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맞벌이인데 남편 돈을 여자가 관리 안하는 경우 많으세요??

///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17-01-11 01:15:38

첨부터 그렇게 했어요

남편이 제 주식 통장도 가져가서 주물럭거리다 망해먹고...

남편을 너무 믿었나 봐요

근거도 없이요

바보같이, 남편이라는 이유로요ㅜㅜ


이제 세월 흐르고 진작 원수가 되었지요

저는 병이 심하게 들어도 계속 돈버느라 암것도 신경을 못쓰구요

남편이 저를 위해 돈 쓰는 게 전혀 없으니

제가 안 벌면 병들어도 그냥 죽어야 하니 계속 벌어요

이러다 과로사한다 해도 계속 벌거예요

그나마 집은 공동명의로 되어 있네요

사이 좋고 잘하는 남편이라도 밖에 나가 여자를 수없이 만나는 세상인데

이 집은 서로 돌 보듯 때론 원수 보듯 13년 리스구요

지 돈으로 여자 만나고 놀고 다니고  처자식은 내팽겨쳐놓고

맘대로 하고 사니 회춘하고 있어요

일찍 짤려 연금 몇푼 나오는 것 혼자 쓰고 부모 부양하며 큰소리 뻥뻥 치고

내가 관리하겠다고 하니 내게서 용돈 받으며 못산다고 응대하는데

말다툼할 기운 없어 그냥 넘어가는 습성으로 그냥  넘어간 게 3,4년 전이구요


연금이 제 통장으로 들어오게만 하면 그나마 돈이 오가는 걸 알수 있을텐데

대체 뭔짓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니 답답하구요

이혼하겠다 하면서 제 뜻대로 하겠다고 할까요

제가 몸만 건강하면 진작 이혼하고 아이들 키웠을거 같아요

혼자 키우다 제가 쓰러질까봐 그리고 아이들에게 돈 조금이라도 써주니 그냥 살아왔어요

하지만 이제라도...

솔직히 눈을 마주보며 말하기도 싫어요, 남처럼 살고 있으니

하지만 공동생활을 하고 공동으로 자식을 키워야 하니 제가 관리를 해야만 하겠어요

효과적인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IP : 49.1.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1 1:41 AM (211.36.xxx.94)

    이혼하고 자식들 다컸으면 남편한테 애들 키우라고하고 재산분할해서 나오세요..지금 님이 살림 다 꾸리고 지는 연금을 용돈삼아사니 아쉬울것 없죠..

  • 2. 원글
    '17.1.11 1:48 AM (49.1.xxx.60)

    자식들이 딸들이고 아직 어리니 제 손이 너무 많이 가요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7년 남았어요 ㅜㅜ

  • 3. 어이가 상실 ㅠㅠ
    '17.1.11 2:05 AM (73.9.xxx.75)

    리스에다
    돈벌어 애들키우고

    돈관리는 그 미췬XX가~?!!!
    거가다 여자 만나고 다니고. . .아이고 두야
    몸 망가져가며 계속 돈벌고,
    죄송하지만 심하게 말해야겠네요.
    모지리세요?
    새우잡이 노예가 생각나게하는 고구마 글입니다ㅠㅠ

  • 4. 으아.....!!
    '17.1.11 6:04 AM (222.238.xxx.33)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읽으면 정말 속터집니다.
    도대체 왜 그러고 사세요?
    왜 그런 인간에게 희생하면서 까지 날개를 달아주냐고요!
    바람까지 핀다니 할말없고..원글님이 결정을 해야지 여기물어본다고 누가 님을 대신해 주겠어요.

  • 5. ..
    '17.1.11 7:1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애들이 초등학생인가 본데
    혼자 벌어 애들 교육시킬 수 있으면 남편 없는 샘치고 아이들 대학 갈때까지 열심히 사셔요.
    님이 버는 돈은 한푼도 남편에게 쓰지 마시구요.

  • 6. 원글
    '17.1.11 8:55 AM (49.1.xxx.60)

    남편의 연금을
    제 통장으로 들어오게 하는방법
    남편이 직접 손쓰지않으면 안되는걸까요??
    공단에 물어봐야하나봐요ㅜㅜ

  • 7. .....
    '17.1.11 9:55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그런 방법은 없고 이혼하면 그 연금 반으로 나눠야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781 노승일씨 스토리펀딩 아니랍니다 7 가을 2017/03/23 2,061
664780 뭐라 물어야할지 2 khm123.. 2017/03/23 384
664779 옛날식 마요네즈 에 버무린 과일사라다 하려고요 44 조아 조아 2017/03/23 7,377
664778 박그네는 왜 국민의 세금으로 호화생활? 5 richwo.. 2017/03/23 1,402
664777 지금 창문 열어도 되나요? 지금 미세먼지.. 5 노약자 2017/03/23 1,181
664776 뾰드락지처럼 튀어나온 점.어디가야 잘 빼주나요? 1 망고쪼아 2017/03/23 1,101
664775 교복 안입은 세대는 지금 몇살쯤 되는 분들이예요..??? 60 ,,, 2017/03/23 9,047
664774 미국 거쳐 들어가는데 랩탑 한국에서 사는게 더 이익일까요? 1 컴퓨터 2017/03/23 500
664773 가만히 있어라 2 우제승제가온.. 2017/03/23 492
664772 선물받은 명품가방 팔고싶은데 4 판매처 2017/03/23 2,104
664771 아이가 초5인데,이런 재취업 조건 괜찮을까요? 4 재취업 2017/03/23 1,285
664770 오늘 뉴스룸보니 3년전 그날처럼 눈물이 나네요.. 7 :: 2017/03/23 1,117
664769 jtbc.. 22 .. 2017/03/23 3,245
664768 강형욱 상담 이벤트 하네요! 뭔가 신선 1 lsatan.. 2017/03/23 1,251
664767 문득 좋지않았던 기억들이 자꾸 떠오를 때 5 .. 2017/03/23 1,087
664766 백선생 나물 1 jj 2017/03/23 1,555
664765 고리원전 소포제 무단 배출…부산지검 동부지청에 송치 후쿠시마의 .. 2017/03/23 468
664764 침몰원인은 ㅇㅇ 2017/03/23 465
664763 샷시 공사는 언제쯤해요? 2 샷시 2017/03/23 1,071
664762 아이가 밖에서 놀다 들어오는데 얼굴이 시커멓습니다. 5 한숨 2017/03/23 1,803
664761 손석희 뉴스룸 지금 시작했어요 3 한바다 2017/03/23 922
664760 성의도 없는 추억팔이 글들.. 6 뜬금포 2017/03/23 1,066
664759 호남과 문재인. 그리고 문재인의 꿈 6 광주는 대한.. 2017/03/23 491
664758 박근혜도 박근혜지만 이명박은 언제 작살 낼 수 있는 건가요? 9 극혐이명박 2017/03/23 1,052
664757 여행 핑계로 달러 좀 샀는데 1 안미쳐서 2017/03/23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