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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 터지는 사부인

친정엄마 조회수 : 16,057
작성일 : 2017-01-09 08:27:33

죄송합니다

제 글이 대문에 걸리고  82를 딸도 하는지라 금방 알아차렸어요

혹여 사위가 볼까봐  글은 내리겠습니다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IP : 14.38.xxx.9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9 8:32 AM (211.36.xxx.100)

    잘하셨습니다. 이제와 양육보단 부양받으려는걸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따님이 든든할듯해요.

  • 2. ...
    '17.1.9 8:35 AM (211.36.xxx.36)

    너무하긴요 잘하셨습니다.
    절대 시모님 합가 반대하세요.

  • 3. 똘똘이
    '17.1.9 8:36 AM (39.118.xxx.145)

    잘 하셨어요. 사위도 단도리 확실히 하세요. 따님도 무조건 받아주시지 말구요. 다리 뻗을 수 있을 때 뻗는답니다. 자꾸 그러려니 하니까 우철이 안 들겠지요. - 맞벌이 엄마.

  • 4. 자기 뿌린 씨
    '17.1.9 8:39 AM (144.59.xxx.226)

    어르신들 말씀하시지요.

    자기가 뿌린 씨,
    자기가 거들어 드린다고.

    말씀 잘 하셨어요.
    따님을 위해서도,
    원글님을 위해서도.

    세칭 4가지가 없는 시모입니다.

    자기값 자기가 만든 것이 더 이상 생각도 하지마세요.

  • 5. 저도
    '17.1.9 8:40 AM (124.49.xxx.246)

    잘하셨어요 따님도 강해지시라고 하구요. 맞벌이가 얼마나 힘든 일인데 피규어를 100만원씩이나 ..그래도 어머니가 계셔서 다행이예요.

  • 6. @@
    '17.1.9 8:42 AM (39.7.xxx.100)

    어려운 사이지만 바른 소린 한번씩 해줘야해요..

  • 7. 딸엄마
    '17.1.9 8:44 A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저도 60대 친정엄마 입니다.
    잘하셨습니다.!!!
    다만 인제부터라도 본인삶도 사세요.
    너무 안사둔같이 살아도 안되지만 자식한테 헌신하다가
    몸 관리 못하면 안됩니다.
    저도 30중반 딸들 엄마라 한말씀 드려요.^^

  • 8. 절대
    '17.1.9 8:45 AM (121.150.xxx.212)

    냅두세요...
    전화해서 사과할 생각 마시고....

  • 9. 아뜨리나
    '17.1.9 8:49 AM (125.191.xxx.96)

    제가 다 속시원하네요
    아들가진 유세 지긋지긋하네요

  • 10. 사돈이
    '17.1.9 8:51 A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뻔뻔하고 자기 위주네요.
    입원했다는거 시위하는거에요.
    그냥 두세요.
    근데 사위는 무슨 피규어를 100만원어치나 사나요.
    벌이가 얼마나 좋길래...

  • 11. .....
    '17.1.9 8:5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감히 어딜 들어와 살겠다고
    어처구니가 없네요

  • 12. 사위
    '17.1.9 8:59 AM (116.125.xxx.103)

    사위한테도 확실히 하세요
    애 어릴때거들떠 보지더 않은것 이제와서 대우받냐고?
    일단 시끄럽겠지만 확실하게 맘정하라고
    사위를 압박하세요
    어디 숟가락 얻으려고

  • 13. ...
    '17.1.9 9:00 AM (175.117.xxx.75)

    나도 며느리 봤지만...

    너무 잘하셨고
    더 강하게 나가세요~
    미친 노인네 같으니라구!!!

  • 14. ....
    '17.1.9 9:02 AM (112.220.xxx.102)

    사랑과전쟁 보는듯한 -_-
    그렇다고 그걸 사돈한테 할얘기는 아닌것 같은데요
    차라리 사위한테 한소리 하던가요
    그동안 손녀 키워진 파워로 사돈을 우습게 보고 있는것 같네요
    안키워준게 죄인가요?
    그리고 능력이 되면 취미생활로 피큐어 모을수도 있는거죠
    카드값이 얼마 나왔니 이런 소릴 왜하세요?
    원글님이 딸살림 다 사시는듯?
    우울증약까지 먹을 정도면 그냥 이혼시키는게 맞지..
    약먹는거 뭐 좋은 일이라고 그것까지 다 얘기를...

  • 15. 염치
    '17.1.9 9:09 AM (223.39.xxx.161)

    없는 사람이네요
    잘 하신 듯 따님이 든든하겠어요~

  • 16. ...
    '17.1.9 9:11 A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안 키워준 게 죄는 아니지만, 안 키워준 사람이 큰 소리칠 상황도 아니지요.

    안 키워주고 도움도 안 주고 혼자 잘 살려면 잘 사시지 왜 같이 살자는 둥
    오는 게 있어야 가는 게 있는거지 나이 들어서 그런 세상 이치도 모르나요.
    문화센타에서 강의나 계속 잘 들을 것이지 외롭긴 뭐가 외롭나요. 문화센터에서 외로움 해소하라고 하세요.

  • 17. 잘하셨어요.
    '17.1.9 9:13 AM (67.182.xxx.50)

    얼마받냐고 물어보는 마인드가 벌써 영 글러먹은 사돈댁이네요.

  • 18. 참나
    '17.1.9 9:14 AM (183.109.xxx.143)

    사돈에게 뭐라 한다고 댓글단분
    그정도도 말 못하나요
    이혼시키는게 맞다니 에휴 진짜 댓글하고는

  • 19. ...
    '17.1.9 9:14 AM (220.94.xxx.214)

    참 잘하셨어요~
    친정엄마가 그렇게 힘이 되어 주셔야죠~

  • 20. ...
    '17.1.9 9:15 AM (220.94.xxx.214)

    염치없는 사람한텐 직설법이 맞아요.

  • 21. ..
    '17.1.9 9:15 AM (218.234.xxx.185) - 삭제된댓글

    윗윗님, 웃기네요.
    시엄니 본인이거나 시누쯤 되시나봐요.
    실례인 줄도 모르고 이제 와서 얼마받니 어쩌고 하는 사돈한테 저 정도 말도 못하나요?

  • 22. ..
    '17.1.9 9:15 AM (61.81.xxx.22)

    정말 잘 하셨어요

  • 23. ....
    '17.1.9 9:16 AM (58.234.xxx.216) - 삭제된댓글

    뻔뻔하고 얌체스럽네요.

  • 24. ....
    '17.1.9 9:18 AM (218.234.xxx.185)

    저 위에 댓글 쓰신 분 웃기네요.
    시엄니 본인이거나 시누쯤 되시나봐요.
    실례인 줄도 모르고 이제 와서 얼마받니 어쩌고 하는 사돈한테 저 정도 말도 못하나요?

  • 25. 218.234님
    '17.1.9 9:19 AM (183.109.xxx.143)

    저는 112.220님 댓글보고 말한건데요

  • 26. ㄱㄱ
    '17.1.9 9:20 AM (211.105.xxx.48)

    다 공감되는데
    피규어 카드값도 다 공감되는데

    저도 결혼생활 십년해보니
    내수준이 남편수준이고 남편수준이 내수준이더라구요
    끼리끼리 사는거죠
    굳이 배우자를 모자란사람으로 비난하면 내얼굴에 침뱉기
    강제로 결혼 당하는것도 아닌데

    시어머니 자리도 참 이기적이긴하네요

  • 27. 좀 더
    '17.1.9 9:21 AM (115.136.xxx.173)

    좀 더 지혜롭게 딸시켜서 든든한 시어머니 계속 계실테니 둘째 낳으면 되겠다 인공수정해서 쌍둥이낳으면 좋겠다 하실걸 그랬네요. 같은 말도 둘러하시면 더 좋으실것을...
    딱보니 그 사부인 며느리한테 고스란히 풀 사람인데요. 미친 ×은 대놓고 갈구면 더 피곤해져요.

  • 28. ㅡㅡ
    '17.1.9 9:24 AM (223.62.xxx.249)

    이기적이고 철없는 시어머니는 맞는데요 남편 건물 팔아쓰고 한 푼도 안 줬다고 뭐라 할 건 아니지 싶은데요. 남편과 자기가 이룬 재산 자기네가 쓰는 거 어쩌겠어요. 그리고 건물 팔아 쓴 덕에 아마도 따님부부가 시어머니한테 경제적 지원은 안한 거 같은데 그게 어딘가요. 한 푼도 못받고도 시댁에 상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저처럼..

  • 29. ...
    '17.1.9 9:25 AM (218.234.xxx.185)

    183님.. 저도 그분 댓글보고 쓴 거였어요.
    어디서 오해가 생겼을까요?

  • 30. ....
    '17.1.9 9:26 AM (112.149.xxx.183)

    카드값 간섭 어쩌고 까진 보통은 너무 나갔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쪽이 먼저 싸가지 시전했고 아들하고 살고 싶다 어쩌구 하는 걸 그냥 두고 보긴 힘들죠. 막아야 합니다!! 잘 하셨어요.

  • 31. 친정엄마
    '17.1.9 9:26 AM (115.140.xxx.16)

    댓글보니 조금은 우ㅣ로가 됩니다
    주말에 입원하셨다니 애들이 다녀왔더라구요
    아침에오니 딸이 그러대요
    멘탈이 야ㄱ한분이라 엄마가 그런얘기해서 입원했다구 ..
    제가 걱정하는건 그런걸로 지들 부부간에 혹 껄끄러워질까봐서 그랬지요
    우울증약은 사위가 먹구요
    피규어값이 백만원이 아니라 카드값이 혼자 쓰는데 그러니 월급쟁이한테는 과한거지요
    그러련하다가도 난 지들 자리잡으라고 애 쓰는데 속이 상할때가 있더라구요
    딸에게 알아달라고 하는건 아니지요
    저도 친정엄마 맘 엄마 나이가 되니 그때 엄마가 그랬겠구나 이해하니 내 딸도
    나중 내 나이가되면 알겠거니 한답니다

  • 32. 친정엄마
    '17.1.9 9:39 AM (115.140.xxx.16)

    윗분 말씀을 들으니 또 자책합니다
    제가 에둘러 말할줄을 몰라서 하고나서 후회할 때가 많아요
    직설화법밖에 못하니..
    잔머리 굴릴줄도 모르고..
    참 나이든다고 모든게 너그럽고 여유로워지진 않더라구요
    다시한번 반성합니다

  • 33. ..
    '17.1.9 9:40 AM (220.117.xxx.232)

    잘하신거 같은데요.
    자식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생각만 하고 살아놓곤
    이제 와서 무슨 헛소리래요.

  • 34. 잘 하셨어요
    '17.1.9 9:45 AM (116.37.xxx.157)

    잘 하셨어요
    그 시엄마 그 정도로 뭐 어케 될 사람도 아니구 달라질 사람도 아닙니다
    좀 세련되게 뭐라하몬 젛았을걸...이미 하셨으니 잊으세요

    그 시엄마 이제 시작이네요.
    작운 아들에게 뭉개보려구요.
    절대로 사돈에게 전화나 등등으로 사과는 커녕
    괜찮냐 묻지 마시구요.
    냅두세요.

    사위에개는 사과도 아닌것이 모른척도 아닌것이
    어중간하게 말씀하세요
    예를 들면...
    자네가 우울증 약 복용하는거 모르셨는지
    속상하셨나보다...
    시골 사시던 분이라 서울이 불편하셨나보다
    뭐 그런 식이요

    절대로 사위에게
    엄마 편찮으시니 걱정이다 라던가
    혼자 계시니 어쩌나 등등
    안스런 맘이 들게하는 말씀은 하지 마세요

  • 35. ..
    '17.1.9 10:12 AM (220.149.xxx.65)

    못할 말씀 하신 건 아닌거 같은데
    참..
    부부 일에 이렇게 양가 부모님들이 나서서 감정싸움하는 게 과연 옳은일인가 싶어지네요
    초등학생 딸이 있을 정도면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부부일텐데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이고
    딸이 고등학생이라 넘일은 아닐 거 같은데도
    뭔가 자식일에 부모들이 너무 과하게 관여하고 사시는 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이제 그만 자식들 인생 사시고
    원글님도 원글님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 36. ㅠㅠ
    '17.1.9 10:15 AM (211.177.xxx.125)

    저는 며느리 입장이고 여러가지 상황은 다르지만 근본은 하나인 것 같아 제가 어리지만 말씀드리면요.
    처음이 중요해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결혼초에 저를 잡으시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셨어요. 처음에는그런건지도 모르고 친정에서 받고 자란 교육대로 시어머니 말씀에 공감 못해도 들어드리고, 많이 따라갔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시어머니는 더 심해지시고, 저는 마음이 상할대로 상하고, 남편도 어머니의 이중성을 알고는 괴로워하고....
    어느 순간부터 제가 시어머니께 바른소리 하고, 안되는 건 단칼에 자르고 강하게 했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께서 한동안 분을 못 삭이고 난리를 치시더니 체념하시게 됐어요.
    저는 부당한건 단칼에 잘랐지만 도리는 열심히 했어요. 시어머니가 저를 괴롭히셔도 인간적 연민을 떨쳐버릴 수 없어 잘해드렸고요. 그렇게 20년 넘는 세월을 지냈고, 이제 시어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셨는데 이제서야 비로소 저를 좋아하시는 내색을 하세요.

    그런 사돈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점잖게, 예의바른 방식은 오히려 활동?의 폭만 넓혀줄 뿐이예요.
    사돈이고, 사위고 바른 말씀 팍팍 하셔서 다리 못 뻗게 하시고요, 그대신 손주, 자식 위해서 열심히 하시는걸
    은연중에 부각시키세요. 중간중간 일을 만드셔서 어디 가셔서 딸부부가 동동거려보게도 하시고요.
    사돈은 남편도 없고, 손주도 없이 혼자 편히 사셔서 몸이 안좋아지셨다고 천진난만한 얼굴로 사위에게 말씀 하시고요.

    저도 딸 입장이지만 딸은 아무래도 엄마보다는 남편이 어려우니 결정적인 순간에는 남편쪽이되는거 같아요. 엄마는 언제나 내편이라는 생각에요.
    그러니 너무 일방적인 희생은 하지 마시고, 가치를 올리셔야 해요 ^^

  • 37. ...
    '17.1.9 10:21 AM (203.234.xxx.49)

    저도 곧 친정엄마 될 나이인데 말씀을 좀 에둘레
    하시지 싶어요.
    그리고 사위 카드값까지 아시는거 보니
    친정어머니께서 고생은 하시지만
    딸네 가정에 너무 깊숙하게 개입하시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 38. 좀 더
    '17.1.9 10:3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젊은 분들은 다 잘했다하네요.
    살아보세요. 그런 사람 정곡찌르면 강도가 더 세져요.
    차갑고 은근하게 거부해야죠.
    그걸 더 무서워해요. 거절도 다 순서와 방법이 있어요.

  • 39. 저건
    '17.1.9 10:31 AM (122.128.xxx.97)

    딸 때문이 아니라 원글이 입장에서도 화날 일이라 말할만하죠. 애 키워주고 힘들때 도와달라하고 이제 애 좀 크니 아들집 기어 들어오고 싶다는 저런 소릴 어찌 애 키워준 사돈 앞에서 한답니까??
    사람 얼마나 우습게 보면요.

    애둘러 말을 뭘 어찌해야해요????

  • 40. 저건
    '17.1.9 10:32 AM (122.128.xxx.97)

    원글이도 한게 없는데 개입한게 아니라 내가 고생할땐 자기 편리만 취하느라 최소한의 도움도 거절한 이가 저렇게 말을하니 한소리 할만하죠.

  • 41. 친정엄마
    '17.1.9 10:48 AM (115.140.xxx.16)

    자꾸 댓글을 달려니 변명하는것 같아 그렇긴한대요
    이 짧은 글로 모두를 드러낼 수 없으니 그렇군요
    딸이 어느날 지네 남편이 많이 좋아졌다고 이젠 카드값 100만원 밖에 안 쓴다고 ㅠㅠ
    저 딸 살림에 왈가왈부 하지 않아요
    딸 말마따나 쏘~쿨 합니다
    들었던 말을 쓴거구요
    원래 정확한 성격이라 딸이 오히려 엄만 너무 철저하다고
    내것이 아니면 관심도 없는 스탈이라 프라이버시 철저히 지켜주는 편이죠
    제가 남의 간섭 싫듯이 딸이지만 결혼했으니 ..
    제 성격에 저런 사부인이라 속 터져서 넋두리했습니다

  • 42. 순진한 소리
    '17.1.9 10:51 AM (115.136.xxx.173)

    내할 의무 다했지만 그건 애들을 위한 거고
    들어오겠다는 것도 원글님한테 뭐라고 한 거
    아닌데 사돈끼리 그런 말할 사이는 아니죠.
    젊은 분들은 애들일에 부모가 막 나서는 것이 당연해 보이겠지만 그거 아닙니다. 저 시모도 친정엄마에게 나서면 안되고 친정엄마도 나서면 안돼요. 문제가 커집니다.
    차라리 며느리가 대드는 게 나아요. 그런 소리는 해도 딸이 해야하는 거에요.
    시부모가 됐든 친정부모가 됐든 하고싶으면 봉사는 하되 나서지 마세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 세상 잘 사는 법 아니에요.

  • 43. ..
    '17.1.9 10:58 AM (218.148.xxx.164)

    글쎄요. 따님을 위해 손주를 봐주고 청소를 도와준 것 부터 너무 깊이 개입하신 것 같은데요. 요즘 세대가 맞벌이라 힘들다지만 친정엄마 입장에선 희생한 만큼 사부인한테 섭섭함 감정도 생기기 마련이라. 결혼을 하면 지들이 어떻게 살던 독립적인 마인드를 견지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합가 문제는 사위와 딸이 알아서 할 문제고 사돈이 개입하게 되면 본질은 사라지고 양가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요. 시어머니가 몸져 누우면 우울증 사위는 그거 신경 쓰느라 부부관계는 나빠지고 종국엔 따님도 마음 고생하게 되는 거라서요. 그리고 다 큰 자식 험담을 사돈 입에서 듣게 되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거 기분 좋을 사람 있을까 역지사지 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초등생이라면 방과 후 도우미도 구할 수 있는데 원글님도 상황상 힘드시면서 손주를 봐주니 이런 저런 개입을 자기도 모르게 하게 되시는거겠죠. 무엇이 자식을 어른답게 독립적으로 성장시키는건지 거시적으로 생각하셨음 합니다.

  • 44. 속이뻥
    '17.1.9 11:01 AM (1.225.xxx.50)

    제가 속이 다 시원한데요.
    다른 부분은 접어두고라도
    저는 나중에 제딸의 시어머니가 합가하려 하면
    저라도 나서서 막아주고 싶네요.
    합가 스트레스가 사람을 얼마나 서서히 피말려죽이는지를
    제가 알기에...

  • 45. 냉면좋아
    '17.1.9 11:06 AM (211.184.xxx.184)

    원글님 잘하셨어요. 전 시어머니가 원글님 사돈 같진 않지만, 시어머니가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실때 원글님 같은 친정엄마가 계시다면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친정엄마가 없거든요.
    사돈이 멘탈이 약한게 뭐요. 님이 못할말 하신것도 아니고, 틀린말도 아닌데요.
    되는것과 안되는것 확실하게 자르시는게 좋은것 같네요.
    염치없는 사람은 그만둬야 할 곳을 모르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법이니까요.
    잘 자르셨네요. 님 따님이 든든할 것 같습니다. 속으로 고마워할거에요.
    만약 사위분이 발끈한다면 그건 사위도 이기적인 겁니다. 그건 따님이 야무지면 바로잡을 겁니다.

  • 46. 그냥 두셔도
    '17.1.9 11:08 A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그냥 두셔도 될 일이었을 듯.
    자기 아이 안봐주신 시부모 모시기 진짜진짜 힘들어요.
    이제껏 친정엄마가 애봐주고 살림 도와줬는데 시어머니가 같이 살고 싶다해서 같이 살 수 있을까요?
    그냥 둬도 힘들어요.
    참견 안하셔도 그런일 발생하는거 쉽지않아요

  • 47. ㅇㅇ
    '17.1.9 11:17 AM (222.104.xxx.5)

    원글님도 따님도 너무 무르시네요. 저라면 딸 머리채 쥐어잡아서라도 집에 데리고 옵니다. 이제 백 밖에 안 쓴다고 좋아했다니...그전엔 그보다 훨씬 많이 썼다는 이야기네요? 희생은 부인과 장모가 하고 남편은 그냥 노는 거네요. 생전에 아들한테 해준 건물을 팔아치웠다니...그 건물만 있으면 그 우울하다는 사위도 회사 그만두고 지낼 수 있잖아요. 부인이 우울증이라면서 약 먹고 자기 맘대로 돈 쓰는데 처가에서 내버려둘까요? 딸가진 죄인이라면서 절절 길텐데.

  • 48. 희생을
    '17.1.9 11:55 AM (219.254.xxx.151)

    그토록 많이하셨으니 서운하셔서 토로하셨을걸로보입니다 철딱서니 하나없는 사돈이네요 없는말 지어서 한것도 아니고 속이다후련합니다 이제함부로 딸네집에 붙어살생각 감히못하겠지요 윗분들 말마따나 아들내외가 하면 더좋았겠지만 사돈앞에서 저리말하는 시모~가만히 듣고만있다가 속터지느니 말씀한번잘하셨네요

  • 49. 보라
    '17.1.9 12:13 PM (211.36.xxx.18)

    저 아들만 둘이라 시엄마 될일만 남았는 사람인데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아무리 그부부가 이룬 재산이라해도 아들 명의로 해놓고 그걸로 얼마나유세를 했겠어요
    난 아들 집해줬다~
    (제가 당했던거라...인감보내라까지똑같네요 ㅎㅎ)

    이제 그 작은 아들한테 삐대고 들어올 요량이었는데
    잘 말씀하셨어요
    봉사나하고 문센이나 댕기며 외로움 달래라고하세요

  • 50. ....
    '17.1.9 1:14 PM (211.36.xxx.176)

    멘탈이 약하기는 개뿔..멘탈약한사람 다 얼어죽었네요
    얼마나 뻔뻔하면 이제까지 저러고 살며 지금와서 아들한테 올 생각을하고 병원에 드러눕는답니까
    어머님 잘하셨어요
    그런줄 알아야 쉽게 못 쳐들어와요
    한방 날리셨으니 이제 전면으로 나서지 마시고 빠져계셔야되요
    까딱하다가는 니네엄마, 우리엄마 되며 부부싸움으로 번지니까 이제부터 버티기는 딸 몫이에요

  • 51. ..
    '17.1.9 1:22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자식일에 왈가왈부하는거 아닌데...그냥 놔두시지..

  • 52. 이현의 꿈
    '17.1.9 1:57 PM (211.36.xxx.197)

    아뇨!잘하셨어요!
    사!이!다!

  • 53. 그 시어매
    '17.1.9 2:44 PM (125.178.xxx.137)

    이기적이고 철딱서니없고 어른답지 못하네요
    그러다가 또 작은아들네에 기대어오고 심지어는 조를수가 있어요 또 같이 살자는수가 있어요

  • 54. .....
    '17.1.9 5:13 PM (116.39.xxx.204)

    잘하셨네요 뭐. 딸도 엄마가 이리 도와주는데 말 저리 한것은 철딱서니가 없네요. 자식이 엄마맘을 어떻게 다 알겠어요. 섭섭하시겠지만 딸 위해 악역 하셨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못된 시엄니 뻔뻔하기 짝이 없구만요

  • 55. 알건
    '17.1.9 7:45 PM (221.127.xxx.128)

    알아야죠

    뭔가 착각하는 모양인데....

    저건 아니죠

  • 56. 잘하셨어요.
    '17.1.9 8:06 PM (183.100.xxx.240)

    멘탈이 약하긴, 나이가 어린애도 아니고 쇼하는거죠.
    그나이엔 아프기도 한거지 핑계가 좋네요.
    내딸때문에 손주 봐주고 사위한테 잘하는거지.
    저런 사람은 돌직구나 해야지 돌려돌려 해봐야 통하지않아요.
    입원했다고 쩔쩔매지 마세요.

  • 57. 잘하셨어요
    '17.1.9 8:10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따님이 순한것같아요. 엄마닮아 희생적이고.
    한번쯤은 하실말 하셨으나 앞으로는 직접 하지마세요.
    따님 스스로 할 말은 하고 살아야죠.
    친정엄마가 자주 나서면 고생한 공이 없어집니다.
    따님에게 힘이 되어주시고 시어머니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조언하세요. 그리고 사위가 고마움을 알도록 몸값을 올리라는 조언 공감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 58. 애기엄마
    '17.1.9 8:16 PM (183.98.xxx.91)

    아.진짜 시엄니자리들은 왜 다들 그모양일까요?
    외할머니 잘하셨어요.
    말안하면 몰라요.알아도 모르는척하구요.
    근데 사위는 어떤입장인가요?
    절대 딸이 힘든길은 가게하지마세요.
    그렇게 피눈물흘리며 아기 제손으로 못키워 속상할땐
    나몰라라하다가,
    이젠 내손안필요한거 확인하고선,저 얌체짓입니까?
    그넓고좋은 미국땅으로 갔음딱좋겠구만요.
    진짜 시엄니들은 그렇게 심보썼다간 죄받을겁니다

  • 59.
    '17.1.9 8:30 PM (117.123.xxx.12)

    잘하셨어요
    손주5년 봐주셨으면 그런말 할 자격있어요

  • 60. ㅇㅇ
    '17.1.9 8:32 PM (121.165.xxx.77)

    사돈이 쇼맨쉽이 있으시네요. 원글님도 며칠 병원에 가시지요. 나도 못들을 말을 들었더니 뒤늦게 화가 치밀어오르고 혈압이 올라서 힘들다구요. 별로 못할 말씀 하신 것 같진 않네요.

  • 61. 직설화법
    '17.1.9 8:42 PM (125.186.xxx.13) - 삭제된댓글

    잘 하셨어요
    머리를 싸매고 누워야해요
    그런다고 앞으로 딸에게 모질게하면 또 직설화법 쓰시구요

  • 62. 잘하셨어요
    '17.1.9 8:52 PM (116.93.xxx.245)

    저런 염치없고 이기적인 사람한테는 돌직구날려줘야죠.
    간만에 사이다같은 글봐서 제 속이 다 시원합니다

  • 63. 잘하셨음
    '17.1.9 9:13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진짜 대책없는 시에미네..
    그 와중에 며느리한테 니엄마땜에 입원했다고 하나요?
    하~~미친 노인네..
    또 그러면 와서 사실거면 둘째 낳을테니 키워 달라고 하세요.
    합가 소리 못하게...

  • 64. ^^
    '17.1.9 9:23 PM (122.36.xxx.215)

    저도 시어머니입니다만...원글님! 잘하셨어요.
    사돈에게 당해서 분해죽겠는데 할말은 없고 ,
    입원쇼하고 있네요....유치하게~
    절대 사과하지마세요.요즘은 딸자식둔 죄인이 라는 말은
    이미 용도 폐기됐어요.

  • 65. 아휴
    '17.1.9 9:39 PM (175.125.xxx.160)

    애 쓰셨어요...
    사뉘 며느리는 물론 사돈도 잘 만나야해요.
    힘 내세요~

  • 66. 참 잘하셨어요
    '17.1.9 9:47 PM (31.51.xxx.15) - 삭제된댓글

    이제 얼마있으면 사위볼 때 이네요
    정말 잘하셨어요
    제가 따님같이 그러고 28년을 살았어요
    지금도 80넘은 친정 어머니는
    시어른께 잘해라 라고 일러 주시지요ㅠㅠㅠ
    이날까지도 사위가 사돈이 그리도 어려우신지.
    외손주 외손녀 모두 돌봐주시고 키워주셨어요
    지금도 사회생활 하는 딸래미 데리고 계셔요
    그래도 지금 이날까지 친정 부모님께는 아들 가진 유세...
    저도 아이들 키울때 부당하신 시모의 이야기에
    어찌 저리 단 한마디를 안거들어 줄수가 있을까 ?
    부모맘은 그게 아니다 뭔가 서운 한게 있나
    살펴라 하셨지요 이래저래
    엄청 서운 한적이 있었어요
    원글님 따님이 부러울 정도예요
    친정서 애들 키운 유세 말어라
    친절부모님 다리가...
    이야기 할라 하면 벌써 본인은 내일 입원 할것같다. ㅡㅡㅡㅡ
    지금른 통화 안하고 지내요
    효자 아들도 아제는 본인 부모님 성향을 좀 함들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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