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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명 손님에게 스끼야끼 만들어드리면 허전할까요?

요리초보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7-01-09 22:35:36

이상적인 스끼야끼 먹는 법인가? 뭐 그런 일본 동영상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요리도 못하지만 다음주에 손님 10명이 집으로 오시는데

스끼야끼 한번 만들어내볼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부루스타가 없어서 부루스타 하나 인터넷으로 주문해놓고

82에 들어왔어요

냄비는 집에 있는 넓적한 전골냄비에 차릴까하네요


걱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번도 안해봤는데 과연 맛이 있을지?

스끼야끼 소소는 마트서 기성품 사볼까합니다.

혹시 소스 추천하실 브랜드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2. 10명이나 불러놓고 냄비만 하나 내도 안 썰렁할지?

기본 반찬은 조금 내긴 할텐데 같이 뭐를 곁들여야 할지도 잘 생각이 안나고

드시는 손님들이 냄비 하나 덜렁 나오면 이게 다인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지 ㅠㅠ


3. 샤브샤브와 다르게 만들 수 있을지?

요리법 보면 샤브샤브와 다른 것이 거의 없는데

스끼야끼라는 메뉴라고 설명드려도 이해받을 수 있을지(?) ^^


등등입니다.


요리 잘하시는 분들의 조언과 팁을 많이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IP : 223.33.xxx.17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뚱맘
    '17.1.9 10:49 PM (111.118.xxx.143)

    욕하죠...스끼야끼 하나 내놓으면

  • 2. 노노
    '17.1.9 10:49 PM (121.172.xxx.76)

    10명에 냄비 하나면 먹기도 불편하고
    양도 많이 많이 부족합니다.
    음식점에서 감자탕 먹을 때 생각해봐요.
    냄비 한 개 놓고 10명이 둘러 앉아서 먹을 수 있는지.

    최대 5인 1조로 세팅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기본반찬도 따로 해야하구요.

    스끼야끼는 고소한 달걀노른자에 담가 먹어야 맛있는데
    요즘 달걀이 많이 비릿해서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으니
    생략하시던가요.

    전골이라고 하기엔 좀 단맛이 강한 음식이니
    반찬으로는
    산뜻하고 매콤한 생채. 샐러드. 오징어 숙회 등이 좋겠어요.

  • 3. ...
    '17.1.9 10:50 PM (122.37.xxx.77)

    냄비 사이즈를 모르겠지만 휴대용 가스렌지에 올릴만한 사이즈의 냄비 하나로 10명분 스키야키는 무리예요.
    스키야키가 어려운 요리도 아니지만 바주 해먹어서 익숙한 사람도 아닌데 손님대접용으로 해내기는 역시 무리....

  • 4. 음...
    '17.1.9 10:50 PM (121.150.xxx.212)

    딴 메뉴 하세요..부루스타 주문 취소하시고...
    10명에 냄비하나 ......아니되옵니다..
    젓가락 빨다가 지쳐요....^^

  • 5. ...
    '17.1.9 10:50 PM (122.37.xxx.77)

    글을 다시 보니 한번도 만들어보거나 드셔본적이 없는건가요? 그렇다면 진짜 무리인데요........

  • 6. ..
    '17.1.9 10:58 PM (180.230.xxx.34)

    10명 요리 쉽지 않을텐데.. 요리를 원래 잘 하시나봐요
    그럼 미리 해보시면 되는거지만
    그거 하나만은 좀 썰렁하네요
    그리고 가스도 하나라..정말 윗분말씀처럼 젓가락만 빨다
    지치겠네요

  • 7. 헉!
    '17.1.9 10:59 PM (110.11.xxx.74)

    전골냄비 하나를 향해 님 포함 11명의 양 손, 22개의 팔들이 왔다갔다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다 엉켜요!
    아님, 번호표 받아서 한명씩 먹는 건가요?

  • 8. ㅎㅎㅎ
    '17.1.9 11:04 PM (42.147.xxx.246)

    아님, 번호표 받아서 한명씩 먹는 건가요? ---22222

  • 9. ***
    '17.1.9 11:11 PM (121.172.xxx.76)

    냄비 하나가 무리라는 댓글이 많으니
    다른 팁을 좀 올려 주세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 10. 더군다나
    '17.1.9 11:16 PM (116.127.xxx.28)

    요즘 ai때문에 계란에 예민한데 노른자에 찍어먹는 음식...날 계란 노른자를 먹는 건데 사람들이 싫어할듯 해요. 그리고, 초대음식은 평소 자신있는 음식으로 하심이 좋을듯 싶어요.
    음식을 평소 안하셨던 분이라면 집근처 식당에서 배달해서 드심이 좋을듯 싶어요.

  • 11. dlfjs
    '17.1.9 11:18 PM (114.204.xxx.212)

    안해본 요리를 하지 마세요
    잘 하던걸 해야죠

  • 12.
    '17.1.9 11:18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모임의 성격을 모르니 ,,
    일단 사람이 10명 정도면 분위기가 산만하니까
    저런 메뉴는 정신 없을것 같네요.
    그냥 평범하게 가심이~~

  • 13. 제발
    '17.1.9 11:23 PM (116.41.xxx.20)

    스키야키는 부루스타 하나에 맥스 3명입니다.
    우리 젓가락 빨다 성질 나빠지게 할일 있냐고 웃으며 퉁박 주고 받을수 있는 사이 아니면 부루스타 3개는 놓아야해요. 그래도 한쪽은 4명이니 빡빡할꺼에요.
    부루스타3개로 스키야키, 매콤상큼한 봄동겉절이와 꽈리고추볶음 정도 곁들이고 겨울이니 따끈한 홍합탕하나 정도 하면 욕먹지는 않을꺼에요.

  • 14. 심플라이프
    '17.1.9 11:31 PM (175.194.xxx.96)

    전 40명 집들이 만두전골로 잘 치른 적 있었어요. 잡채, 샐러드, 베이컨밤말이, 동태전 이렇게 했는데 혼자 하느라 직원들이 같이 서빙해주고 그랬네요. 30명부터는 결국 일회용 접시로 고고~~;;; 추억입니다.

  • 15. ..
    '17.1.9 11:38 PM (223.62.xxx.213)

    원글님 그리 손이 작은데 어찌 열명을 초대할 생각을 다했나요??
    진심 자격없는분이 손님초대씩이나...
    열명에 부르스타 한개에 기본반찬 곁들인다고요??
    열명이랑 인연 끊기기전에 초대 취소하시길.
    저런집에 초대라고 받아서 가서 부르스타만 쳐다보고 온다면 진심 화가날듯.자고로 손님초대는 음식이 풍성해야합니다요~

  • 16. ..
    '17.1.9 11:42 PM (222.110.xxx.131) - 삭제된댓글

    초대요리는 자신있는걸로 하세요.
    손님오면 정신없어서 음식까지 처음해보는건 무리일거예요.
    더구나 냄비 1개라면 말도 안되구요.
    아주 친한사이 아니면 냄비째 상에 올리는것도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요

  • 17.
    '17.1.9 11:59 PM (61.102.xxx.46)

    10명에 냄비 한개로 내면 난리 납니다. 다들 젓가락만 쪽쪽 빨아야 해요.
    적어도 3개는 깔아야죠.

  • 18. ...
    '17.1.10 12:02 AM (58.148.xxx.192)

    즐겨가는 스키야키집 1인1화로인데요...
    가족끼리도 부르스타 하나에 둘러앉아 먹기 불편한데
    10명이 빙 둘러앉아야하는 상황... 손님 입장서 힘들어요
    차라리 불고기가 좋아요

  • 19. ..
    '17.1.10 12:36 AM (81.152.xxx.120) - 삭제된댓글

    일본인 친구네 집에 초대 받아 갔더니 스키야키 준비 했더군요.
    손님 넷. 그 집 부부 이렇게 6명이 냄비 하나. 속으로 헉 했어요. 고기 다들 안 먹고 양보하며 버텼는데도 10분 만에 다 떨어짐. 친구 중에 하나가 이제 배고프니까 어서 메인을 먹으면 안될까 하고 장난처럼 말했는데 집주인 부부 얼굴 확 굳음.

    그 집 나와서 모두 근처의 편의점에서 라면과 도시락 사먹었어요.

  • 20. 음냐
    '17.1.10 12:40 AM (49.161.xxx.18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요리초보라도..
    정말 이렇게 센스가 없을수가 있나요?
    아니 센스의 문제가 아니라 약간 지능의 문제가 아닐까 싶을정도의 질문글이예요
    낚시가 아니라면요

  • 21. ㅎㅎ
    '17.1.10 12:49 AM (46.165.xxx.170) - 삭제된댓글

    불고기 전골을 하지 뭐하러 스끼야끼를. ㅎㅎ
    집에서는 그 맛 안 나요.
    재료도 따로 구해야 하는데.
    혹시 외국인??? 우리말 서툰 걸 보니 일본인이신 거 같기도 하고.

    일본에서도 스끼야끼는 그냥 전채 개념이던데 그거 하나 딸랑 내놓을 거면 고기랑 재료 잔뜩 준비해야 함.

  • 22. 아이구야
    '17.1.10 2:07 AM (223.62.xxx.221)

    회사 동료들에게 손수 음식한걸로 집들이 하신다는 분이시죠?
    그렇게나 다들 말렸는데 결국 나온 대안이 10인 1전골ㅜㅜ

    아니
    요리도 못하신다는 분이 왜 자꾸 손수 한 음식에 목숨을 거시는지. 그냥 배달 음식 시키시라니까요ㅜㅜ


    동료들 중 맘에 담아둔 남자라도 있어서 잘보이고 싶어 그러는 거라면 이해는 가나 10인 1전골에 밑반찬 몇개 차려서 대접하면 아마 십리 밖으로 도망갈 겁니다.ㅡㅡ;;

    수산 시장이나 주변 횟집에서 회 두접시 뜨시구요.
    매운탕 거리 주는데 자신 없음 매운탕 패쓰하시구요.
    감자탕이나 부대찌게 두냄비 테이크 아웃해서 끓여내시고
    만만한 레시피 찾아서 불고기,잡채 정도만 하시고
    나머지 밑반찬은 반찬가게에서 몇개 사서 내어 놓으세요.

    가장 노말하고 잘 먹었다 소리 나오는 상차림 이예요.
    저도 십년전엔 스테이크 상차림도 해보고
    랍스타 상차림 밀푀유나베 스키야끼 별 놈의 새롭고 참신하고 산뜻한거 다 상차림 해봤는데 정말 일상적인게 최곱니다.

  • 23. 아이구야님
    '17.1.10 5:02 AM (122.62.xxx.202)

    최고에요, 저도 참고해야겠어요....

    손님초대에는 역시 푸짐하고 양으로 승부해야겠지요~ 접시에 깔려있는 이쁜음식보다....

  • 24. 맞아요
    '17.1.10 5:12 AM (223.62.xxx.245)

    회세접시(이것도 양 적으면 아니됩니다ㅠ) 매운탕 그리고 각종 반찬 반찬집에서 사고 집에서 만든거 넣고싶으면 잡채나 동그랑땡같은 전 부쳐놓으세요 과일깎아내고 음료수 술 이런거 있음 끝입니다 요리잘하는 선수 아닌담에야 걍 밖에서 대접하고 집에와서 과일과 차마시면 될거를 ...

  • 25. 뭘 하던
    '17.1.10 9:54 AM (116.37.xxx.157)

    불을 상에 올리실거면 메뉴가 문제가 아니구
    10명에 부르스타 1개인게 심각한 상황입니다

  • 26. 흡..
    '17.1.10 10:07 AM (180.67.xxx.181)

    잘못 읽었네요. 인터넷주문했다길래 보니 겨우 1개요? 샤브샤브집에 가도 최하 4인당 1개 냄비인데 헐~~~

  • 27. 원글님~^^
    '17.1.10 12:39 PM (121.134.xxx.44) - 삭제된댓글

    서툴어도 준비하시겠다는 마음이 예쁘네요^^

    브루스타는 3-4개 준비.
    야채와 고기를 가지런히 놓은 접시도 3-4개 준비.
    육수는 미리 넉넉히 준비.(시판소스만 쓰면 넘 짜요)
    소스는 시판하는걸로 충분히 맛 납니다.
    샐러드/회 두 접시

    이 정도면 그럭저럭 구색 갖춰 보일거에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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