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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무서워하는 초보 엄마 좀 도와주세요.

조언구해요 조회수 : 1,700
작성일 : 2017-01-10 12:25:10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여아 키우는 엄마예요..

그동안 한글 책만 열심히 읽어주었고, 초등들어가면서 영어를 해야겠다 마음먹고 있거든요.

우선은 엄마표?라고 하기엔 거창하고,, 제가 한번 함께 해볼 생각입니다.

간단한 책읽기부터 시작해서 휴직하는 2년동안 영어의 기초를 좀 잡아주고 싶어요..

초등 6년동안 커다란 밑그림은 영어와 피아노(스트레스를 해소할만한 무엇인가가 나중에 필요하단 생각에) 만 할 생각으로

영어는 우선 일년, 한달, 일주 단위로 읽어야 할 책 리스트와 레벨별 공부방향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상태인데요..


주말에 미국에서 살다가 잠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시는 시누와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끝에 엄마표로 하는건 한계가 있으니 주말에 영어마을이라도 보내서

병행을 하는게 어떠냐? 라는 의견과 영어마을을 추천해 주셔서 오늘 좀 알아봤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매주 갈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운전도 못해서 남편이 동행해야하는데, 또 주말 근무가 빈번한 사람이라..


선배맘님들, 아이들 영어, 어찌해결하셨어요?

엄마표가 효과가 있을까요? (간단하게 흘려듣기, 집중듣기, 나이책읽등 해보려고 해요)

아이들 마다 성향이 달라서 뭐라고 조언주시기 어려우시겠지만,

난 이거 해봤더니 아이들이 좋아하더라, 틀이 좀 잡히더라 하는게 있을까요? ㅜ.ㅜ

막상 저는 영어가 너무 싫고 무서운 사람이라서.. ㅜ.ㅜ

이번에 아이하면서 저도 같이 한번 공부하자 하는 심정이긴 해요..

선배맘들, 영어무서워하는 초보엄마 좀 도와주세요..

IP : 119.194.xxx.1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이지애나
    '17.1.10 12:31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 들어가면 많이 컸는데...어머니께서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시라면 시도하시고..아님...영어유치원 보내세요...어릴 때 또래친구들과의 상호작용도 중요하고..외국인 선생님과 수업도 중요하고...커서..외국인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고..책읽기는 어머니가 도와주시구요...

  • 2. 원글
    '17.1.10 12:35 PM (119.194.xxx.140)

    초등은 이미 너무 늦은걸까요?
    제가 영어를 잘하는게 아니라 무서워하는 엄마라서요;

    엄마표와 영어마을을 동시 병행하면 어떨까 했거든요......

  • 3. 엄마표로...
    '17.1.10 12:43 PM (175.211.xxx.111)

    엄마표 영어 7년 정도 했어요. 중학생이고요.
    학원은 두 달 다녀봤어요. 여행 말고는 외국 나간 적 없어요.
    CNN으로 뉴스 보고, 소설책들 읽고요.
    얼마 전에는 우연히 외국 대학생들을 만났는데, 미드나 헐리웃 얘기 하면서 잘 놀더라고요.
    오디오북 성우들의 좋은 발음을 듣고 자라서인지 원어민 수업같은거 해 본 적이 없는데 발음도 칭찬을 많이 받아요.
    붙들고 앉아서 영어 공부 한 적도 없으니 아이는 자기가 영어공부를 한 적이 없는데 저절로 영어를 잘한다는 생각을 해요.
    종종 학원 테스트만 다니는데, "돈 버셨네요." 소리 듣고요.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잘 정해서 꾸준히만 하면 첨에는 좀 귀찮지만, 나중엔 저절로 굴러가는거 같아요.
    엄마표에 대해 너무 어렵게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말씀드려 봐요.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책, DVD로... 그러면 아이가 공부한다는 생각을 안해요.

  • 4. ..
    '17.1.10 12:45 PM (221.157.xxx.127)

    잠수네 책사서 읽어보심 도움될듯요

  • 5. 루이지애나
    '17.1.10 12:46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이라서 늦은건 아닙니다. 엄마와만 공부하는것 보다 폭 넓게 하는게 좋은거라서...영어마을도 보내시고...기본으로 여유가 되시면 영어유치원 같은 학원 보내세요..울 조카는 4살때..지가 영어유치원 보내달라고 우겨서 가방 메고 가더라구요...울 오빠가 영문과 교수인데 집에서 안가르쳐요..그 후 교환 교수로 미국 갔을 때...ESL도 안 거치고 바로 미국 학교 들어가서 공부도 잘 하고...
    만약 직접 가르치시고 싶으시면 공부해가면서 하시구요..그럴려면...어머니가 테솔을 공부하시면 도움돼요...단기 테솔 대학원 6개월 과정도 있고..

  • 6. 엄마표로...
    '17.1.10 1:00 PM (175.211.xxx.111)

    엄마표 한다고 엄마가 영어 잘 할 필요 없는게요.
    잠수네 보면 책에 대한 정보도 많고요.
    오디오북이 잘 돼 있어서 엄마가 안읽어줘도 돼요.
    엄마가 영어를 잘하거나 설명을 해 줘야 한다는 부담을 떨치시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엄마표라는게...
    가르치는 주체가 학원이나 선생님이 아닌 엄마가 되는 또 하나의 사교육이 아니고요.
    내 아이의 엄마라서 가능한 일들 있잖아요.
    내 아이를 잘 관찰하고, 집 안 환경을 만들어주는...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 7. ㅡㅡㅡ
    '17.1.10 1:00 PM (218.152.xxx.198)

    엄마표영어 시켜 고등보냈는데요
    영어를 잘하긴하는데 아쉬워요
    저도 아이랑같이 영어공부한 케이스인데
    처음 몇년은 너무 시행착오가 많고 버린시간이 많아요
    영어를 엄마도 잘해야 엄마표도 효율적이예요.

  • 8. 엄마표로...
    '17.1.10 1:14 PM (175.211.xxx.111)

    윗님,
    정말 그럴까요?
    저희는 아직 중학생이라서... 저도 나중에 공부적으로 아쉬울까 생각은 하거든요.
    마음 놓고 있으면 안되겠죠?

    일단 1년에 한번 정도 학원테스트를 다녀요.
    혹시 부족한거 같으면 도움 받으려고요.
    엄마랑 공부한다는 생각은 안하게 하고 싶어서...

  • 9. 아줌마
    '17.1.10 1:24 PM (112.217.xxx.2)

    엄마표로님....
    아이 영어공부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좀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영마표 영어 이것저것 기웃거려봤는데,
    꾸준히 못해줘서 지금은 그냥 학원 보내고 있어요.
    근데 집에 있는 책들 보면서 아직도 미련은 못 버렸네요.
    애들한테 ort 읽어주면, 재미없어~ 무슨 말이야?, 하는데 저도 사실 별로 재미가 없어요. ^^;
    영어책에 재미붙일 방법 없을까요?

  • 10. 학원
    '17.1.10 1:48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지금 학원에 보냅니다. 레벨이 낮은 반으로 나오겠지요. 이미 영유 나오고 오래 공부한 애들 많으니까요.
    낮은반에서 죽도록 해서 중간 반으로 올라갑니다.. 이렇게 해선 한도 끝도 없어요. 경험담이에요.
    집에서 엄마랑 절대적인 시간, 빡세게 하세요. 그 어떤 학원보다 효과 좋아요. 그리고 어느 정도 레벨이 됐을 때 학원에 보내세요. 그쯤 되면 아이도 이골이 나서 혼자 잘 굴러가요. 혼자 책도 보고 학원 숙제도 하고 전혀 문제 없어요. 막상 학원 가봐도 별 거 없고 해주는 것도 없고 엄마만큼 열심이지도 않아요.

  • 11. 잠수네로
    '17.1.10 1:52 PM (219.248.xxx.39)

    두아이 영어 했네요 ..
    엄마 영어 발음 않좋구요 잘 못합니다. 애들 영어에는 크게 영향 없어요 제 경우는..
    좋아하는 분야 비디오 오디오 책 도서관 같이 가서 빌려다 봤구요. 여자애들이라서 주로 공주 씨리즈는 다 읽었듯요^^ 만화도 많이 봤어요 스폰지밥은 열번도 더 본듯요 나중에는 재사를 외우더라구요..
    재미있음 자꾸봅니다 큰아이 고등 작은 아이 중등 학교 내신 수능 문제 없네요
    시작해보세요 첨에는 다소 불안하고 불편하시지만 엄마랑 삼년열씸히 듣고 보고 읽으면 나머지는 스스로 알아서 하더라구요

  • 12. 원글
    '17.1.10 2:02 PM (119.194.xxx.140)

    식사하고 왔더니 글들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감사드려요.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계획들이 구체화 되는 것 같아요..

    잠수네 책을 읽고있는데 인터넷 회원가입을 하는게 도움이 될지.. 해서요.

    경험있으신 맘들 조언 감사합니다. 더 많은 경험담을 공유해주세용. 미리 감사해요

  • 13. 회원가입
    '17.1.10 3:04 PM (49.172.xxx.135)

    안하고 그냥 집에서 했어요
    대형어학원 테스트 돌아가면서 보면 영유나온 레벨 나오더군요
    아 여긴 지방광역시에요
    책읽고 그대로 다 따라하진 않고 아이봐가면서 적절하게 조절했어요

  • 14. strega
    '17.1.10 3:27 PM (121.166.xxx.75)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을 하면서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이나 어머니들을 위한 무언가도 하고 싶어서 올해의 결심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초등 처음 과정의 학생의 진도와 숙제가 알림란에 올려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요, 문법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문법QA란에 질문을 받도록 해두었습니다. 아직 처음 시작이라 올라온 것이 적지만 질문하시는대로 답해드리겠습니다.

  • 15. strega
    '17.1.10 4:31 PM (121.166.xxx.75)

    영어학원을 하면서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이나 어머니들을 위한 무언가도 하고 싶어서 올해의 결심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초등 처음 과정의 학생의 진도와 숙제가 알림란에 올려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요, 문법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문법QA란에 질문을 받도록 해두었습니다. 아직 처음 시작이라 올라온 것이 적지만 질문을 올리시면 시간나는대로 답해드리겠습니다 http://blog.naver.com/sssijl

  • 16. 시작
    '17.1.10 5:07 PM (14.39.xxx.59)

    엄마표 시작하셔도 좋은 시기인 것 같구요. 단 매일 정말 꾸준히 하셔야해요. 마음 독하게 먹으시구요. 그것만이 효과 있고 그렇지 못하면 학원 보내는 게 나을 거에요. 학원 선택도 중요하지만...
    잠수네 책 따라 하시는 게 젤 나을 것 같은데 아이들이 어떤 책을 좋아할지는 모르니 섣불리 사기 보다는 도서관 이용을 권하고 싶어요. 이게 엄청 부지런해야 되지만....
    dvd만화 같은 거 영어로 꾸준히 보여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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