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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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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99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기를!

bluebell 조회수 : 309
작성일 : 2017-01-08 20:13:23
잊을 수 없는, 끝까지 기다려야 하는 세월호 안의 아홉사람..
기다리겠습니다.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그 바닷속에서 이제는 나오셔야죠..

정부는 어서 수색하고, 제대로 인양해서
부디 가족들의 품으로 , 미수습자님들이 꼭 돌아오게 해주세요. . !
IP : 122.32.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7.1.8 8:14 PM (122.32.xxx.159)

    2017년 01월 08(세월호 참사 999일째) NEWS ON 세월호 #230

    세월호 생존 학생 발언 “우리는 너희들을 절대 잊지 않을게”
    http://www.615tv.net/?p=5746
    어제 새해 첫 촛불 집회에는 세월호에서 탈출해 생존한 학생들이 참여하여 발언하였습니다. 발언 내용 전문을 수록한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이나 지난 지금, 아마 많은 분들이 지금쯤이면 그래도 무뎌지지 않았을까, 이제는 괜찮지 않을까 싶으실 겁니다. 단호히 말씀드리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친구들 페이스 북에는 친구를 그리워하는 글들이 잔뜩 올라옵니다. 답장이 오지 않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카카오 톡 메시지를 보내고, 꺼져 있을 걸 알면서도 받지 않을 걸 알면서도 괜히 전화도 해봅니다.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어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밤을 새기도 하고, 꿈에 나와 달라고 간절히 빌면서 잠에 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꿈에 나와 주지 않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먼 곳에 있는 친구가 원망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 물 속에서 나만 살아나온 것이, 지금 친구와 같이 있어줄 수 없는 것이 미안하고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 국가는 계속해서 숨기고 감추기에 급급합니다. 국민 모두가 더 이상 속지 않을 텐데, 국민 모두가 이제는 진실을 알고 있는데도 말이죠. 사실 그동안 저희들은 당사자이지만 용기가 없어서, 지난날들처럼 비난받을 것이 두려워서 숨어있기만 했습니다. 이제는 저희도 용기를 내보려 합니다. 나중에 친구들을 다시 만났을 때 너희 보기 부끄럽지 않게 잘 살아왔다고, 우리와 너희를 멀리 떨어뜨려 놓았던 사람들 다 찾아서 책임 묻고 제대로 죗값을 치르게 하고 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와 뜻을 함께 해주시는 많은 시민 분들, 우리 가족들,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속히 진실이 밝혀지기를 소망합니다."

    ★ 세월호 1000일의 기록
    http://1boon.kakao.com/h21/sewol1000
    천일을 앞두고 지난 날들을 돌아봅니다.
    유가족들은 어떻게 싸워왔을까요.
    어떤 구호를 외쳤을까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NEWS ON 세월호」는 대화 기능이 없는 단방향 채널로서 세월호에 관한 뉴스를 엄선해 소개해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고 를 꼭 눌러주세요.
    http://telegram.me/news0416

  • 2. 하루도
    '17.1.8 8:42 PM (125.180.xxx.160)

    잊을 수 없던 참사
    천 일이라니..

  • 3. 천일
    '17.1.8 8:47 PM (39.118.xxx.97)

    긴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멀지만 작은 촛불이 모여 어둠을 밝히는 큰 횃불이 되길 소망합니다. 너무도 많이 불러서 익숙한 그 이름들이 속히 가족들 품에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4. ......
    '17.1.8 8:50 PM (223.62.xxx.166)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혁규야, 권재근님,
    양승진선생님, 고창석선생님,
    이영숙님

    오늘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기다립니다.
    꼭 돌아오셔서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 안기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5. ...
    '17.1.8 10:26 PM (218.236.xxx.162)

    은화야 다윤아 영인아 현철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꼭 가족 품으로 돌아와 주세요

  • 6. 기다립니다
    '17.1.8 10:26 PM (211.36.xxx.81)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어린 권혁규,
    권재근님,
    고창석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이영숙님

    부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세요.

  • 7.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17.1.8 11:23 PM (14.42.xxx.85)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촛불로 외롭지 않은 날들이라
    다행스럽고 또 미안하기도 합니다
    같은 또래를 키우는 엄마로서
    생존한 학생들의 이야기는 너무 아픕니다
    그래도 이렇게 나와서 이야기 해 주어서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오늘도 잊지 않고 아홉분을 기다립니다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 8. bluebell
    '17.1.9 12:07 AM (122.32.xxx.159)

    이제 오늘이 된,
    1월 9일,월요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 긴시간동안 같은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을 기다렸던 미수습자님들의 가족은 천 일이 넘어도 가족들을 기다려야 한다는게 너무나도 서글픕니다.
    어서 누더기일망정 세월호도 인양하고 미수습자님 수색도 하여 가족드로가 국민의 큰 소망이 이루어지는 2017년이 되게 해주소서. 하느님!

    허다윤
    조은화
    남현철
    박영인
    권혁규
    권재근
    이영숙
    고창석
    양승진

    이 아홉분을 가족에게로 보내주시어 장례라도 치르게 헤어지고 명복을 빌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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