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팠던 사람이 죽기전에 잠깐 멀쩡해지는거요..동물도
갑자기 멀쩡해졌다가 돌아가시는 거요
제가 예전에 고양이를 키웠는데
그 고양이도 아파서 누워있다가
갑자기 움직이고 그래서 저는 좋아지려나 했더니
다음날 죽었거든요...
왜 그런걸까요?
의학적으로 아시는 뷴 계신가요?
1. 네
'17.1.10 1:03 AM (175.223.xxx.36)사람도 그렇대요
이거 의학적인 지식 알고싶어요2. 생애
'17.1.10 1:08 AM (223.62.xxx.152)마지막을 정리 하라는 의미 같아요.
3. 전
'17.1.10 1:14 AM (220.72.xxx.109)이사실을 첨 알았을때 너무너무 충격받았거든요
몇년전에..휴먼다큐인가..인간이 죽는 모습을 그대로 여과없이 모자이크도 안하고 고스란히
보여준 방송이 있었어요 소양씨이던가?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암튼 젊은 애기엄마가
시한부 암으로 결국 죽는 방송이었는데 그때 이 소양씨 마지막 숨을 거두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방송에 내보내더라구요 사람 마지막 숨거두는 모습 그때 첨봤어요
너무 충격적이라 그대로 각인이 되어버렸어요
소양씨도 죽기직전 전날인가 몸 컨디션이 거의 정상처럼 좋아졌어요
잠깐이지만 그렇게 좋아지다니..다시 그대로 회복될수만 있다면..그런 희망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정말 확 갑자기..임종의 순간이 닥치는데 손을 못쓰더군요
마지막 생의 끈을 놓지 않고 싶어하는 사람을 죽음 직전에 하늘이 내린 잠시간의 시간이라고 봐져요..ㅠㅠ4. //
'17.1.10 1:18 AM (121.159.xxx.51)죽음의 고통이 너무나 강렬하기에
그를 상쇄하기 위한 대량의 모르핀같은 마취성분의 마약이 뇌에서 분비된다고 들었어요.
그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5. 휴먼다큐
'17.1.10 1:34 AM (110.70.xxx.14)아 저도 그 방송 봤어요. 보면서 엉엉 울었는데 ㅠㅠ
6. 음
'17.1.10 2:11 AM (49.161.xxx.182) - 삭제된댓글암으로 돌아가신 주윗분 다 그랬어요
어느날 기운이 번쩍 나요
검사 결과도 좋고 희망에 부풀어요
이제 이렇게 좀 버티면 되겠다 싶은 그 순간에 갑자기 패혈증으로 쓰러져 돌아가시더라구요7. 윗님들
'17.1.10 3:33 AM (116.45.xxx.89)그 방송 제목 좀 알려주세요...
8. ...
'17.1.10 6:14 AM (124.56.xxx.139)인간극장 엄마의 소원(소봉씨 랍니다)
9. 그 용어도 있더라구요
'17.1.10 11:19 AM (220.126.xxx.170)미드보니까 의사들이 쓰는 용어도 있더라구요
10. 저는
'17.1.10 1:42 PM (39.7.xxx.103) - 삭제된댓글저는 그 소봉씨 뒷이야기가 좀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죽은분과 친정엄마 , 애기만 불쌍해요 ㅠㅠ11. 뒷얘기
'17.1.10 1:44 PM (39.7.xxx.8)그뒷얘기도 방송나오지않았나요?
소봉씨죽고 1년여지나 그남편 소봉씨 병실 간호사랑
재혼하고
그애는 소봉씨친정엄마가 도맡아서 키워주고 있다고
하지않았나요?
그거보며 이게뭐지? 하며 머리가 멍해졌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