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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아까운 나....

시댁에 조회수 : 18,488
작성일 : 2017-01-08 12:40:56
제목이 자극적이네요 죄송해요...
저의 깊은 솔직한 마음은 그래요 속상하네요
친정에도 언니한테도 말할수 없어 이곳에 털어내 고견듣고자합니다 마음이 지옥인데 도와주세요ㅠ

시부모님은 참으로 자식들한테 헌신적이세요
방문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절절거리시며 해주시려는 타입이시고 그래서 그런지 시누이도 그렇고 의존적인면이 있나봐요 우체국 택배 맡기는데 혼자 못가는 정도...마흔 중반이고 박스 두개라고 힘들대요....차 가져가는데 ㅎㅎ

반면 친정은 좀 이성적이세요. 결혼해 독립했으면 스스로 꾸리는거다 주의....가끔 서운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결혼할때 이사할때 긁직한 도움은 친정에서 받았어요

헌신적인 시댁이 그냥 사람많고 따뜻한 줄로만 알았는데 아기 낳아 기르며 결혼연차가 좀 되니....이게 대가성인거 처럼 느껴져요...어느순간부터....

결혼할때 남편이 빚이 조금 있었고 그걸로 결혼 안하려다 사람이 좋아 친정은 아직도 그거 모르시고 온전히 제가 모은거...친정도움 아주 조금으로 작게 시작했어요

이런점 미안해 하시고 상식적인 따뜻한 좋은 집안이라 생각하고 질 지내왔는데....예전에 한참땐 시댁이 잘자시던 집이구요
저희 친정은 성실하게 절약해서 노후 마련하신 타입이신지라

씀씀이가 달라 간간히 스트레스는 있었는데요...뭐하나 사도 2~3개 넉넉히 사서 쟁이세요.....음식포장 무조건 넉넉히...인원수 맞춰사오면 "이거 누구코에 붙이냐"
무조건 먹고 남아야하고 냉장고 들어가 쟁였다가 "이거 먹고 치우자" 맨날 들어요
시댁 집한칸 없으세요 구석에 교통도 안닿는 곳에 사세요. 그런데도 꼭 현대백화점 지하....
삼성동 현백 지하 디저트...브랜드명을 꼭 집어서 사야하고 그것도 넉넉히요...

저희 친정은 그 백화점 인근사시는데도 지하에 뭐가 있는지고 모르시고 사세요ㅠㅠ

사단은 어제 났는데요
제가 아기 남편한테 맡기고 집안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재테크 수업 들으러 갔는데... 현백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어요
밥값 11만원. 2.3만원씩 여러번 긁은게 17만원
총 28만원정도 카드 긁힌걸 봤네요
이번에 저희 이사한다고 아기 전후로 봐주셔서 제가 봉투도 드리고 왔었어요 30만원....저희형편에 적지 않은돈이구요
총 60만원돈...헉 구정도 다가오는데...

저희 형편되고 돈 많으면 몰라도....
이제 애낳아 기르고 살림 늘여가는 아들부부한테 이거 과한거 아닌가요

카드승인 본거 남편한테 티는 안냈는데
안그래도 요새 애본다고 주말에 남편한테 짜증만 내는데 이거 어떻게 풀어야할지요... ㅠㅠ

남편은 진짜 결혼전 짠돌이처럼 아끼고 모아 (저랑 결혼하겠다고) 살더니 이제 결혼하고 제가 대준 사업자금으로 사업 시작하더니 젏게 돈쓰고 다녀요
이 정도면 남편도 이상한거 아닌가요? 같이간 시누이랑 어머님이 곱게 보이지 않아요 당분간 시댁가고 싶지가 않네요....

선배 언니님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1.36.xxx.162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거이
    '17.1.8 12:44 PM (175.126.xxx.29)

    사실이라면(님이 대준 사업자금이 얼마길래 사업이 잘되나봐요?..사실 좀 전 이 부분에서 의심이 듭니다만)

    낚시가 아니라면.

    돈이 나올 구멍을 없게하세요
    아파트라도 사든지 해서 매달 절절매개 생활비도 겨우나오게
    그렇게 사셔야죠.

  • 2. ㄱㄱ
    '17.1.8 12:46 PM (111.118.xxx.143)

    님이 따로 돈모으시고 절대 모르게 하셔야할듯.
    씀씀이 고치기 쉽지 않아요.

  • 3. 낚시
    '17.1.8 12:46 PM (211.36.xxx.236)

    아니에요ㅠㅠㅠ
    좀 잘돼기 시작한거지 많이 버는건 아니구요

  • 4. 애잔한맘
    '17.1.8 12:48 PM (211.36.xxx.174)

    원글님이 다 먹여 살려야 할 듯 합니다.
    장기전인데 지치죠.
    답없음 이네요.

  • 5. 어휴
    '17.1.8 12:48 PM (223.33.xxx.133)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로 저런 사람들 혐오합니다.
    집한칸 없으면서 브랜드 따지고 뭐 따지고..
    백화점만 다니는 사람들..

  • 6.
    '17.1.8 12:48 PM (211.36.xxx.236)

    11.17만원 긁은거 문제 삼고 넘어갈까요
    저 모르게 뒤에서 쓸까봐서요ㅠㅠ
    사업자라 자금운용이 자유로운게 힘드네요

  • 7. ...
    '17.1.8 12:51 PM (118.223.xxx.155)

    밥값 어른 셋이랑 아이 하나가 뭘 먹었길래 11만원 ㅠㅠ 특별한 날도 아닌데 과하네요. 애초에 백화점에 간 것부터다 쓸 생각이 있었다는 거겠지만 좀...

  • 8. 저도
    '17.1.8 12:51 PM (211.36.xxx.236)

    오래 옆에서 지켜보니 답없어요...
    근데 남편눈에는 굵직하게 도움받은 친정은 육아며 자잘한 도움 못받아그런지 냉정하다 생각하는거 같고...

    옆에서 끼고 절절거리며 손주 예뻐하고 매주 부르며 오라는 시댁은 정많고 따뜻애틋한가봐요 젠장...

    시댁 많이 다니니까 물드니봐요...저도 혐오해요
    발길을 슬슬 끊어야할듯요ㅠ

  • 9. dma
    '17.1.8 12:55 PM (211.109.xxx.170)

    근데 남편도 아들로서 또 째째하게 굴 수 없으니까 좀 쓰신 것 같네요. 웃으면서 이해는 가지만 그만큼 용돈에서 빼든지 나도 그만큼 쓰겠다고 하세요. 허세부린 대가가 어떤 건지 알아야 하니까. 그리고 구정 때 죽는 소리 좀 하구요. 계속 한숨 쉬면서 돈 어디서 나나 해보세요.

  • 10. 이거이
    '17.1.8 12:55 PM (175.126.xxx.29)

    사실 답 없어보이네요
    중년이후 거지될 가능성도 많아보여요.
    무슨사업이길래....대부분의 사업이 앞으로 남고 뒤로 빚지는 경우도 많은데...

    님 남편은 님이 기댈 언덕인가 봅니다.
    소도 기댈언덕이 있어야 비비는데...이혼말고는 답 없을듯

  • 11. ㅇㅇ
    '17.1.8 12:56 PM (59.16.xxx.183)

    방문을 드물게 하심 되겠네요

    솔직히 님이 재테크 잘하시면 그정도는 큰돈은 아니예요.
    님에너지를 싸우는데 쓰지마시란 말씀.
    그리고 남편에겐 돈 아깝다는 뉘앙스보다는 주위에 누구 보니 노후에 병원비,간병비 너무 많이 들더라, 넌지시 던지세요.
    돌아가실 즈음 인데도 병원에서 살려놓고 살려놓고 해서
    부유한 형제들이 갹출해도 힘들었데요.
    저희 부모님은 그럴경우의 연명치료 거부 한다는 거 미리 밝히셔서,
    그럼 재산 남겨줄 생각 마시고 다 쓰시라 했어요.

  • 12. 어려운 문제예요
    '17.1.8 12:57 PM (112.151.xxx.45)

    님이 사업자금 마련해줬다지만, 남편분은 자신이 번 돈 내부모에게 그 정도도 못쓰냐 할 거예요. 부모님 헌신적이셨고, 한 때 잘 사셨고, 브랜드 좋아하시고 답 없습니다. 거기다가 남편한테 한 마디하면 자격지심에 자존심 상해서 어긋나기 딱 좋네요. 자금관리 철저히 따로 하시고 시어른이고 남편한테 여유있는 티 내지 마시구요. 남편 능력되서 시댁에 돈 쓰는거면 어느 정도 포기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으실거예요.

  • 13. ㅣㅣ
    '17.1.8 12:57 PM (211.36.xxx.205)

    문자 봤다 소리 하지 말고
    담에 친정 가실 때 백화점 들으셔서
    더 넉넉히 사서 들고 가세요.
    자기가 사는 것과 사는 걸 지켜보는 건 다르거든요.
    친정 부모님도 맛보시게 사가자 하시고
    자꾸 죽는 소리를 하세요.
    문자 본 걸로 뭐라하면
    지능적으로 숨기게 됩니다.

  • 14. 샬랄라
    '17.1.8 12:57 PM (125.176.xxx.237)

    왜 사랑하고 사이좋았던 사람들이
    20년이 지나면 보기 싫은 사람이 될까요?

    꼭 원글님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가보기에 대세에 관계없는 것 가지고
    많이 다투니까 그런 것같아요

  • 15. ....
    '17.1.8 12:58 PM (221.157.xxx.127)

    탱푼없어도 쓰고다녀야 하는거 못고쳐요 그런집에 시집가는게 아닌데 ㅎ 원글님 벌어봐야 밑빠진독에 물붓기 그연세 집도없는 이유가 다 있는거죠

  • 16.
    '17.1.8 12:59 PM (58.235.xxx.47)

    집도 없으면서 백화점서 장보고 몫돈 카드결제 하고..
    시어른들이 생활비는 버시나요?

    지금 수입이 있으셔도 곧 끊길테고 집 한칸 없음
    다른 재산도 전무하단건데...

    결국 다 님네 차지 입니다. 집도 병원비. 생활비 다~

    경제 개념 없는 집에서 자란 님 남편도 개념 없긴 마찬가진거 같고요
    남편께 카드 내역 보여주며 시어른들 노후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지금 이렇게 살면 늙고 병드시면
    같이 망하는 수 밖에 없다고요
    자존심 긁지마시고 최대한 객관적인 전달을 해보세요

    시댁은 헌신적인게 좋은게 아니라 큰도움 못주셔도 경제적, 심리적으로·
    독립적인 삶을 잘 살아주시는게. 자식들에게
    가장 고마운 일인거 같아요

  • 17. ...
    '17.1.8 1:02 PM (211.104.xxx.172)

    저 25 년전 새댁일 때 생각나서 댓글 남겨요.
    남편이 회사원이라는거만 다르고 넘 비슷해서.
    전 몇번의 사고후(시댁 빚 청산) 제가 모든 수입 지출
    관리했는데 20여년간 필요도 없는 대출 수억원을
    항상 끼고 살아요.
    예금이 대출 보다 많지만 어쩔수없어요.
    대출 많다 힘들다 소리 달고 살아야해요.
    예금도 혹시 몰라 친정 부모님쪽으로 돌려놓은것도 있구요

    사업자라 원글님이 다 관리할수없는 부분이 있어서
    힘드시겠지만 남편분 잘 설득하셔야해요.
    자기 부모님 경우를 봐왔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아이학비랑 노후 준비하지 않으면 부모님 처럼 된다고
    자꾸 주지 시키세요.
    있는 자금과 대출 잔뜩 모아 좋은 위치의 아파트 구입
    하는 방법도 있어요.
    강남 아파트값 빠질텐데 왜샀냐고들 하지만 전
    그거라도 안했음 그냥 다 뜯겨서 날라가버렸을거에요
    결국 조금 올랐고 저희 노후대비가 되겠죠.

  • 18. 젠장
    '17.1.8 1:03 PM (211.36.xxx.236)

    역시 어머님은 초밥을 좋아하셔...
    다음엔 그때 우리 결혼기념일때 갔던 *** 모셔야겠어
    (5만원코스...)

    이러더라구요ㅠㅠㅠ
    저 망했죠....

    결혼하고 온달을 회장님회장님 불러가며 돈도 돈이지만 정신적으로 서포트 했는데...이러라고 한거 아닌데 말이죠...
    이혼 소리가 진짜 목구녕까지 차오르는 심정이에요...
    아기때문에 힘들겠지만 가망 없다면 전 버릴거에요

  • 19. 님이라도
    '17.1.8 1:04 PM (59.16.xxx.183)

    애기 봐 주시면 5만원, 이렇게 드리세요.

    애기 봐주신다고 30드리면 드릴 만 해서 드리는 줄 알아요.

  • 20. ㅇㅇ
    '17.1.8 1:06 PM (58.140.xxx.89)

    부모가 돈없는데 백화점 좋아하고 여행좋아하고 강아지 고급지게 키우는집은 자식까지 평생 가난을 면치 못해요.
    저희시댁도 용인서 월세 사는데 한달에 한번 강아지들 미용하러 백화점가요. ㅎㅎ 한번가서 미용하는데 10만원 외식비 간식 사료는 영국서 수입한 사료라 국내사료값 몇배.. 국내사료는 이제 개들이 안먹는대요.게다가 젊어서 유럽여행 두달동안 하고다닌 이야기는 갈때마다 하세요. 사진보라면서. 여행갈돈 없는집이라 가려면 제가 돈 내야해서 저는 여행이야기나오면 화나요.. 병원비 마련해야할 상황인데 개한테 거의 월 20은 쓰고.. 백화점만 다닐줄알고 현실적으로 생활할줄 모르시는데 이게 평생습관이라 못고쳐요.
    시부모 백화점 소비는 시부모님돈으로 하게 하세요. 저는 병원비는 내드려도 지금 그런사치에 쓰는돈은 있어도 못쓴다고 남편한테 말했어요..

  • 21. ...
    '17.1.8 1:07 PM (121.166.xxx.103) - 삭제된댓글

    주제파악 못하는 시댁이랑은 두 가지 방법밖에 없어요
    나도 같이 거지되기, 독하게 끊기.

  • 22. 정확히...
    '17.1.8 1:09 PM (211.36.xxx.236) - 삭제된댓글

    시댁은 헌신적인게 좋은게 아니라 큰도움 못주셔도 경제적, 심리적으로·
    독립적인 삶을 잘 살아주시는게. 자식들에게
    가장 고마운 일인거 같아요

    이 댓글이 정확한 저의 심정이네요ㅠㅠㅠㅠ
    헌신적인거 다 필요없어요 그만큼 많이 바라시네요
    봉토도 넣어야하고...

    수입은 전.무.하세요
    예금 전무 보험 전무합니다
    집도 시누이 명의 전세에요 이혼해서 혼자사는게 힘든 의존적인 성향이라 같이사시니 시누한텐 별말 못하고 살았는데 과소비 최고주역은 시누이구요 (외제차타령)ㅠㅠ

    적고보니 총체적 난국...

    친정에 뭐 사간다고 뭐랄 사람은 아니에요
    막 쓸걸요...친정은 부담스러워 하시고 저축해러 하시죠

  • 23.
    '17.1.8 1:20 PM (211.36.xxx.236)

    30만원은 이번에 크게...오래 애기 봐주셔서 드렸어요
    이사 전후에 한 이주 봐주셨거든요
    아 진짜 병원비 아니고는 안된다 못박아야겠어요

  • 24. ..
    '17.1.8 1:24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님도 남편이 사업해서 얼마를 벌고 쓰는지 모른다면 시댁에선 더 모르죠. 잘먹고 잘쓰면 잘 벌어서 쓸만해서 쓴다고 생각해요. 설날 체면 차리지 마시고, 형편껏 하세요.

  • 25. ...
    '17.1.8 1:28 PM (1.233.xxx.6)

    저희랑 집안 분위기까지 비슷하네요 저는 독하게 끊는 편이에요 시댁은 자꾸 섭섭해하고 저보고 인색하다 하시지만 돈 보태준것도 없기에 그러려니 하고 첨에 2-3년간 이혼 불하하고 독하게 싸우며 끊어냈어요

  • 26. ㅇㅇ
    '17.1.8 1:36 PM (218.151.xxx.10)

    이주면 30만원은 적어요...좀 그러네요

  • 27. 화제자체를
    '17.1.8 1:45 PM (59.16.xxx.183)

    요즘 소비절벽이라 요식업계 종사자 대량해고가 많다.
    김영란법때문에 장사가 안되서 누구나 갈비집 망했더라,
    AI때문에 오리집도 문닫니직전.

    그리고 실제로 급변하는 사회트랜드때문에 님남편회사가
    20년후에 살아남을 지도 미지수고요.
    노키아. 후지도망하는 판국에.

  • 28.
    '17.1.8 1:47 PM (211.36.xxx.236)

    30 진짜 제가 들고 있는 현금중 최선이라 30 드렸어요
    이사하고 여기저기 돈들데 천지고 구정도 다가오니 계산했죠............
    남편이 구멍.

  • 29.
    '17.1.8 1:50 PM (211.36.xxx.236)

    재테크고 뭐고 시댁에 애를 맡긴데거나 빌미를 주면 안되겠어요

    안그래도 임신때 애 맡기고 저보고 일하라는거 결말이 뻔해서 제가 끼고 키우거든요
    제가 언제든 일은 할수 있어서......

    모든 조언 감사합니다

  • 30. ㅇㅇ
    '17.1.8 1:52 PM (218.151.xxx.10)

    포장이사 아니었나요?
    이사하면서 왜 2주나 맡겨야하는지...그리고 2주라면 30은 적고요.
    물론 님한테는 최선이었겠지만, 정답은 아니잖아요. 아이와 관계되는 곳이 최우선이어야죠.그게 시댁이라 적게 드려도 되니 다른데보다 순위에서 밀린거 아닌가요. 남편은 미안하니 부모님에게 백화점에서 뭐 사드린거 같고요.

  • 31. 님역할이
    '17.1.8 1:56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

    화수분 하라고 며늘 들인건데 님이 거부를 시작 하시겠다????
    시댁서 곧 난리가 날겁니다.

  • 32. ㅇㅇ
    '17.1.8 2:04 PM (211.48.xxx.153)

    정말 짜증나실듯하네요

  • 33.
    '17.1.8 2:07 PM (211.36.xxx.236)

    포장이사 아니고 용달로 했구요 ㅎㅎㅎ
    중고팔아가며 만원 벌벌거리는 며느리인거 알아요
    30은 너무 적었다는 의견 잘 받아들여 앞으론 아기 맡기면 넉넉히 할게요
    구정 용돈 드릴거라 좀 조절도 한거에요

    남편한텐 화수분이었는데 (남편은 저한테 그만큼 잘하긴해요) 시댁에는 아니었어요...

    남편이 이라 나오니 저도 수를 좀 써야겠지요

  • 34.
    '17.1.8 2:09 PM (211.36.xxx.236)

    남편이 30 전해듣고 적다고 판단, 썼을수도 있는가보네요...그래도 알게되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잘 처신할게요

  • 35. 리사
    '17.1.8 2:28 PM (175.213.xxx.236) - 삭제된댓글

    따로 생활비 드리는 게 있나요? 그게 없다면 넘어가겠어요. 택배를 시누가 혼자가든, 시부모랑 가든 말든, 외제차 타령을 하든말든....
    애기봐줘서 30드렸다면 딴건 안드릴것으로 추정되고, 자식도리정도로 같이 맛난 것먹고 정있고 그렀다 말해온 사이라면 그냥 두죠.

  • 36. 30드린게
    '17.1.8 2:34 PM (223.33.xxx.188)

    모자라보여서 남편이 밥사드리고 선물했나보네요 남편한테 너무 퍼주기만 하지마세요 시댁분위기가 문제가 아니라 님이 남편을 스포일시키는듯

  • 37. ..
    '17.1.8 2:46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이주에 30은 넘 적네요. 친정엄마같음 50이상에 무슨 가방같은것도 선물하던데..

  • 38. ,,,
    '17.1.8 3:10 PM (121.128.xxx.51)

    시부모님 실비 없으면 실비 하나씩 들어 놓으세요.
    보니까 노후 병원비도 원글님네가 감당 하실것 같은데요.
    그리고 남편 알게 형편껏 10만원이나 20만원 시부모님 나중에 병원비로 저축해 놓으세요.
    집 없으면 대출 해서라도 집 사세요.
    그래야 돈이 밖으로 안 새요.
    남편이 돈이 없어서 못쓰게 하세요.

  • 39.
    '17.1.8 3:15 PM (175.211.xxx.50)

    애기 2주 봐준걸로 30드린게 넘 적다고 생각됏으면 금일봉을 더 드리는게 맞는데 ㅜㅜ
    저렇게 먹고 쇼핑하는걸로 28만원 더 써버리면 저건 돈은 돈대로 쓰고 시부모님들한테 제대로 생색도 안나고 그런 헛짓 한거 맞죠 뭘...
    그에 대해 원글님이 남편에게 한마디 하셔야겠어요.
    30이 적다고 생각했으면 나랑 의논해서 조금더 드리면 되지, 저런 헛짓을 했냐고..
    저 같으면, 돈도 없는 사람들이 뭘 믿고 먹고 쇼핑하는데다 하루에 28만원이나 썼냐고 너무 낭비 심하다고 한마디 할거 같은데..
    돈 없는 시부모가 씀씀이까지 헤프면.. 정말 원글님처럼 이해 안되는게 맞아요.

  • 40.
    '17.1.8 3:16 PM (211.36.xxx.236)

    30은 적다는건 잘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장 10만원씩 두번 봐드렸고 이삼일 한번씩 간식.빵 사다드렸는데 그런거 말고 몰빵 50 드릴걸 그랬네요...

    애 밥먹이면서 생각해보니 돈을 그리 쓰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댁에 있다 친정에서도 있다가 왔어요
    친정은 이사했다고 50 챙겨주시려는거 사양하고 왔고
    따로 드린것도 없어요.....제가 죄인이죠 친정에 더 챙겨드려야겠어요

    집은 이번에 직게 사서 수리해 이사하느라 시일도 걸리고 했는데 있는돈에 맞춰 대출없이 샀는데 대출은 넉넉히 받아놔서 남편딴에는 돈이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실수였네요...집크게 무리해서 갈껄 싶어요

    여러 의견 듣고보니 좀 명확하게 판단되고 생각이 정리되었어요 감사해요

  • 41. 그러게요
    '17.1.8 3:19 PM (211.36.xxx.236)

    적다면 더 드리자고 얘기하면 좋았을것을요ㅠㅠㅠ
    그동안도 하도 뭐래서 저도 눈치껏 아기 봐주신때 이거저거 필요한거 사들고 나르고 간식챙겨 손 무겁게 댕겼는데 결론이 헛짓이라....
    좋은 교훈 배운셈 치고 신세 안지려구요...

    애 이고 수업받고 남편.애 같이 다녀야겠네요

  • 42.
    '17.1.8 3:25 PM (175.211.xxx.50) - 삭제된댓글

    이미 지나간 일, 다시 꺼내봤자 남편분이랑 싸움만 될거고.. 이번 기회에 잘됐어요. 심각하게 한번 남편분이랑 대화를 하세요.
    시부모님들의 노후와, 원글님 부부의 노후, 그리고 애기 육아비, 교육비... 등등
    아직 애기가 어려서 실감 안나실텐데.. 초딩만 들어가서 사교육비 장난 아니게 들어요. 영어 수학은 학원 다녀야되고 다른 친구들 기본적으로 하는 미술, 피아노, 태권도는 하나씩 해야죠. 그러디 중딩 고딩되면 정말 집기둥 뽑을정도구요.
    시부모님도 아직 젊으셔서 아픈데가 없으니 저리 먹고 마시는데 돈을 쓰고, 땡전한푼 없는 노인네가 회초밥 노래를 부르는 모양인데, 노인네들 한번 아프면 돈 엄청 깨집니다. 저희 시어머니 뭐 수술한다고 하면 한번에 500 들고요, 시아버지 지금 몇개월째 중환자실 신세인데 총 병원비만 천만원, 간병비는 천400만원 들었네요. 병원비 끝내줘요. 우리 시부모님들은 당신들 돈으로 거의 다 쓰시지만, 진짜로 돈없는 노인네들 지금 먹고 마시는데 돈 쓸 시기가 아닙니다.
    원글님 부부의 노후도, 나중에 원글님의 자식들 등에다 이렇게 빨대꽂아서 쓸 생각이시라면 뭐.. 지금 남편분 씀씀이 계속 유지해도 되죠 뭐 ㅜㅜㅜㅜ

  • 43.
    '17.1.8 3:28 PM (175.211.xxx.50)

    이미 지나간 일, 다시 꺼내봤자 남편분이랑 싸움만 될테지만 이번 기회에 잘됐어요. 심각하게 한번 남편분이랑 대화를 하세요.
    시부모님들의 노후와, 원글님 부부의 노후, 그리고 애기 육아비, 교육비... 등등
    아직 애기가 어려서 실감 안나실텐데.. 초딩만 들어가도 사교육비 장난 아니게 들어요. 영어 수학은 학원이나 학습지 남들 하는대로는 해야될테고 그 또래애들 기본적으로 하는 미술, 피아노, 태권도는 하나씩 해야죠. 그러다 중딩 고딩되면 정말 교육비가 집기둥 뽑을정도 되구요.
    시부모님도 아직 젊으셔서 아픈데가 없으니 저리 먹고 마시는데 돈을 쓰고 땡전한푼 없는 노인네들이 회초밥 노래를 부르는 모양인데, 노인네들 한번 아프면 돈 엄청 깨집니다. 저희 시어머니 뭐 수술한다고 하면 한번에 500 들고요, 시아버지 지금 6개월째 중환자실과 병실을 왔다갔다 하는 신세인데 총 병원비만 천만원 넘고 간병비는 천사백만원 들었네요. 병원비 끝내줘요. 우리 시부모님들은 당신들 돈으로 거의 다 쓰시지만, 진짜로 돈없는 노인네들 지금 먹고 마시며 노닥거리는데 돈 쓸 시기가 아닙니다.
    원글님 부부의 노후도, 나중에 원글님의 자식들 등에다 이렇게 빨대꽂아서 쓸 생각이시라면 뭐.. 지금 남편분 씀씀이 계속 유지해도 되지만요 그게 아니라면 원글님 부부 노후도 제대로 준비하셔야죠 ㅜㅜㅜㅜ

  • 44.
    '17.1.8 4:17 PM (49.174.xxx.211)

    가난한것들은 가난한 이유가 있는거죠

    가난은 죄가 아니라지만 염치까지 없다면 답없음

  • 45. ㅇㅇ
    '17.1.8 4:36 PM (211.36.xxx.74)

    그리고 남자들은 모두 기본 허세가 있어서, 처가에서 빚갚아주고 회사 자본금 댄 경우조차 절대 그런. 내색 안해요. 남들앞에선 태어난때부터 사장인 양 해요.
    본가역시 핑크빛 미래 상상중일 확률이 높고요.

  • 46. ㅇㅇ
    '17.1.8 5:11 PM (222.104.xxx.5)

    애초에 좋은 남자는 빚이 있지 않습니다. 빚이 있다는 거 자체가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집 얻느라 대출받았거나, 취업한지 얼마 안되서 학자금 대출이 남아있거나 하면 몰라도, 아무 이유가 없는 빚은 남자나 여자나 좋은 사람은 아니죠.

  • 47. 울시모도
    '17.1.8 7:45 PM (125.177.xxx.79)

    아들 돈은 안 아까운지 엄청 요구하세요 난 우리 아들들한테 어떻게든 도움은 못될망정 바라진 못할것같은데 어쩜 저리는지..나이들면 다 그러는게 아니고 성향인지 뭔지...제 남편도 결혼후 4년 간 비자금 통장 갖고있었는데 그게 다 시어머니 드리는 용도였더라고요. 참 뻔뻔도 하지..

  • 48. 아무
    '17.1.8 10:30 PM (211.36.xxx.162)

    이유없이 탕진해서 생긴 빚은 아니였고 제가 판단해 합당한 상황의 빚이긴 했어요...그럼에도 빚있다는 자체가 싫어 피했다가 결혼했는데 남편은 남편으로서 남자로서 아빠로서 5년동안 만족해요
    무엇보다 절 매우 행복하게 해주고 제게 부족한점이 서로 잘 보완된다고 생각해요...시댁.노후 문제만 빼면요..

    허세는 좀 있는거 맞는거 같고 그 집안 보고 자란거 어디 못버리고...아기 핑계로 많이 왕래하다보니 더 물들어요
    식습관 소비문화등등

    비자금 있을거 같은데 이거 어찌 터뜨리나 고민이에요

  • 49. 남편이 전문직?
    '17.1.8 11:07 PM (60.44.xxx.5)

    남편 쪽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지만
    혹시 남편이 전문직이고 님이 개업해 준거면
    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너무 징징대는 걸 수도 있어요.

    제 주변에 월수 천은 우습게 찍으면서 시댁에 몇십 보내는거 파르르 하는 친구들도 많이 봐서
    대 반전있지 않은지 궁금하네요. 친정에서 많은 지원 받은것도 이해가 되지만
    아들이 전문직인데 몇 십 못쓰는거는 또 어떻게 보면 그렇거든요.

  • 50. 님...
    '17.1.8 11:15 PM (68.129.xxx.115)

    결혼초에,
    아이들 어릴때
    남편의 어설픈 경제관념 (시댁의 경제관념에서 그닥 다르지 않은)
    을 빨리 고치지 않으면
    님도 나중에 시부모처럼 집도 변변치 않고, 노후자금도 없이
    빌빌거리면서 살게 됩니다.

    제가 대책없는 시집,
    시어머니가 돈사고 몇년에 한번씩 터뜨리는 그런 집안에 외며느리거든요.
    남편도 돈이 들어오기전에
    그 돈 쓸 궁리부터 하는 사람이었고,
    결혼할때,
    남편이 가져온 빚을 제가 모아놓았던 돈으로 해결해주고 시작했어요.
    다행하게,
    남편이 사람은 좋고, 또 제가 조목조목
    시댁의 경제관념에 대한 제 관점,
    그리고 그게 왜 위험하고 대책없는건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남편에게 주의시키고,
    남편이 돈 쓰고 싶어서 죽으려고 하는거... 정말 돈이 은행구좌에 앉아있는 꼴을 못 본다는게 정확한 표현
    돈이 모여서 목돈이 되고, 또 그 목돈으로 뭘 하면 어떻게 재밌는지를 보여주고
    또 자잘하게 돈 녹이지 않고, 목돈으로 크게 좋은거 샀을때의 기쁨등을 가르쳐주고
    결혼생활 20년
    넘어가는데
    인제 남편도 경제관념 좀 나아졌습니다.
    제가 자기를 그냥 뒀으면 지금 저희 쪽빡 찼을거라고 하네요.
    저희 시부모랑 지금 시누이네 부모 보면... 자기도 걱정되는가봐요.
    특히 시누이네,
    아이 하나일때도 본인들 처지보다 부담스러운 집을 융자금에 의존해서 사더니, 아이 둘 되어서 집 좁다고 엄청난 집으로 옮기더라고요. 저희가 결혼해서 아이들 클때까지 작은 집에서 산다고 무시하고 같이 모이면 함부로 대하더니, 지금 그 집을 처분도 못하고 이고지고 삽니다. 저희는 그 사이에 집에 녹이지 않은 돈으로 투자해서 세 내준 집 한채 있고, 노후자금 다 마련했고, 애들 학자금 걱정도 없어요.
    시부모도 ... 더 말 할수 업을 정도로 한심하게 매일 나가서 사먹고, 맨날 돈 쓰러 다니시는가 본데 공무운 연금 받아서 쓰시니 저는 그냥 ... 빚만 고만 지셨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시누이는 자신들이 요즘 너무 힘들어서 애들 사교육 하나도 못 시키는데, 부모가 안 도와준다고 서운해 하더라고요.

    정말... 제발.
    경제관념 꽝인 배우자를 만나면
    그 사람이 쿨하게 돈 쓰는 재미를 포기하지 못하면 같이 망합니다.
    한 사람일도 제정신 차려야 안 망해요.

  • 51. ..
    '17.1.8 11:25 PM (119.69.xxx.144)

    님과 상황이 비슷하고, 아기생겼고, 어제 크게 대판싸웠습다. (전 님처럼 돈은 아주 많지 않아요.)
    온달왕자 만들려고 노력했더니..원래 왕이였던거처럼 주제 (죄송..좋은 단어 안떠올라요)를 모르더군요.
    시댁도 호의를 베풀면..인지상정이라 고마움보다는 당연한거처럼..원래 내아들이 잘났는데 그간 빛을 못본거처럼
    점점 그리 흘러가더군요.
    매의 발톱을 보이지 않으면 평생 그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 같아 요즘 아주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그러니 움찔하더군요..참 우습습니다.
    님도 재정관리 별도로 하시고, 친정이 요즘 좀 어려워 돈을 돌려드려야 할거 같다면서..부모님께 간접적으로나마 갚으시고, 돈을 사치할수 없는 상황을 계속 만들어가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 리플내용들도 좋고, 원글에서 느껴지는 선함어투가 넘 맘에 들어서 지우지 않고 두시면 좋겠습니다.

  • 52. ㅉ ㅉ
    '17.1.8 11:58 PM (211.200.xxx.71)

    어쩌다 시댁식구에게 밥한끼 사주신게 그렇게 마음아프
    신가요
    님 자식이 훗날 장성해서 님에게 밥한끼 사주는것 아까워 한다면 어떤 마음이 들것 같으세요?
    그것땜에 집안이 풍지 박살이라도 나셨나요 ?

  • 53. ㅜㅜ
    '17.1.9 12:15 AM (1.254.xxx.124)

    저희 시댁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저도 똑같은 고민으로 자게에 한번 하소연 하고 싶었습니다.
    모아 놓은 돈 십원도 없으면서 뭐든 제일 좋은것, 제일 큰것, 비싼거 아니면 쳐다도 안봅니다.
    시댁에 사주는 물건은 10만원,20만원 올려서 샀다고 말해야 합니다. 비싸야 무조건 좋아하니까요. 반대로 친정은 알뜰하시니 깎아서 말해야 하구요.
    정말 독특한 분들이죠.
    남편도, 애들 고모도 똑 같아요.
    얼마전에도 압력밥솥이 고장났다고 남편한테 전화와서 주문해서 보내드렸습니다(고쳐 쓰고 이런거 없습니다)
    그런데 사용하기 어렵다고 전화와서 주말에 남편이 사용방법 가르쳐 드리러 갔는데 마음에 안든다며 시내에 가서 최신형으로(42만원) 다시 샀다더군요.
    정말 짜증나서 시댁에 만정이 떨어져요.
    그에 맞춰 주는 남편도 싫고요
    개봉하고 사용 안한 밥솥 현관앞에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한달 용돈 30만원에 갈때마다 반찬꺼리 장만, 또 가서는 외식시켜 드려, 50만원은 기본적으로 드는거 같아요.
    아낄 줄 모르는 시댁, 그래도 사람의 도리는 다하고 살자 다짐하고 잘했는데 이젠 저도 중년이 되니 지쳤나봐요.

  • 54. 늦봄
    '17.1.9 12:45 AM (123.212.xxx.175)

    친정에서 주신 굵직한거 왜 그냥 받기만하나요? 받은
    남편 대수롭지 않게 여기니 님도 대수롭지않게 말하세요
    원래 무이자로 빌린거라 원금은 갚아야한다고 당연한거 아니야? 우리집은 원래 계산이 철저해
    당신이야 시누에 어머니몴까지 당신이 계산하고 당연하듯이 ..그러니 갚아야해 그게 어때서? 나당신 돈쓰는거 뭐라안해 대신 갚을돈은 갚자고 현실적으로 냉정히 말하세요 그리고 진짜 갚으세요
    친정 부모님이 시부모님 부양하게 하지말고요 저도 15년만에 정신차리고 보니친정기둥 뽑아서 시댁 받치고 있더라구요 시댁 눈치까지 봐가면서 정신차려요 우리....그거 끝도없어요 내가 정신차려야해요

  • 55. ..
    '17.1.9 2:06 AM (220.117.xxx.232)

    상황이 아까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한번 짚고 넘어갈 문제죠.

  • 56. 귀여워
    '17.1.9 4:20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30이 적긴 뭐가 적어요.. 친정엄마들은 한달씩 봐주고도 50드려도 다시 돌려주더만요
    그것이 뭐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랑 같냐고 하면 할말은 없는데
    성의표시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지금 여기서 30 드려서 적네마네 그거 따질때가 아닌거같은데요

  • 57. 귀여워
    '17.1.9 4:54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담엔 애맡기지도 마시고 혹 애봐준다고 데려가셔도 아예 한.푼.도. 드리지 마세요
    무슨일 생겨도 돈없다 우린 빚값아야한다 모드로 나가시고..
    (저같으면 시댁이 저리 나온다면 그냥 친정돈 돌려주겠어요)
    그리고 시댁가면 돈얘기만 하세요
    아이한테 뭐하나시켜도 몇십들어간다
    다른 애엄마들은 몇개씩도 시키는데 속상하다
    저위에 어떤분이 시부모 밥한끼 사드리는게 그렇게 아깝냐는 난독증 계신데 정신나간 소리니까 무시하시구요
    이 시댁은 지금 버릇부터 고쳐놔야합니다
    버릇고쳐서 정상적이 되면 그때되면 실컷 밥사드리고 효도하고 지금은 아닙니다
    뭘 애봐준돈이 적었다 후회하고 있나요
    님네 친정부모님들이 정상이고 저 사람들 절대 정상아니에요
    지금 그사람들 님네 친정돈 바라고 있는거에요 정신차리세요
    아무리 없는 시골할머니들도 밭에서 품팔이를 하며 아들네오면 용돈 쥐어줄지언정 뜯어먹을 생각안해요

  • 58. 그 돈이 아까울 정도이네 상황인데
    '17.1.9 5:18 AM (122.62.xxx.195)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렇게 쓰면 안되는 상황인걸 모르던지, 아니면 부모라 간만에 대접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건지.
    아무튼 그 시댁같은 사람들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네요.
    "시댁 집한칸 없으세요 용인 구석에 교통도 안닿는 곳에 사세요. 그런데도 꼭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삼성동 현백 지하 디저트...브랜드명을 꼭 집어서 사야하고 그것도 넉넉히요..."
    놀랍네요... 저도 있어도 있는 척 하지 말라고 하는 집안 분위기에서 자라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에요.

  • 59. 무조건....
    '17.1.9 6:00 AM (174.110.xxx.38)

    무조건 돈이 없다고 하세요. 남편한테 돈 있는 티 절대로 내시지 마시구요, 크레딧 카드 다 못 갚겠다고, 이번달에 펑크 날 것 같다고 이런식으로 계속 남편한테 이야기 하셔야해요. 안그러면은 남자들은 여자들이 한도 끝도 없이 다 갚아 줄지 알고 그렇게 써댈수가 있어요.
    꼭 뒷주머니 하나 차시구요, 남편이랑 공동으로 관리하는 은행에는 최소한의 돈만 넣어 놓으시고, 조금만 과잉으로 쓰면은 크레딧 카드 다 못갚겠다고 죽는 소리 하세요.
    죽는 소리 하시는게 남편도 좀 정신차리실듯하네요.
    그리고 시댁에 자꾸 퍼주시 마세요. 구정때도 카드빚 갚느라 돈없다고 하고 조금만 예의를 갖추세요.
    지금보니 시댁이랑 남편이 님을 봉으로 알고 있는듯합니다.
    서서히 지원하시는거 끊으세요. 애가 크기시작하면은 교육비등 돈이 정신없이 들어가요.
    애를 위해서라도요. 꼭 그렇게 하세요.

  • 60. ..
    '17.1.9 6:29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아고 정말 그깟 초밥 안먹고 살면 큰일나요? 못먹고 죽은 귀신 붙었나요? 그 나이 되면 먹고싶은 것도 없어진다는데..
    저희 친정.. 집있고 땅있고 다있어도
    제발한번 만오천원짜리 싼 부페 애슐리라도 제가 그렇게 데려가려고해도.. (삼만원 이상은 기겁을 하시니 어쩔수 없이..)
    우린 그런거 먹기싫다 일해야되니까 바빠죽겠다 전화끊자 하시는데
    집도 없고.. 팽팽 노시는 분이 며늘아 이리가라 저리가라 아들아 이거먹자 저거먹자 팔짜가 좋으시네요

  • 61. ...
    '17.1.9 9:43 AM (58.121.xxx.183)

    원글도 웃겨. 30이 적다고 다음에는 더 드린다니.. 원글도 답 없어요.
    그런 말은 참 찰떡같이 잘 알아 듣네요.
    평소에 들어가는 돈이 있으니 애 봐준 돈은 안드려도 되지요.
    원글도 시댁, 남편분과 마찬가지예요. 없어도 써야 하는 성향이네요.

  • 62. ...
    '17.1.9 9:56 AM (203.255.xxx.108) - 삭제된댓글

    2주 시터 쓰면 100만원은 듭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시터 구하기도 힘들고요.

    그냥 2주 우리 얘기 잘 봐준 값으로 식사대접했다고 생각하시고 마음 푸세요.
    그리고 시댁에 돈 드릴때는 남편하고 합의하에 드리세요.
    님 혼자 30이면 적당해 최선이야 라고 생각해봤자 또 뒤로 새자나요.

    지금 상태가 이러이러하고 구정도 가까오고 하면서 그 금액이 합당할 이유를 남편에게 미리
    얘기하세요.

    남자들은 말하지 않으면 절대 모릅니다.

  • 63. ...
    '17.1.9 9:56 AM (203.255.xxx.108) - 삭제된댓글

    2주 시터 쓰면 100만원은 듭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시터 구하기도 힘들고요.

    그냥 2주 우리 얘기 잘 봐준 값으로 식사대접했다고 생각하시고 마음 푸세요.
    그리고 시댁에 돈 드릴때는 남편하고 합의하에 드리세요.
    님 혼자 30이면 적당해 최선이야 라고 생각해봤자 또 뒤로 새자나요.

    지금 상태가 이러이러하고 구정도 가까오고 하면서 그 금액이 합당할 이유를 남편에게 미리
    얘기하세요.

    남자들은 말하지 않으면 절대 모릅니다.

  • 64. ...
    '17.1.9 9:56 AM (203.255.xxx.108)

    2주 시터 쓰면 100만원은 듭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시터 구하기도 힘들고요.

    그냥 2주 우리 애기 잘 봐준 값으로 식사대접했다고 생각하시고 마음 푸세요.
    그리고 시댁에 돈 드릴때는 남편하고 합의하에 드리세요.
    님 혼자 30이면 적당해 최선이야 라고 생각해봤자 또 뒤로 새자나요.

    지금 상태가 이러이러하고 구정도 가까오고 하면서 그 금액이 합당할 이유를 남편에게 미리
    얘기하세요.

    남자들은 말하지 않으면 절대 모릅니다.

  • 65. 20년차
    '17.1.9 11:05 AM (218.55.xxx.38)

    시댁이랑 남편이 님을 봉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꾸 죽는 소리 하시고 시댁 발길 줄이세요. 말 안하면 모릅니다.
    꾀를 잘 써보셔요.
    비자금 많이 해두셔야 겠네요.
    돈 없고 씀씀이 큰 시집(친정)은 대책이 없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 절대 절대 바뀌지 않아요.

  • 66. 물탱이처럼
    '17.1.9 11:51 AM (113.199.xxx.58) - 삭제된댓글

    굴지말고 할 소린 하고 사세요
    님네 경제력이 차고 넘치면야 문제 없겠지만
    친정서 도움 받으며 시댁만 봉사하는건
    옳은일이 아니죠

    시집이 전에는 잘살았다니 쓰던 씀씀이가 남아 있나본데
    현실파악을 하셔야죠
    집도없는 양반들이 백화점은 무슨 얼어죽을...

    님네에게 살갑게 하는것도 돈나올 곳이라 그런거니
    속지 마세요

    그리고 남의집 애 봐줬나요?
    애맡기면 반드시 돈드려야 해요?
    꾸준히 맡기는거도 아닌데
    그리고
    무슨 이사를 얼마나 했길래 애를 이주나 맡겨요

    여튼 님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할때인거 같네요

  • 67. 베스트라니..;;
    '17.1.9 12:32 PM (211.36.xxx.162)

    제 아들이 나중에 커서 저희 식사 대접한다면 저도 친장 부모님 보고 자라선지... 애들 부담된다 손사레 치며 골라도 만원전후로 기분만 내게 얻어먹고 대화하고 끝낼거에요

    여기 많은 분들이 시간낸 글 써주셔서 의견주신거 받아들인거 태클거는 꼬인분도 계시네요 ㅎㅎ
    앞으로 발길 안하고 맡길일 없이 할 생각이니 드릴돈도 없을거고 피치못해 맡긴다면 다른 자잘한 비용 다모아 한번에 드린다는 뜻이에요 마음 예쁘게 쓰세요...안보인다고 막 남기지 마세요...

    몇일 곱씹으니 이제...그자리 그렇게 얻어먹고 카드 막 써재끼게 물건 사담아 고른 시어머니와 시누이한테 한소리 진짜 하도 싶어져요
    상견례자리...결혼 첫 몇해...미안해 하시더니...
    이럴수 있는지 이제 자리잡고 사나 싶은데 복병이네요
    자존심 진짜 쎈 한때 잘사시던 사모스탈이신데 진짜 한마디 하고싶어요

    구정때 잘 구슬러 최소로 할거고 이번주 남편과 대화해 볼참이에요....모든 의견 감사해요

  • 68. 원글님
    '17.1.9 3:12 PM (14.46.xxx.5)

    원글님아 댓글 가려들으세요
    애맡긴걸 시터 시세에 대입해서 싸다 비싸다 하는것들
    이런댓글들 90프로가 현직 시어머니들이에요
    친정엄마들은 절대로 시터비 저런말씀 안하시거든요
    시어미들은 뇌구조가 = 시터비용이 얼만데 내가 싸게봐주는줄 알고 납작 엎드려라
    친정엄마의 뇌구조는 = 우리딸고생 조금이라도 덜하게..

  • 69. 원글님
    '17.1.9 4:20 PM (14.46.xxx.5) - 삭제된댓글

    물렁하게 보이지 마세요
    십원한푼 만원한장 아끼는 모습 보인다고 시댁에서 장하다고 며느리 잘얻었다고 할줄 아세요?
    더 하녀로 볼뿐이에요
    차라리 시댁갈때는 명품백을 메고 가세요
    사회생활할때 만원한장 아끼면 사람들이 깔보고 궁상맞게 보죠? 시댁도 똑같아요 시댁도 사회생활의 연장일뿐이지
    님이 한푼두푼 아껴쓴다고 안타까워하고 안쓰럽게 여기는 사람 한사람도 없다는거 명심하시고
    아직 새댁이라 욕먹을까봐 밉보일까봐 전전긍긍하시는데요
    뭘해도 욕하는게 시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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