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상태 안좋아서 관심이 많은 분야입니다.
1. 아주 부드러운모로 2-3분 닦아준다. (안에서 밖으로 닦는 게 원칙인데, 골고루[안, 밖, 면] 박박 닦을 수 있다). 환자용으로 약국에서 파는 아주 부드러운모는 대신 치석 제거가 안됨을 주의. 수퍼용 부드러운모는 부드러움의 정도에 따라 잘 고르셔야 함.
2. 부드러운 일반모로 치석제거를 목적으로 치솔을 세로로 세워서 앞은 닦는다. 이때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 닦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3. 치실(제일 얇은 거 사용)과 치간치솔(수퍼용 제일 얇은 국산은 0.4)을 필요한 부분에 쓴다.
4. 어금니 치솔 (부드러운 모)로 일반치솔이 안닿은 부분을 골고루 닦는다.
5. 설태를 벗긴다.
6. (구죽염을 물에 녹여) 잇몸을 집게 손가락으로 맛사지한다. 잇몸이 가라앉는 부분을 (탈지면을 쥐고) 양면으로 잡고 세우면서 맛사지한다. [양손가락으로 보통 때 잇몸을 치는 것도 좋음]--> 혈액순환과 치유를 도움
7. 구죽염 물로 린스한다. 첫 헹굼은 30초간 머금고 있고, 다시 구죽염물로 헹구어야 함.
* 기타:
1. 양손으로 바꿔가며 닦는다. 한 손으로 닦으면 다른 쪽이 제대로 안닦임
2. 치약은 물로 충분히 헹구고, 설태는 벗겨내야 (숨을 참고 도구를 넣으면 구역질 안남) 구취가 덜 생긴다.
3. 헥사메딘보다 식염수, 구죽염이 비위약한 사람에게 나을 수 있음 (일반 린스제는 권장하지 않음)
4. 부드러운 모와 일반모를 돌아가면서 쓰는 것도 방법임
임틀란트 한 곳 잇몸이 상태가 안좋았는데 역시 그 곳에 음식물이 끼어있었어요. 치솔질이 이빨 상태가 안좋으면 의외로 까다롭고 힘든 것 같습니다.
잇몸관리는 은퇴한 유명 치과의사에게서 배웠습니다. 몇년전 생로병사에서 다룬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더군요. 제가 만난 치과 의사 중 유일하게 치실 오래쓰면 치간 벌어진다고 (그렇다고 쓰지 말라고는 안하셨음) 하신 분이기도 하네요. 해마다 적게는 수십에서 시작해서 치과에 쓰는 돈이 많았어요. 이빨 상태가 나쁜데 그래도 고등학교 이후 그래도 30년동안 더 이상 원래 치아를 잃지 않았던 건 잘 배웠기 때문인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치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