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여기저기 아픈데가 한두군데가 아니지만
어느날부터 말씀을 하시면 혀가 꼬이는 듯 발음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입이 바짝 말라서 그렇다네요.
듣고 있기가 힘들 정도로 목이 콱 막히는 느낌인데
제가 조금씩 그러네요.
계속 입이 마르고 물을 마셔도 소용없어요.
항상 목이 마른듯한 느낌이고 입도 바싹 말라서 괴로운데(당뇨 같은 병은 없구요)
제가 다른 사람보다 노화가 좀 빨리 찾아오는 것 같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있긴 한데
입마름 증상은 참 사소한 것 같은데 괴롭네요.
보리, 옥수수, 결명자 섞은 물을 끓여서 마시는데
좀 밍밍해도 생수로 바꿀까요?
전 생수를 마시면 너무 맛이 없고 어떨 땐 입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맛이 없기 때문이겠죠. 흰죽만 먹으면 입냄새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때랑 마찬가지)
잘 안 마시게 되는데 계속 물을 마셔야 할까요?
입마름이 심할때는 아무리 물을 마시고 머금고 있어도 소용이 없어요. 괜히 화장실만 자주 가게되고.
저랑 비슷한 분 계신가요?
그리고 저 이제 갓 41세 됐는데 39세부터 슬슬 갱년기 증상 시작됐고 작년부터 비문증 생겼어요 ㅠ.ㅠ
까만 점이 꽤 많은데 아직 병원은 안가봤구요. 이거 고칠 수 있는건가요?
일찍부터 나이든척, 늙은척하기 싫은데 나이에 비해 노화가 좀 빠른편인것 같아 기분이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