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이제 14살되어가는 누나가 한명있고 이제 다섯살된 40개월 남아가 한명있는데
요즘 은근히 제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있어요.
아파트단지내의 가정어린이집에 28개월부터 다녔고 오후 3,4시에 집에 오다가 올해부터 오후 3시까지로 단축되는 보육타임으로 바뀌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하면서 지내왔는데 낮잠을 아이가 잘 안잔다고 해서 그냥 오후 한시에 데려왔었어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어린이집을 안가려고 하고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즐거워하지 않는거에요.
주변의 또래 아이들은 쉬는 날이면 언제 어린이집을 가고싶은데 언제 가느냐고 물어본다는데 우리 아이는 그런 흥미가 없어요.
어젠 정말 힘들게 애원복걸해서 보냈고 오늘은 그마저도 통하지않아 못보냈어요.
선생님들도 이젠 매일 문앞에서 오후 한시에 데려가느냐고 물어보시고 (그러기전에 이미 제가 먼저 수첩에 통보하고 미리 말씀도 드려왔는데 어쩌다 제가 말씀을 안드려도 이미 아이를 외투를 다 입혀놓고 왜 안데려가냐고 전화오기도 한적이 있었기때문에 )그냥 한시에 데려가곤 했어요.
혹시 이런 아이들 겪어보신 맘 계세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기관에 혹시 아이의 문제를 알아봐야 하는걸까요. 혹시 커다란 문제가 내재되어있나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