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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남이라도 명절은 원래 번갈아가며 가는거 아닌가요?

엥?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7-01-09 09:25:19
저기 아래 글 리플들 보구.. 솔직히 놀랐어요..
내가 이상한건가? 다들 시모들만 모였나..
아님 수억대의 재산 정도를 장남에게 물려들 주셨나..
한참 생각하고 글 올려요..
저는 맏며느리고 결혼 5년차고..
시가에서는 제사를 지내지요..
첫명절 추석에는 시가에 갔지요..
그런데 설에는 친정에 갔거든요..
당근 시부모님 싫어라 하시죠..
그런데 결혼한 아는 언니들이 조언해주길
이런건 남편과 합의만 되면
시가에 의논이 아닌 통보를 해라고 해서
왜냐면 의논하면 100%안된다고 하기때문에..
그래서 통보하고 5년째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평소에 친정을 자주 다니고
명절에 시가 가라는 것도 솔직히 말 안돼죠..
명절 2번중 2번 모두 자기 낳아준 부모 쓸쓸히 보내게
하는건 불효입니다..
한번은 가야 도리에 맞고 이치에 맞습니다..
IP : 114.30.xxx.7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7.1.9 9:31 AM (175.209.xxx.57)

    수억원의 재산을 물려받으면 명절마다 시가 가는 건 옳다고 보시나봐요?
    그러니까, 받은 게 없어서 번갈아 가며 가시나봐요?

  • 2. 저희 친정
    '17.1.9 9:32 AM (121.168.xxx.157)

    친정 오빠 상견례 때 저희 아빠가 그렇게 하기로 말씀 드렸어요.
    오빠 장남인데 저희는 천주교라 굳이 차례 지내지도 않고
    친정 부모님들이 연휴에 여행도 자주 다니시고 같은 서울에 살고 평소에 자주 보니까
    설날에는 우리집, 추석에는 사돈댁(새언니) 가는 걸로.

    지금 결혼 6년차인데 추석에 새언니네 친정에도 잘 안 가는 거 같아요 ^^

    그런데 저는 추석, 설날 꼬박 꼬박 대전 큰댁에 갑니다.

  • 3. ㅇㅇ
    '17.1.9 9:36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각자 형편과 사정따라 조율하는게 좋은거지
    원래 번갈아 가는거다 라고 규정된건 없어요

  • 4. 명절에
    '17.1.9 9:41 A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동서네랑 합의가 되어 번갈아 서로 친정가면 좋죠.
    문제는 본인 생각만 한다는게 좀...
    솔직히 저는 명절에 형님네 안온다고 하면 좋겠어요 ㅎ
    자긴 교회다닌다면서 제사음식 만들지도 만지려하지도 않거든요.
    안왔으면 좋겠어요. 단촐하게 지내게....
    와봤자 시어머니흉만 잔뜩 늘어놔서 짜증나요.

  • 5. ..
    '17.1.9 9:43 AM (220.117.xxx.232)

    그런데 결혼한 아는 언니들이 조언해주길
    이런건 남편과 합의만 되면
    시가에 의논이 아닌 통보를 해라고 해서
    왜냐면 의논하면 100%안된다고 하기때문에..
    그래서 통보하고 5년째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저도 요새 사람이지만 이 부분에서 좀 놀랍긴 하네요.

  • 6. ㅇㅎ
    '17.1.9 9:57 AM (14.40.xxx.10)

    '원래'는 아니죠 ㅎㅎ
    그렇지만 번갈아가면서 가는거 좋은 거 같아요.

  • 7. dlfjs
    '17.1.9 10:00 A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남편과 합위만 되면 상관없어요
    원래라는게 있나요
    그렇게 바꿔가는거죠

  • 8. dlfjs
    '17.1.9 10:00 A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합의 ...

  • 9. 집집마다
    '17.1.9 10:09 AM (61.82.xxx.218)

    명절이란게 나 혼자 즐겁자고 지내는거 아니잖아요?
    전 둘째 며느리인데도 명절 아침은 당연 시집에서 보냅니다.
    친정은 명절날 아침을 제외하고 아무때나 가면 되죠.
    명절 지내기는 집집마다 방식 다~ 다르고 정답이 없잖아요.
    근데 꼭 굳이 가족들 반대하고 싫어하는 명절을 보내야 할까요?
    잘못됐고 바꿔야 한다면 잘 합의하고 그게 안될땐 희생과 싸움도 각오하고 바꾸어야겠죠.
    화이팅 하세요!!!!

  • 10. dlfjs
    '17.1.9 10:10 AM (114.204.xxx.212)

    남편과 합의만 되면 아예 안가는건 아니고 날짜 조절해서 양가에 가죠
    당일은 번갈아 ...

  • 11. ㅇㅇ
    '17.1.9 10:20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의논 아닌 통보 부분은 저도 좀 그렇네요
    무슨일이든 의논이 먼저 아닌가요
    의논이 잘 안될때 본인뜻을 관철 시킨다하면 이해되지만 무조건 통보는 상대가 누구건 불쾌할것 같아요

  • 12. ........
    '17.1.9 10:2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굳이 원래 어떤건지를 따지자면
    원래 아침 차례지내는 순간에 시댁에도 있어야 되고 친정에도 있어야 되요
    근데 분신술이 불가능 하니 그냥 그렇게 산거죠
    부부가 떨어져서 명절 쇠면 원래가 가능합니다.

  • 13. ㅇㅇ
    '17.1.9 10:22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의논 아닌 통보...
    어떠한 사안에 대해 누군가가 나에게 의논도 안하고 일방적 통보만 한다면 불쾌할것 같아요

  • 14. ...
    '17.1.9 12:05 PM (119.64.xxx.92)

    제가 보기엔 각자 자기집 가는게 맞아요. 따로따로..
    자기 부모, 자기 조상 만나야죠.

  • 15. 전통은
    '17.1.9 12:56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맏이가 집 전답 물려받으면서 모든걸 다 했지만
    이젠 아니잖아요.
    그러려면 그만한 댓가가 있어야 한다고 봐요.
    저 아무것도 없이 제사명절 제앞으로 떨어졌어요.
    이십년 종년으로 노력봉사한거 아무 흔적도 없어요.
    시모모셔와 명절과 제사는 치르지만
    설 추석에 그자식들 우루루 우리집으로 몰려드는거
    염치없다 생각해요.다들 시댁 코앞에 살면서 산서에서보고 시댁가면 될 일이지 왜 내집으로 식솔들끌고 우루루 몰려드냐고요. 형제들중 가장 부모혜택도 관심도 못받고 형편도 제일 떨어지는데 말이죠.
    내집까지 쫒아다니는 지긋지긋한 인간들 물귀신들같이
    싫어요.지네 부모가 못하면 그것으로 끝나야지
    왜 왜 왜들 그러는지 참 ...지들끼리 작당을 했는지
    온갖 혜택은 지들이 다 누리고 아무 혜택도 받은거없이 의무만 몽땅 진 내가 그들 치다꺼리까지 해야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건 집집마다 다르겠지요.

  • 16. 세상 살아보니
    '17.1.9 1:03 PM (124.53.xxx.131)

    친정이든 시가든 다 자기 손익에 따라 싫어도 해야하는경우있고 그게 아니라면 마음따라 가는거고
    아무것도 없이 전통만을 내세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시대는 노인들의 전유물이거나 핑게꺼리로 전락되는거 같아요.가진게 없고 얼굴두껍고 욕심만 사나운 노인일수록 전통을 더 고집하는거 같아요.며느리를 잡는데 그게 젤 편하니까요.

  • 17.
    '17.1.9 2:58 PM (112.164.xxx.183) - 삭제된댓글

    결혼 20년차네요
    명절이 단 한번도 친정 가본적 없어요
    불만^^,,,없어요
    명절 끝나고 가라하는데 갈수가 없거든요
    너무 멀어서
    그리고 그냥 내 생각
    울 엄마는 언제든 보면 되고, 언제던 연락하고 살고
    명절엔 그냥 나죽었소 하고 시집에 가서 같이 어울리고

    이것도 20년 살아본바에 의하면 괜찮습니다,
    그래서 덕분인지 시집식구들하고 사이도 좋고요
    친정이야 당연히 좋을거구요
    '애초에 이런 신경전 안했거든요

    울 아즈버님이나, 남편이 명절 가끔은 친정으로 가라 했는데 안 간 이유는
    내가 가면 형님 혼자서 한다는 거였지요
    형님은 여기가 친정이라,
    그래서 그냥 한가지를 포기했어요
    한가지를 포기하고 아홉가지를 얻은듯 해요

  • 18.
    '17.1.10 1:24 AM (175.177.xxx.136)

    댓글대로라면 딸만가진 부모들은 명절날 집엔 두 노인만 있게되네요 죽어라 자식 키워놓아 남의집 좋은일만 시킨거네요 부모님 생각은 안하시나요? 이러니 딸에게 재산 안준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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