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인데 남편 돈을 여자가 관리 안하는 경우 많으세요??

///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7-01-11 01:15:38

첨부터 그렇게 했어요

남편이 제 주식 통장도 가져가서 주물럭거리다 망해먹고...

남편을 너무 믿었나 봐요

근거도 없이요

바보같이, 남편이라는 이유로요ㅜㅜ


이제 세월 흐르고 진작 원수가 되었지요

저는 병이 심하게 들어도 계속 돈버느라 암것도 신경을 못쓰구요

남편이 저를 위해 돈 쓰는 게 전혀 없으니

제가 안 벌면 병들어도 그냥 죽어야 하니 계속 벌어요

이러다 과로사한다 해도 계속 벌거예요

그나마 집은 공동명의로 되어 있네요

사이 좋고 잘하는 남편이라도 밖에 나가 여자를 수없이 만나는 세상인데

이 집은 서로 돌 보듯 때론 원수 보듯 13년 리스구요

지 돈으로 여자 만나고 놀고 다니고  처자식은 내팽겨쳐놓고

맘대로 하고 사니 회춘하고 있어요

일찍 짤려 연금 몇푼 나오는 것 혼자 쓰고 부모 부양하며 큰소리 뻥뻥 치고

내가 관리하겠다고 하니 내게서 용돈 받으며 못산다고 응대하는데

말다툼할 기운 없어 그냥 넘어가는 습성으로 그냥  넘어간 게 3,4년 전이구요


연금이 제 통장으로 들어오게만 하면 그나마 돈이 오가는 걸 알수 있을텐데

대체 뭔짓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니 답답하구요

이혼하겠다 하면서 제 뜻대로 하겠다고 할까요

제가 몸만 건강하면 진작 이혼하고 아이들 키웠을거 같아요

혼자 키우다 제가 쓰러질까봐 그리고 아이들에게 돈 조금이라도 써주니 그냥 살아왔어요

하지만 이제라도...

솔직히 눈을 마주보며 말하기도 싫어요, 남처럼 살고 있으니

하지만 공동생활을 하고 공동으로 자식을 키워야 하니 제가 관리를 해야만 하겠어요

효과적인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IP : 49.1.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1 1:41 AM (211.36.xxx.94)

    이혼하고 자식들 다컸으면 남편한테 애들 키우라고하고 재산분할해서 나오세요..지금 님이 살림 다 꾸리고 지는 연금을 용돈삼아사니 아쉬울것 없죠..

  • 2. 원글
    '17.1.11 1:48 AM (49.1.xxx.60)

    자식들이 딸들이고 아직 어리니 제 손이 너무 많이 가요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7년 남았어요 ㅜㅜ

  • 3. 어이가 상실 ㅠㅠ
    '17.1.11 2:05 AM (73.9.xxx.75)

    리스에다
    돈벌어 애들키우고

    돈관리는 그 미췬XX가~?!!!
    거가다 여자 만나고 다니고. . .아이고 두야
    몸 망가져가며 계속 돈벌고,
    죄송하지만 심하게 말해야겠네요.
    모지리세요?
    새우잡이 노예가 생각나게하는 고구마 글입니다ㅠㅠ

  • 4. 으아.....!!
    '17.1.11 6:04 AM (222.238.xxx.33)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읽으면 정말 속터집니다.
    도대체 왜 그러고 사세요?
    왜 그런 인간에게 희생하면서 까지 날개를 달아주냐고요!
    바람까지 핀다니 할말없고..원글님이 결정을 해야지 여기물어본다고 누가 님을 대신해 주겠어요.

  • 5. ..
    '17.1.11 7:1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애들이 초등학생인가 본데
    혼자 벌어 애들 교육시킬 수 있으면 남편 없는 샘치고 아이들 대학 갈때까지 열심히 사셔요.
    님이 버는 돈은 한푼도 남편에게 쓰지 마시구요.

  • 6. 원글
    '17.1.11 8:55 AM (49.1.xxx.60)

    남편의 연금을
    제 통장으로 들어오게 하는방법
    남편이 직접 손쓰지않으면 안되는걸까요??
    공단에 물어봐야하나봐요ㅜㅜ

  • 7. .....
    '17.1.11 9:55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그런 방법은 없고 이혼하면 그 연금 반으로 나눠야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955 청년들, 덴마크대사관에 잇따라 항의서한.."정유라 즉각.. .... 2017/01/12 877
639954 저축왕 안철수 역시 이미지 대로네요. 142 ㅇㅇ 2017/01/12 15,412
639953 색깔 흰색 인가봐요 반씨 2017/01/12 373
639952 오징어껍질 11 ... 2017/01/12 1,547
639951 전원책박그네토론 보세요ㅎㅎ빵터짐 8 백초토론 2017/01/12 2,702
639950 지금 수퍼문이에요 1 2017/01/12 1,271
639949 용산 집값은 전망이 어떤가요? 12 ㅇㅇㅇ 2017/01/12 5,611
639948 우유 맛있게 먹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우유 2017/01/12 2,395
639947 기름장어할아버지..지금 뭐하나요?? 벌써 선거운동시작한건가?? 6 부자맘 2017/01/12 826
639946 반기문 귀국이 이리 대단한건지 참.. 13 선인장 2017/01/12 1,848
639945 장어아저씨 귀국한 모양이네요 5 미끄러 2017/01/12 583
639944 문재인 "김관진, 중국자극 발언 바람직하지 못해&quo.. 1 사드반대 2017/01/12 500
639943 손혜원 의원님께 답장 왔네요 6 ..... 2017/01/12 2,530
639942 DJ 김기덕 (2시의 데이트) 근황 아시는 분,,,,, 2 추억 2017/01/12 3,191
639941 커브스 순환운동 어떤가요? 12 sksk 2017/01/12 5,338
639940 아버님 제가 모실께요 라는 드라마 제목은 듣기만해도 숨막혀요 6 아제모 2017/01/12 4,805
639939 아들이 외할아버지를 빼닮았어요ㅠㅠ 20 무서운유전자.. 2017/01/12 4,877
639938 뜬금없지만.. 노래제목 찾습니다 4 .. 2017/01/12 532
639937 걷기 카페 추천 부탁드려요. 1 걷자 2017/01/12 1,114
639936 초딩때 성추행을 당했던 경험 5 문득 2017/01/12 4,089
639935 키우던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너면. 14 강아지 2017/01/12 2,701
639934 어라~이재만,안봉근...못 찾았대요. 9 .... 2017/01/12 1,546
639933 최근 이사하신 분들~ 포장 이사 어느 업체에 맡기셨나요? 1 이사 2017/01/12 454
639932 학력이 별거 아니겠지민 4 ㅇㅇ 2017/01/12 1,890
639931 나이 마흔 후반인데 일자 다리찢기등 연습하면 가능할까요? 6 스트레칭 2017/01/12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