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7.1.9 3:26 PM
(121.128.xxx.51)
대안 학교 좋은 곳으로 알아 보세요.
대안 학교도 학비가 비싸더군요.
2. ri
'17.1.9 3:27 PM
(115.40.xxx.225)
완전불가능해보이지는않습니다
3. ...
'17.1.9 3:28 PM
(203.228.xxx.3)
무리예요. 자식,와이프 싱가폴 국제학교에 보내는 아저씨 말들어보니 사업으로 한달에 2천 번데요. 우리 연구원 박사님 3인가족 1년 미국 다녀왔는데 1억넘게 들었데요 ㅜㅜ
4. ....
'17.1.9 3:30 PM
(221.157.xxx.127)
국제학교는비싸고 엄마와 같이가려면 엄마가 유학비자받아서 애들 공립학교다니는 방법도있긴합니다
5. ``
'17.1.9 3:31 PM
(123.111.xxx.9)
동생네가 미국 가있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이들어요
집 차 우리나라보다 거주비 많이 비싸요
미국 시골 이런곳 알아보세요
엄마가 학교 다녀야 비자 나오는데 출체크 철저히 하더군요
6. ``````
'17.1.9 3:33 PM
(123.111.xxx.9)
-
삭제된댓글
엄마 유학비자 불법체류할까봐 꼬치꼬치 물어보고 한다하더군요
7. 차라리제주도나 다른 도시로 가세요.
'17.1.9 3:35 PM
(121.132.xxx.225)
도피성유학을 왜 보내요? 그리고 다른가족 특히 동생의 인생에도 영향이가는 일이니. 심리치료와 함께 다른 대안을 생각해보세요.
8. 재외국인전형
'17.1.9 3:40 PM
(121.157.xxx.73)
-
삭제된댓글
동남아 국제학교나와서 재외국인 전형 3년 6년짜리 하니까 서울의 중상위대학 잘 가더군요. 한국에서 공부했으면 아마 지방대도 가기 힘들었을거 같았던..
9. 음
'17.1.9 3:42 PM
(119.14.xxx.20)
지난 번에 글 올리셨죠?
그 때 아이 성향상 유학은 더 힘들 듯 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조언을 전혀 듣지 않으신 듯 해서 좀 답답하군요.
유학 비용은 상황 따라 정말 천차만별이에요.
대략 얼마나 들까 이런 건 무의미해요.
단언컨대 그렇게 돈 걱정하실 정도면 힘든 건 분명해요.
그리고 지금 유학비용보다 더욱 중요한 건 아이의 성향입니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이지 않으면 더욱 힘든 게 해외에서 학교생활이에요.
아마 영어에 자신이 있으니 아이가 유학을 자꾸 원하는진 모르겠으나...
한국에서 영어 실력과 해외 나가서 피부로 느끼는 영어실력에는 차이가 있기도 하고요.
전혀 문제없는 아이인데도 부모님 해외 근무로 온가족이 해외나가는 경우에도 사춘기 아이들이라면 현지에서 굉장히 힘들어 하기도 하는데, 하물며요.
10. 음
'17.1.9 3:44 PM
(119.14.xxx.20)
그리고 위에 어느 님 말씀하신 재외국민전형은 엄마 혼자 가시면 해당사항 없어요.
11. ...
'17.1.9 3:47 PM
(211.202.xxx.47)
-
삭제된댓글
지인들 말 들어보니 미국은 애 둘과 엄마가 가는데 1억, 호주나 뉴질랜드는 그것보다는 좀 적게 들지라도 최소한 남편 연봉이상은 들것 같더군요.
이렇게 1,2년에 끝난다는 보장만 있으면 솔직히 무리를 해서라도 가보겠는데, 그 이상의 세월이라면 정말 너무 부담 스럽습니다. 그냥 한국에서 공교육 받고 학원이나 과외 정도 해서 대학가는 그런 평범한 일상을 생각했고 그 정도는 뒷바라지 해줄수 있다 생각했는데, 요즘 닥친 일에 너무 혼란 스럽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기러기 생활은 죽어도 못하겠다고 하고, 저도 예전에는 누가 기러기 생활을 한다고 하면 욕했던 사람중에 하나인데,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가족이 해체되는건 반대하는데
정말 이 정도 형편에 아이10년 유학 보낸다면 온 가족이 망하는 길인지,저도 혼란 스럽습니다.
12. 유학 경험자
'17.1.9 3:48 PM
(108.248.xxx.211)
저는 집에서 돈 안대주겠다해서 대학 관두고 캐나다로 2백만원 가지고 20년 전에 가서 2년 버티고
한국와서 일하며 돈 모으다가 말레이시아대학으로 미국대학 프로그램1년 하고 미국대학으로 트랜스퍼해서
마쳤어요. 돈 없어서 방법도 생각 많이해보고 일도 많이 했습니다.
먼저 자녀분이 독립성이 있어야하고 그러기위해선 부모님이 강하셔야해요.
대안학교도 다니게 해보시고 검정고시도 준비하게 해보세요.
미국은 와서 이에스엘하고 2년제 다니면 학비 싸요. 다만 아이가 다부지게 살 생각을 해야 되요.
무조건 아이 말에 끌려가지 마시고
아이와 가족전체의 미래를 생각하시면서
일단은 대안학교에 보내던지 검정고시학원에 보내던지 방밖으로 나와서
세상속에서 살게 해 주시고 아이를 걱정스러운 눈보다 믿어주고 지지해 주세요.
세상사 길고 아무도 언제 어찌될지 몰라요.
그 많은 일반적인 길을 걸어온 아이들중 백수가 얼마나 많나요..
저도 장학금 받으며 멀쩡히 다니던 대학 그만둔다고 할때 인간취급도 못받고 그랬어요.
어머니가 강해지시고 맘도 크게 눈도 여시고 그러셔야겠네요.
인생에 길은 많아요.
13. 미국
'17.1.9 3:50 PM
(74.105.xxx.149)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미국은 비싸요.
자동차,의료비 포함 1년 1억은 기본인거 같아요.
조심스레 남편말에 동의해요.
아이 하나 유학시키려다가 님이 가진 자산 다 들어갈거 같아요,
14. ...
'17.1.9 3:51 PM
(211.202.xxx.47)
지인들 말 들어보니 미국은 애 둘과 엄마가 가는데 1억, 호주나 뉴질랜드는 그것보다는 좀 적게 들지라도 최소한 남편 연봉이상은 들것 같더군요.
이렇게 1,2년에 끝난다는 보장만 있으면 솔직히 무리를 해서라도 가보겠는데, 그 이상의 세월이라면 정말 너무 부담 스럽습니다. 그냥 한국에서 공교육 받고 학원이나 과외 정도 해서 대학가는 그런 평범한 일상을 생각했고 그 정도는 뒷바라지 해줄수 있다 생각했는데, 요즘 닥친 일에 너무 혼란 스럽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기러기 생활은 죽어도 못하겠다고 하고, 저도 예전에는 누가 기러기 생활을 한다고 하면 욕했던 사람중에 하나인데,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가족이 해체되는건 반대하는데
정말 이 정도 형편에 아이10년 유학 보낸다면 온 가족이 망하는 길인지,저도 혼란 스럽습니다.
위에 댓글 주신 분이 아셨군요. 얼마 전에도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저도 아이 성향상 유학은 힘들다 생각하는데 아이는 고집만 부리고 절대 공교육에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네요.
그냥 출석 일수 모자라더라도 아이 마음이 바뀔때까지 버텨 보는게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돈 걱정을 할 정도면 유학은 무리라는말..마음에 와 닿네요..그게 현실이겠죠.
15. *****
'17.1.9 3:52 PM
(1.237.xxx.15)
유학을 어디로 보내시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불가능할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미국 유학중인데
돈 너무 많이 듭니다
저희는 연봉 3억대이고
재산 30억 조금 안되는데도 한숨나와요
지금 한국나이로 중3인데 매년 7000가까이 드는것 같아요
대학가면 일년에 일억은 기본이라고하네요
16. 루이지애나
'17.1.9 3:59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미국 공립학교 보내도...학생 한명당 월 500씩 보내던데...사립은 학비도 비싸고...월 천만원 정도..학비까지 하면 1년 한명당 1억은 훌쩍 넘겠죠...대학은 더 비싸고...주립대 간다고 해도 ㅠㅠ 지금 가진 재산으로 3인 가족 몇년이나 버티실지...남편분은 한국에 계신다고 해도ㅠㅠ
17. 루이지애나
'17.1.9 4:03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학교 안간다고 하니까...걱정이시겠네요ㅠㅠ
18. 다른데는
'17.1.9 4:04 PM
(124.53.xxx.155)
모르겠고 미국 보딩기준 연 1억이 기본이라고 보면 될것같아요
거기다 이것저것 더 들어가는건 부지기수구요
제 계산으론 집빼고 30억은 있어야 노후 걱정없이
궁상 안떨고 애 둘 유학보낸다고 생각하는데 ...
사람마다 계산이 다르겠죠....
19. 유학
'17.1.9 4:05 PM
(111.118.xxx.143)
보내고 싶으면 보내세요.
여기서 안된다고 조언해도 안들을 분인가보네요.
20. ..
'17.1.9 4:05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제주 국제학교 정도면 절충안이 되지 않을까요?
중학생 기숙사 있는걸로 아는데요.
21. 답답해서 로그인
'17.1.9 4:06 PM
(1.224.xxx.111)
적극적이고 활동적이지 않으면 더욱 힘든 게 해외에서 학교생활이에요.. 2
남편 말이 딱 맞고요
엄마가 흔들리지 말고 단호하게 아이에게 현실을 일깨워 주셔야지 싶네요
잘 못하다간 아이 하나 학교 부적응이 아니라 가정 경제와 모든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22. 그냥
'17.1.9 4:07 PM
(116.33.xxx.87)
홈스쿨도 나쁘지않고 대안학교도 나쁘지않아요. 지역이 어디세요? 신도시쪽은 홈스쿨이나 대안학교에 대한 정보나 인프라가 그래도 많아요. 지금상황에서 유학은 더 힘들것같은데요
23. 힘내세요
'17.1.9 4:09 PM
(115.86.xxx.43)
이년전 딱 제얘기라.
저는 유학을 보냈습니다.호주고 이래저래 연 삼천들어요.외동이고 제가 짠순이라 그럭저럭 버팁니다.옳고 그르고를 떠나 저도 너무 죽게 답답해서 내린 결론이고 뭐 아직도 잘한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변화속에 아이는 크더군요.
아이때매 진짜 피눈물 쏟은 엄마가 아니면 그심정 모를겁니다.
님심정 누구보다 너무도 잘알기에 간단히나마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가까우면 차라도 한잔하며 하소연 들어드리고도 싶고요.
어쨌거나 좋은선택하시고 지치지말고 힘내세요.
24. ..
'17.1.9 4:15 PM
(211.202.xxx.47)
-
삭제된댓글
예.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이런 저런 조언을 들으니 더 정신이 차려 지네요.
아이가 방문을 잠그고 매일 울고만 있으니, 저러다가 무슨일 나지 않을까 싶어서 엄마된 입장으로서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가서 저도 이성을 놓고 이방법 저방법 생각하게 되는데 결국은 안되는게 맞지요..
윗분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가까운 지인에게도 말하지도 못하고 정말 속이 탑니다.
현실적으로는 그냥 남편 말대로 아이 정신을 차릴때까지, 부모가 흔들리지 말고 버티는게 맞겠지요.
다른 분들말씀대로 아이 부적응이 문제가 아니라, 가정 전체가 무너질수도 있는 일이겠지만, 혹시 사춘기 아이이다 보니 극단적인 일이라도 저지를까봐 제가 이성을 놓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지네요.
이런 저런 조언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25. ㅡㅡ
'17.1.9 4:15 PM
(122.128.xxx.97)
남편 말이 맞아요. 학교를 거부하면 검정고시를 알아보세요. 대기업 외벌이로 커버하기 힘듭니다. 더군다가 도피성이라면 더더욱요
26. ...
'17.1.9 4:15 PM
(211.202.xxx.47)
-
삭제된댓글
예.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이런 저런 조언을 들으니 더 정신이 차려 지네요.
아이가 방문을 잠그고 매일 울고만 있으니, 저러다가 무슨일 나지 않을까 싶어서 엄마된 입장으로서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가서 저도 이성을 놓고 이방법 저방법 생각하게 되는데 결국은 안되는게 맞지요..
윗분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가까운 지인에게도 말하지도 못하고 정말 속이 탑니다.
현실적으로는 그냥 남편 말대로 아이 정신을 차릴때까지, 부모가 흔들리지 말고 버티는게 맞겠지요.
다른 분들말씀대로 아이 부적응이 문제가 아니라, 가정 전체가 무너질수도 있는 일이겠지만, 혹시 사춘기 아이이다 보니 극단적인 일이라도 저지를까봐 제가 이성을 놓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지네요.
이런 저런 조언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27. 멍키
'17.1.9 4:18 PM
(211.202.xxx.47)
예.현실적으로 어렵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이런 저런 조언을 들으니 더 정신이 차려 지네요.
아이도 망하고, 저희 가족도 모두 망할수도 있다는 말을 절감 합니다.
아이가 방문을 잠그고 매일 울고만 있으니, 저러다가 무슨일 나지 않을까 싶어서 엄마된 입장으로서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가서 저도 이성을 놓고 이방법 저방법 생각하게 되는데 결국은 안되는게 맞지요..
윗분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가까운 지인에게도 말하지도 못하고 정말 속이 탑니다.
현실적으로는 그냥 남편 말대로 아이 정신을 차릴때까지, 부모가 흔들리지 말고 버티는게 맞겠지요.
그런데 그 시절이 언제가 될지, 과연 오기는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이런 저런 조언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28. 아이가
'17.1.9 4:18 PM
(1.217.xxx.26)
가장 힘들어할때입니다.
시간이 답이 될수도 있어요.
꼭 미국 아니라도,
아이들하고,1년정도 나갔다가 돌아오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어차피 고등학교가면,
아이들 뿔뿔이 흩어져요.
벌써 수업일수 부족으로 정원외관리 들어간건 아닌가요?
그러면,학교 그만둘수 있구요.
홈스쿨링에 검정고시 보는 방법도 있어요.
저희 아이도 자살까지 걱정될 정도 였는데...
고등학교 (가까스로 졸업후 고교 입학 했어요) 들어가서
적응한다기 보다는 나름 길을 찾고 있는것 같고,
집안에서는 일상적으로 잘 생활하네요.
그사이 상담도 받고...하여튼,
아이하고 죽도록 힘들었던 그시간들...생각나네요.
너무 멀리 바라보지말고,
당장 죽을것 같은 아이 숨통 트이도록,
그정도만 연구해보세요.
29. ㅡㅡ
'17.1.9 4:20 PM
(122.128.xxx.97)
아이에게 현실적인 부분도 충분히 설명을 하세요. 유학이라는게 얼마나 큰 돈이 나가는거고 그게 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두요. 학교로 돌아가라는 충고가 아니라 유학은 답이 아님을 설명을 해야죠
30. 루이지애나
'17.1.9 4:21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아...자식도 없는 제가 참 마음이 안좋네요ㅠㅠ 전에 어떤 학생이 속에서 불이 치밀어 오른다고 미칠 것 같다고...학교도 안간다..고 하고...밤마다 오토바이 폭주족으로 돌아다니고 그러던데...결국은 유학 보냈는데...애는 잘 적응하고 있던데...공부는 안되더라구요...애 때문에 부부가 이혼할 지경이 돼서 보내긴 했는데...돈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그래도..사고 안 치는 것 만해도 다행이라고..하시대요ㅠ
31. ㅡㅡ
'17.1.9 4:24 PM
(122.128.xxx.97)
차라리 학교 그만두고 1,2달 여행 다녀오고 생각 정리를 같이 하심은요?? 호주고 캐나다고 1,2년 어쩡하게 다녀올수 있는 나이는 이미 지났고 나가면 쭈욱 가는거죠. 취업까지두요. 감당이 될거 같으세요????냉정하게 생각해서 그러다 중간에 남편 퇴직이라도 하게 되면 공부 못 마치고 돌아오게 된다면 정말 힘든 상황 오는거고 애 유학으로 돈 다 바치고
노후 준비도 못한 원글이 부부 사정도 어찌될지 생각해보세요.
32. ㅡㅡ
'17.1.9 4:28 PM
(122.128.xxx.97)
동생도 있군요. 언감생신 유학 보낼 형편 자체가 아닌데 뭘 고민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남편 말이 맞죠.
과외비, 학원비 정도도 아니고 알바해서 유학비 보조를 어찌 돕나요??
33. 뉴질거주
'17.1.9 4:28 PM
(121.99.xxx.26)
남매 데리고 뉴질랜드 유학중입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도피성 유학이 해결책은 될수 없어 보이지만...1~2년 정도 엄마와의 유학은 어떠신지요? 다른 환경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다 보면 상처받은 맘도 치유되고 아이도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학기간이 끝나면 아이도 상황도 많이 달라져서 꼭 대학까지 외국에서 마쳐야하는 상황이 아닐수도 있거든요. 2년 내의 기러기 생활이 가족의 해체를 가져오진 않을꺼 같고작은 아이한테도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을 겁니다. 오클랜드 기준으로 년간 아이 한명당 학비 천만원,3인 한 달 생활비로 300~400만원 잡으시면 됩니다. (렌트비 물세 전기세 사교육비 식비 자동차유지비등 포함) 물론 생활집기, 자동차, 비행기값도 추가로 듭니다. 중고로 사시고 팔고 나가면 큰 금액이 들지 않구요. 학비 2천만원 따로 여유자금으로 준비하시고 한국에서 쓰는 생활비 뉴질에서 쓰신다 생각하면 가정 형편상 크게 무리해보이지는 않아서 말씀 드립니다.
34. 속상하시겠어요.
'17.1.9 4:34 PM
(104.33.xxx.71)
딸아이도 얼마나 힘들어할지...
지금은 아이도 그렇고 회복될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네요.
천천히 해결해나갈 마음 가지시고 당장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하기 위해 여행이라도 좀 다녀오세요.
그리고 아이가 정말 되고싶은게 뭔지. 그렇게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해나가야할지 얘기해보면서 다름 길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당장 유학은 안된다라고 선 긋지 마시고 여행이라도 가셔서 현실을 아이와 함께 보시고 대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뒤에서 엄마 아빠가 도와줄거라는 응원도 함께요.
35. 저도
'17.1.9 4:41 PM
(59.12.xxx.253)
제주 국제학교 한번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는 선배 딸이 개성이 굉장히 강해서 학교생활 너무 힘들어해서 따님 나이쯤에 제주국제학교(이름은 모르겠는데 영국계학교에요)로 전학? 가고 지금 고2인가 고3인가 하는데 아주 만족하며 잘 다니고있데요.
아이만 기숙사생활 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본집에서 지내요.
학비는..많이 비싸다고만하고 정획히는 모르겠는데..그래도 엄마 따라가는 미국유학비 보다 저렴하고, 남편이랑 기러기안해도 되고, 동생은 그대로 동네친구들과 어울려 학교다닐 수 있으니 만족하더라고요.
처음부터 기숙사말은 하지 말고, 원글님이 알아보고 감당할만하면, 아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겸 가서 학교를 보고 난 후 이야기해보면 어떨까해요,
36. 아이니
'17.1.9 4:43 PM
(116.123.xxx.87)
5촌조카 여자아이 학교 적응 못해서 필리핀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작은 학교에서 3년 공부하고 돌아와 공고로 진학한 뒤 홍대미대에 수시로 합격했딥니다. 저도 애들 데리고 필리핀 방학연수 갔었는데 조심스립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37. 휴..
'17.1.9 4:46 PM
(122.128.xxx.97)
필리핀 유학은 몇년전 그것이 알고싶다 한번 보세요. 꼭이요
38. 애를 조금
'17.1.9 4:50 PM
(58.143.xxx.54)
설득해서 좀 멀리 떨어진 학교로 전학하세요.
강북 ->강남 강남 -> 일산 ? 이정도로. 더 멀면 좋구요.
전화번호 바꾸고 sns 절대 안하고 좀 조용히 반이서 한두명 얌전한 애들과 사귀고 별난 무리의 카겟이 안되도록 주의시키구요.경험자예요. 그때는 지옥같아서 다 싫다 하며 세상끝난것 같지만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니 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해맑게 다닙니다. 교우관계에서 실패한 본인의 문제점도 살살 코치해주고 같은 문제 안나게 지도하시면 되구요. 외국은 비추천입니다. 애하나 때문에 동생 및 온가족 같이 무너질 순 없잖아요.
39. ....
'17.1.9 4:56 PM
(124.49.xxx.17)
필리핀은 윗분같은 성공사례도 더러 있겠지만 위험부담이 커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엄마가 같이 지내는게 아니라면 더더욱요.
어디나 아이 혼자 지내는건 위험한데 하물며 필리핀은 환경이 별로 안좋아요.
40. 지나
'17.1.9 4:59 PM
(221.165.xxx.153)
필리핀 유학 엄마랑 가심 괜찮습니다.
저 2년전에 다녀왔구요. 기러기로
저는 필리핀으로 가야하는 사정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했구요
마닐라는 물가가 비싸서 힘들지만
제가 살던 지역은 필리핀에서 살기좋은 도시에서 매년 1,2위 하던 도시였고
국제학교는 아니였지만 중국계학교였고 수업의 90프로를 영어로 진행했고 10프로는 그나라말 우리로 말하면 국어 수업이였구요
학비는 한명당 일년에 백만원(학비. 교복. 책값)
들었고 생활비는 한달에 세식구 이백들었습니다. 마닐라에서 택도 없는 금액이라고 하네요.
근데 전 차끌고 다니면서 헬퍼데리고 글케 살았구요.
그보다 더 적게 쓴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 이년 해보세요. 그리고 고등학교 가시면 되실거에요.
실제로 왕따때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아 왔다가 한국가서 잘 지내고 있는 여고생도 봤습니다.
필리핀아이들이 학업스트레스가 없어선지 우리나라 아이들보다 훨씬 순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아이들도 그때를 그리워하고 다시 가고싶다고 가끔 조르기도 합니다.
41. 음
'17.1.9 5:10 PM
(203.100.xxx.127)
제가 어릴때부터 사회성이 부족해서 학교다니는데 어려움을 느꼈어요. 부끄럼 많이타고 나서는거 싫어하고 싫고좋고가 너무 정확행서료. 제가 중고딩때 저희집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갑자기 환경도 변하고 사회성부족이 겹쳐 한동안 거의 말을 안했어요 그래서 은따가 되었는데 저때는 그래도 누가 되롭히지는 않았는데 그냥 비관하고 많이 우울했어요 그러다 대학가면서 저희집 살림이 펴졌는데 제가 대학을 기숙사 있는 수도권으로 오다보니 오히려 더 적응을 못해 1 학년 때 대학중퇴자가 되었어요 한 2년 침울하다 집에서 하고싶은 책 읽고 독학사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디지털대 졸업하고 지금은 인터넷으로 물건 팔면서 밥벌이도 하고 돈도 모읍니다. 이렇개 되기까지 15년도 더 걸렸네요 밥벌이 한지는 8년정도 되었는데 제가 여전히 친구가 전무하고 사람관계를 불신해요 깊은관계를 거부하고 혼자가 좋아요;; 혼자서 잘살고 밥벌이해서 그런지 집에서는 이쁨받고 지냅니다 가족들과 잘 지내는거보면 사회성이 엄청 떨어지는건 아닌거같아요 저는.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고해서 유학까지 가는거는 무모한거 같아요 전 홈스쿨링 추천합니다 사람관계 어렵고 피곤한 사람들은 한정된 관계만 맺고 지내다 자신감이 생기고 다른관계를 맺어나가는게 좋을것같아요
42. 제주국제학교
'17.1.9 5:11 PM
(121.99.xxx.26)
1인당 학비만 5~6000만원입니다. 좀 보태면 세 식구 뉴질랜드 거주할수 있는 비용입니다. 글고 한 학년에 반이 하나 두개여서 친구관계가 더 힘들수 있어요.
43. ....
'17.1.9 5:15 PM
(39.120.xxx.37)
남편분이 주재원은 못나가나요?? 주재원 신청이 가능하다면 제일 이상적인데요.
저라면 일단 대입검정고시까지 보게합니다. 고졸 졸업이 인정되면 유학갈 길이 다양하게 열리더라구요.
( 어학원 후 바로 대입)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진짜 외국에서 공부할 마음이 있는지 검정고시 공부하는 모습보며 판단할 수도 있구요.
형편이 아주 여유롭지 않다면 태국도 생각해보세요.
요즘 핫한 지역이 치앙마이와 쿠알라룸푸르에요.
태국은 불교국가 /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라서
필리핀 보다는 안전해서 많이들 가요. 국제학교도 잘되어있고 무엇보다 생활비 저렴하구요.
태국은 영어 100프로. 말레이시아는 중국어와 영어 둘다 공부가능하죠.
검정고시 - 말레이 또는 태국 국제학교(기숙학교) - 딸이 원하는 나라 어학원 - 대학
검정고시와 국제학교 다니는 동안은 엄마가 최대한 돈 좀 모으신다면 미국이던 호주던 비용 많이드는 나라로 갈때
좀 여유생기지 않을까요?
44. 아효..
'17.1.9 5:16 PM
(211.226.xxx.127)
동생이 없으면 모를까. 동생은 어쩌고. 혼자 남는 아빠는 또 어째요.
일단 분위기 완전히 바꿔서 여행을 다녀오세요.
방학이니까 동생도 같이. 해외를 가더라도 휴양으로 가시고. 국내 생판 안가본 곳에 한 달 살기 해보세요.
지금 꽉 막힌 지점에서 뚝 떨어져서 시간을 좀 보내시면서 서로 생각해보는 것 추천입니다.
45. 돈
'17.1.9 5:40 PM
(211.36.xxx.191)
돈이 문제라기보다는 문제를 그런 식으로 해결하려는 게 더 문제로 보여요.
46. ^^
'17.1.9 6:33 PM
(121.162.xxx.249)
미국이 좋긴 하지만 경제적으로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 괜찮을 것같아요. 가까우니까 왔다갔다하는데 돈도 덜들구요. 꼭 엄마가 따라가야 하는건 좀 생각해볼 문제구요. 남편과 떨어져 기러기는 별로에요. 저는 유학강추합니다. 필리핀 갔다온 여자아이 보니까 영어도 네이티브처럼 하고 괜찮더라구요. 학교하고 기숙사 좋은 학교로 보내면 꼭 엄마가 필요한가요? 아이가 유학가기 원하는데 당연히 보내야죠. 그래야 인생의 한이 안남음요. 그러다 대학은 한국오면 되지 저 유학원하는 말이 정답이 아니 잖아요. 중학교 부적응을 어디다 갖다 붙힌데요? 교유관계란 운나쁘면 그리되는거고, 그런 사이만 벗어나서 새 환경에 적응하고 좋은 친구 한명만 학교에 생겨도 아이는 다시 밝아지게 됩니다.
47. 제주국제학교
'17.1.9 6:47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제가 저희애 초등졸업후 보딩보냈는데.
년간 사교육포함 7-8천 들었어요.
저희 강남50평 살고 외벌이 남편연봉4억좀 넘는데
학비외에 기타비용 너무들고 방학때 올라오면 대치동 1:1과외가 시간당 8만원이에요..뭔가 넉넉지않은기분..
거긴 아빠부자보다 조부모 부자가 많은데라..
차라리 캐나다 공립보내면 2-3천이면 되는데..
제주국제학교에대한 환상을가지신 분들 많은데.
알지만 적진 않을게요. 영국신사..아닙디다..
48. ,,,
'17.1.9 6:58 PM
(1.240.xxx.14)
남편분 말이 맞습니다
위험부담이 너무 커요
차라리 한두달 여행을 다녀 오고 검정고시 보게 하세요
49. 아이와
'17.1.9 8:14 PM
(61.82.xxx.218)
다른분들 말대로 아이와 장기간 여행 좀 다니시고요.
집에서 공부 시키고 검정고시 보게 하세요.
그리고 그 정도면 상담 받아야 하지 않나요? 적당한 시기에 상담도 좀 받아보세요.
대기업 외벌이로 애 둘 데리고 유학은 무리예요.
근데 위에 연봉 3억, 4억이신분들 부럽네요
50. 333222
'17.1.9 10:26 PM
(220.75.xxx.17)
내일 일을 어찌 알랴마는...
남편 분 말씀이 정확해요. 딸에게 끌려가다 집안이 우르르 무너져내릴 상황으로 보여요. 딸도 본인 아픔이 절대적이라 탈출구를 찾는데다, 누울 자리 봐 억지 부리고 있는 것이고, 여기에는 엄마가 자기에게 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점이 원인이겠지요.
그렇게 싫으면 대안학교이거나 검정고시 공부하라고 하세요. 그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둘 다 할 자신 없으면 유학은 더 안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요.
딸이 일이년 하다가 한국학교체제에 만족하겠어요? 싫어 떠났는데요. 더 있겠다고 할 것이고, 원글님도 외국생활에 슬금슬금 젖어 편해질 수도 있고요. 기러기 하는 일 아닙니다. 가족이 해체되어요.
남편분이 안되었네요. 이럴 때일수록 부부가 마음을 합해 같이 나아가야하지 않겠는지요. 남편분 말씀 따르세요.
51. 음.
'17.1.9 10:29 PM
(112.153.xxx.100)
사립학교말고, 엄마가 학생 비자받음 아이들은 미국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을텐데요? 시골이면 렌트비랑 생활비가 많이 들진 않고, 두 아이 다 데려가셔야지요. 남편분이 힘드시겠지만, 그렇다고 검정고시를 권유하는것도 최선은 아닌듯 합니다.
1-2년 후쯤에 고등학교에 입학할땨쯤 귀국하는걸 목표로 할 수도 있어요. 남편분과 아이와도 충분한 대화를 해 보시길
52. ...
'17.1.9 11:27 PM
(125.181.xxx.17)
혹시나 도움이 될까싶어 글남깁니다.
님의 케이스와 비슷한 내용이 라디오에 소개된적이 있었어요.
정신과 의사가 상담해주는 그런..
그 의사쌤은 여행을 좀 길게 다녀오라고 하셨어요.
먼저 유학 가고싶은 나라를 정하고
그곳으로 여행갈 준비 등을 아이한테 시키라구요.
니가 꽤 오래 있을 곳이니 어떤곳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런 명목으로여.
아이가 그곳에 가보면 마음이 달라질거고
형편상 이러이러하니 내가 지원해줄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다
라고 분명하게 말해주라고도 했어요..
53. 장소를 옮겨도
'17.1.10 12:13 AM
(219.255.xxx.139)
문제는 사라지지 않아요
언어는 어쩔건데요?
그정도 자산에 유학이라니.. 플러스 20억이 더있어도 그월급으로 재산다 거덜내고 노후대책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