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교육 종사자분들...조언이 절실해요
요즘의 다른엄마들에 비해 영어에 신경 너무 안쓴건 있지만
오늘 진짜 멘붕이와서ㅜㅜ
일반유치원...원에서 수업시간에 하는 정도만 영어했고
1학년에 바로 영어학원은 빠르지않나싶어 1년간 암것도 안했어요
그러다보니 파닉스조차 안되있어서
2학년땐 기초 파닉스정도 방과후 1년다니며 배워서
3,4학년 2년간 개인이하는 교습소에 다녔어요
이 교습소는 동네에서 엄마들 입소문 난 그런덴데
수업이 문법이랑 듣기위주...쓰기나 말하기는 거의 비중이 없는 곳...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애가 영어공부한 전부이구요
지금 다니는곳이 개인교습소같은곳이다보니
따로 시험을친다거나 결과를 틈틈이 알려준다거나 이런게 없다보니
현재실력이라도 대충 알아보자싶어 청담테스트를 봤는데
파닉스 겨우뗀 애들 들어갈수있는 젤낮은반으로 레벨이 나왔네요
청담과 지금 다니는곳이 주력하는 포인트자체가 다르니
높은레벨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 결과가 넘 참혹..
말하기 쓰기는 평소 안했으니 글타쳐도
지금하는데가 문법위주니
문법 한 영역이라도 잘나왔음 위안이 될텐데
문법조차도 레벨 메길게 없을 정도래요
평소 공부머리 없는애면 어느정도 수긍하겠지만
학교시험(물론 초등학교 셤 성적은 별거아니지만 ) 늘 우수하고
학기말 통지서나 학교쌤 상담시에도 늘 학업우수하다 머리좋다얘기
학원다니면서도 숙제한번 안빠지고 꼬박꼬박 해가는 성실한 아이라
진짜 충격이에요
이제껏 2년간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한건가싶고....
제가 궁금한건
영어이해력이 빠르지않은 아이같은경우
1. 청담 낮은레벨부터라도 빡세게 몇년 하는게 나은지
(지금 다니는데 비해 청담은 수업,숙제 모두 빡빡하더라구요
낮은 레벨인데도)
아님 2. 저학년들 좀 재미섞어 수업하는 그런..
청담보다 수준 약간 낮은데를 보내야하는지
(근데 그러기엔 학년이 높아서
중학교가기전 시간도 얼마없는데 시간대비 비효율적일까싶구)
3. 아님 내신위주학원...
초고학년부터 중등 다니는 그런곳을 미리가서
젤 낮은 단계부터 일찍 시작할까
지금 생각나는건 요정도에요
학년은 벌써 5학년인데 이제와서 뭐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너무 막막하네요ㅜㅜ
1. 음음
'17.1.11 8:15 PM (112.169.xxx.41)청담 학원은 커리큘럼이 어떤 방식인지 알려주시면 더 조언드리기 쉬울 거 같아요
2. ㅇㅇ
'17.1.11 8:17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초등 저학년에 문법이해 쉽지 않아요
회화위주가 동네 근처에는 별로없고 어학원으로 첨부터 다녔으면 좋았을거 같지만..(엄마의 의지가 있어보이기에 하는 말)
동네 학원들은 엄마들이 실상 몰라서 그렇지 ..제대로 가르치는곳은 별로 없는듯해요
이제 5학년이면 자기스스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아는 시기 같아서 중요한시기인거 같아요(저희 애 기준)
어학원에서 좀 빡세게 하는걸 추천해요
2년 좀 빡세게 하면 중학교때 수월 할듯해요
5학년이 많이 중요해요3. tㅎ
'17.1.11 8:20 PM (58.123.xxx.86) - 삭제된댓글일단 사는 지역에 따라 다를수 있어요.청담어학원은 정말 미국식으로 가르치고 토플이 최종 목적이에요. 수능이나 내신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방향이 다르고요..가장 좋은건 let's go교재가 초등영어에 가장 좋아요.회화 독해가 다 있으면서 문법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장 좋습니다. 커리큘럼을 잘 알아야 하지만 서울이면 제가 과외도 가능한데..음..일단 저런 경우 저라면 let's go 초등 문법책 리딩책 영어로 글짓기 정도로 해서 진행할거 같습니다. 5학년1년간 초등영어 6학년때 중등영어 떼주고 실제 아이가 중등을 가면 중3이나 고교 기본영어정도 할수 있게 커리 짜보겠네요..
4. 헉
'17.1.11 8:21 P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읽는내내 올해 6학년되는 우리아이 말하는줄 알았어요 어쩜 저랑 똑같네요 학교고 학원에서고 성실하고 우수하다는 소리 듣는데 이번에 다른 경로의 테스트받아보고는 저도 멘붕와서 우왕좌왕하는중이에요 도움되는 댓글 기대해봅니다
5. ..
'17.1.11 8:25 PM (61.81.xxx.22)우리애랑 똑같네요
이제 5학년인것두요
영어 월요일부터 빡쎄게 하는 어학원에 넣었어요
아이가 이제 해야겠다고 했고
그동안 잘 놀았으니
밀린거 열심히해서 따라 잡으라고 했어요
지켜봐야죠6. ...
'17.1.11 8:30 PM (211.58.xxx.76)청담은 탭으로 수업하는곳이면 반대요.
그리고 영어가 늦었으면 청담보다는 한국식 영어, 수능식영어로 가야할읏해요.
청담보다는 정상어학원 같은곳이요.7. ㅇ
'17.1.11 8:36 PM (58.123.xxx.86)아발론 추천합니다.
8. ㅇㅇ
'17.1.11 8:36 PM (180.230.xxx.54)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숙제 빡시게 많은데 보내서
님도 숙제 제대로 했는지 체크해가면서
학원 가정이 같이 가야해요.9. bb
'17.1.11 8:39 PM (180.230.xxx.194)한국식 듣기 읽기 병행되는 곳으로 가셔야 해요
중고등 내신 포기할수없고 듣기 읽기 안하면 윗단계로 갈수록 실력향상이 안되요.
저희 아이 영어 공부봐줬는데 청담 젤 높은 레벨에 있는 친구보다 저희 아이가 더 낫더라구요. 예비고1입니다.10. 저 또한
'17.1.11 8:39 PM (121.166.xxx.205)정상어학원 추천이요.
늦게 시작했다면 정상이 더 나아보여요.
5학년부터 본격 영어학원 다니는 아이들도 많아요. 넘 걱정마세요. 아이가 견딜 수 있다면 정상어학원에 영어도서관 리딩수업 주 일회 추가요.11. 원글
'17.1.11 8:44 PM (114.202.xxx.128)오늘 상담받은거나 동네 엄마들 얘기 종합해보면
청담은 쓰기 말하기에 치중하는 느낌이에요
글구 내신엔 약한편이라 초등때 청담다니던애들도
중학교 가까워오면 내신위주,문법 학원으로 많이들 옮기구요
글구 낮은단계서부터 작문해서 쓰는거...
또 어떤주제를 놓고 각자 자기생각 한줄로 쓰기나 발표하기
이런식의 수업이더라구요
물론 낮은단계는 작문도 쉬운걸로 두세줄정도
단계올라가서 엄청 높은 레벨들은 한페이지를 작문할정도..
글구 시간마다 단어테스트..
여긴 내신은 많이 약해서
일반적으로는 초고학년되서 들어가기엔 별로지않을까..
어릴때부터 영어실력 쌓기에 괜찮은곳같아서
지금 아이학년에 가도될까 망설이는거구요
내신보다는 토플이 궁극적목표?인거 같아요12. ..
'17.1.11 8:4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한국식 읽기, 듣기 해주는 곳이 어딘가요.
우리 애도 영어 늦은 5학년인데,
동네 힉원 죽 둘러보니 탭으로 수업하거나 완죤 70년대 식으로 하던데.
정상 어학원이 딴 동네에 있다면 학원버스를 태워서라도 맞는 곳에 보내야 할까요.13. ㅇㅇ
'17.1.11 8:49 PM (58.123.xxx.86) - 삭제된댓글청다 정상 둘다 미국 교과서같고 공부하는 곳으로 아는데....한국식이면 아발론이나 정이조 같은 토종 어학원이 순수 영어실력,플러스 입시 대비가 될거 같고...만약 부족하다면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챕터북읽는 서비스 많으니까 유즈드 스쿨같은곳 추천합니다.
14. 입시
'17.1.11 9:13 PM (211.201.xxx.109) - 삭제된댓글입시영어만 생각하신다면 중학교로 이어지는 문법위주의 학원으로 보내는 것도 괜찮구요, 향후 어학을 조금 비중을 두시기를 원하시면 청담 같은 빡신 어학원도 나쁘지 않아요. 초등 저학년부터 느슨한 어학원아이들도 실제로 청담에 와서 레벨테스트 해서 낮은 레벨이 나오는 경우도 자주 있어요. 원글님 아이는 성실하고 공부할 준비가 잘 되어있는 아이이니 레벨테스트가 낮게 나왔다곤 해도 시작하면 레벨이 쭉쭉 올라갈거에요. 윗레벨 가면 바로바로 레벨업 안되는 애들도 있으니 꾸준히만 하면 부지런히 따라 갈 수 있어요. 그렇게 2년을 바짝 어학원에서 영어를 시킨후 중학교 입학무렵이나 6학년 겨울쯤 입시영어 위주의 학원으로 넘어가도 충분해요. 처음엔 문법에서 어리버리 할 수는 있어도 어학이 되어있는 아이들은 일년 안에 금세 따라잡습니다. 학원레벨테스트에 너무 충격받지 마시구요. 학원들은 자기네 스타일로 레벨테스트를 보니 실제 아이의 수준과는 가끔 동떨어진 결과를 내기도 해요. 그리고 청담 낮은 레벨도 교재나 이런게 그닥 쉽지는 않아요.
15. 입시
'17.1.11 9:14 PM (211.201.xxx.109)입시영어만 생각하신다면 중학교로 이어지는 문법위주의 학원으로 보내는 것도 괜찮구요, 향후 어학을 조금 비중을 두시기를 원하시면 청담 같은 빡신 어학원도 나쁘지 않아요. 초등 저학년부터 느슨한 어학원다녔던 아이들도 실제로 청담에 와서 레벨테스트 해서 낮은 레벨이 나오는 경우도 자주 있어요. 원글님 아이는 성실하고 공부할 준비가 잘 되어있는 아이이니 레벨테스트가 낮게 나왔다곤 해도 시작하면 레벨이 쭉쭉 올라갈거에요. 윗레벨 가면 바로바로 레벨업 안되는 애들도 있으니 꾸준히만 하면 부지런히 따라 갈 수 있어요. 그렇게 2년을 바짝 어학원에서 영어를 시킨후 중학교 입학무렵이나 6학년 겨울쯤 입시영어 위주의 학원으로 넘어가도 충분해요. 처음엔 문법에서 어리버리 할 수는 있어도 어학이 되어있는 아이들은 일년 안에 금세 따라잡습니다. 학원레벨테스트에 너무 충격받지 마시구요. 학원들은 자기네 스타일로 레벨테스트를 보니 실제 아이의 수준과는 가끔 동떨어진 결과를 내기도 해요. 그리고 청담 낮은 레벨도 교재나 이런게 그닥 쉽지는 않아요.
16. 루이지애나
'17.1.11 9:14 PM (211.36.xxx.150) - 삭제된댓글성실하고 숙제 잘 하는 이런 학생은 선생만 제대로 만나면 날개를 달 수 있을텐데...
17. ㅡㅡ
'17.1.11 9:31 PM (223.62.xxx.124)원글님이 저를 대신해서 글을 올려주신 것 같아요
모든 상황이 저랑 똑같네요
다음 학기부터 정상어학원 보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몇몇 댓글들에 추천이 있어서 일단 안심하고 갑니다 ㅡㅡ;18. pobin
'17.1.11 9:33 PM (110.8.xxx.245)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들은
학기중 펑일엔 동네 내신대비 한국식학원 주말 엄마표영어,
방학엔 학원 엄마표영어 (영어책읽기,자막없이 좋아하는 영화보기) 교포샘께 미국교과서수업(리딩,롸이팅)
병행했어요
성실하지 않은 아인데도 요번 수능 1등급 받았구요
원어민 발음의 말하기 듣기도 잘돼요
특히 초4~중1까지 가정에서의 노출이 중요해요19. 꾸러기
'17.1.11 9:44 PM (39.7.xxx.49)영어를 이중언어로 배우기엔 제금은 늦은 시기에요.
그렇다고 초고이상 중등 내신위주 학원으로 보내기엔 아직 어리고 이해력도 부족일거고요.
100%어학원을 보낼 수 있고
한국인원어민 반반수업하는 곳을 보낼 수도 있겠어요.
일단 커리가 정확한 학원을 보내셔야 레벨업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학원은 해당 지역에서 잘 골라 보시고요.
(님 자녀에게 청담은 득과실 모두 의미 없어 보여요)20. ㅠㅠ
'17.1.11 9:51 PM (175.223.xxx.4)저희딸 얘기하는줄....
윗님...커리가 정확한 학원이 어딜까요?
정상이나 최선같은 곳일까요?
엄마가 아는게 없어 애까지 고생시키는 거 같아 미안하네요...ㅠㅠ21. 차라리
'17.1.11 9:53 PM (180.230.xxx.161)개인 과외나 소규모 공부방에 보내보심이...
22. ᆢ
'17.1.11 10:04 PM (61.74.xxx.207) - 삭제된댓글청담은 원어민 수업이 있어 어학원의 기능이 크고
최선은 내신을 다지는 빡센 단어 외우기가 살인적이고
아발론은 특별한 특색이 없어요. 저희 지역은.
정상은 어떤 특성이 있나요?23. como
'17.1.11 10:05 PM (58.148.xxx.40)영유 둘나온 맘 입니다.애들 친구보니
반에서1등하는 아이 학교주변 4년 배우고 정상갔더니
학교근처서 높은반이고 문법 읽기 잘하는데
큰어학원은 문법도 점수 안나오고 특히 듣기가 안되면 무조건 기초반 시작이더라구요.
듣고 푸는게 거의 안들렸다하더라구요.24. como
'17.1.11 10:07 PM (58.148.xxx.40)정상가서 입과 귀 부터 트고 다른 어학원 가세요.그게 안되면
못버티더라구요25. -_-;;
'17.1.11 10:31 PM (107.152.xxx.160)여기 계신 어머님들이 간과하고 계시는 것들이 있는데요
어느 학원이건 어느 어학원이건 정답은 없어요.
큰 어학원의 커리가 믿을만 하다 어쩌다 하시는 분들...
실제로 제대로 효과보는 아이들은 25%미만이에요.
나머지 4분의3은 구멍이 숭숭 뚫린 위태로운 영어실력을 갖게 되요...
커리나 번지르르한 겉모습만 보고 믿고 학원 보내시면
나중에 정말 되돌릴 수도 없는 결과가 생길 수 있으니
신중하셨으면 좋겠어요.
어머님들 입장에서야 크게 신경안쓰고 그저 학원에 맡기면
다 해주겠지, 큰 학원이니 더 낫겠지, 커리가 좋아보이니
잘 되겠지 생각하시는데요..
어학원 일단 보내보시고 아이가 어떻게 학습하는지
숙제에 치여 영어를 지긋지긋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수업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 진도를 나가고 있는지
체크를 해가시며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면 1년동안은 어학원 다니면서 귀트고 입트고
할 수는 있겠지요마는.. 사실 그땐 좀 늦어요.. 귀만 트여도
땡큐인 나이입니다.
보통은 그 전에 귀트고 입트고 하고...
5학년부터는 문법 다지기에 들어갑니다.
이것도 참 웃기지요...
처음 시작할 때부터 기초문법을 제대로 다지고 실력을 올려야하는데
학부모님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매력적인 커리큘럼을 만들기위해
말도안되는 수준의 교재들로 밀어붙이기 숙제를 하게하니까
정작 아이들에게 필요한 기초문법과 어휘들이 외면당하고
그러니 아이들은 모래위에 성짓기 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예민한 아이들은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서
나는 영어가 싫다 이렇게 나오기도 하고
숙제를 하면서도 뭔 뜻인지도 모르겠고 그 스트레스때문에
점점 공부를 싫어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나마도 그런 아이들은 메타인지가 발달해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건데
차라리 다행이죠.. 자신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거니까요.
그런 아이들은 30%정도인 것같구요.
나머지 아이들은 그저 친구가 좋아서, 어려운거 공부하는 자신을 대견해 하는 엄마가
좋아서, 영어하는 척 하는 게 좋아서 등등의 많은 이유로 그저 영혼없는 공부를
하러 시계추처럼 학원을 다녀오는 것뿐인 것같아요.
어느 학원을 보내시건 제발.
아이가 제대로 이해는 하고 있는지
학원에서 무작정 칭찬하고 레벨업해준다고
아이가 별불만이 없다고
한마디 두마디 어려운 영어 말한다고
그저 만족하시지마시고
꼭 살펴보세요..26. 쓸까 말까 고민하다.
'17.1.11 11:09 PM (218.148.xxx.164) - 삭제된댓글윗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솔직히 학원에 보내 영어를 잘하는 아이는 20% 남짓입니다. 언어에 재능있는 아이인 경우죠.
한국의 영유 열풍의 핵심이 바로 영어 노출 시간이예요. 많이 듣고 영어로 말하는 환경이 주어졌다일뿐 대단한 고급 영어를 그 나이에 익히는건 아니죠. 그러나 언어는 그 익숙한 자신감과 언어감이 실력을 가속화시키는 원동력입니다. 그럼 초등 5학년에 대형학원 제일 낮은 레벨이 나온 아이는 어떻게 하냐. 솔직히 또래보다 늦은거죠. 이제 창피함을 알아버린 나이고 영어에 자신없고 어렵다고 느껴버렸으니까요.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건 아니예요. 이제부터 몇배의 시간 투자를 하면 따라갈 수 있어요. 사실 언어는 간단해요. 훌륭한 투터는 보조 인물일 뿐이고 영어의 감을 본인이 깨닫고 반복해 익히고 많이 사용하는 것. 수능이나 내신 시험 잘보는 영어가 아니라 토플이 궁극적 목표라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청담 어학원은 개인적으로 못하는 아이들이 영어를 더 어렵게 느끼는 커리큘럼이기에 추천드리고 싶진 않고 다른 어학원을 다니면서 문법을 다지고 방학때마다 intensive course 같은 영어캠프에 보내 리스닝과 스피킹을 보강하고 집에서도 영어로 된 영상물이나(재미있는) 영어를 많이 접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짧은 책이나 컬럼을 매일 꾸준히 읽게 하세요. 중학교 들어갈 때까지. 2년 동안 꾸준히 그리고 과감한 투자가 병행된다면 아이가 분명 영어 자신감을 획득할테고 4대 영역이 고루 발달해 구멍없는 영어실력을 갖추게 될거예요.
중, 고등때 영어과외로 큰 돈 쓰는 것보다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적기에 투자하는게 더 효율적이며 효과가 좋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27. 감사
'17.1.11 11:17 PM (221.145.xxx.83)중, 고등때 영어과외로 큰 돈 쓰는 것보다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적기에 투자하는게 더 효율적이며 효과가 좋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2222228. 일단
'17.1.11 11:17 PM (175.196.xxx.20)선택지중 1번 2번은 아웃입니다.
3번이 그중 나은데 여기서 듣기, 말하기도 같이 해주는지 모르겠네요.
영어를 무슨 공부 이런 개념으로 가지 말고
그저 남의 나라 말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듣고 따라 말하는 것을 꼭 빼면 안되요
문법도 문법책 가지고 무슨 학문 연구하듯이 그리 하지 말고
중학교 교과서 정도 가지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한 단원에 문법 2개 정도 알아가면서
독해병행하면 그것이 쌓여서 3학년 다 마치고 문법책 한권 나중에 읽으면서 정리하는 정도 하면 되는데
어린 아이들에게 문법책 하나 쥐어주고 한달동안 마스터 이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님 지금까지 아이를 존중하면서 기다려주시고 그러신거 아닌가요?
지금 시작해도 충분하고 지금 좋은 선생님 만나면 충분히 잘할수 있어요.
외국어의 첫번째 윈도우가 5~6살이었다면
두번째 윈도우가 12살~중 2정도입니다.
한글책 읽는 습관 잘 들여놓으셨다면
지금부터 시작하면 전혀 늦지 않아요.29. 원글
'17.1.11 11:41 PM (114.202.xxx.128)자세한 댓글들 넘 감사하게 잘읽고 있어요
글자하나 빼놓지않고 열심히 몇번씩 정독했어요
지금껏 학교성적 우수하게 잘 나오고
학교영어 쉽긴하지만, 학년평균 70점대일때도
제아이는 백점 맞아오고
늘 숙제도 꼬박꼬박 잘해가니 넘 믿고 맘 놓고 있었나봐요
학원다닌답시고 집에선 영어는 전혀 신경도 안썼거든요ㅜ
세세히 설명해주신 댓글들 꼼꼼히 읽어보고
이번 방학이 끝나기전에 새로운 방향을 찾아봐야겠어요30. 어쩜
'17.1.11 11:45 PM (119.207.xxx.52)조금 위에 -_-;; 님이 정말 맞는 말씀하셨네요
31. 정상이 그나마
'17.1.12 1:0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아...고민되시겠어요. 왜냐면 그 레벨 반이면
동네 공부 싫어하는 까불이들 진짜 많은데요.
저학년도 아니고...32. 저는 좀
'17.1.12 1:1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
빡센 청담을 보내세요.
왜냐면 그보다 헐렁한데는 레벨 낮은 반 고학년 친구들이 동네 까불이들 너무 많아요. 산만이 아주...초절정입니다.
빡센 데는 까불이들이 얼른 빠져요.
지금 안 늦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많이 늦은 것 같아요. 지금 넘기면 영어가 그야말로 문제풀이용 영어만 하는 거라 제대로된 영어는 어려워요.33. 저는 좀
'17.1.12 1:1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
빡센 청담을 보내세요.
왜냐면 그보다 헐렁한데는 레벨 낮은 반 고학년 친구들이 동네 까불이들 너무 많아요. 산만이 아주...초절정입니다.
빡센 데는 까불이들이 얼른 빠져요.
제가 타과목 과외를 하는데 제가 학부모님한테 못 가르치겠다고 절레절레하며 손 놓는 ADHD급 학생들이 헐렁한 어학원 저레벨반에 쫙 포진해있더라고요. 수업이 될까 싶어요.
지금 안 늦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좀 늦은 것 같아요. 지금 넘기면 영어가 그야말로 문제풀이용 영어만 하는 거라 제대로된 영어는 어려워요. 좀 빡세게 돌리셔야할 것 같습니다.34. 저는 좀
'17.1.12 1:2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빡센 청담을 보내세요.
제가 타과목 과외를 하는데 제가 학부모님한테 못 가르치겠다고 절레절레하며 손 놓는 ADHD급 학생들이 헐렁한 어학원 저레벨반에 쫙 포진해있더라고요. 수업이 될까 싶어요.
자기 공부는 당연 안하고 숙제 잘 안해오고 수업시간에 친구 말시키고 수업방해놓는 엉뚱한 말하고 물건 소리내고 그런 애들이요. 빡센 데는 까불이들 적응이 어렵죠.
지금 안 늦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좀 늦은 것 같아요. 지금 넘기면 영어가 그야말로 문제풀이용 영어만 하는 거라 제대로된 영어는 어려워요. 좀 빡세게 돌리셔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애들은 다 영유나왔고 지금 중고등학생입니다.다른 학문도 그렇지만 영어실력 늘이기는 시간투자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35. 영어
'17.1.12 1:2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빡센 청담을 보내세요.
제가 타과목 과외를 하는데 제가 학부모님한테 못 가르치겠다고 절레절레하며 손 놓는 ADHD급 학생들이 헐렁한 어학원 저레벨반에 쫙 포진해있더라고요. 수업이 될까 싶어요.
자기 공부는 당연 안하고 숙제 잘 안해오고 수업시간에 친구 말시키고 수업방해놓는 엉뚱한 말하고 물건 소리내고 그런 애들이요. 빡센 데는 까불이들 적응이 어렵죠.
지금 안 늦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좀 늦은 것 같아요. 지금 넘기면 영어가 그야말로 문제풀이용 영어만 하는 거라 제대로된 영어는 어려워요. 좀 빡세게 돌리셔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애들은 다 영유나왔고 지금 중고등학생입니다.6살부터 어학원을 한 달도 쉰 적이 없습니다. 다른 학문도 그렇지만 영어실력 늘이기는 시간투자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36. 영어
'17.1.12 1:31 AM (175.223.xxx.18)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빡센 청담을 보내세요.
제가 타과목 과외를 하는데 제가 학부모님한테 못 가르치겠다고 절레절레하며 손 놓는 ADHD급 학생들이 헐렁한 어학원 저레벨반에 쫙 포진해있더라고요. 수업이 될까 싶어요.
자기 공부는 당연 안하고 숙제 잘 안해오고 수업시간에 친구 말시키고 수업방해놓는 엉뚱한 말하고 물건 소리내고 그런 애들이요. 빡센 데는 까불이들 적응이 어렵죠.
지금 안 늦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좀 늦은 것 같아요. 지금 넘기면 영어가 그야말로 문제풀이용 영어만 하는 거라 제대로된 영어는 어려워요. 좀 빡세게 돌리셔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애들은 다 영유나왔고 지금 중고등학생입니다.6살부터 영유나 영어 학원을 단 한 달도 쉰 적이 없습니다. 다른 학문도 그렇지만 영어실력 늘이기는 시간투자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37. 같은 학년
'17.1.12 7:28 AM (49.169.xxx.163)저희 아이도 이제 초5 올라갑니다.
일단 영어의 목표를 먼저 설정하세요.
외고나 자사고 준비하실건가요?
그럼 좀 늦었지만 청담보내서 진짜 열심히 시키세요. 그리고 청담숙제 외에 집에서 영어책 읽기 시기키셔야 합니다. 수학을 잘 따라 간다면 최소 1년은 수학은 기본만 하고 나머지 시간 모두 영어에 할애해보세요.
일반고 진학 후 내신 잘 받아서 좋은 대학 가는 게 목표라면
아발론 추천해요.
윗분들 말씀대로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기엔 좀 늦은감이 있구요, 아예 중고등 문법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해서 실수없이, 오류없이 영어시험을 잘 보는 걸 목표로 하고 아발론같이 한국인선생님 외국인선생님 있는 곳을 가는 게 낫습니다.
아발론도 숙제 만만치 않아요.
저희 아이는 학원경험은 없고 집에서만 학습했어요. 일단 청담테스트에서 파 레벨이 나왔고 듣기도 제법되고 화상영어로 말하기도 기초수준이지만 합니다. 쓰기도 책 읽고 써머리 정도는 할 수 있구요, 하지만 저도 청담은 아직 고민이예요. 지방소도시라 좋은 학원이 없어서 가려면 청담을 가야 하지만 수준에 비해 너무 너무 어려운 교재를 사용하고-솔직히 한글로 된 책을 읽어도 줄거리 파악이나 하지 세세한 감정선이나 의미 파악이 쉽지 않을 것들- 쓰기가 강점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된 첨삭도 없고 이러니 그 비싼 비용에 비해 제대로 된 효과가 나올지 의문이거든요. 저희 동네는 주로 리터니들이 많이 다니기때문에 그 애들은 수업을 잘 따라갈 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아이들은..... 저희 아이 친구 말론 수업 중에 이해도 못하면서 그냥 앉아 있고, 어쨌든 숙제는 해오고, 시험은 잘 보기때문에 레벨은 높은 애들이 꽤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그래서 저희는 아이 진로를 아직 못정해서 어느 학원쪽으로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예요.38. 감사
'17.1.12 10:51 AM (223.62.xxx.253)엄마가 아이 실력 파악하는 것도 능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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