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금혼식(결혼 50주년) 같은거 해드리나요?

시부모님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7-01-08 08:04:49

시어머님이 갑자기 올해가 금혼식이라고

뭔가를 자식들이 해주기를 바라시네요


3남매고, 저희가 둘째에요.


형님이 알아서 해주시면 좋을텐데.. 형님네 경제사정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고

밑에 시누가 알아서 하면 좋은데..다른건 시댁에 잘하면서

무슨 행사같은건 늘 나몰라라 해요.


칠순때도 제가 나서서 다 하게되었는데.


참 사람맘이..차라리 딸이 없으면 제가 딸같은 마음으로 챙길텐데.

아니 요즘세상에 딸이 좋다고 하는게 그런거 잘 챙기서 잘 나서서 처리해서 그런것도 있잖아요


솔직한 저의 심정의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렇게 따지면 올해 50주년인데

친정엄마는 챙겨주신대도 부담된다고 하실텐데..


요즘 그런거 하는 분위기인가요? 시부모님..장단점이 있는분들인데.

뭐하나 손해 안보려고 하시는거 보면,, 잘해드려야지 하다가도 얄밉고 그러네요.


형님네 월세살고, 장애아 키우느라 고생

시누네는 맞벌이지만, 애 셋키우느라 고생

저희도 남편이 작년에 사업을 시작해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거든요

제가 일해서 먹고 사는건 걱정은 없지만.

IP : 122.35.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년
    '17.1.8 8:12 AM (183.104.xxx.144)

    우선 대 놓고 해달라는 눈치시면
    지나치긴 힘들 거예요
    님이 맘이 동하지 않는다면
    우선은 남편한테 넘기세요
    당신이 형님이랑 동생하고 상의 해서 하라고
    괜히 불똥 튀지 말고
    거기서 나오는 결론으로 움직이세요
    패키지로 여행 보내 드리고
    밥 한끼 먹음 될 것 같긴 한 데..
    우선 남편한테 어찌 할 건지
    형님이랑 상의 하라 하세요

  • 2. 주책 시부모
    '17.1.8 8:44 AM (39.7.xxx.65) - 삭제된댓글

    우리 시누이는
    요즘 누가 칠순을 하냐고 단박에 자르던데

  • 3. 음....
    '17.1.8 8:45 AM (222.98.xxx.28)

    결혼기념일은
    그냥 부부끼리 챙기는걸로

    평소에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셨어요?

  • 4. 원글
    '17.1.8 8:53 AM (122.35.xxx.180)

    결혼초에는 챙겼어요. 윗님.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그때만해도 시누가 나서서 밥먹자느니 했는데 몇번 하다가 생각해보니, 아니 부모님은 저희 결혼기념일도 아니고 생일도 전화한통 없는데 굳이 왜 챙기냐 싶어서 안챙겼고, 시누도 귀찮았는지 본인만 식사대접정도 하더라구요.

  • 5. ...............
    '17.1.8 9:12 AM (175.112.xxx.180)

    주책이네요.
    그냥 둘이서 분위기 좋은데 가서 식사하라고 고급 일식집 같은데 예약드리세요.

  • 6. 친정도
    '17.1.8 9:35 AM (221.127.xxx.128)

    50주년이라고 말해야죠
    설마 자기만 챙기라 선뜻 말 못하죠

  • 7. 별일이네요
    '17.1.8 9:41 A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그런 얘기를 둘째 며늘인 원글님한테만 한건가요
    알아서 눈치껏 샌스있게 살아 오셨죠?
    이제 그런 거 고만 하세요
    저도 둘째 며늘이고 어려운 큰 며늘 먹고 살기 바쁜 딸 가운데 말귀 잘 알아먹는 둘째 며늘로 긴 시간 살다가 뒤늦게 정신차린 사람입니다
    내가 나서지 않으면 이집안은 안돌아간다는 것도 착각이에요
    원글님이 그간 시어머니 스피커로 살아오신건데
    원해서 그리 살면 모를까 억지로는 그렇게 살지 마세요
    너무 뻔뻔하잖아요

  • 8. ...
    '17.1.8 11:30 AM (114.204.xxx.212)

    그 형편에 자식에게 뭘 바래요
    그냥 식사나 하세요

  • 9. ...
    '17.1.8 12:30 P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결혼 50주년이면 챙길 법도 하지요. 저 어릴 때도 금혼식 은혼식 이라며 챙기는 분들은 챙겼어요.
    전면으로 나서기 싫으시면 남편분에게 넘기시고, 원글님은 어머니가 부담스럽다고 하셔도 친정부모님 금혼식도 챙겨드리세요. 간단히 축하해드려도 아주 좋아하실 거에요. 부모님이 사이가 나쁘다면 몰라도 평범하게 화목하게 지내셨다면 자식입장에서도 아주 고맙고 챙기고 싶은 날인 것 같네요.

  • 10.
    '17.1.8 12:40 PM (121.128.xxx.51)

    형제들 형편 어려우면 식사나 하셔요
    식구수 많고 식사비도 부담스러우면 현금 조금 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068 샤넬 향수 오 땅드르 or오 비브 1 정안나 2017/01/08 1,654
638067 아빠 3 사는게..... 2017/01/08 788
638066 국민연금 꼭 내야 할까요? 4 .. 2017/01/08 3,000
638065 문재인, 구미서 박사모 등에 봉변…"폭력행위, 사법당국.. 3 촛불이횃불된.. 2017/01/08 1,412
638064 무료 신살보는 싸이트 알려주세요~ 무료 사주싸이트나요 2 우주의 기운.. 2017/01/08 4,886
638063 사범대를 졸업하고 평가원이나 교육부에 입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7 무식 2017/01/08 1,693
638062 아베 소녀상 만들어 보내며 사과했으면 5 간단한걸 2017/01/08 485
638061 흑설탕팩 만들었어요 1 피부 2017/01/08 946
638060 헤어라인 제모 잘하는곳 아세요? 안녕냐옹아 2017/01/08 864
638059 전에 살던집에서 법적공방 있었다 - 이거 협박성이라 볼수 있나요.. 2 층간소음 2017/01/08 875
638058 설까지 최대한 살빼야하는데 운동보다 식이인가요? 11 사랑스러움 2017/01/08 3,058
638057 지금 하는 jtbc 뉴스 음질 상태 괜찮나요? 2 고장 2017/01/08 482
638056 부추전 바삭하게 하는 방법? 11 .... 2017/01/08 5,528
638055 홈쇼핑에서 렌터카 많이이용하나요? 스프링 2017/01/08 293
638054 헐~최경희.. 무조건 정유라 뽑아라...지시 9 ..... 2017/01/08 4,051
638053 세월99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8 bluebe.. 2017/01/08 321
638052 살다보니 목욕탕 욕조안에 똥을 싸놓고 가는 인간도 있네요 8 .... 2017/01/08 7,360
638051 유명화가 그림구입은 어떻게하는지요 3 물방울 2017/01/08 1,255
638050 오늘 코스트코 일산점 지갑분실 8 2017/01/08 3,452
638049 액상분유만 먹여도 괜찮을까요 5 ... 2017/01/08 1,285
638048 정말 쿠테타라도 일어나서 2 두테르테 2017/01/08 832
638047 직장 가까운 동네 vs. 멀지만 새아파트 동네 18 ㅇㅇ 2017/01/08 2,837
638046 엄마가 좀 포근하게 대해줬으면 좋겠어요 17 dd 2017/01/08 3,574
638045 컴에 꼭 인텔 코어i5혹은i7가 있어야할까요? 15 hippos.. 2017/01/08 818
638044 JTBC 뉴스룸 시작 1 ... 2017/01/08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