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일을 하는데..남편이 매일

조회수 : 3,682
작성일 : 2017-01-12 10:06:07

전날 인폼이 와요.. 그러니 말하자면 전날 일을 알려주면 담날 나가는거에요..


남편이 매일 물어봐요..낼 일나가?? 왜 안나가?


저:인폼없으면 안나가..


남편:왜?


저:겨울이라 일없어..인폼 안주면 안나가는거야..


남: 왜 일이 없어?


이런식의 대화 매일 하니 정말 짜증 납니다.좀 멘탈을 흔드는  느낌..

내가 일안하면 어떡하려구...

그러면서 인폼 없으면 세탁소에 뭐맡기고...뭐하고...

요리조리 사람을 써먹으려고 해요..


참 저 가족들이 인정머리가 없는데..저런식으로 뭍는게 야속해요.제가 예민한가요? 남편한테 묻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저래요.

다른집 남편도 이러려나..

IP : 124.49.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을
    '17.1.12 10:09 AM (221.127.xxx.128)

    확 내며 확실히 말하세요

  • 2. 말하는 방법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17.1.12 10:12 AM (221.146.xxx.118)

    마치 내일 할 일을, 내가 결정한다는 것처럼...

    내일은 내가 나갈 일이 있어서, 또는 쉬고 싶어서 거절했다거나 (인폼 안왔는데...)

  • 3. ㅎㅎㅎ
    '17.1.12 10:15 AM (124.49.xxx.61)

    윗님. ㅎㅎㅎ빙고 너무귀여우세요..ㅎㅎ
    제가 거짓말을 못해요 사실..
    그래도 감사해요..

  • 4. 세탁소
    '17.1.12 10:18 AM (223.38.xxx.73)

    가는 날짜를 토요일로 정하시고 남편보고 다녀오라고 하세요 맞벌이면 평일날 일나가든 안나가든 오히려 더 불안한데 그걸 매일 체크하는 남편있으면 정말 초조해질것 같아요
    쓰레기 버리는 날 청소하는 날 장보는 날 빨래하는 날 다 정해놓고 누가 할지도 나누고요

  • 5. 윗님
    '17.1.12 10:27 AM (124.49.xxx.61)

    제가 님글을 토대로 말헀더니 아침에 깨워주려고 그러는거래요..그런데 제가 보기엔 아닌듯..
    제가 밖에 나가 고생하고들어와도 '고생이다'' 하는데 영혼이 정말 없어요..제로제로.
    그냥 참...남편은..(물론 장점은 제쳐놓고) 말에 감정이 없어요..얄밉기까지..
    어쩌다 이런 운명의 남편을 만났는지...(좋은점을 보고했겟지만)

  • 6. ....
    '17.1.12 10:39 AM (112.220.xxx.102)

    죄송하데 묻는 수준이 초딩저학년같아요...;;

  • 7. 어머,,
    '17.1.12 10:39 AM (175.192.xxx.37)

    남편이나 자식이 그런식으로 일한다면 저는 정말 궁금할 것 같아요.
    나가나보다 하고 있는데 안나가고, 안나가나보다 하고 있는데 나가고 그러면
    사람이 안정감이 없잖아요. 불확실속에 사는건데요.

    그리고 그런 일상다반사는 원래 감정없이 묻는거 아니에요?

  • 8. ㅋㅋ
    '17.1.12 10:41 AM (223.62.xxx.177)

    니 왜 돈아벌고 노나?그럼 돈안버니 집안일이라도 해라
    이말인데 님 진짜 모르나요?

  • 9. 우리집에도 있어요
    '17.1.12 10:48 AM (220.76.xxx.170)

    그런남자는 마누라 스케줄이 궁금하고 관리하고 싶어서 그래요
    옆에 있으면 괜히 초조해져요 개지랄을 한바탕해야 조용해요

  • 10. ..
    '17.1.12 10:54 A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왜...라고 묻는데 사실은 궁금해서 묻는게 아닌 경우 사람 미쳐요.
    정말 궁금해서 묻는거야? 직구 날리고요.
    전 미친 헐크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왜라고 묻는거 금지에요.
    남편과 심층대화를 해보니 왜라고 묻는걸
    우회적이고 점잖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더군요.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빅픽쳐를 그려놓고 상대를 몰고가는거에요.
    예를 들어 오늘 남편 회사 옆에 있는 백화점에서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사왔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여기저기 불려가 회의로 바쁘대요.
    왜 바빠? 회의를 왜 그렇게 오래해?
    왜 회의를 거기서 해? 점심을 왜 거기서 먹어?
    왜 가까운데 차로 이동해?(걸어가면 들릴 수 있으니)
    결국 사올께 하는 소리 들을 때까지 이러는거에요.
    (남편에게 이렇게 역으로 되돌려 깨우쳐주었죠.
    점잖은 무슨, 말려죽이기 딱 좋죠?)

  • 11. 윗님
    '17.1.12 11:10 AM (124.49.xxx.61)

    왜? 에 관한 심층적 분석 정말 감사함다 ㅎㅎㅎ

  • 12. 그냥
    '17.1.12 1:31 PM (223.39.xxx.134)

    내번돈으로 마누라가 편히있는거 싫어서 그래요
    다른 이유는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616 '애미' 라는 말이 싫어요 22 엄마 2017/02/02 4,274
647615 남편만 보면 울화가 치밀어요 12 투덜이 2017/02/02 4,226
647614 한미 국방장관회담..레이시온 미사일1600억원 계약체결 미국무기사주.. 2017/02/02 403
647613 김영j 라는 사람은 부인과 이혼 후 처제랑 3 싱글 2017/02/02 7,094
647612 효부상 필요 없고 시어머니에게 드리는 상 훌륭한 어르.. 2017/02/02 670
647611 명문대 대학졸업한 아들이 다시 교대들어갔어요 25 복잡 2017/02/02 8,202
647610 초딩남아 2차성징 궁금해요 5 고민 2017/02/02 2,753
647609 표창원의원 징계기사 보고 10 정권교체 2017/02/02 1,069
647608 3월에 많이 못 걷는 70대분 제주도 괜찮을까요. 1 . 2017/02/02 629
647607 강아지 모낭충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3 ... 2017/02/02 2,002
647606 YTN여론조사 9 따끈조사 2017/02/02 724
647605 직장맘 태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우리마리 2017/02/02 1,013
647604 연애초반 할말이 없네요ㅜㅜ 4 ㅜㅜ 2017/02/02 2,602
647603 다시아반지 파신경험 있나요? 4 결혼예물 2017/02/02 1,506
647602 수학학원,수학과외 선택 작은조언이라고 부탁드려요~ 5 정말 모르겠.. 2017/02/02 1,454
647601 제사 형제가 번갈아 지내는집 있으신가요? 5 궁금 2017/02/02 2,151
647600 (후기 및 결심동기)명절 차례를 없앴습니다. 5 결심녀 2017/02/02 3,528
647599 간병인 반찬 추천부탁합니다 5 잘될거야 2017/02/02 1,427
647598 고지방저탄수 할때 우유 마셔도 되나요? 1 살빼야 2017/02/02 966
647597 31인데.. 30후반과도 소개팅 해야할까요? 17 dd 2017/02/02 5,927
647596 뮤슬리 드시는 분들.. 제품추천 부탁드려요~ 6 어흥단결 2017/02/02 884
647595 중국에서 퇴출된 GMO옥수수를 ..CJ가 24 ... 2017/02/02 3,894
647594 주사아줌마 기치료아줌마 이런사람들 조사받았나요?? 2 ㅅㅈ 2017/02/02 697
647593 박한철 헌재소장, 유일한 부동산인 10억짜리 아파트 기부했다 5 이런분이었네.. 2017/02/02 3,678
647592 양복바지잘다리는법 1 ㅂㅅ 2017/02/02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