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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회춘했어요.

... 조회수 : 3,576
작성일 : 2017-01-10 20:34:26

방년 13세. 이빨 다 빠지고 기운 없이 지내던 우리 강아지예요.

닭가슴살 삶아서 채소랑 다져서 밥을 주면 하루에 한번 겨우 먹고 이불 속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습식사료를 샀다가 사은품으로 온 사료를 아까워서 물에 푹 불렸다가 줬더니 너무 잘 먹는 거예요.

전에는 사료 불려 주면 안 먹어서 다 썩어서 버렸거든요.

그래서 이 사료를 사서 불려 주었더니 계속 잘 먹고 하루 세 번씩 먹더니 이젠 활동 반경을 넓혀서 이리저리 잘 다니고, 또 밥 안 준다고 사료 그릇을 발로 차거나 긁어서 줄 때까지 계속 소리내는 만행까지 저지르네요^^


저는 너무 기뻐요. 그동안 기운 없었던 게 밥을 잘 안 먹어서 그런 거였나.... 죄책감이 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회춘했으니 기세를 몰아서 3년은 더 살았으면 좋겠네요.


어떤 때는 우리 아들보다 훨씬 예쁜 것같은 착한 강아지랍니다.


글 읽다보니 사료 광고 같기도 하지만 광고 아닙니다. 우리 강아지 기쁜 소식 같이 나누고 싶어서 쓴 글이에요.

축하해 주세요^^

IP : 112.171.xxx.2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0 8:44 PM (175.117.xxx.75)

    먹어야 힘나는 거 요즈음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올 해 19살 이빨이 다 빠져서 아무리 맛있는 걸 갖다 받쳐도(?) 안먹어서 곧 무지개 다리 건너겠구나
    할 정도로 힘이 없었는데 우연히 아기강아지를 키우게 됐는데 이빨도 없는 녀석이 사료에 관심 보이길래 갈아서 물에 불리고 멸치가루 치즈 계란노른자 엑티베이트 닭가슴살 요렇게 매일 주는데 이제는 힘이나서 공원가면 뛰어댕기 난리도 아녀요.ㅎ

  • 2. 어머나
    '17.1.10 8:45 PM (180.65.xxx.11) - 삭제된댓글

    읽으면서 저도 너무 기쁘네요.
    저희 개님도 이제 열살이에요 ㅠ

    잠깐만 무슨 사료인지 댓글 달아주심 안될까요?
    (참고로 저는 A땡땡 유기농먹이다가-이 사료가 소포장이 되어있어서 4~5개월 먹을만큼씩 대용량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가격이 실제로는 저렴.-다 떨어져서 이번엔 많이들 추천하시는 오ㄹㅈ 소포장으로 사봤어요.)

  • 3. 어머나
    '17.1.10 8:46 PM (180.65.xxx.11) - 삭제된댓글

    사실은 원글님처럼 일반식으로 매일 해주고 싶지만...
    매일 부지런 떨 능력이 안되서 ㅠ 미안하네요.

  • 4. 어머나
    '17.1.10 8:48 PM (180.65.xxx.11)

    읽으면서 저도 너무 기쁘네요.
    저희 개님도 이제 열살이에요 ㅠ

    저도 매일 원글님처럼 일반식 해주고 싶은데...
    부지런하지 못해서...

  • 5. ...
    '17.1.10 8:55 PM (112.171.xxx.252)

    일반식 할 때는 무쟈게 신경쓰였어요. 삶아서 또 다져서 줘야 하니까요. 같이 기뻐해 주셔서 저희 강아지와 함께 감사드립니다^^

  • 6. ..
    '17.1.10 9:01 PM (110.70.xxx.177)

    첫댓글님.
    사료 어디다 갈아주나요?
    믹서기에 갈면 냄새나서 과일을 못갈겠던데
    전용믹서기 따로있으신가요?
    사료와 멸치 뭘로 갈아주시는가요?
    믹서기?

  • 7. ..
    '17.1.10 9:02 PM (110.70.xxx.177)

    첫댓그님
    계란노른자는 갈은사료에 섞어주세요?
    생거주나요? 입힌거주나요?
    멸치는 어디에다 갈아주시는지
    자세히좀ㅈ부탁드려요

  • 8. 윗님
    '17.1.10 9:09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사료를 눌에불렸다고 써있네요
    푹불려서 수저로 으께서 멸치가루계란노린자 닭가슴살섞어먹였네요 글보니...

  • 9. 윗님
    '17.1.10 9:09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물에불렸다고...오타네요

  • 10. ...
    '17.1.10 9:13 PM (112.171.xxx.252)

    첫 댓글님이 답을 안 주셔서... 제 경우에는 미니 절구를 하나 사서 물에 불려서 다져서 줬습니다. 강아지 전용 절구가 되는 거지요

  • 11. 우와
    '17.1.10 9:18 PM (218.155.xxx.45)

    원글님네 강아지도 19살 넘게 주인 곁에 있어주길 기원해요.

    점세개님!
    19살요?
    공원서 뛰어요?
    노익장 대단 하네요?ㅎㅎ
    우리 8살 강아지도 님네 강아지한테 기를 받고 싶어요~~ㅎ
    정말 잘키우셨나봐요.
    부럽부러워요.

  • 12. ㅇㅇㅇ
    '17.1.10 9:2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입맛 돌아와서 밥그릇 걷어차는 강아지ㅋ
    개님의 회춘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 식욕으로 쭉 무병장수하시길!

  • 13. hrr331
    '17.1.10 10:14 PM (220.118.xxx.57)

    사료이름좀 가르쳐주세요 ㅠ
    우리집 노익장님도 사료를 통 안먹어서요 ㅠ 제발

  • 14. 울집 개님 얘기
    '17.1.10 10:29 PM (27.100.xxx.82) - 삭제된댓글

    울집 개님 코카스파니엘 15살입니다
    암수술도 했고
    녹내장 관련 시술도 했고
    작년에 결국 두 눈 실명, 잘 못듣습니다
    작년 봄 즈음 시름시름 하더군요
    엑티베이트를 구하려고 몇군데 양심 병원 갔더니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그 돈으로 먹는걸 잘 먹여라
    먹어야 산다
    라고 하셔서
    그날부터 아토피 전용 병원 사료만 7년째 먹던걸 끊고
    당장
    닭가슴살,양고기,돼지살코기,소고기
    노른자
    단호박,고구마
    요구르트는 하루 한번씩(변비예방)
    이렇게 하루 두번씩 돌아가며 먹이기 시작했어요
    놀라운 일이...회춘이란 표현이 절묘히 맞더군요^^
    절대 간 안한 고기만 줬습니다
    사료 일체 끊고 만 1년 됩니다
    변비 절대 없구요
    웃기게 아토피도 조절되는 수준입니다ㅠ
    하루 두번 무조건 산책도 합니다

    사료..글쎄요..전 이미 나이든 개라서 먹고 싶은것을 주자 싶은 맘도
    있었는데
    저희집 개님한테는 고기식이 맞더군요
    물 론 돈은 병원 처방식 사료보다 더 많이 들어갑니다

  • 15. 19살 할배
    '17.1.10 10:48 PM (175.117.xxx.75)

    에고고,,
    지금 들어왔어요^^
    사료는 나우퍼피 구요. 아무래도 아기들 거니까 영양분이 어덜트보다 많을 거 같아서 계속 먹이려 이렇게
    먹이려고 합니다. 사료를 한꺼번에 많이 갈아서 통에다 넣어놓고 먹을 때마다 수저로 3스픈 정도(욕심에
    잘 먹으니까 많이 주면 소화를 못시키고 토해서) 뜨거운 물에 불리고 짠기 뺀 멸치가루 아기들 치즈 한장
    잘게 자르고 에티베이트(치매예방약) 닭가슴살 반쪽 잘게 찢고... 요렇게 순서대로 토핑해서 먹어요.
    제가 떠 먹일때가 많아요.
    가는 건 일반믹서기에다 갈면 아주 곱게 갈리고 저는 둔해서 갈고 깨끗이 씻으면 냄새 나는 건
    모르겠던데요. 저녁에는 카스테라 만들어놨다가 체에 내려 보드랍게 해서 먹이면 달달하니 맛있으니까
    조금 먹어요. 이렇게 두끼 먹는답니다. 눈도 백내장 없이 깨끗하니까 사람들이 6~7살 정도 밖에 안본답니다^^
    어제 작은 아들이 외국에서 직장 다니는데 출장 왔다 하는 말이 돌이가 자기 13살 때 왔다고.ㅋ
    큰 형아는 벌써 장가가고... 저 녀석이 우리집에 산 역사예요^^

  • 16. 19살 할배
    '17.1.10 11:11 PM (175.117.xxx.75)

    삶은 노른자를 빼 먹었네요.
    계란 노른자에 루테인이 들어있다고해서 꽤 오랫동안 먹였어요.

  • 17. ㅇㅇ
    '17.1.10 11:16 PM (110.70.xxx.177)

    저장합니디
    댓글지우지말아주세요^^

  • 18. 슈슈
    '17.1.11 12:38 AM (182.209.xxx.129)

    사료랑 일반식 유용하네요.

  • 19. 사랑이맘
    '17.1.11 1:09 AM (1.229.xxx.50)

    갑자기 우리집 할매강쥐가 불쌍해지네요. 사람도 동물도
    맛있는것 못해주는 나쁜엄마입니다. 댓글 보고 흉내라도
    내서 불쌍한 할매강쥐 잘 키우겠습니다. 댓글 지우지
    마세요~^^

  • 20. 근데 19살 할배님
    '17.1.11 6:36 AM (180.65.xxx.11)

    사료를 한꺼번에 많이 갈아두는건
    사료의 산화/산폐를 가속화시켜서 노령견에게는 특히 안좋을 것 같아요.
    차라리 먹기 직전에 노른자와 다른 일반식재료들과 섞어서 불리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 21. 꼬꼬묜
    '17.1.11 6:59 AM (106.102.xxx.232)

    노령견 일반식 저장할께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 22. 19살 할배
    '17.1.11 9:28 AM (175.117.xxx.75)

    사료는 3일 정도 먹일 걸 갈아놓고요^^너무 노령견이다보니 식욕 자체가 없어서 일부러 다른재료들과 섞지 않아요.
    제일 맛있는 걸 맨위에 놓으면 그걸 먹다가 맨밑에 있는 밥까지 먹게된답니다. 냄새도 못맡고 혀 감각도 둔해져서 저렇게 조금 먹어주는 것도 너무 고맙답니다.

  • 23. //
    '17.3.30 12:47 PM (110.70.xxx.84)

    노령견 일반식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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