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자강론 너무나 당연…연대론자 설득 자신"(종합)

ㅇㅇ 조회수 : 391
작성일 : 2017-01-10 17:02:46
安 "자강론 너무나 당연…연대론자 설득 자신"(종합)
"결선투표제, 우리 당 존립근거"…黃대행 발언 지적도
2017-01-10 16:16:18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10일 대선전략과 관련해 자신이 주장하는 '자강론'에 대해 "저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본다"며 당내의 '연대론'을 주장하는 호남 중진 의원들을 설득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 리첼호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북도당 개편대회 인사말과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우리 스스로 믿지 못하면 어떻게 국민들께 믿어달라고 하겠나. 지난 여러번 선거에서 증명된 사실이고, 우리 스스로도 지난 총선에서 경험했던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우리는 남에게 부탁하고 구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위대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거듭 자강론을 언급했다.

5명의 당대표 후보의 연설 중 자신의 생각과 맞는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5표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대부분 자강론을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 당심(黨心)은, 국민들의 민심은 자강론에 맞춰져있다는 증거"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전 대표가 전날(9일)부터 시·도당개편대회에 참석하며 자강론을 내세우자 '연대론'을 주장해온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주승용 원내대표 등 호남 중진 위원들이 불참해 갈등이 표면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김 위원장 측은 "지난 주 무리한 일정으로 목 치료를 하느라 부득이 불참한 것"이라고 했고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 등 국회 일정을 소화했다. 천정배 전 공동대표 측은 "지난 금요일부터 무리한 탓인지 몸살기가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얄려진 김 위원장·주 원내대표와 대선전략에 대한 입장정리를 위해 오는 12일 만찬을 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당이 가야되는 방향에 대해서 서로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결"이라며 "저는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 제가 반드시 이긴다. 제가 이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100가지도 넘는다"고 자신했다. 대선 결선투표제에 소극적인 문 전 대표를 향해 "수구"라고도 했다.

그는 "지금 시대의 흐름이 분권이다. 한 곳에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게 아니라 골고루 나누고 서로 견제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가장 기본이 바로 국민의당이 시작한 다당제로, 그래야만 분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당제가 유지되기 위한 필수적인 제도 2가지가 있다. 첫째가 의원 선거제도 개편이고, 둘째가 바로 대통령 결선투표제"라며 "즉 대통령 결선투표제는 우리 당 존립근거로, 우리 당에서 적극 (관철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해 "본인이 대통령도 아닌데, 그냥 앉아있으면서 언론을 통해 협조해달라고 하는 것은 좀 더 노력하셔야 한다"며 "그런 식의 태도는 아주 부족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부산 주재 일본총영사관 앞 평화비(소녀상) 설치 문제로 격화하고 있는 한일 갈등과 관련해 "상황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IP : 58.140.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0 5:04 PM (175.223.xxx.206)

    연대를 하던 독자노선을 가던
    안철수가 리더라면 믿습니다.

    사랑해요 안철수

  • 2. ....
    '17.1.10 5:17 PM (223.33.xxx.230) - 삭제된댓글

    처음 안-문 대결이 될거라는 주장에 솔직히 터무니없다고 생갇했는데 어쩌면 반기문 못나오게 생겼던데
    정말 안철수말대로 되려나요.
    능력과 콘텐츠로는 안철수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상황이 안받혀줘서 어찌될런지.
    대통령이 되든 안되든 안철수깉은 정치인이 많아야
    정치발전도 있는거고 아무튼 지지합니다.

  • 3. 탱자
    '17.1.10 5:21 PM (118.43.xxx.18)

    노무현은 시작할때 5%도 안되었었다.

    안철수는 할 수 있다.

  • 4. ..
    '17.1.10 5:31 PM (121.131.xxx.127)

    저도 자강론 지지합니다.

  • 5. ....
    '17.1.10 5:44 PM (1.233.xxx.201)

    안철수님의 정론에 찬성하고
    그의 앞을 내다보는 정책에 기대를 걸며
    안철수님이 우리나라의 리더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6. 저도
    '17.1.10 6:05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지지합니다.
    썩어빠져 민심 떠난 정치인들에게협조 구해봤자 이도저도아니고 얻을것은 없을걸요.

    저도 그렇지만 제 주변 중도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의외로 반기문씨 싫어해요. 서로 다른 정부에서 변함없이 출세한 기회주의자 이미지에 솔직히 유엔사무총장도 본인의 능력만으로 쟁취한건 아니잖아요. 나라덕을 본거지. 결정적으로 유엔사무총장으로 별로 유능한 역할 수행한것 같지도 않던데요.
    (최초에 한국인 유엔사무총장이라 뛰어줘서 그렇지 국제분쟁이며 난민 문제에서 무슨 역할 한것 있나요?)

    반기문씨는 오히려 극보수에 들어가는 어르신들께 인기더군요.
    아마 본격적인 대선레이스 들어가면 양극단 정부를 오고간 이분의 경력에다 유엔에서 사무총장으로 무슨일을 어떻게 했는지에 얼마나 잘해냈는지에 대한 꼼꼼한 평가 들어가면
    고생좀 하실듯요.

    더민당에서 떨겨난 저 국회의원들은 안철수가 간신히 살려놓으니 또 저런 헛짓하고 있네요ㅜㅜ.
    하긴 그 판단력으로 정세 판단해서 얻은 결과가 더민당 퇴출인지 탈당인지인데 아직도 저러고 있으니...

    차라니 새로운 정치에대한 비전제시와 안철수가 그동안 조용히 정치권에서 이뤄낸것들에 대한 홍보를 철저히 하는게 더 나은 전략일듯 하고
    안철수 맞는 말만하고 있는데
    왜 저런대요?

  • 7. 저도
    '17.1.10 6:17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아, 이해는 가네요.
    안철수 옆에 있으면 떨어지는 콩고물이 없으니
    국민들이나 수권정당 되보겠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적당히 자기들에게 뭔가를 약속해줄 그런 세력있는 사람을 찾고 있나봐요

  • 8. ...
    '17.1.10 7:28 PM (220.120.xxx.72) - 삭제된댓글

    안철수로 가야 부패한 기득권층이 사라집니다.
    안철수가 국민의당 만들때도 자리 하나씩 챙겨준다고
    약속했으면 훨씬 사람이 많이 모였을 겁니다.
    그 약속을 안하니까 간보다가 안 온 사람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692 이번에야말로 먼저 풀지 않으려고 했는데 새댁 2017/01/12 328
639691 오늘 시간 여유 되시는 분들~ 2 듣기평가 2017/01/12 867
639690 제주 4.3 학살 진실과 제주해군기지 8 학살의배후는.. 2017/01/12 398
639689 미네소타 대학이 우명한곳인가요 2 ㅇㅇ 2017/01/12 1,160
639688 부산 거주하시는 분 날씨 어때요? 2 부산에 가면.. 2017/01/12 336
639687 정원스님 장례식장 다녀왔습니다(펌) 1 moony2.. 2017/01/12 728
639686 여러분~ 잠시후 포토라인 이재용을 볼 수 있어요. 5 .... 2017/01/12 668
639685 답변절실합니다> 중이염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7/01/12 2,954
639684 이거 나쁜꿈이겠죠.. 2017/01/12 233
639683 두부 국산콩으로 만든것만 드시나요? 14 .. 2017/01/12 2,552
639682 노후대비 2 ... 2017/01/12 1,375
639681 그알나온 청와대 비밀노트...기억하시죠 6 .... 2017/01/12 1,719
639680 “민정수석실, 작년 봄 미르재단 조사”…우병우 ‘위증’ 정황&q.. 1 다가간다 2017/01/12 675
639679 대구에서는 젊은사람도 박정희를 영웅이라고 생각하나요.?? 10 4년중임제 2017/01/12 878
639678 완전국민경선제되면 박ㅅ모와 국당지지자들이 몰려가겠네 12 ㅇㅇ 2017/01/12 522
639677 JTBC뉴스룸 ㅡ 주말도 8시 2 .... 2017/01/12 943
639676 아이 앞에서 말조심해야겠어요 ㅎ 2 ㅡㅡㅡㅡ 2017/01/12 1,947
639675 독일 알나투라 제품 잘 아시는 분 계세요? 5 바욜 2017/01/12 842
639674 2017년 1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1/12 381
639673 반기문 셀카 공개 "74세 귀요미 꽃사슴" 33 .. 2017/01/12 5,070
639672 이재명검증과 역선택 8 .. 2017/01/12 485
639671 '공'과 '사'가 확실한 사람.. 그리 흔하지 않지 않나요? 2 공사 2017/01/12 804
639670 이런 조건, 결혼할 수 있을까요 31 ... 2017/01/12 5,465
639669 박원순시장님...안타깝고 당황스러워요. 35 .... 2017/01/12 4,814
639668 손님상 차릴때 플레이팅 팁을 몇까지 알려드릴께요 . 32 티이입 2017/01/12 6,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