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스타일 남자를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뭔가 운동하다 편하게 나와서 츄리닝입었는데 원래 남자로 생각안했는데 좀 멋있네?? 이런느낌에
설레이는데 그 마음 들킬까봐 콩닥콩닥 하는 스타일"에 "장소는 편의점이나 도서관
이라는데 도대체 그게 뭔가요?
저는 뭔가 포마드헤어에 타이 매고 멋진 바에 데려가는 남자를 상상했는데..
당황스러워요.
어떤 스타일 남자를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뭔가 운동하다 편하게 나와서 츄리닝입었는데 원래 남자로 생각안했는데 좀 멋있네?? 이런느낌에
설레이는데 그 마음 들킬까봐 콩닥콩닥 하는 스타일"에 "장소는 편의점이나 도서관
이라는데 도대체 그게 뭔가요?
저는 뭔가 포마드헤어에 타이 매고 멋진 바에 데려가는 남자를 상상했는데..
당황스러워요.
아무렇게나 입어도 장소가 좀 구질거려도 어디서다 빛나는 잘생긴 남자라는 소리죠~
흠...근데 설명은 어떻게 할지...
운동하니 몸 좋은? 츄리닝 룩이 이쁘려면 엄청 몸이 예뻐야...
포마드말고 살짝 땀 젖은 앞머리로 가려진 운동 직후의 에너지 만빵 눈빛으로 쳐다보면...
원래 남자로 생각 안했는데, 좀 멋있네?
편하게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하는 게 좋다는 말인걸까요.
그나저나 포마드 헤어 좋아하는 여자는 없어요. 할머니라면 모를까.
원래 남자로 생각 안했는데, 좀 멋있네?
소개팅, 선같은 루트 보다
첫눈에 반하는 뜨거운 사랑보다
편하게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하는 게 좋다는 말인걸까요.
그나저나 포마드 헤어 좋아하는 여자는 없어요. 할머니라면 모를까.
역도요정 김복주의 정준형..
이런 개소리를 분석하는 건 시간 낭비.
좋아하는 사람이면 화려한 수사 필요 없어요.
천천히 물드는 사랑?
누나가 원하는게 쉬운게 아님.
맘먹고 데이트한다고 차려입고 뽀마드 바르면 다 그럭저럭 예뻐보임.
누나가 원하는 건, 심지어 운동할 때도, 편의점서 맥주 한캔할 때도 예쁜 남자.
깔끔하고, 츄리닝 마져 이쁘게 입고, 쓰레빠 신은 발에 각질도 없어야 함.
우정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차오르는 애정.
이런 루트를 선호하네요. ㅎ
츄리닝차림도 멋있는 남자인거죠 ㅎ
꾸미지 않아도 흐르는 전체 느낌이 남자다운 남자.
편의점에서 사발면 먹고 음료 하나 사들고 데이트 할수있는 털털한 남자.
도서관에서 만나 책보고 공부하며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남자.
한마디로 남자다운 외모. 허세없는 솔직하고 털털함.
거기에 지적능력까지 갖춘 남자네요.
그런 남자도 멋지지만
그런 남자를 좋아한다 말하는 그 누나도 멋지네요.
남성성이 강한 남자
애게 끌라는 거에요
허세가 없다는 말은 일반적인 허세 가 아니고
남성적으로 보이려는 노력이 아니라
남지니 어자니 티고난 게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색기랑 달라요 ㅎㅎㅎ
요새 누가 포메드 머리에 정장 와인 바로 데려가는 남자 좋아하나요 ㅎㅎ
요새 대세는 캐쥬얼한 옷차림에 편안한 교회오빠 느낌 입맛도 소주에 곱창 선호. 그런데 알고보니 건물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