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답없는 시래기나물, 살려야한다.

살려야한다.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17-01-12 02:23:31

이마트에서 산 말린 시래기나물.

봉투에는,

어디 "풍광이 좋은 곳에서 겨우내 좋은 조건에서 말려, 껍질을 까지 않고 불려 바로 조리해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라고
분명히 쓰여 있건마는!!!!!!!!!


키톡에 나온 대로.

찬물에 3시간 불렸다가, 물갈고,
새 물에 1시간 뭉근히 끓였다가
뚜껑 덮고 다시 5-6시간 그대로 놔두었는데,

먹어보니 세상 질기디 질긴 맛이어서,

'이건 결국 껍질을 까야하나보다' 하고

팅팅 불어서 비닐같이 붙어있는 껍질을 장인의 손길로 한결 한결 벗겨내다가,ㄱ

이건 도저히 사람이 할짓이 아니구나 싶어서

반찬그릇 하나 정도 나올 양만 까고,

나머지는 계속 물속에 불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깐 시래기는 된장과 마늘과, 들기름과 국간장에 간을해서 다시마육수에 지지라 되어있어서

칼계량으로 열나게 끓였는데

세상에... 아직도!!!! 아직도!!!

껍질있을때처럼 질긴느낌은 아닌데,

어쨌든 본연의 그 질기고 뻣뻣한 텍스쳐를 유지하고 있네요 ㅠㅠ


이건 시래기의 잘못인가요?

아니면 불리고 삶는 과정이 너무 짧아서?


분명 '부드럽고 구수한 본연의 맛을 즐기실수 있습니다'라고 써있엇는데 ㅠㅠ

해외동포 좀 살려주시고,

귀하디귀한 시래기도 좀 살려주세요.


나물고수님들의 고견부탁드립니다.


IP : 86.245.xxx.4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압력솥에
    '17.1.12 2:25 AM (125.180.xxx.52)

    삶아야해요
    지금은 덜삶아져서 질긴거예요

  • 2. ..
    '17.1.12 2:27 AM (175.193.xxx.165)

    그냥 나머지 까세요...
    그게 젤 좋아요.
    깔 때는 바닥에 앉아서 드라마나 예능 두어개 연달아 보실 준비 하시고....ㅜㅜ

  • 3. ,,
    '17.1.12 2:27 AM (70.187.xxx.7)

    맛을 포기한다면 소다를 넣어 삶아도 됨.

  • 4. ..
    '17.1.12 2:28 AM (175.193.xxx.165)

    그리고 나서 다시 삶으세요....

  • 5. 시래기 심폐소생
    '17.1.12 2:37 AM (86.245.xxx.44)

    시래기가 이렇게 귀하고 손이 많이 가는지 몰랐어요.
    결혼 십년이 넘었는데 처음 다루어보는 시래기 너란 나물..
    압력솥없는 사람은 걍 오래 끓여볼까요? 후.... 끓이든 안끓이든 껍질은 까야 겠네요.
    껍질까는데,
    비닐같은 껍질 반, 속 안에 있는 나물 반 그런거 같아요. 해놓고 나면 양도 얼마 안되네요 ㅠㅠ

  • 6. ..
    '17.1.12 2:47 AM (175.193.xxx.165)

    비닐 같은 애만 까고 나머진 푹푹 삶아요...
    대신 만졌을 때 부드럽다가 아니라 뭔가 약간 줄기 있을 때까지...부드럽게 삶으면 안돼요!
    나물로 지질 꺼는.... 물 자작하게 하고 오래 중불에 냅둬야 돼요....
    호박나물 볶듯이 들여다 보고 있음 짧게 하게 되고 그럼 질겨요...
    저 얼마전에 당했어요...ㅜㅜ

  • 7. ..
    '17.1.12 2:48 AM (65.79.xxx.186)

    압력밥솥 있으세요? 그럼 거기에 압력 취사 두 번 돌려보세요. 어떻게든 살렸으면 좋겠네요 - 손질 무서워서 시래기 들어간 음식은 6년간 못먹은 해외거주인

  • 8.
    '17.1.12 3:46 AM (116.125.xxx.180)

    말린거샀어요?
    시장에서 주먹2개만큼 1천원에 팔던데
    뭐하러 고생해요
    버리고 사먹어요

  • 9. ㅇ님
    '17.1.12 3:49 AM (1.236.xxx.13)

    해외동포라고 원글에 쓰여있는데요

  • 10. 저는
    '17.1.12 6:19 AM (114.206.xxx.44)

    껍질 안벗겨요.
    푹푹 오래 싦지도 않아요.
    그냥 저녁에 설거지할때 물 넉넉히 붓고 끓으면 5-10분 약불에 삶다가 불 꺼요.
    다음날 아침에 또 끓이다 불끄고 저녁에 또... 다음날 아침....
    이렇게 서너번 반복하면 어느새 부드러워져있어요.
    오래 불리듯 삶으니 쓰고 텁텁한 맛도 충분히 우려지고 가스나 전기로 적게 쓰고요.
    이과생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시레기 조직의 결합구조를 끓어야 부드러워지는거라 고열과 저온을 반복하면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어 결합구조가 끊어지거든요.

  • 11. 저는
    '17.1.12 6:24 AM (114.206.xxx.44)

    말린 시레기는 하룻밤정도 물에 먼저 충분히 불리세요.
    빨래 하듯이 불린 시레기를 바락바락 주물러 빤 후 삶는게 마른거 바로 삶는 것보다 훨씬 삶기도 쉽고 세척도 잘되요.
    시레기 빨다보면 자잘한 흙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삶아 파는건 가급적 사먹지마세요.
    어떤 물에 어떤 환경에서 삶았는지 어찌아나요.

  • 12. QJt
    '17.1.12 6:49 AM (86.245.xxx.44)

    하룻밤정도 물에 불리고, 주물러 빨고.. 그래도 안돼면 다시 압력솥에 넣어볼께요.
    이과 출신 회원이 분석해주신 시래기 조직의 결합구조에 대한 통찰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 13. ...
    '17.1.12 6:50 AM (14.39.xxx.138)

    전 그해서 씨ㅛ어서 아예 쪄서 급속냉동해서 파는
    양구시래기 먹어요..아주 편리

  • 14. 소죽 끓이듯이
    '17.1.12 6:57 AM (110.70.xxx.126)

    푹푹 삶아서 그대로 뒀다가 씻어내고 또 삶고 하면서 3~4일 보낸 후에 , 굵은 줄기는 껍질까고 잘게 잘라 된장국 끓였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쌀뜬물에 담그거나 삶기도해요. 씻을때마다 모래들이 나오기도해요.
    유난히 질긴 건나물들이 있어요.

  • 15. 제기억
    '17.1.12 7:07 AM (183.99.xxx.190)

    다신 씨레기 안사요.
    압력밥솥에 하면 좋다고 하길래 두번,세번,네번,
    삶았는데도 질겨서 담그라 해서 3일동안 담궜는데도 질김.
    껍질을 벗기라해서 이게 웬 껍질이 있나 찾아서
    껍질 벗김.
    여전히 질김.

    걍 버림.ㅠㅠ
    그후론 다신 안 삼.

  • 16. ,,,
    '17.1.12 7:19 AM (121.128.xxx.51)

    물에 안 불려도 오래 푹 삶으면 부드러워져요.
    만져 보면서 삶으면 돼요.
    소주도 한컵 넣고요. 빨리 삶아져요.

  • 17.
    '17.1.12 7:51 AM (175.223.xxx.100)

    그런시레기있어요 하루이틀불리고삶아도 껍질벗겨도질긴게있어요 질겨서너무삶다보면 곤죽되구요

  • 18. 보통아니죠
    '17.1.12 8:47 AM (121.151.xxx.26)

    평범한 시골 시래기는 불리지말고 삶는거 나아요.
    한번에 끝내려면 사오십분 상태를 봐가면서요.
    그리고 물에 담가놨다가 몇번 물 갈아주시고요.
    아니면 끓엿다 식혔다 반복하시고요.
    어쨌든 질긴 것들은 껍질 안 벗기곤 안되죠.
    집에서 말린시래기는 그냥 삶는다가 답이예요.
    불리는것보다 마른채로 삶아서 우린다요.

  • 19. 오오오...
    '17.1.12 9:09 AM (125.132.xxx.61)

    수축과 팽창 ... 배워가요~~~

  • 20. 시골아줌마
    '17.1.12 10:11 AM (61.82.xxx.223)

    불리는것보다 마른채로 삶아서 우린다요2222222222

  • 21. 잘못알고 있어요
    '17.1.12 11:38 AM (220.76.xxx.170)

    나물 장사들도 모르고 있어요 우리는 절대로 찬물에 안불려요
    냄비에 물 넉넉하게붓고 팔팔끓으면 마른 시레기 넣어서 뭉근하게 삶아요
    푹삶아지면 불끄고 하룻밤 그대로둬요 다음날 아침에 행궈서
    물에 반나절 담가뒀다가 손질헤서 해먹어요

  • 22. 저는
    '17.1.12 11:54 AM (114.206.xxx.44)

    마른 상태로 바로 찬물과 함께 삶아도 보고
    마른 시레기를 펄펄 끓는 물에 넣어 삶아도 보고
    불려서 몇시간 삶아도 보고... 이것 저것 해보다가 빨기도, 삶기도 제일 쉬운게 불려서 빨아서 끓였다 식혔다 반복하는거였어요.
    시레기는 잎에 아주 미세한 흙가루들이 들러붙어있어서 이걸 삶아서 빨려면 잎이 다 뭉그러져요.
    시레기는 씻는게 아니라 빨래 빨듯이 씻어야할 정도로 미세한 흙가루가 많아요.

  • 23. ..
    '17.1.12 12:18 PM (58.153.xxx.73)

    헉 멋모르고 시래기 한봉 집어온 해외교민 여기도 있습니다. 이 글 보니 꺼내서 해보기가 두렵네요.내가 저걸 왜사왔지 ????? 압력솥도 없어요 ㅜㅜ

  • 24. ㅇㅇㅇ
    '17.1.12 1:53 PM (14.75.xxx.56) - 삭제된댓글

    불리는건 부드러워지는데 별도움이 안되고
    삶아야해요
    저는처음에 한번 삶아서 윗분처럼막치대요
    그럼고운모래들이 나와요
    이걸 쌀트물에 넣고 삶고 고대로나두고
    또삶고 뇌두고 이렇게 두세차래 한뒤에
    껍질은 씻으면 거의 대부분 스스르 분리되어나오던데요
    그런다음 양념을 해야지
    아니면양념이 안으로 배겨들지도 않더라고요
    삶는법만 제대로터득하면 쉬운음식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937 노후를 생각하며 이사를 생각하고있어요 5 ... 2017/01/16 3,322
640936 파스타 먹고 남으면 빵에 넣어서 먹어보세요. 21 음.. 2017/01/16 4,067
640935 며칠전에 엔진오일 다샜다고 썼던 사람이예요 1 정보 2017/01/16 1,098
640934 고영태나 노승일 같은 사람이 없었더라면... 10 ... 2017/01/16 1,680
640933 국민의당 대단 하네요.... 37 공당 2017/01/16 5,870
640932 오늘...통화했다네요. 2 .... 2017/01/16 2,313
640931 말많은 태블릿pc. . . 나도쓴다! 7 태블릿pc 2017/01/16 1,038
640930 커피숍 알바를 해보면서 느끼는 점 30 ... 2017/01/16 22,130
640929 계란값이 갑자기 떨어진 이유가 ㅠㅠ 30 .... 2017/01/16 19,990
640928 0116김어준생각 5 총수컴백환영.. 2017/01/16 1,544
640927 고영태가 1년전에 tv조선에 제보한 것이 사실인가요? 6 정권교체 2017/01/16 2,437
640926 강남의 핫한 바 아시는 분? 8 초짜아짐 2017/01/16 1,276
640925 우족을 샀는데 손질법 문의 6 .. 2017/01/16 1,659
640924 이투스 알바사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5 고등맘 2017/01/16 2,574
640923 특검팀 향한 해킹 공격 있었다…해커 '신원 미상' 1 .. 2017/01/16 527
640922 안봉근은 최순실 모른댔는데...안다네요.순실이는 2 ........ 2017/01/16 1,417
640921 사각형 얼굴인데 나이 먹으니 오각형 얼굴이 되네요......허... 3 .... 2017/01/16 2,583
640920 ㅎㅎ 탄핵가결이후 주요범죄가 오히려 줄었대요 ~ 4 좋은날오길 2017/01/16 1,184
640919 남편 페이스북에 제 페친이 뜨네요 7 윤니맘 2017/01/16 2,131
640918 병장 복귀도 이리 마음 아픈데 4 영하 2017/01/16 972
640917 고성국 티비조선 또라이 3 비친 2017/01/16 1,248
640916 심각하게 부탁드립니다... 7 아줌마 2017/01/16 1,305
640915 내성적인 여자분들 소개팅 너무 힘들지 않나요 3 ㄷㄷ 2017/01/16 6,213
640914 제고민 좀 들어주세요 (남편 운전 습관) 24 다혈질 2017/01/16 3,182
640913 요양보호사 공부 왔는데 나이들이 많아 49 주부 2017/01/16 3,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