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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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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은 왜 소신공양을 하셨을까!

justice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7-01-08 11:09:53
민중들과 촛불집회를 같이 하셨던 스님은 
박근혜가 불법으로 기자를 불러 간담회를 하고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의 법정대리인이 하는 
황당한 변호에 실망을 하셨을 거 같습니다.
박사모들이 계엄령까지 말하며 맞불집회를 하는데
아부하는 언론은 그 숫자를 대대적으로 부풀리고
정치인들은 민중의 촛불집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급기야 스님은 소신공양을 선택하셔서
경각심을 일으키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스님이 '정원 비구'라는 서명으로 남기신 말씀입니다

현장 스케치북
일체 민중들이 행복한 그 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 보살도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박근혜는 내란 사범, 한·일 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나는 우주의 원소로 돌아가니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마라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

페이스북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라며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IP : 96.246.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촛불
    '17.1.8 11:12 AM (58.143.xxx.20) - 삭제된댓글

    숫자가 적어진듯 촛불의 힘이 미약허다 싶으니
    몸을 던져 사르신듯 합니다.ㅠㅠ

  • 2. 어제 촛불
    '17.1.8 11:19 AM (58.143.xxx.20)

    숫자가 적어진듯 촛불의 힘이 미약하다 싶으니
    한 몸 던져 사르신듯 합니다.ㅠㅠ

  • 3. 새벽
    '17.1.8 11:20 AM (211.192.xxx.32)

    저 아래에도 다음의 댓글을 달았는데, 스님의 페북을 읽고 든 생각입니다.

    정원스님께서 자로의 세월엑스를 동영상 올라오자마자 밤새 보시고, 굼뜨게 올라오던 자로의 동영상을 기다리며 김어준파파이스 등을 보셨던 것과 비교해서 실망과 분노까지 느끼셨던 것 같아요.
    기존의 흐흠들을 부정하고 뭔가 안좋은 방향의 작동을 의도한 것을 느끼시며 세월호가족들이 느꼈을 배신감까지...
    게다가 페북글들 읽어보니 정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이명박그네와 친일매국노들과 맞서 싸워오셨던데...잠도 안주무시고 광화문광장, 헌재, 특검...인생을 모두 걸고 투쟁해오시며 느끼셨을 참담함, 분도 등이 너무도 잘 느껴지더라고요.
    스님의 쾌유를 빕니다.
    감히 스님의 투쟁과 헌신에 다른 말을 보태기도 힘이 드네요.

  • 4. 새벽
    '17.1.8 11:25 AM (211.192.xxx.32)

    스님은 반드시 박근혜를 구속해야하는데, 지금처럼 버티다가 탄핵이 되어도 그냥 무조건 청와대에서 버티면 검찰이 강제로 체포에 나서야할텐데, 그것조차 어려울 거라는 생각까지 하셨더라고요.
    스님께서 소신공양을 함으로써 박근혜구속을 향한 경각심을 주고자...
    온 인생을 민주주의와 정의, 약자들의 행복에 두고 투쟁해오신 분으로서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가 없으셨던가봐요.

  • 5. bluebell
    '17.1.8 11:54 AM (122.32.xxx.159)

    정청래 전의원이 달려갔지만 경찰이 소지품과 핸드폰을 틀어주고 보호자에게ㅈ연락도 안하고 . . 핸폰이 없다고 한다죠. .

    http://m.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38

  • 6. ...
    '17.1.8 2:05 PM (121.167.xxx.153) - 삭제된댓글

    마음 아프네요.

    9시까지 있다 왔는데...

    법력으로라도 고통을 덜 느끼셨으면...

  • 7. ....
    '17.1.8 2:08 PM (121.167.xxx.153)

    마음 아픕니다.

    법력으로라도 고통을 덜 느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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