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정환경이 안좋다다고 다 나쁜건 아닌거같아요

..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7-01-09 17:12:14
저희 시댁은 어머니 , 시누 모두 온화하고 순한 성격이에요
어지간해선 큰소리 안내고 막둥이인 제 남편에게도 다정다감
그래서인지 남편도 순둥순둥합니다
그런데...다들 자기에게 잘해주고 편한 환경에서 살아그런가
눈치가 없고 본인 위주에요
처가에 와도 참 ..기본적인 예의만 갖추지 (인사 ) 어른이라고 대접하는 센스라곤 1도 없거든요
(본가에선 더욱 응석받이죠)


근데 저희 제부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지금도 어머니 아버지 각각 사고쳐서 전화오고
부모때문에 눈물 빼고 살죠
누나도 많은데 다들 어찌나 사나운지
동생이라고 이뻐하는것도없고
남눈치안보고 막 해대기도 잘해대요

그러다보니 제부 본인은 안그렇게 살려고 노력을 참 많이해요
욕안먹게 미리 미리 움직이구요


처가 와도 어찌나 빠릿하고 부지런한지
식사후엔 본인도 일어나서 일 돕고
가족여행을 가도 자기가 주도해서 다니고..
부페가서 각자 먹어도 면종류나 후식은 어른들 드시라고 따로 떠드리기두하구요
제 남편은 그저 자기거 먹느라 정신없어요

사위라고해야 둘인데 너무너무 비교되요ㅠ
제 남편 뭐 순진무구한건 장점인데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 눈치도 없고 우쭈쭈에 익숙한건 진짜
속상해요
친정만 다녀오면 부모님이 비교하시는 말씀 하시니 것두 참 맘에 남네요ㅠ


IP : 115.140.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파
    '17.1.9 5:27 PM (118.219.xxx.20)

    비교 말씀하시는 부모님이 나쁘세요
    그리고 함께 비교하는 원글님도 나쁘시구요

    제부는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에요 그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이 무리 안에서 내쳐질까 미리 몸사리고 마음 다잡으며 눈치 보는 거잖아요 그건

    그런데 그렇게 원글님 남편과 비교하면서 이렇게 비위 맞춰주고 어른 대접해 주고 하면 제부는 더 그렇게 할수 밖에 없어요 속마음이 어떻든 간에 [착한 사람] 이라는 덫에 걸려 버린다구요

  • 2. ㅇㅇ
    '17.1.9 5:29 PM (1.236.xxx.107)

    그런 성향은 딱 가정환경이 좋고 나쁘고로 단순하게 연결되지는 않더라구요
    일반화하기엔 무리
    확률적으로 보면 반대의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 3. 제부
    '17.1.9 6:47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성격일 수도 있겠지만 제부의 행동을 들으니 가슴아픕니다.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자랐을 것이고 지금도 주변에서 책잡히지 않으려는 행동으로 보여요. 내 성장환경이 내 발목을 잡지 않도록 노력하는 거죠. 그리고 지금의 이 관계가 소중해서 이기도 하구요. 비슷한 상황에서 자란 저도 그랬어요. 지금도 그런 부분이 남아있겠죠. 제 남편이 원글님 남편같은 성격이에요. 유하고 가정적이고 그런데 주위를 돌아볼 줄 모르고 자기가 제일 중요해요. 시댁분위기도 비슷한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193 초등 4학년 올라가는 아이 책 추천 해주세요 8 2017/01/22 1,124
643192 제사에 놓는 생선 15 제사 2017/01/22 3,222
643191 사주에 언제 철드는지도 나오나요? 8 .. 2017/01/22 2,314
643190 도깨비터에 대한 경험담ㅡㅡ 퍼 옴 5 -.- 2017/01/22 5,588
643189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 해보신분 계신가요??? 7 ㅇㅇ 2017/01/22 3,085
643188 명령조로 말하는 계산원 한방먹이고 왔어요!! 32 한두번이지 2017/01/22 16,234
643187 과외학생 받았는데 한숨 나오네요 12 .. 2017/01/22 5,999
643186 성당 다니시는분께 질문드려요 6 겨울왕국 2017/01/22 1,530
643185 밤부터 겁나 추워지네요 내일 우찌..ㅜㅜ 2 걱정 2017/01/22 3,172
643184 남편이 미우니 내 삶의 전부라 생각한 아이도 미워집니다.. 30 ... 2017/01/22 5,946
643183 윤유선씨 집보니 천장이 높은게 인상적이네요 4 60평대? .. 2017/01/22 9,760
643182 정시가 확대되려면 수능이 아주 어려워 질거에요 44 괜찮으시겠어.. 2017/01/22 3,668
643181 ㅋ 유승민이..그래봐야 30%? 7 너는 몇% 2017/01/22 1,485
643180 여러분! 국민의당에 속지 마세요 9 연재 2017/01/22 1,175
643179 내일 하루종일 자유시간. 뭘할까요? 6 아이디어 주.. 2017/01/22 1,271
643178 이번설에 꼭 죽상어를 3 향수의 맛 2017/01/22 1,117
643177 두 사람~ 참.. 훈훈하네요. 7 훈훈하네요 2017/01/22 2,602
643176 Sk2 cc크림 좋은가요? 6 지름신 2017/01/22 2,986
643175 오늘도 막나가는 국민당 강연재.jpg 111 히야 2017/01/22 3,441
643174 노화? 심경변화? 왜죠? 1 40대 2017/01/22 848
643173 편의점 알바가 최저시급 적용이 안되도 사람 뽑히나요? 7 궁금 2017/01/22 1,497
643172 초 2학년 외동아들 데리고 추석 연휴 10일간 어느나라로 여행가.. 2 에버그린 2017/01/22 1,795
643171 시댁 식구들이 진절머리 날 정도로 혐오스러워요 3 ... 2017/01/22 3,055
643170 미치겠다 ㅎㅎ슬리피ㆍ이국주ㅎㅎ 2 이쁜커플 2017/01/22 3,370
643169 간호조무사 하시분들 일할만 하신가요? 8 늦은나이에 2017/01/22 3,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