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安, 귀국 후 '강철수' 면모 부각…비결은 '중도층' 자신감

dd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7-01-10 00:36:46
安, 귀국 후 '강철수' 면모 부각…비결은 '중도층' 자신감


2017-01-09 21:23:32     
. 2017.1.9/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미국에서 돌아온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의 자신감이 한층 더 강해져
연일 '강철수' 면모를 부각하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5일 CES(가전전시회) 참관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면서 자강론을 강조했다.
8일 귀국길에는 "저급한 수준의 (연대) 시나리오는 더 이상 이야기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자강론' 쐐기를 박았다.

그의 발언은
대선 연대론을 주장하는 당내 일부 호남 중진 의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들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바른정당 등과의 연대에 유보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연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9일 전당대회 전에라도 '끝장토론'을 통해
연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자는 주승용 원내대표의 제안을 거부했다.
오는 15일 당대표 등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그때 논의를 하자는 것.

이는 사실상 자강론을 당의 기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당대표 후보 모두 현재 자강론을 주장하고 있거나,
적어도 연대론을 언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안심'(安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권주자들은 9일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박지원 후보도 자강론을 외쳤다.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던 박 후보였다.
연대를 주장했던 황주홍 후보도 이날 관련 언급을 일체 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는
"선거에 나와 보면 유권자의 마음을 가장 민감하게 잘 아는 사람들이 바로 후보자들"이라며
"대부분 후보들이 자강론을 말한다.
바로 당원들이 원하는 부분을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에 그렇게 주장하고 계신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그가 자강론을 강조하는 이유는
당장 오는 12일 예정된 반 전 총장의 귀국에 당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충청대망론'의 주인공인 반 전 총장의 고향 충북을 찾아
'반 전 총장이 부패기득권을 척결할 수 있는지,
함께 하는 사람들이 개혁적인 사람들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그가 미국 출국을 전후해 자신감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각종 연대설에 흔들리는 당내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내부단속용 발언으로 해석됐다. 

나아가 안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자신의 일대 일 승부가 될 것이라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안 전 대표는 9일
"누가 더 정직한가,
누가 더 유능한가,
누가 더 정치적인 어려움을 뚫고 정치적 성과물을 만들어냈는가,
누가 계속 책임져왔는가,
누가 더 미래를 잘 대비할 수 있는가라는 대결로 갈 것"이라며
"저는 국민의당 후보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자신감에는
지난해 4·13 총선에서 성공한 경험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
권 후보단일화·연대통합론과 안 전 대표의 독자노선론이 맞부딪혔던 상황에서
그는 독자노선을 관철, 총선에서 의석 38석을 얻고 정당득표율 2위(26.74%)라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여권의 이렇다할 후보가 없는 가운데 비교적 중도성향이 강한 자신이 중도보수층의 표를 흡수하고, 중도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을 놓고 문 전 대표와 대결하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에서 나온 발언들로
풀이된다. 

안 전 대표가 박근혜 정부와 연관 있는 정당은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IP : 58.140.xxx.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0 12:38 AM (110.14.xxx.148)

    저는 그래도 안철수 괜찮은데 간철수로 처음에 버벅거려서
    그리고 정치는 지지기반도 중요한 요소죠

  • 2. ㅇㅇ
    '17.1.10 12:45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조용히 지지하는 사람들 많이 있으니 더 자신감을 갖고 힘있는 정치 펼치시길 바랍니다
    저희 가족 모두 안의원님께 투표할거에요

  • 3. ㅇㅇ
    '17.1.10 12:50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중도성향의 사람들은 목소리를 크게 높이지 않습니다
    조용히 한 표를 행사할 뿐이죠
    지지율에 흔들리지 마시고 힘있는 정치 펼치시길 바랍니다

  • 4. ...
    '17.1.10 12:51 AM (61.102.xxx.138)

    혹시 안철수 귀국 기자회견 보셨나요
    "세상이 무섭게 바뀌고 있고 이럴때 잠깐 한눈 팔면 엄청나게 뒤쳐질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을 느꼈다,"
    미래에 특히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가 극감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걱정이 컸다"
    "결선투표제로 정책선거 펼치겠다면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메시지가 단호하네요
    말도 명료하게 잘하고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라서 여러번 재생해서 들었네요
    확인해 보니 만회 이상 재생되었더군요.
    꼭 들어보세요
    https://www.facebook.com/ahncs111/videos/877033349105363/

  • 5. ..
    '17.1.10 12:57 AM (223.33.xxx.180) - 삭제된댓글

    그런데 ces 가서 참관하면 it전문가 되나요?

  • 6. ㅋㅋ
    '17.1.10 12:59 AM (110.35.xxx.13)

    이분 갑자기 외계서 오셨나??
    자신이 뿌린대로인데

  • 7. ..
    '17.1.10 1:02 AM (223.62.xxx.216)

    기자회견 동영상 잘 봤습니다.
    안철수 말 잘하네요

  • 8.
    '17.1.10 1:14 AM (223.62.xxx.176)

    안철수에게서 희망을 봅니다.
    대선에서 꼭 찍어야겠네요

  • 9.
    '17.1.10 1:21 AM (223.62.xxx.221)

    위에223.62 두댓글 다 제가 쓴건데 와이파이 안되서 데이터 썼더니 아이피가 바뀌네요;
    안철수 응원합니다
    이런 정치인이 한명이라도 있으니까 안심이 됩니다

  • 10. 저도 지지
    '17.1.10 1:30 AM (218.50.xxx.151)

    사랑해요.안철수

  • 11.
    '17.1.10 2:07 AM (1.240.xxx.127)

    안철수 응원합니다!
    사회가 극과극으로 치닫게 만드는 극우 극좌보다
    중도와 상식 합리의 가치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자 하는 안철수의 행보에 제 표를 던지겠어요

  • 12. ㅇㅇ
    '17.1.10 2:36 AM (122.34.xxx.139)

    안철수 원래 IT전문가인데요

  • 13. ...
    '17.1.10 2:43 AM (220.120.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사랑합니다. 안철수^^

  • 14. ㅗㅗ
    '17.1.10 3:45 AM (211.36.xxx.71)

    뻑하면 미국행.

  • 15. ㄱㄱㄱ
    '17.1.10 3:48 AM (115.139.xxx.234)

    뭐래 현실판단력 0

  • 16. ..
    '17.1.10 4:12 AM (175.223.xxx.206)

    저도 사랑합니다 안철수..

    더하기 존경해요

  • 17. 현실
    '17.1.10 8:00 AM (211.108.xxx.4)

    이제 뭔가 좀 보여즈길
    호남중진들과 지역당에서 휘둘리는 모습.구태정치외에 지금까지 뭘 보여줬는지
    지지율보면 자신의 모습이 지금 국민들에게 어떤모습인지 알겠지요

    국민의당은 호남 구태정치인들이 물러가지 않는한 발저이 없어요

  • 18. ...
    '17.1.10 8:13 AM (220.120.xxx.72) - 삭제된댓글

    뭘 안보여줘요?
    눈에 뭐가 씌여있으니 아무 것도 안보이지요?

    안철수가 탄핵정국 이끈 것도,
    새누리와 야합하려는더민주, 문재인 막은 것도,
    새누리 분당이 이루어 진것도,
    다 안철수 없었으면 안되는 일이었어요.
    와요? 달님이 한 거 같아요?
    더민주 1당도 안철수 덕분인데?
    기본적인 걸 하나도 못보는 211.108님 같은 사람들때문에
    우리나라 정치가 아직도 후진국이지요.

    안철수가 문재인처럼 간보고, 박한테 손내밀었으면 매국노라고 했을텐데....

    뭐 문재인은 위대한 뭐라 새누리와 뒷거래로 권력 잡으려고 해도 칭송 받네요.
    문재인이 뭐했는지나 생각해봐요.
    국회 꼴등한거 말고,
    전국에 사진 찍고 다닌거 말고,
    은퇴한다고 호남 농락하고
    거짓말하고도 정치공학적이라고 뻔뻔스럽게 떠든 것 말고
    잘 한것 좀 가져와 보세요.
    내가 못 본 것 있으면 봐야지요.

  • 19. 저도 안철수님
    '17.1.10 10:36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응원합니다!
    지금처럼만 쭉~나가주세요.
    인터넷에서 욕을 먹더라도 당신께 지지를 표명해야겠다는생각은
    당신의 바름으로부터 나오니까요.

    꼼수와 거짓이 힘을 못쓰는 세상을 향해
    안철수님 화이팅!

  • 20. ..
    '17.1.10 11:51 AM (175.210.xxx.223)

    조용히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21. ....
    '17.1.10 4:28 PM (116.39.xxx.174)

    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943 신김치 국물이 많이 남았는데....뭘 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28 어쩌지 2017/02/21 3,348
653942 김한솔보면 역시 비쥬얼과 뇌색이 4 한솔 2017/02/21 3,910
653941 렌즈삽입술 받으려했다 노안이라고 수술 못한다네요. 7 렌즈삽입술 2017/02/21 2,515
653940 "우리도 한국 촛불 봤다"..美 워싱턴에도 광.. 1 ..... 2017/02/21 1,122
653939 리액션 안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기 뻘쭘해요 13 리리 2017/02/21 2,832
653938 악연인가봐요 11 ᆞᆞ 2017/02/21 3,525
653937 떡국은 하루지나면 퍼지는게 당연한가요? 7 질문 2017/02/21 2,058
653936 저도 백팩 하나 봐주세요 6 .. 2017/02/21 1,614
653935 핸드크림 바르시는 분들이요... 11 고운손 2017/02/21 5,776
653934 이제 패딩 안입어도 되겠어요 11 열나네 2017/02/21 4,903
653933 신문사 확인 하고 기사를 읽게 되네요. 1 정권교체 2017/02/21 468
653932 영어학원, 이정도로 시켜야 하는건가요? 5 학원 2017/02/21 2,172
653931 보급형 스마트폰이 우체국에서 파는 알뜰폰인가요? 9 ^^* 2017/02/21 1,068
653930 '블랙리스트' 신동철 前 비서관 측 법정서 혐의 자백 ........ 2017/02/21 681
653929 40중반 취업하려고 이력서를쓰는데 도움좀... 14 취업 2017/02/21 2,914
653928 우병우가 째려본기자 보셨나요? 34 dd 2017/02/21 16,195
653927 더 이상 덮히지않기를 세상 2017/02/21 315
653926 서울 인근 아울렛좀 추천해주세요 2 ... 2017/02/21 9,219
653925 머리좋은 사람은 학력이 별로여도 6 ㅇㅇ 2017/02/21 2,987
653924 안희정 트라우마가 뭔가요?? 9 rrr 2017/02/21 1,839
653923 건조기능 드럼세택기 vs 통돌이 건조기 뭐가 나을까요 9 통돌이 2017/02/21 2,995
653922 이가 아픈데 치과에서는 씌운 이를 새로 하자는데요. 1 .. 2017/02/21 881
653921 눈가주름 보톡스 맞아보신 분 있으세요? 8 ... 2017/02/21 5,259
653920 미국 시트콤 중 듣기용으로 괜찮은 거 추천 좀 해주세요 10 중3 2017/02/21 1,221
653919 여수공항에서 렌트카 이용해보신분 계세요? 1 여수 2017/02/21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