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이 너무 말라서 괴로워요

40대 조회수 : 4,404
작성일 : 2017-01-11 01:13:15

저희 엄마가, 여기저기 아픈데가 한두군데가 아니지만

어느날부터 말씀을 하시면 혀가 꼬이는 듯 발음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입이 바짝 말라서 그렇다네요.

듣고 있기가 힘들 정도로 목이 콱 막히는 느낌인데

제가 조금씩 그러네요.

계속 입이 마르고 물을 마셔도 소용없어요.

항상 목이 마른듯한 느낌이고 입도 바싹 말라서 괴로운데(당뇨 같은 병은 없구요)

제가 다른 사람보다 노화가 좀 빨리 찾아오는 것 같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있긴 한데

입마름 증상은 참 사소한 것 같은데 괴롭네요.



보리, 옥수수, 결명자 섞은 물을 끓여서 마시는데

좀 밍밍해도 생수로 바꿀까요?

전 생수를 마시면 너무 맛이 없고 어떨 땐 입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맛이 없기 때문이겠죠. 흰죽만 먹으면 입냄새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때랑 마찬가지)

잘 안 마시게 되는데 계속 물을 마셔야 할까요?

입마름이 심할때는 아무리 물을 마시고 머금고 있어도 소용이 없어요. 괜히 화장실만 자주 가게되고.

저랑 비슷한 분 계신가요?


그리고 저 이제 갓 41세 됐는데 39세부터 슬슬 갱년기 증상 시작됐고 작년부터 비문증 생겼어요 ㅠ.ㅠ

까만 점이 꽤 많은데 아직 병원은 안가봤구요. 이거 고칠 수 있는건가요?

일찍부터 나이든척, 늙은척하기 싫은데 나이에 비해 노화가 좀 빠른편인것 같아 기분이 그래요.


IP : 125.177.xxx.7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 1:14 AM (118.176.xxx.202)

    그럴때는 사탕 물고 계세요.

    침 고여서 좀 나아요.

  • 2. ..
    '17.1.11 1:17 AM (223.62.xxx.188)

    생수로 입맛을 바꿔보세요

  • 3. 저도 살짝
    '17.1.11 1:21 AM (112.140.xxx.101)

    말린도라지에 대추를넣고 끓인물을 마시면 침샘을 만들어준대요
    심하시면 함 해보세요

  • 4. 40대
    '17.1.11 1:21 AM (125.177.xxx.71)

    사탕을 물고 있으면 나중에 입이 더 마르고, 치아 손상도 생겨서 노인들 충치가 심해진다고...

    그래도 일단 사탕 하나 물고 있으니 좀 낫네요.
    물도 입에 머금고 있을 때 뿐이고 삼켜버리면 다시 입이 마르는데 그래도 생수가 낫겠죠.
    물도 바꾸고 짜게 먹지도 말아야겠어요.

  • 5. .....
    '17.1.11 1:23 AM (173.206.xxx.117)

    차는 오히려 몸의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켜서 안좋고
    물을 마셔야합니다 찬 물 뜨거운 물 보다는 우리 몸의 온도와 같은 물을 마실 때 흡수가 가장 빠르다니
    일단 물을 충분하게 마셔보세요

  • 6. 흑흑
    '17.1.11 1:26 AM (175.192.xxx.3)

    전 38인데 입이 마른지 3년 되었어요 ㅠㅠ
    치아는 엉망진창이에요. 전 동위원소치료 3번 받고 심해지긴 했는데 나이먹고 더 심해질까봐 걱정되요.
    물도 하루에 4~5리터는 마시는 것 같아요. 겨울철엔 그나마 견딜만한데 여름엔 너무 힘들어요.

  • 7. 제가
    '17.1.11 1:31 A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프로폴리스 알러지로 혀가 쩍쩍 갈라진후 몇년째
    입마름 증상으로 고생중인데 다른것보다 콧속을 촉촉하고
    안막히게 유지해 코로 호흡해야 혀가 덜고생합니다.
    입으로 숨쉬면 점점 심해져요 특히 잘때 입다물고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잘 안되면 마스크 쓰면 도움되요.

  • 8. 40대
    '17.1.11 1:36 AM (125.177.xxx.71)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분들 꽤 계시네요. 괜히 위로가 막 되고, 도움 말씀들도 감사해요.
    할머니, 아버지가 늘 입이 마른다며 사탕 사가면 반가워하셨는데 어느날부턴가는 사탕을 너무 먹어서 이가 썩는다고.
    그러더니 마냥 젊을 줄 알았던 어머니도 몸이 무너지시고
    그런 생각하니 다들 이렇게 노화를 맞이하며 복잡하고 서글픈 마음에 사로잡히는구나 싶고요.
    엄마가 많이 아프시고 저도 엄마 아픈 증상이 비슷하게 시작돼서 걱정되는 마음도 더 크고 그러네요.

    입마름 뿐 아니라 원래 몸에 수분이 별로 없어요
    눈물도 별로 없고 땀도 거의 안나는데 그래서 더 심한가 싶고
    내분비 쪽으로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어쨌든 여러분이 알려주신 팁들 다 해볼게요.
    정말 감사해요!!

  • 9. 호호호
    '17.1.11 1:37 AM (221.142.xxx.133)

    안구건조는 없으세요?저도 마침 입이 너무 말라 뒤척뒤척하며 자게 들어왔어요.
    전 침샘 눈물샘 마르는 희귀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이라고 하더라구요..류마티스 내과 가서 증상 말하고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 10. 40대
    '17.1.11 1:38 AM (125.177.xxx.71)

    저랑 비슷한 분들 꽤 계시네요. 괜히 위로가 막 되고, 도움 말씀들도 감사해요.
    할머니, 아버지가 늘 입이 마른다며 사탕 사가면 반가워하셨는데 어느날부턴가는 사탕을 너무 먹어서 이가 썩는다고.
    그러더니 마냥 젊을 줄 알았던 어머니도 몸이 무너지시고
    그런 생각하니 다들 이렇게 노화를 맞이하며 복잡하고 서글픈 마음에 사로잡히는구나 싶고요.
    엄마가 많이 아프시고 저도 엄마 아픈 증상이 비슷하게 시작돼서 걱정되는 마음도 더 크고 그러네요.

    입마름 뿐 아니라 원래 몸에 수분이 별로 없어요
    눈물도 별로 없고 땀도 거의 안나는데 그래서 더 심한가 싶고
    내분비 쪽으로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코로 숨쉬면 계절을 막론하고 콧속이 아파서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많기는 해요.

    어쨌든 여러분이 알려주신 팁들 다 해볼게요.
    정말 감사해요!!

  • 11. ...
    '17.1.11 1:40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당연히 사탕 드시고 양치 하셔야죠.. ;;;;

  • 12. 40대
    '17.1.11 1:40 AM (125.177.xxx.71)

    호호호님.
    안구건조 당연히 있죠. 눈이 시리고 뻑뻑해서 마트나 백화점에 오래 못 있어요.
    전반적으로 수분이 별로 없는 몸인데 그런 희귀질환이 있나요?
    저도 검사 한 번 받아봐야겠어요.
    어쩌나..... 호호호님 건강하세요...

  • 13. ...
    '17.1.11 1:41 AM (118.176.xxx.202)

    당연히 사탕 드시고 양치 하셔야죠.

    옛날과 달리
    요새는 무가당 사탕도 있으니 좀 찾아보세요... ;;;;

  • 14. 지나가면서
    '17.1.11 1:44 AM (115.161.xxx.226)

    제가 몇년전 자다보면 입이 바짝말라 혀가 갈라질것만같은 느낌까지 받아서 잠을 못이룬적이 있었어요
    물도 많이 마셔보았지만 별 차도가 없었는데 우연히 집에 있는 오미자청 으로 차를 마신이후 입마름이 없어졌어요 오미자 검색해보니 갈증에도 효과가 있더군요
    제경우에는 호과가 있던데 한번 시도해보시죠

  • 15. ㅇㅇ
    '17.1.11 1:49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수분이 부족하면 차를 마시지 말고 차라리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16. ㅇㅇ
    '17.1.11 6:27 AM (175.209.xxx.110)

    당뇨 아니면 쇼그렌 2222
    몸에 수분이 별로 없다니.. 쇼그렌 의심되네요.
    일단 내과 가시구요. 자세히 검사하려면 아마 종합병원 가셔야 할 거에요. 내분비 내과요.

  • 17. 쥬쥬903
    '17.1.11 6:46 AM (223.62.xxx.216)

    식단도 중요해요.
    야채위주로 드세요.
    싱겁게먹고요.

  • 18. ..
    '17.1.11 7:24 AM (115.137.xxx.76)

    전해질 성분 든 포카리나 파워에이드 마시라고 권장하더군요 넘

  • 19. ..
    '17.1.11 7:25 AM (81.135.xxx.84)

    저도 오미자청 작은 스프레이통에 담아
    입안에 자주 뿌리면 덜 마른다고 들었어요.

  • 20. ...
    '17.1.11 9:43 AM (218.234.xxx.2)

    입마를 때 댓글 참고할게요

  • 21. 하늘공원
    '17.1.11 4:35 PM (59.21.xxx.51) - 삭제된댓글

    소금 섭취량을 늘리세요 국물 드시구요

    제가 원래 입마름이 심했어요
    몸 자체에 체액이 부족한 느낌..

    국물 많이 먹고 좋아졌어요
    식사할 때마다 국 찌개 등 국물요리 충분히 드셔서 소금 섭취량을 늘리시면 많이 좋아져요

    국물드식 여의치 않으시면 죽염 구입하셔서 죽염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759 태극기집회 참여하라고 전화가 온다네요 2 ㅇㅇ 2017/02/21 865
653758 펌글...밖이라 임시저장..문빠가 원글삭튀전에.. 7 ... 2017/02/21 582
653757 (끌어올림)특검 연장 서명해주세요!!!!!!!!!!! 4 쌍둥맘 2017/02/21 610
653756 눈꺼풀이 여러겹이 되었어요 2 노화멘붕 2017/02/21 1,359
653755 인터넷에서 가장 답답했던글이 1 ㅇㅇ 2017/02/21 562
653754 김치찌게 끓이기 좋은 냄비 어떤걸까요? 14 ... 2017/02/21 2,297
653753 유전도 격차 3 라희님 2017/02/21 954
653752 안희정 " '창조경제' 간판 그대로 쓰겠다".. 35 이해가필요해.. 2017/02/21 2,419
653751 박주민의원트윗ㅡ 특검연장을위한농성돌입! 9 고딩맘 2017/02/21 859
653750 머리가 복잡할 때 어찌해야되나요? 5 나복잡 2017/02/21 1,496
653749 가족들과 미국 1년 연수 때 엄마는 뭘 하면 유익한 시간일까요.. 13 미쿡 2017/02/21 2,261
653748 사우나에서 업체측 실수로 다쳤을 경우 1 ㅡㅡ 2017/02/21 564
653747 급질)수업시 무임승차하는 걸 영어 표현으로 뭐라하나요? 5 아델라 2017/02/21 2,207
653746 도와주세요!!! 오늘은 동물보호법 개정 마지막날 8 우병우구속 2017/02/21 362
653745 특검 연장법안, 법사위 상정 불발…오후 2시 재논의(속보) 19 연장하라 2017/02/21 1,333
653744 코카 미용안보내고 키우신분 계세요? 8 3개월코카 2017/02/21 737
653743 사교육 너무많이 시키면 노후 걱정 안되세요? 24 ... 2017/02/21 6,874
653742 일본 료칸 노천탕, 여탕 들어갈 때 수영복같은거 입는건가요? 6 일본 온천 2017/02/21 12,496
653741 소고기 뭇국을 끓이려고 하는데요.. 7 알린 2017/02/21 1,418
653740 목욕탕가면 현기증나는 사람은 어디가 안좋은건가요? 18 쓰러질듯 2017/02/21 5,245
653739 허리 기신 체형 이신 분들 계세요?? 옷입기 너무 불편..ㅜㅜ 4 답답 2017/02/21 3,477
653738 朴측 서석구 "북한도 3월 13일 이전 선고 주장하고 .. 16 ㄱㄴㄷ 2017/02/21 1,518
653737 엄마 껌딱지가 안오는 애도 있나요? 9 ijk 2017/02/21 1,296
653736 계모에게 맞아 숨진 8살아이..온몸에 구타흔적 11 에휴 2017/02/21 1,564
653735 이직 일자가 촉박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017/02/21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