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 상담 좀 부탁드릴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동호회에서 알게 된 남자분이 있어요. 저희 둘다 30대 초중반입니다.
남자분은 연애 경험이 5번 정도 있는 분이고 저는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 솔로입니다.
전 결혼은 좋은 인연이 있으면 하겠지만 없으면 혼자 독신으로 살아도 괜찮겠지 였습니다..
남자분이 저에게 호감이 있어 매일 만날 정도로 적극적으로 만남을 이어가셨고 전 남자분의 대쉬에 처음에는 부담
스러워했지만 워낙 저를 좋다고 하고 하시니 지금은 저도 남자분에게 호감이 있는 상태에요.
매일 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카톡이나 연락이 늦으면 기다려 지고...연락오면 반갑고 그렇습니다.
남자분이 사귀고 싶다고 해서 지금 사귀기로 한 상태에요..
그런데 서로 스킨쉽에 대한 생각이 달라요. 전 스킨쉽이 좀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되게 고지식 한 사람이라 저는 원래 혼전 순결주의자였고 스킵쉽도 부끄럽고 낯설고 그래요..
손 잡는 것도 첨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익숙해 졌고 얼마전 짧게 입맞춤도 했어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기만 했지 하는 것은 처음이라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하고나니 뭔가 미묘하고
부끄럽고 좋다는 느낌보다는 당황스러운 느낌이었어요..
남자분의 생각은 스킨쉽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좋아하는 감정이지 그게 아니면 단순한 호감이라고
제 감정을 말하더라고요.
제가 손을 잡거나 살짝 몸을 부딪치기만 해도 놀라는 반응을 보니 그렇게 보인다고 해요...
저는 남자분을 매일 보고 싶고 좋은 것 있으면 사서 드리고 싶고 이런 감정인데... 스킨쉽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제 감정이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라 단순한 호감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제가 이런 연애와 스킨쉽이 처음이라 당혹스러워서 그럴까요?
저는 남자분이 귀엽다고 생각이 들고 만약 결혼하면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싶고 잘 챙겨 주고 싶다는 생각도 하는데..
제 감정은 무엇일까요? 이런경우 연애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