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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1090600025&code=...
,,검찰 고위 관계자는 8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의 휴대전화 등에서 나온 녹음파일들을 들어보면 최씨가 ‘문고리 3인방’(정호성·이재만·안봉근)과 함께 1998년 이후 박 대통령이 직접 출마하거나 간접 지원했던 선거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미공개 녹음파일에서는 한 참모가 ‘서울→대전→대구→부산’ 순으로 일정을 제안하면 최씨가 “아래서부터 올라오는 게 좋다”는 식으로 일정을 수정했다.
검찰은 최씨가 이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핵심 조언자 역할을 해온 정황을 포착했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최씨를) 웬만한 국회의원보다 뛰어난 정치적 감각을 갖고 있다고 믿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