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원스님은 왜 소신공양을 하셨을까!

justice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17-01-08 11:09:53
민중들과 촛불집회를 같이 하셨던 스님은 
박근혜가 불법으로 기자를 불러 간담회를 하고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의 법정대리인이 하는 
황당한 변호에 실망을 하셨을 거 같습니다.
박사모들이 계엄령까지 말하며 맞불집회를 하는데
아부하는 언론은 그 숫자를 대대적으로 부풀리고
정치인들은 민중의 촛불집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급기야 스님은 소신공양을 선택하셔서
경각심을 일으키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스님이 '정원 비구'라는 서명으로 남기신 말씀입니다

현장 스케치북
일체 민중들이 행복한 그 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 보살도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박근혜는 내란 사범, 한·일 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
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나는 우주의 원소로 돌아가니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마라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

페이스북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라며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IP : 96.246.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촛불
    '17.1.8 11:12 AM (58.143.xxx.20) - 삭제된댓글

    숫자가 적어진듯 촛불의 힘이 미약허다 싶으니
    몸을 던져 사르신듯 합니다.ㅠㅠ

  • 2. 어제 촛불
    '17.1.8 11:19 AM (58.143.xxx.20)

    숫자가 적어진듯 촛불의 힘이 미약하다 싶으니
    한 몸 던져 사르신듯 합니다.ㅠㅠ

  • 3. 새벽
    '17.1.8 11:20 AM (211.192.xxx.32)

    저 아래에도 다음의 댓글을 달았는데, 스님의 페북을 읽고 든 생각입니다.

    정원스님께서 자로의 세월엑스를 동영상 올라오자마자 밤새 보시고, 굼뜨게 올라오던 자로의 동영상을 기다리며 김어준파파이스 등을 보셨던 것과 비교해서 실망과 분노까지 느끼셨던 것 같아요.
    기존의 흐흠들을 부정하고 뭔가 안좋은 방향의 작동을 의도한 것을 느끼시며 세월호가족들이 느꼈을 배신감까지...
    게다가 페북글들 읽어보니 정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이명박그네와 친일매국노들과 맞서 싸워오셨던데...잠도 안주무시고 광화문광장, 헌재, 특검...인생을 모두 걸고 투쟁해오시며 느끼셨을 참담함, 분도 등이 너무도 잘 느껴지더라고요.
    스님의 쾌유를 빕니다.
    감히 스님의 투쟁과 헌신에 다른 말을 보태기도 힘이 드네요.

  • 4. 새벽
    '17.1.8 11:25 AM (211.192.xxx.32)

    스님은 반드시 박근혜를 구속해야하는데, 지금처럼 버티다가 탄핵이 되어도 그냥 무조건 청와대에서 버티면 검찰이 강제로 체포에 나서야할텐데, 그것조차 어려울 거라는 생각까지 하셨더라고요.
    스님께서 소신공양을 함으로써 박근혜구속을 향한 경각심을 주고자...
    온 인생을 민주주의와 정의, 약자들의 행복에 두고 투쟁해오신 분으로서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가 없으셨던가봐요.

  • 5. bluebell
    '17.1.8 11:54 AM (122.32.xxx.159)

    정청래 전의원이 달려갔지만 경찰이 소지품과 핸드폰을 틀어주고 보호자에게ㅈ연락도 안하고 . . 핸폰이 없다고 한다죠. .

    http://m.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38

  • 6. ...
    '17.1.8 2:05 PM (121.167.xxx.153) - 삭제된댓글

    마음 아프네요.

    9시까지 있다 왔는데...

    법력으로라도 고통을 덜 느끼셨으면...

  • 7. ....
    '17.1.8 2:08 PM (121.167.xxx.153)

    마음 아픕니다.

    법력으로라도 고통을 덜 느끼셨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041 팬텀싱어에 출연하는사람들 성악가인가요?? 13 ㄴㄷ 2017/01/10 2,266
639040 속보..탄핵심판 6 .... 2017/01/10 2,711
639039 길고양이 겨울에 데리고 있다가 봄에 보내는 건 안 하는 게 좋겠.. 10 ........ 2017/01/10 1,314
639038 정유라 자금만 딱 끊으면 알아서 기어들어올텐데 2 ㅇㅇㅇㅇ 2017/01/10 600
639037 "朴대통령, 야당의원들 낙선운동 지시" 1 샬랄라 2017/01/10 360
639036 박근혜 7시간...밝혔네요. 26 .... 2017/01/10 19,701
639035 1월 10일 jtbc 손석희 뉴스룸 2 개돼지도 .. 2017/01/10 636
639034 초등학교 지금 방학이지 않아요? 6 시크릿뉴욕 2017/01/10 916
639033 최순실이 인터넷댓글도 좀 보나봐여ㅎ 1 엠팍 2017/01/10 1,042
639032 밤다이스 도와주세요 3 집밥 2017/01/10 438
639031 지금 방송되는 조윤선 카톡. 7 청문회에서 2017/01/10 6,031
639030 짝퉁 고지저탄 다이어트 봐주세요 3 살빼야돼 2017/01/10 1,172
639029 박시장님.경선룰을 배심원단???이건 뭐죠?ㅠ 8 ㅇㅈㅇ 2017/01/10 652
639028 문재인 어느 순간부터 경제민주화 재벌 개혁 쏙 빼고 얘기하죠 21 ㅋㅋ 2017/01/10 1,321
639027 시댁에는 잘하면 안되나봐요 33 ... 2017/01/10 15,273
639026 이래서 촛불이 횃불된다 했군요... 1 ..... 2017/01/10 1,652
639025 [펌]알렉로스의 미래산업보고서 읽으신분? 우리직장이 다 없어질까.. 2 2017/01/10 807
639024 경찰간부 후보생으로 시작할 경우 50살쯤 되면 어떤 지위에 잇을.. 2 ㅇㅇ 2017/01/10 755
639023 돌아가신 아버지꿈 2 2017/01/10 1,198
639022 특검, 朴대통령 뇌물죄로 '직행'…최순실과 '공생관계' 주목 점점조여온다.. 2017/01/10 584
639021 남과여(공유,전도연) 재미있게 보신분 계세요? 7 남과여 2017/01/10 3,375
639020 노승일지킴이) 어제 새벽 이분 글 끌어올리고 싶어요 10 영차영차 2017/01/10 1,945
639019 서울 사시는 분들. 지금 밖에 많이 춥나요? 2 추워 2017/01/10 1,389
639018 오늘 엄마가 너무 보고싶네요.. 8 ... 2017/01/10 1,667
639017 천일만에 한다는 소리가 서류와 싸웠대. 9 .... 2017/01/10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