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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수록 무기력해지네요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17-01-11 11:37:21
45가 돼서 그릉가...
결혼하고 지금껏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말이죠
애 방학이라고 오후가 다 돼서야 일어나네요
지금껏 미친듯이 애쓰고 산거
아무도 모르고 오직 남편은 좀 알아줍니다 자기가 덕을 봤거든요
빚도 갚고 돈도 모으고 집사고 여유돈 생기고
근데 애 중3 지지리 속썩이고 지랄발광 시작하니
유방 갑상선 여기저기 없던 혹 생기고
신경쓰면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머리가 멍해지고 심장이 쿵쾅쿵쾅
새벽부터 깨워봐도 못일어나는 인물이라 포기하고 냅두고 있는데
며칠째 그대로 두면 저녁까지 잡니다
이렇게 살아서 장수하면 뭐하나 싶어 건강검진도 하기 싫고
차라리 큰병걸려 갑자기 죽은 사람은 뭔 복인가 싶네요
어차피 죽을거면 말이죠
일찍 일어나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추운날씨 핑계대고 게으름 며칠째네요
열심히 살았지만 주변인들이 따라주지 않는 인생은 정말 지쳐요

IP : 121.135.xxx.2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
    '17.1.11 12:18 PM (124.53.xxx.20)

    토닥토닥.
    얼마나 힘드실지...
    사춘기 아이를 대할 때 그 먹먹함 ..저도 알아요..ㅠㅠ
    힘내세요..

  • 2. ㅜㅜ
    '17.1.11 12:40 PM (220.118.xxx.9)

    힘내세요
    갱년기와 사춘기가 만난거에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건강이 최고니 일어나서 뭐좀 드시고
    백화점 나가서 아이쇼핑이라도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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