 내가 나갈 일이 있어서, 또는 쉬고 싶어서 거절했다거나 (인폼 안왔는데...)

  • 3. ㅎㅎㅎ
    '17.1.12 10:15 AM (124.49.xxx.61)

    윗님. ㅎㅎㅎ빙고 너무귀여우세요..ㅎㅎ
    제가 거짓말을 못해요 사실..
    그래도 감사해요..

  • 4. 세탁소
    '17.1.12 10:18 AM (223.38.xxx.73)

    가는 날짜를 토요일로 정하시고 남편보고 다녀오라고 하세요 맞벌이면 평일날 일나가든 안나가든 오히려 더 불안한데 그걸 매일 체크하는 남편있으면 정말 초조해질것 같아요
    쓰레기 버리는 날 청소하는 날 장보는 날 빨래하는 날 다 정해놓고 누가 할지도 나누고요

  • 5. 윗님
    '17.1.12 10:27 AM (124.49.xxx.61)

    제가 님글을 토대로 말헀더니 아침에 깨워주려고 그러는거래요..그런데 제가 보기엔 아닌듯..
    제가 밖에 나가 고생하고들어와도 '고생이다'' 하는데 영혼이 정말 없어요..제로제로.
    그냥 참...남편은..(물론 장점은 제쳐놓고) 말에 감정이 없어요..얄밉기까지..
    어쩌다 이런 운명의 남편을 만났는지...(좋은점을 보고했겟지만)

  • 6. ....
    '17.1.12 10:39 AM (112.220.xxx.102)

    죄송하데 묻는 수준이 초딩저학년같아요...;;

  • 7. 어머,,
    '17.1.12 10:39 AM (175.192.xxx.37)

    남편이나 자식이 그런식으로 일한다면 저는 정말 궁금할 것 같아요.
    나가나보다 하고 있는데 안나가고, 안나가나보다 하고 있는데 나가고 그러면
    사람이 안정감이 없잖아요. 불확실속에 사는건데요.

    그리고 그런 일상다반사는 원래 감정없이 묻는거 아니에요?

  • 8. ㅋㅋ
    '17.1.12 10:41 AM (223.62.xxx.177)

    니 왜 돈아벌고 노나?그럼 돈안버니 집안일이라도 해라
    이말인데 님 진짜 모르나요?

  • 9. 우리집에도 있어요
    '17.1.12 10:48 AM (220.76.xxx.170)

    그런남자는 마누라 스케줄이 궁금하고 관리하고 싶어서 그래요
    옆에 있으면 괜히 초조해져요 개지랄을 한바탕해야 조용해요

  • 10. ..
    '17.1.12 10:54 A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왜...라고 묻는데 사실은 궁금해서 묻는게 아닌 경우 사람 미쳐요.
    정말 궁금해서 묻는거야? 직구 날리고요.
    전 미친 헐크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왜라고 묻는거 금지에요.
    남편과 심층대화를 해보니 왜라고 묻는걸
    우회적이고 점잖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더군요.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빅픽쳐를 그려놓고 상대를 몰고가는거에요.
    예를 들어 오늘 남편 회사 옆에 있는 백화점에서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사왔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여기저기 불려가 회의로 바쁘대요.
    왜 바빠? 회의를 왜 그렇게 오래해?
    왜 회의를 거기서 해? 점심을 왜 거기서 먹어?
    왜 가까운데 차로 이동해?(걸어가면 들릴 수 있으니)
    결국 사올께 하는 소리 들을 때까지 이러는거에요.
    (남편에게 이렇게 역으로 되돌려 깨우쳐주었죠.
    점잖은 무슨, 말려죽이기 딱 좋죠?)

  • 11. 윗님
    '17.1.12 11:10 AM (124.49.xxx.61)

    왜? 에 관한 심층적 분석 정말 감사함다 ㅎㅎㅎ

  • 12. 그냥
    '17.1.12 1:31 PM (223.39.xxx.134)

    내번돈으로 마누라가 편히있는거 싫어서 그래요
    다른 이유는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613 인라인스케이트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4 궁금이 2017/04/24 7,917
678612 JTBC 원탁토론 배치도 6 꿀잼 2017/04/24 1,530
678611 문재인이 이명박하고 친한가요?? 25 진실 2017/04/24 1,175
678610 자폭은 종편도 못막는군요 6 안맹박 아바.. 2017/04/24 1,467
678609 "하루 한장" 지난 8년간의 문재인 5 세월의흔적 2017/04/24 997
678608 희첩도 접고 이젠 글읽을 기회도 없었는데 우연히... 9 반가워서.... 2017/04/24 907
678607 역시 네이버는 적폐편 4 .. 2017/04/24 609
678606 여러분, 이건 대통령 선거에요! 7 . . . .. 2017/04/24 851
678605 사진 함부로 찍지 마세요 2 .... 2017/04/24 1,876
678604 기사) "성완종 2차 사면 대가 5억원"돈.. 29 문재인 거짓.. 2017/04/24 2,113
678603 '뉴스공장' 김어준 "'갑철수'·mb아바타' 발언, 정.. 25 ........ 2017/04/24 5,414
678602 안후보쪽 알바인지 지지자인지 7 멘붕 2017/04/24 457
678601 민주당 네거티브 문건 유출 이상하지 않나요? 6 대선 2017/04/24 925
678600 퍽퍽한 밤고구마 먹고싶은데 왜 쪄보면 다 물고구마일까여 7 ㅠㅠ 2017/04/24 1,780
678599 엠비 아바타 안철수 스스로 자폭 13 안명박 2017/04/24 2,216
678598 문구라는 뒤가 구리구리하다 9 안그네찰스 2017/04/24 492
678597 jtbc 손석희 원탁 토론 예상.txt 13 펌글 자동음.. 2017/04/24 1,959
678596 정권교체는 이뤄졌다, 심상정 3 ㅇㅇ 2017/04/24 926
678595 안철수 와이프는 또 터졌네요. 58 ... 2017/04/24 19,677
678594 토론의 새역사를 쓰다 7 토론 교재 2017/04/24 1,126
678593 지금 뉴스공장 들어보세요 9 고딩맘 2017/04/24 1,747
678592 문재인 아들 문제 인터넷 민심 싸늘 27 진실 2017/04/24 2,410
678591 '나는 엄마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 생각하시는 분 9 사랑 2017/04/24 2,348
678590 날마다 문 알바 바쁘십니다!! 9 기호3번 2017/04/24 445
678589 안 후보 토론연습도 열심히 했다는데 왜 저런가요? 33 333dvl.. 2017/04/24 3,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