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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노후준비

노후준비 조회수 : 4,876
작성일 : 2017-01-11 14:50:04
고2. 아들1명, 지금 알바합니다.
졸업해서 일자리 갖게되면 월 생활비 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이도 낸다 하고요.
남편 연금 아주 최소로 100
나의 연금 아주 최소로 200
보험연금 아주 초소로 20
이렇게 월 320. 들어오겠죠
쪼메한 아파트 투자용 1채
전세 아파트
앞으로 10년간 임금
저는 다짐합니다. 절대 자식한테 주지말자.
왜 장가가면 집사주고 전세 얻어주는지 아해는 하지만
전 배짱이 없어서 못할듯
아들 키우면서 이거저것 가르치고
고1학년까지 월 학원비로 120만원 투자했습니다만
투자비를 뽑아 먹지 못하고 흥미도 없고 해서 다 정리했죠.
아이 눈높이에 맟춰 이야기 합니다.
"타일 벽지 목수... 이런거 좋다. 해외여행 많이 다녀라."
최고의 노후준비는 건강입니다.
건강이 무너지면 모아놓은 재산도 모래알처럼 흘러가죠.
근대 이 건강은 누구도 장담할수 없는거구요.
재산 물려준 자식이 내 뒷바라지 안합니다.
재산없고 병있는 부모는 남보다 못한 사이 입니다.
돈 벌때 자식교육비로 올인 하지마시고
퇴직하고 목돈 있다고 자식 결혼에 올인 하지 맙시다.
말년운세 불쌍해집니다.








IP : 211.36.xxx.1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 2:55 PM (223.62.xxx.95)

    일리있는 말씀.
    회수율과 확률이 지극히 떨어지는 투자가
    자식교육비죠.
    그러나 아이들 맨땅에서 시작하라곤 못하겠어요.
    얼마나 고생스런지 아니까요.
    딱 1억씩만 주려구요.
    종자돈으로.

  • 2.
    '17.1.11 2:58 PM (211.114.xxx.137)

    잘하고 계시네요. 계획대로 꼭 이루시길.

  • 3. ㅎㅎㅎ
    '17.1.11 3:03 PM (110.10.xxx.30)

    저도 기를때 늘 말했어요
    네가 먹고살것은
    네가 학교 다니는동안 만들어야 한다
    네 학비대주는걸로 부모로서 우리가 할것은 다 하는거다
    네가 성인돼서 급여가 작은 직장을 다니고
    우리가 넉넉하게 산다해도
    늙은날들 잘살고자 노력한거니
    네 몫은 아니다 라구요
    투자할때 최대한 받아서 자기 앞가림 하겠다고
    과외비 학원비 엄청 달라 하면서
    독하게 공부하더니 전문직 가지고 사니
    우리가 본인에게 의지하지않고 살만큼
    우리 노후대책 다 돼있는지 확인하려 드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4. 그런데
    '17.1.11 3:06 PM (75.166.xxx.69)

    문제는 자식을 잘키워야지.
    요즘은 저러다가 나중에 살기 힘들어지면 해준게 뭐있냐고 나오죠.
    남들은 집도 다 해주는데....그런 자식 등쌀에 주머니를 푸는거지 처음부터 자식한테 다 퍼주고싶은 부모인들 많겠습니까.

  • 5. 저도
    '17.1.11 3:15 PM (119.14.xxx.20)

    말로는 대학 이후로는 스스로 살도록 알아보라 그랬어요.
    그리고, 그렇게 자식도, 부모도 서로 독립적으로 분리해서 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요.

    하지만, 이게 뭐라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요.

    결혼만 해도 며느리나 사위 집에서는 생각이 다를 수도 있어요.

    처음부터 괜찮은 지역 집 한채 가지고, 내지는 전세로라도 시작시키고 싶다 이렇게 나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다른 부분은 다 괜찮은데, 딱 그 부분만 이견이 생긴다면, 저도 거주지 마련에 반은 부담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내 자식이 당당하지 못할 게 뻔하겠어서, 내놓고 말은 안 하지만 저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6. ㅡㅡㅡㅡ
    '17.1.11 3:19 PM (112.170.xxx.36)

    저는 말로는 아무것도 안해줄거라 하고
    막판에 전세집 한채씩은 해주려고요
    뭐 우리부부가 먼저이긴 해요

  • 7. 글쎄
    '17.1.11 3:4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는 애가공부하고싶다하면 끝까지밀어줄건데
    요새 맨땅에헤딩해서 제자리잡기힘들어요
    이미 집값도 많이오른상태기때문에 우리때랑다르죠
    제가 돈버는이유도 애한테쓰려고인데요
    애가 잘못살고 힘들고 그런데 나는 돈펑펑쓰고살고
    가능한가요?

  • 8. 글로 배웠어요.
    '17.1.11 4:43 PM (218.153.xxx.223)

    아들이 잘나서 자기 살 길은 자기가 알아서 산다는 전제네요.
    뭐 아들하고도 주고받는거 없이 살면 가능합니다.
    여기서도 매번 시댁에서 받은거 없다고 무시하는데 서로 쿨하면 가능한 얘기입니다.

  • 9. ...
    '17.1.11 5:27 PM (223.33.xxx.88)

    해준거 없는 시가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럼에도 바라는게 많으니 무시하는거지요.
    쿨하게 해준거 없는 부모는
    그럼 쿨하게 외면하고 살아도 되는건가보네요?

  • 10. ...
    '17.1.11 6:00 PM (61.81.xxx.22)

    왜 낳았죠??
    뒷바라지도 안할거라면
    아즐이 낳아달라고 사정한것도 아니고
    부모가 좋아서 낳았는데
    이상해요

  • 11. 노후준비
    '17.1.11 6:18 PM (211.36.xxx.122)

    저도 자식은 사랑하지만,
    나의 삶의 질. 또한 중요합니다.
    형편되면 자식 돕는거고
    노후준비도 안했으면서 무조건 올인은
    안된다는것을 주장하고 파요.
    자식이 무너지면
    따스한 잠자리 따스한 밥 먹을
    언덕이 있어야죠.
    친정이 아들한테 올인하다 집날리고
    서로 극빈자에요.

  • 12. 이왕이면 다홍치마
    '17.1.11 6:44 PM (220.76.xxx.170)

    젊어서 열심히 벌어서 아들집사주면 아들살기가 부드럽지요
    내노후도 해놓고 우리는 맨땅에 헤딩하고산 흙수저라
    열심히 살아서 아들집도 한개씩 해줫어요

  • 13. 참 나도 자식이지만
    '17.1.11 7:17 PM (59.6.xxx.151)

    원글 어디 나는 펑펑 써도 자식은 난 몰라
    낳고 사랑으로 길러 평균 이상 가르쳤는데 뒷바라지 하네 안하네
    ㅉㅉ

  • 14. ㅡㅡ
    '17.1.11 8:01 PM (122.128.xxx.97)

    일단 하고 나서 말하는걸로

  • 15. ??
    '17.12.11 12:07 AM (58.232.xxx.241)

    그냥 애낳지 말고 노후 대비나 빵빵하게 할것이지 뭐하러 아이는 둘이나 낳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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