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한테 못생겼다고 했던 유부남 의사가
그 후에도 기분 나쁜 일들이 여러차례 있었어요.
얼마나 충격이었던지 토씨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네요.
암튼 그 40대 후반 재수없는 유부남 의사가 유부녀 환자 보호자랑 밖에서 만난걸 저에게 걸렸어요.
둘이 손잡고 있었고 좀 흔들렸지만 저는 그걸 사진으로 남겨놨어요.
걸렸다는 표현이 맞죠?
여긴 대학병원이고 그 의사는 교수예요.
그 유부녀 보호자는 며느리예요.
근데 정말 사람 외모만 보고는 모르네요.
아주 멀쩡하게 수수하게 얌전하게 생겨서 ㅉㅉ
끼가 조금이라도 있어 보이는 여자면 덜 놀랐을거예요
둘다 미친거죠.
순간 너무 당황해서 숨었다가 순간 다시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아는척을 하고 마치 못볼것을 봤다는양 놀란 표정 연기를 했죠.
그 후에 출근했더니 저를 보는 눈치가 아주 흔들리고 불안한 눈치로 보더라구요.
저는 좀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구요.
참고로 그 교수는 저에대한 인사권 전혀 없어요.
다만 제가 손잡고 있는걸 목격했다는 걸 어필해주고 싶네요.
회식이 곧 있을텐데 거기서 그래볼까요
아는 사람이 유부남인데 어떤 유부녀랑 손잡고 가더라고?
1. 곰뚱맘
'17.1.9 3:12 PM (111.118.xxx.143)본인 밝히지 말고
나중에 슬쩍 흘리시지...
이게 소문나면 원글님이 낸거라 대번에 알텐데요.2. 지금이 갑
'17.1.9 3:15 PM (110.10.xxx.30)들켰다는것 만으로도 원글님이 갑이에요
어필하고 나면
그담엔 배째라 라든지
내가 언제 라든지 하는식으로 뻔뻔해져요
더한 증거를 가지기 전까진
손잡고 있었던 걸로는
원글님께 들켰다는 생각으로
원글님 눈치를 보는것만으로도 갑의 위치에 계신겁니다3. //
'17.1.9 3:15 PM (221.146.xxx.118)와 원글님 완전 사이다 마신 기분이셨겠어요.
어디서 외모지적, 성격지적이야. 죽으려구!!4. ....
'17.1.9 3:17 PM (147.47.xxx.72)아니, 그 환자 보호자는 이마가 예쁘던가요? 라고 물으셔야죠? ㅋㅋㅋ
5. ...
'17.1.9 3:17 PM (1.236.xxx.107)남의 외모를 어떻게 그딴식으로 말하나요? 재수없는 인간이네
어쨌든 샘통이네요
기회를 노리세요
계속 전전긍긍 꾸준히 괴롭게 만드는것도 괜찮을듯...ㅋ6. ㅋㅋㅋ
'17.1.9 3:20 PM (211.246.xxx.8) - 삭제된댓글의사 외모 시원하게 비꼬아주시길
너같이 생긴 이마가 바람핀다. 조심해라. 마누라 한테 들켜서 개박살나기전에... 그리고 그런 이마는 망신살 장난아니던데 어디서 개망신 당한적 없냐???7. 음음음
'17.1.9 3:20 PM (59.15.xxx.123)폭탄은 쥐고 있을 때 위력이 셉니다.
8. 칼집
'17.1.9 3:22 PM (61.81.xxx.123)칼은 칼집에 있을때 두려운법 이랍니다.
칼이 이미 꺼내져 있으면 상대도 맞대응할 준비를 하기에
그때는 겨뤄봐야지요.
손만 잡은거 가지고.. 친근의 표시였다든가 인사의 표시였다고 하면
달리.. 잘 걸렸다 엮을 수 없지 않을까요 되려 역공을 당할 수도 있고
내가 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만 으로 더 큰 공포?
를 상대방에 엄청난 불안감과 당황스러움을 줄 수 있을겁니다.9. ㅋㅋ
'17.1.9 4:15 PM (223.33.xxx.182) - 삭제된댓글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사이다 시나리오네요 ㅎㅎ
그 의사에게 사진 있다는거 어떻게 흘릴 방법 없나10. 상대여자는
'17.1.9 4:25 PM (223.33.xxx.166)시부모중에 한사람이 그병원에 입원한건가요??
에휴..원글님..하루에 몇번씩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고 외치실듯..의사놈이랑 그여자랑
둘다 가족들에게 익명으로 사진 투척하고
싶네요!!11. 투르게네프
'17.1.9 5:27 PM (14.35.xxx.111)완전 사이다네요 그러게 좀 착하게 살지 쯧쯧
12. 나이스
'17.1.9 6:26 PM (39.7.xxx.94)사이다. 한번만 더 입 놀리면 '아~ 그때 그 보호자처럼 수수한 스타일로 꾸며볼까요?' ㅋㅋㅋ
13. 노을공주
'17.1.9 6:38 PM (27.1.xxx.155)뭔가 극적인 순간에 뙇 해주세요~사이다!
14. 일단
'17.1.10 2:07 AM (219.254.xxx.151)아무때나 터트리지마시고 비밀쥐고계세요 비밀을가지고있을때 힘이센법!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38524 | 40 넘은 남동생 너무나 걱정됩니다 57 | 정원 | 2017/01/09 | 19,432 |
638523 | 다음은 정원 스님이 페이스북의 자기소개에서 좋아하는 문구로 올린.. 2 | 샬랄라 | 2017/01/09 | 1,062 |
638522 | 무선 청소기의 진실 45 | 여름해변 | 2017/01/09 | 22,613 |
638521 | 와우~최순실 정말 쎄네요 3 | .... | 2017/01/09 | 4,415 |
638520 | 의원님~ 의원님~ 3 | 극혐 | 2017/01/09 | 1,058 |
638519 | 40개월 꼭 수면 치료 해야 할까요? 3 | ㅇㅇ | 2017/01/09 | 964 |
638518 | 구순성 우리나라 사람 맞나요? 6 | 미친 | 2017/01/09 | 2,078 |
638517 | 느타리버섯에 하얗게 솜같이 덮힌게... 5 | ㅁㅁ | 2017/01/09 | 3,687 |
638516 | 정동춘..ㅋ 6 | .. | 2017/01/09 | 2,074 |
638515 | 제일 재밌는거 뭐있으세요 요즘 7 | nn | 2017/01/09 | 1,551 |
638514 | 죄송한데 최교일 정동춘 지금 무슨 얘기인건가요 11 | 몰라서요 | 2017/01/09 | 3,517 |
638513 | 아아...입덧 7 | 티니 | 2017/01/09 | 706 |
638512 | 김종덕..김기춘에게 블랙리스트 관련보고 1 | ..... | 2017/01/09 | 541 |
638511 | 청문회 연장 안 되나요? 5 | 청문회 | 2017/01/09 | 961 |
638510 | 담담하게 .. 2 | .... | 2017/01/09 | 511 |
638509 | 선이나 소개팅은 몇시쯤에 만나는게 좋을까요? 5 | eee | 2017/01/09 | 2,383 |
638508 | 흑백으로 인쇄하면 프린터 잉크가 절약될까요?? 1 | /// | 2017/01/09 | 941 |
638507 | 세월호 1000일 동안 기다렸습니다. 어서 올라와주세요. .!.. 13 | bluebe.. | 2017/01/09 | 593 |
638506 | 이마따라 헤어라인 흰머리 염색이 안되요ㅠ 8 | 시크릿뉴욕 | 2017/01/09 | 2,993 |
638505 | 코스트코 징짜 장사 잘되네요 7 | 창꼬 | 2017/01/09 | 4,943 |
638504 | 민주종편2부.김빈.양향자.생방송중 1 | ㅎㅎㅎ | 2017/01/09 | 364 |
638503 | 서복현기사 너무추워보여요ㅜ 5 | ㅇㅇ | 2017/01/09 | 2,469 |
638502 | 땅을 팔려고 할때 4 | 궁금 | 2017/01/09 | 1,153 |
638501 | 냉동냉장식품 택배받을때마다 죄책감 들어요.. 6 | .. | 2017/01/09 | 2,525 |
638500 | 日 반발해도 '소녀상' 건립 멈추지 않는다.."인권·평.. 4 | 후쿠시마의 .. | 2017/01/09 | 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