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금혼식(결혼 50주년) 같은거 해드리나요?

시부모님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7-01-08 08:04:49

시어머님이 갑자기 올해가 금혼식이라고

뭔가를 자식들이 해주기를 바라시네요


3남매고, 저희가 둘째에요.


형님이 알아서 해주시면 좋을텐데.. 형님네 경제사정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고

밑에 시누가 알아서 하면 좋은데..다른건 시댁에 잘하면서

무슨 행사같은건 늘 나몰라라 해요.


칠순때도 제가 나서서 다 하게되었는데.


참 사람맘이..차라리 딸이 없으면 제가 딸같은 마음으로 챙길텐데.

아니 요즘세상에 딸이 좋다고 하는게 그런거 잘 챙기서 잘 나서서 처리해서 그런것도 있잖아요


솔직한 저의 심정의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렇게 따지면 올해 50주년인데

친정엄마는 챙겨주신대도 부담된다고 하실텐데..


요즘 그런거 하는 분위기인가요? 시부모님..장단점이 있는분들인데.

뭐하나 손해 안보려고 하시는거 보면,, 잘해드려야지 하다가도 얄밉고 그러네요.


형님네 월세살고, 장애아 키우느라 고생

시누네는 맞벌이지만, 애 셋키우느라 고생

저희도 남편이 작년에 사업을 시작해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거든요

제가 일해서 먹고 사는건 걱정은 없지만.

IP : 122.35.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년
    '17.1.8 8:12 AM (183.104.xxx.144)

    우선 대 놓고 해달라는 눈치시면
    지나치긴 힘들 거예요
    님이 맘이 동하지 않는다면
    우선은 남편한테 넘기세요
    당신이 형님이랑 동생하고 상의 해서 하라고
    괜히 불똥 튀지 말고
    거기서 나오는 결론으로 움직이세요
    패키지로 여행 보내 드리고
    밥 한끼 먹음 될 것 같긴 한 데..
    우선 남편한테 어찌 할 건지
    형님이랑 상의 하라 하세요

  • 2. 주책 시부모
    '17.1.8 8:44 AM (39.7.xxx.65) - 삭제된댓글

    우리 시누이는
    요즘 누가 칠순을 하냐고 단박에 자르던데

  • 3. 음....
    '17.1.8 8:45 AM (222.98.xxx.28)

    결혼기념일은
    그냥 부부끼리 챙기는걸로

    평소에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셨어요?

  • 4. 원글
    '17.1.8 8:53 AM (122.35.xxx.180)

    결혼초에는 챙겼어요. 윗님.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그때만해도 시누가 나서서 밥먹자느니 했는데 몇번 하다가 생각해보니, 아니 부모님은 저희 결혼기념일도 아니고 생일도 전화한통 없는데 굳이 왜 챙기냐 싶어서 안챙겼고, 시누도 귀찮았는지 본인만 식사대접정도 하더라구요.

  • 5. ...............
    '17.1.8 9:12 AM (175.112.xxx.180)

    주책이네요.
    그냥 둘이서 분위기 좋은데 가서 식사하라고 고급 일식집 같은데 예약드리세요.

  • 6. 친정도
    '17.1.8 9:35 AM (221.127.xxx.128)

    50주년이라고 말해야죠
    설마 자기만 챙기라 선뜻 말 못하죠

  • 7. 별일이네요
    '17.1.8 9:41 A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그런 얘기를 둘째 며늘인 원글님한테만 한건가요
    알아서 눈치껏 샌스있게 살아 오셨죠?
    이제 그런 거 고만 하세요
    저도 둘째 며늘이고 어려운 큰 며늘 먹고 살기 바쁜 딸 가운데 말귀 잘 알아먹는 둘째 며늘로 긴 시간 살다가 뒤늦게 정신차린 사람입니다
    내가 나서지 않으면 이집안은 안돌아간다는 것도 착각이에요
    원글님이 그간 시어머니 스피커로 살아오신건데
    원해서 그리 살면 모를까 억지로는 그렇게 살지 마세요
    너무 뻔뻔하잖아요

  • 8. ...
    '17.1.8 11:30 AM (114.204.xxx.212)

    그 형편에 자식에게 뭘 바래요
    그냥 식사나 하세요

  • 9. ...
    '17.1.8 12:30 P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결혼 50주년이면 챙길 법도 하지요. 저 어릴 때도 금혼식 은혼식 이라며 챙기는 분들은 챙겼어요.
    전면으로 나서기 싫으시면 남편분에게 넘기시고, 원글님은 어머니가 부담스럽다고 하셔도 친정부모님 금혼식도 챙겨드리세요. 간단히 축하해드려도 아주 좋아하실 거에요. 부모님이 사이가 나쁘다면 몰라도 평범하게 화목하게 지내셨다면 자식입장에서도 아주 고맙고 챙기고 싶은 날인 것 같네요.

  • 10.
    '17.1.8 12:40 PM (121.128.xxx.51)

    형제들 형편 어려우면 식사나 하셔요
    식구수 많고 식사비도 부담스러우면 현금 조금 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790 이십대청년인데요.... 자두랑 농자재파는 영업일을 할려는데요.... 4 아이린뚱둥 2017/02/18 1,059
652789 냉동만두는 인스턴트 식품인가요? 7 만두걸 2017/02/18 3,648
652788 백앙금을 샀는데 문의드립니다 2 과자 2017/02/18 684
652787 실손보험, (표준형 VS 선택형) 어떤 거 드셨어요? 4 어리버리 2017/02/18 2,855
652786 암은 수술하면 암잔존율 0프로라고 하는데... 6 ... 2017/02/18 2,249
652785 입시 사진학과 정보부탁드려요 1 햇님 2017/02/18 900
652784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 맛 차이가 큰가요? 7 ㅎㅎ 2017/02/18 5,736
652783 2009.3가입한 실비로 턱관절치료비보장되나요 5 .. 2017/02/18 1,724
652782 집에서 만든 유자차에 곰팡이가 꼈어요 2 유자차 2017/02/18 1,568
652781 재수학원 다닌지 ㅠㅠ 7 아기사자 2017/02/18 3,272
652780 여성의 부부관계 욕구를 증진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1 lhsbea.. 2017/02/18 7,557
652779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나요? 앞으로 2017/02/18 380
652778 길거리에 유기견강아지 있으면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15 .. 2017/02/18 1,643
652777 아무 남자에게나 스킨쉽이 자연스러운 유부녀의 심리는? 3 잉잉 2017/02/18 5,932
652776 전국유일 문명고'국정교과서' 철회하나 4 하루정도만 2017/02/18 964
652775 내 자식들을 위해서.... 2 정치 2017/02/18 1,215
652774 [생]'탄핵지연 어림없다!' 16차 범국민행동 광화문 2 팩트tv 2017/02/18 702
652773 바르셀로나 공항에 밤 11시 30분 도착예정이면 8 고민 2017/02/18 4,750
652772 충무김밥 오징어무침이 짜요...ㅠ 6 도움절실 2017/02/18 1,261
652771 부탁하는 사람이 먼저 연락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44 ........ 2017/02/18 6,493
652770 편의점 아르바이트~~~~~ 3 2017/02/18 1,983
652769 초등고학년 딸이 좋아할만한 옛날영화 추천부탁드려요 26 영화 2017/02/18 1,707
652768 배란일에도 홀몬변화로 감정기복이 심한가요? 1 호르몬 2017/02/18 7,844
652767 뉴욕타임즈 이재용구속에 대해 헤드라인.. 5 ㅇㅇ 2017/02/18 1,652
652766 지방흡입말고 람스라는거 해보신분 있나요? 9 하비 2017/02/18 3,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