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일때는 잘살았는데 결혼후 좀 못살게 되신분들 없으세요

,,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17-01-09 10:40:19

사촌언니가요 큰집이 그럭저럭 잘 살아요

외동딸이어서 이쁨받고 크고 고생도 한개 모르다 사회생활 몇년하다 연애 했는데

남자네집이 가난한집

형부죠 사촌형부

형부도 그리 잘 버는 축이 아니어서 언니도 맞벌이 하면서 힘들게 살아요

큰엄마가 매번 언니 얘기 하면서 속상해 하고

큰집도 예전에는 잘살았는데 큰아버지 퇴직 하면서 이젠 그냥 노후 준비정도만 되서 먹고 사실 정도라

도와주실 형편은 아니신듯 하고요

반면 그집 며느리는 사촌오빠가 전문직이라 잘 살아요

큰엄마 말들어 보니 친정이 너무 가난해서 결혼전 엄청 며느리가 고생했다고 하더라고요

큰집 새언니는 이제 도우미 두고 산데요

얼마전 사촌언니 만났는데 언니가 좀 비교 된다면서 웃으며 말하긴 하는데 약간 속상해 하더라고요

저보고 너는 꼭 잘 사는 남자 만나라고 하는데

지금 제가 만나는 남자가 못살아요

';;; 홀어머니에 외아들에 남자 모은것도 별로 없고..

휴...언니 보고 왔느데 뭔가 싱숭생숭 한게 잠이 잘 안오더라고요

IP : 220.78.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9 10:43 AM (175.209.xxx.110)

    요새 세상에 나보다 월등히 잘난 남자 만나기 정말 어렵고요..
    끼리끼리 만나는 게 속편해요.
    원글님 가정환경과 지금 만나는 분 환경이 많이 다르다면...
    만나다 보면 분명 트러블 많이 생길 텐데요?...

  • 2. ㅇㅇ
    '17.1.9 10:43 AM (175.209.xxx.110)

    소비관 생활 패턴 등등

  • 3. ㅜㅜ
    '17.1.9 10:44 AM (220.78.xxx.36)

    싫은 요즘들어 자꾸 뭔가 현실이 보여요
    연애 초기때는 콩깎지 씌워 보이지 않던것들이 ..이제 벗겨지나 봐요..

  • 4. ..
    '17.1.9 10:46 AM (223.33.xxx.116)

    연 10억 이상 버는 정도의 재산이 여자가 이미 있으면 모를까 월급쟁이나 작은 자영업(의사 변호사도 마친가지)으로 살거면,

    남자집안이 부자인게 가장 좋구요
    그 다음은 남녀 직업이 좋은게 좋은데
    글쓴님도 돈 벌어봐서 아시겠지만 한달에 천만원 벌어도 부자되려면 한참 멀구요, 최대한 부모님이 많이 지원해주셔서 출발선부터 여유롭게 사는 게 좋더라고요

    경험입니다~

  • 5. ....
    '17.1.9 10:47 AM (221.157.xxx.127) - 삭제된댓글

    결혼전 잘산거야 부모경제력인거고 결혼후가 본인 능력인거죠 요즘은 끼리끼리만나니

  • 6. 참나
    '17.1.9 11:11 AM (61.80.xxx.106)

    그러니 의사라면 여자들 줄서고
    재혼이라도 ㅁ찬가지 의대보내려고 하고
    판검사 변호사있지만 좀 멀지요
    가까운전문직이니
    그리고 큰집도 오빠가 전문직이니 저리살지요

  • 7. 진짜
    '17.1.9 11:13 AM (211.212.xxx.130)

    나보다 형편 어렵지는 않은 사람 만나는게 현명해요
    저도 저런 경우예요

    어렵게 살던 새언니 지금 넓은 집에서 호텔밥 먹으며 살던데
    저는 어렵게 살아요

    그냥 내팔자 내가 꼰거죠
    사랑이니 뭐니 그건 진짜 뭔가요

  • 8. zz
    '17.1.9 11:30 AM (210.96.xxx.210)

    저요. 실제로 엄청 잘 살지는 않았지만 소문은 무쟈게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능력없는 남자 좋다고 지가 번돈으로 주공아파서 사서 결혼했어요. 결과는 집까지 날려먹고 무능하지만 주제파악 못하는 남자랑 사느라고 산전수정 공중전 다겪었어요. 동생들은 고시패스한 남자, 서울대 나와서 동문끼리, 약사랑 결혼했구요.
    맏이가 돼서 참 웃겨요. ㅋㅋㅋ
    그나마 자식이 똑똑해서 겨우 체면유지는 하지만 진짜 x팔릴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무능한 남자가 문제에요. 무능하면 진짜 답없어요.
    다포기하고 해탈해서 가난한 날의 행복이랍시고 마음 내려놓고 살지만 가난은 자주 사람을 위축시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521 쇼핑몰 궁금한게 있어요.. 2 .. 2017/01/09 641
638520 가만보니 조윤선 말투가 얘랑 똑깥네요. 14 .. 2017/01/09 6,558
638519 내일 군입대 합니다(훈련소에 지참해도 되는 물건) 12 ㄹㄹ 2017/01/09 1,760
638518 박근혜 ㅡ 삼성 뇌물공여 정황 ㅡ 잡았네요 .... 2017/01/09 2,061
638517 오늘 재수학원 등록하고 왔어요 ㅠㅠ 11 고3맘 2017/01/09 3,822
638516 40 넘은 남동생 너무나 걱정됩니다 57 정원 2017/01/09 19,434
638515 다음은 정원 스님이 페이스북의 자기소개에서 좋아하는 문구로 올린.. 2 샬랄라 2017/01/09 1,064
638514 무선 청소기의 진실 45 여름해변 2017/01/09 22,615
638513 와우~최순실 정말 쎄네요 3 .... 2017/01/09 4,416
638512 의원님~ 의원님~ 3 극혐 2017/01/09 1,060
638511 40개월 꼭 수면 치료 해야 할까요? 3 ㅇㅇ 2017/01/09 968
638510 구순성 우리나라 사람 맞나요? 6 미친 2017/01/09 2,079
638509 느타리버섯에 하얗게 솜같이 덮힌게... 5 ㅁㅁ 2017/01/09 3,694
638508 정동춘..ㅋ 6 .. 2017/01/09 2,077
638507 제일 재밌는거 뭐있으세요 요즘 7 nn 2017/01/09 1,555
638506 죄송한데 최교일 정동춘 지금 무슨 얘기인건가요 11 몰라서요 2017/01/09 3,520
638505 아아...입덧 7 티니 2017/01/09 709
638504 김종덕..김기춘에게 블랙리스트 관련보고 1 ..... 2017/01/09 543
638503 청문회 연장 안 되나요? 5 청문회 2017/01/09 969
638502 담담하게 .. 2 .... 2017/01/09 516
638501 선이나 소개팅은 몇시쯤에 만나는게 좋을까요? 5 eee 2017/01/09 2,388
638500 흑백으로 인쇄하면 프린터 잉크가 절약될까요?? 1 /// 2017/01/09 948
638499 세월호 1000일 동안 기다렸습니다. 어서 올라와주세요. .!.. 13 bluebe.. 2017/01/09 599
638498 이마따라 헤어라인 흰머리 염색이 안되요ㅠ 8 시크릿뉴욕 2017/01/09 3,003
638497 코스트코 징짜 장사 잘되네요 7 창꼬 2017/01/09 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