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은 고구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고구마 조회수 : 6,994
작성일 : 2017-01-11 15:00:05
동네에서 고구마를 사와서 오븐에 구웠어요. 
껍질까지 먹으려고, 베이킹 소다 풀어서 물에 5분쯤 담궈뒀다가 
껍질 문질러 박박 씻고 맑은 물로 3번쯤 헹워서 오븐에 구웠는데

락스냄새같은 소독약 냄새가 나요.
기분탓인지 하나 먹고 나니, 혀도 살짝 아릿한거 같기도 하고
이건 아마 기분탓일듯도 하지만, 냄새는 한 개  먹는 내내 살짝씩 나네요. 
1/3쯤 먹고는 껍질 벗겨서 먹으니 좀 덜하긴 하지만, 확실히 있어요. 

제 코가 이상해진걸까요? 혹시 가게에서 오래보관하려고 락스물에 담궈뒀다가 말려서 포대자루에 넣었나?(세척고구마였어요)하는 말도 안되는 의심이 들어서 82에 묻습니다. 

이런 경우 겪은 분들 있으셨나요? 혹시? 

제가 이상한 거면 다행인데...ㅠㅠ

IP : 116.120.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랬어요.
    '17.1.11 3:08 PM (114.129.xxx.93)

    저도 하나로에서 엊그제 한봉지 사다 구웠더니 양 끝 절단부위에서 소독약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날 상품용으로 대량 유통되는거 한 봉지, 로컬코너에서 한봉지 사와서 두 가지를 구웠는데 로컬코너에서 사온 고구마는 소독약냄새가 안났어요.
    아마도 상하지않게 약품처리를 하는듯해서 이제 고구마는 로컬코너에서만 사려고 마음 먹었어요.

  • 2. 원글
    '17.1.11 3:13 PM (116.120.xxx.35)

    아, 그렇군요. 진짜 이상해요. 82에 글 올리고 나서 지금까지 입술끝과 혀가 아릿아릿하니 기분탓만은 아닌거 같아요. 고구마는 껍질채 먹는 건데 ㅠㅠ 식품에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속상해요. 한 봉지에 9000원이나 주고 사왔는데... 겨우 하나 먹고 ㅠㅠ

  • 3. ......
    '17.1.11 3:39 PM (117.111.xxx.230)

    한달쯤 더 전에 동네 중소체인마트에서 샀던 고구마에서 락스냄새가 났어요.
    조리하기 전에는 냄새를 못 느꼈는데, 찌고 나서 먹으려고 하거나 한 입 먹으면 꼭 락스냄새가 나더라고요.
    저희 경우에는 맛에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찜찜해서 제대로 못 먹었어요. 양도 꽤 많았는데...

  • 4. 그게
    '17.1.11 3:41 PM (123.111.xxx.250)

    상한 고구마도 겉은 멀쩡한데 특유에 이상한 냄새가 있어요..다른것도 한번 익혀보세요

  • 5. ---
    '17.1.11 3:58 PM (121.160.xxx.103)

    혹시 안이 약간 거뭇거뭇하지 않나요? 그건 상한 거인데...
    겉으로 보이는 상한 부분 잘라내도 고구마 자체가 수분이 통해서인지 전체가 썩은 맛이 나더라구요.
    그건 버려야 해요 ㅠㅠ

  • 6. 보다 보다
    '17.1.11 4:19 PM (220.70.xxx.204)

    고구마를 베이킹소다에 풀어 담가씻어 먹는단말은
    첨 들어요?

  • 7. 원글
    '17.1.11 4:33 PM (116.120.xxx.35)

    상한 고구마는 아닌듯해요. 구은 것들을 잘라보니, 전부 속은 노랗네요. 맛도 이상하지는 않은데, 입술과 혀가 살짝 아려요. 그리고 군고구마 냄새 사이로 약품냄새가 살짝 나는듯요. 하여간 제가 이상한 거면 할 수 없고, 혹시나 싶어 여쭤봤어요
    // 보다보다님, 저는 사과, 고구마, 단호박같이 껍질째 먹는 것들은 베이킹소다로 문질러서 물에 헹구고, 상추 등 채소 들은 베이킹 소다 푼 물에 담궈두었다가 헹궈서 먹어요. 오늘은 그냥 고구마를 문질러 씻지 않고 베이킹소다 물에 담궈놨다가 씻었구요. 제가 잘못알고 하는 행동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손질방법을 가르쳐주시는게 어떨까요. 보다보다 첨듣는다고 하시지 말고...

  • 8. 구운
    '17.1.11 6:35 PM (39.7.xxx.197)

    구운 고구마

    아 정말 고구마도 맘편히 못먹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99 영화 아세요? 첨밀밀 23:52:02 65
1742298 해보신다라는 표현 어떤의미 인가요? 2 ..... 23:49:38 90
1742297 박보검 칸타빌레 마지막방송하네요 3 오늘밤 23:38:49 411
1742296 1년동안 16키로뺏어요 12 .. 23:36:20 896
1742295 빤스로 똥내나는 김에~ 남친짤 슬쩍 투척해봅니다 9 .. 23:35:00 557
1742294 요즘 일본여자들 한국남자에 왜 환장중인거예요? 13 ... 23:31:54 772
1742293 급발진 주장60대 유가족 식사하던 식당 덮쳐 11 고인 23:28:28 1,011
1742292 표면은 다정함, 속은 경쟁심 가진 스타일 6 MM 23:27:52 540
1742291 쇼호스트 현대 23:23:23 272
1742290 축구경기 보러갑니다(토트넘) 3 신나요 23:23:18 346
1742289 전 매불쇼 게스트 중에 6 aswg 23:22:14 779
1742288 90년대 갬성 드라마시티_변두리 맨몸 멜로 1 ㅇㅇ 23:20:02 265
1742287 나이들면 생기는 검버섯은 못없애나요 3 모모 23:19:19 707
1742286 미국 주식보면 침체 대비도 해야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ㅇㅇ 23:17:34 491
1742285 먹는거 저 한번도 안챙기는 남편 1 남편 23:17:33 355
1742284 미국주식은  뭔일인가요... 5 ... 23:11:07 1,750
1742283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중 15 어째 23:09:01 1,363
1742282 목소리 때문에 여자한테 차였던 남편 7 트라우마 23:08:16 830
1742281 강유정이 싫어요 33 소신발언 좀.. 23:07:41 2,412
1742280 빤스윤은 빈 차로. 가짜 출근하면서 10 23:04:41 770
1742279 집 비웠는데 전기는 썼네요.냉장고탓~ 3 전기검침 숫.. 23:01:51 504
1742278 50대인데 수영장에서 연세있어보인다고 5 접자 23:01:28 1,155
1742277 배현진의 소정의절차 2 22:58:21 717
1742276 처음 보고 나서 놀랐던 가수들 써봐요 27 음음 22:47:42 2,101
1742275 테무에서 옷 사신분 계신가요? 8 ㅇㅇ 22:47:00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