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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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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에 재도전

...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7-01-09 09:20:13

누군가가 자살할려고 했다는 소리를 듣고 남편이 무척 충격을 받은 모양이지만

전 담담하더라구요.


전 매일 자살을 생각하거든요.

살고 싶지가 않아요. 행복하지도 않고 하루하루 살아가는것이 버거워요.

남들이 보긴엔 복에 겨운 소리죠.


별로 행복하지가 않아요.

남편과도 아이들고 제 직업도...


이런내가 잠깐 외국에 나가 있었어요. 행복하더군요.

그곳 교육시스템도 너무 마음에 들고

남편은 젤 무척좋아하고 같이 있고 싶어하지만

사실 전 남편을 떠나고 싶어요.


전 지금 제가 한 선택으로 노후가 불행할까 아니면 행복할까 고민이 됩니다.


40대중반 미국에서 대학원을 나와서 미국에서 수학교사에 도전하고 싶어요.

지금의 정년보장되는 안정된 직장은 포기해야겠죠.

무모하고 고생할것이 보이지만 현재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그날그날 살아가는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무모하고 어리석은 결정일까요?


IP : 211.243.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7.1.9 9:49 AM (70.170.xxx.86) - 삭제된댓글

    이유로 미국이 낫다고 생각하시는지.. 백그라운드가 어떤지 자세히 안쓰셔서 모르겠는데요. 현재 미국살고 있고 가족중에 하이스쿨 수학교사도 있고. 저도 한때 교사로 있었는데요. 영어...한국말쓰듯이 자유로우신가요? 액샌트는 있다하더러도 수학만 잘한다고 교사되는거 아니거든요. 여기도 직장내 동료들과 갈등.. 학부형들과 갈등...미국애들 한국처럼 그나마 선생들 무서워하고 그런거 전혀 없고요. 처음 교사직 쉬운 잘하는 학생등반보다는 겨우 졸업이 목표인 공부못하고 수학싫어하는 문제아들 반만 몇년 내내 줄수도 있어요. 애들 욕지거리에 덤벼드는 애들도 많고요. 지금 미국오시려는게 현재생활도피하려고 그러시는고 같은데 잠깐 공부하러 나와사는거랑, 정착해서 세금내고 한나라에 사는거랑 맘가짐부터 달라져요. 훨씬 좋고 쉬운 생활...나이들어 수십억대 돈짊어지고와서 이민하지않는한 ...한국에서 보다 더 힘들게 사는분득 주위에서 보내요.

  • 2. 남편이 좋아해주는데
    '17.1.9 9:53 AM (213.205.xxx.106)

    그리고 글로만 봐선 별 다른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마음 속에 어떤 깊은 응어리 같은 표현하지 못하는 오래묵은 감정들이 있으신가 봅니다..

    어떤 결론에 도달하시든..제일 중요한 건 님 인생이니, 님이 행복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 3. ...
    '17.1.9 10:05 AM (183.107.xxx.133)

    문제는 남편도 아이들도 직업도 아닌거 같은데요
    조금 지치신듯 보입니다
    외국나가시면 또 다른 종류의 벽에 부딪히시게 될거에요
    어떠한 큰 결정을 내리시기 전에
    조금 쉬시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일단은 현실적인 것들을 제외하고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춰서
    내가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
    자살하지 않고 미국으로 가는 것 만이 답인가?
    혹시 나는 너무 수동적으로 살아와서 (passive) 능동적인 (active) 한 삶에 대한 열망이 있나?
    이런 류의 질문들을 자신에게 해보세요

    원글님 인생에 방학이 필요하신거 같아요

  • 4. ....
    '17.1.9 10:35 AM (211.243.xxx.21)

    남편이 좋아하는것과 제가 좋아하는 건 다른 거니까요

    영혼없이 사는 것 같아요
    지금의 삶이

    의무감으로 사는 삶
    그거네요

    미안해서 남편을 못 떠나요
    하지만 그냥 잘해준다고 편하게 해준다고 옆에서 살고 있는 삶같아요

    직장도
    안정되어 있다고
    모두들 부러워하는 직업이라고
    제가 그만두지 못하고 정말 하고싶은 일은 뒤로 미루채 살아가고 있어요.

    겁이 많이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는 객관적으로 좋다는 것만
    쫒아온 삶이였네요
    직업도 남편도

  • 5. 샬랄라
    '17.1.9 11:00 AM (125.176.xxx.237)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어떤사람하고 사느냐와
    무엇을 하면서 사느냐라고 생각하는데

    님은 무엇을 하면서 사느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무엇을 하느냐에 있어서 봉사하는 삶과 나를 위한 삶
    차이에는 본질적인 큰 차이가 있지만
    나를 위한 삶에는 외형상 큰 차이가 나더라도
    본질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우에 일이란 먹고 살기 위한 것이지
    일 자체가 중요한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분도 적지 않겠지만
    저는 저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먹고 살기 위한일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는 것도 그것이 먹고 사는 것에 목표가
    있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먹고 산다에서
    산다가 뭔지 정확히 모르시면
    영혼이 없는 삶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의미 있는 삶일까요?
    저는 이문제 해결은 완벽하게 해서
    아무 흔들림이 없습니다

    다른 곳에 한발을 내디디기 전에
    이문제를 확실히 하신다면 후회가 없을 것같습니다

    보통은 누구와 산다는 문제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문제는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 6. 어떤 맘인지 알듯
    '17.1.9 11:21 AM (211.205.xxx.222)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한번쯤 살아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요즘 말하는 졸혼 같은거 해 보시고
    일탈을 하던 그냥 내 멋대로 살아보는거요
    남편에게 미안한거는 잊어버리고 내 욕망대로 살아보는거
    함 해보세요
    속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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