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진지하게 조언부탁드릴께요..가게 정리문제..

고민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7-01-11 17:29:29

어린나이부터 계속 자영업을 해왔습니다.

 

2년은- 백화점 커피전문점 순익 500     투자금1억3000

2년은- 로드샵 커피전문점  순익400      투자금 7000

5년은-  소도시 DVD방  순익300      투자금1억3000

 

처음 백화점에서 일할때 돈은 됐으나 너무 힘들고 백화점 직원들이나 본사, 블랙 컨슈머등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정리하고 나와서는 대학가 앞에서 커피숍을 운영하였습니다.

학기중에는 무지 바쁘지만 방학때문에12개월중 8개월 장사라고 생각하면

사실상 크게 돈은 못번것 같습니다.

 

 

현재는 몸좀 편하게 돈벌고자 해서 최신식 DVD방을 운영중입니다.

경쟁업체도 없고 주로 대학생 손님이라서 크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습니다.

일하면서 공부라든지 저만의 시간이 많은 편이구요.

매출이 500나와도 나가는비용이 워낙 없으니 300이상 가져가고 있습니다.

 

커피숍에 비하면 몸과맘은 정말 편한데

삶의 의미도 없고  5년간 너무 이일에 익숙해지니 바보가 되가는 기분입니다.

주위 친구들은 나가서 일하면 박봉에 눈치에 얼마나 고생을 하는데 배부를 소리 한다고 하는데

자꾸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알바를 쓰면 제가 가져가는 금액이 그렇게 크지 않으니 그것도 안되고

하루하루 고민이 많네요...ㅠㅠ

 

그렇다고 전문직을 가질 실력도 안되고..

만약에 가게를 투자금보다 적게 건지더라도 팔고 다른일을 할지

조금더 운영을 할지 고민이네요..

 

대학졸업하고 한번도 직장생활이나 남밑에서 일을 안해봤는데

정말 가게 그만두고 다른일을 하게 되면 많이 힘들까요?

 

 

 

 

 

IP : 121.190.xxx.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취남
    '17.1.11 5:35 PM (133.54.xxx.231)

    네...

    밖에 나가면 많이 힘들고

    배부른 소리 하고 있다는 것에

    한 표 더 던져 드립니다.

    그 안에서 근무하면서 책을 본다던가

    다른 취미활동을 찾아보세요.

  • 2. ;;;;;;;;;;
    '17.1.11 5:36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저라면 나오는 순익중에 일부 적립해서 작은 상가사서 임대업하겠네요.
    일에 여유있으시면 상가 관련해서 공부해보세요.

  • 3. ....
    '17.1.11 5:41 PM (58.234.xxx.216) - 삭제된댓글

    몇 달만 알바 쓰면서 재충전해 보면 어떨지...

  • 4. ㅇㅇ
    '17.1.11 5:42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내가 모르는 나는 도전적이고 성취욕이 높은 사람일지 몰라요. 그러면 이상하게 고생해서 자리잡고나면 정체감이 들죠. 어차피 장사는 시기가 있으니 곧 바꿀 시점올거예요. 한가할때 사업구상 해보세요.

  • 5. 일부러 로그인
    '17.1.11 5:45 PM (121.166.xxx.33)

    베스트글에 다시 교습소 운영한다는 글 보세요.

    저도 또한 사업망하고 다시 40대중반인데 시작하는 입장에서
    하루에 17시간 일하고(자영업)

    비수기에 400, 성수기에 500정도 벌꺼 같네요.

    인건비 아낄려고 하루에 5시간 자면서 하는데
    힘드네요.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있지만
    사람인지라 과거에 대한 후회,
    앞으로 얼마나 이렇게 일해야 되는지에 대한 막막함.....

    지금 서울도 개인 자영업은 다 망했습니다.

    82에서 말하는 자연별곡 에슐리같은 대기업 직영점이나 사람들 바글바글하지
    자영업 폭망하고 있어요...

    82에서는 자영업을 에슐리나 자연별곡하는 곳이랑 혼동하는데
    이런곳은 대기업 직영점이나 대자본개인사업하는 곳인데....

  • 6. ..
    '17.1.11 5:45 PM (112.170.xxx.54)

    위에 댓글중 몇달만 알바 쓰는거 추천요^^
    싫다 생각들면 답답하더라구요.

  • 7. 투자금이 문제
    '17.1.11 5:46 PM (110.12.xxx.182)

    월 300 순이익이고 몸과 마음이 몹시 고되게 일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니
    현재 조건이 괜찮은 것 같은데
    앞으로 업황이 유지될지 의문입니다

    업황이 좋지 않을 때는 가게를 인수할 사람이 없을텐데
    그러면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dvd방은 언제까지 잘 될까요
    대학생들이 dvd 방에서 보낼 여유 시간이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제 주변의 학생들은 학점 따고 취업 준비 때문에 스터디하고 학원 가고
    공부하러 스타벅스 같은 카페에 많이 가요

  • 8. 직장생활
    '17.1.11 5:50 PM (175.223.xxx.229) - 삭제된댓글

    대학졸업 후 9년 동안 자기 사업해서 30살 초반에 직장생활 경험이 없으신데 ...
    그러면 취업하기는 어려워요.

    요식업, 프랜차이즈쪽 뽑기는 하지만 ... 이쪽은 급여가 박해요.

  • 9. ....
    '17.1.11 5:58 PM (223.62.xxx.116)

    대학생들 공부하다가도 머리 식히러 dvd방에 갈수 있어요.하루 종일 공부만 할수 있나요.

  • 10. 투자금
    '17.1.11 8:29 PM (49.168.xxx.51)

    이라면 보증금 포함인거겠죠?
    현재보증금을 알아야 시설비등 반환금액을 예상..
    계속할지 말지도 알수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049 친구, 또는 지인과 만나는 중에 온 전화 23 태도에 관하.. 2017/03/24 3,959
665048 1박2일 여행가방으로 롱샴 어떨까요? 10 여행가방 2017/03/24 2,894
665047 나이들어 쳐지는 눈이든 얼굴살이든. 수술? 그냥 살기? 4 2017/03/24 1,784
665046 안철수, 삼성전자는 오너일가의 사유물이 아니다 13 삼성 2017/03/24 1,073
665045 시츄 키우시는분들 이쁜 강아지 얘기 좀 해주세요 15 오구오구 2017/03/24 1,906
665044 백만년만에 만진 여윳돈 어찌할까요? 3 대충순이 2017/03/24 2,407
665043 삼겹살 까마귀 글 너무 웃겨서 미치겟어요 25 ... 2017/03/24 6,865
665042 에너지가 없는 사람은 뭘해야 할까요.. 5 몸뚱이 2017/03/24 2,991
665041 아이 대학(미국) 결정을 잘못했나봐요 ㅠㅠ 너무 속상해요 16 ㅇㅇ 2017/03/24 5,052
665040 요즘 아줌마들 대단해요 5 2017/03/24 3,670
665039 가장 저렴한 실비보험 뭐가 1 ㅇㅇ 2017/03/24 1,367
665038 중1아들 사춘기인거 같은데 너무 힘드네요 5 레서팬더 2017/03/24 1,821
665037 위장약을 먹었는데 두드러기가 나았어요 1 다나아 2017/03/24 1,459
665036 박근혜가 국회 방문 했을 때 유족분들. ㅜㅜ 2017/03/24 564
665035 잠*네가입 신중히 하세요...ㅠㅠ 59 속상 2017/03/24 19,332
665034 손 큰시댁 힘든거 맞아요ㅠ 9 작작 2017/03/24 2,671
665033 조윤선, 66년생 졸업식 옷차림보니 42 ........ 2017/03/24 22,391
665032 생각해보면 노태우가 대단한 사람인듯 2017/03/24 956
665031 10대 청소년 파고드는 '동성애 유혹' 13 심각성 2017/03/24 3,760
665030 머리가 계속 어지럽고 졸려요. 3 ... 2017/03/24 5,764
665029 부모님 국민연금 넣어드리는거 질문이요.. 9 .. 2017/03/24 1,314
665028 수의사... 덕소 2017/03/24 753
665027 급)이런칼은 어떤걸가요?? 1 .... 2017/03/24 582
665026 김찌찌게 국물 5 ... 2017/03/24 1,170
665025 70인 엄마가 잠을 못주무시는데 수면제 처방 괜찮을까요? 18 ,,, 2017/03/24 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