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갑자기 올해가 금혼식이라고
뭔가를 자식들이 해주기를 바라시네요
3남매고, 저희가 둘째에요.
형님이 알아서 해주시면 좋을텐데.. 형님네 경제사정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고
밑에 시누가 알아서 하면 좋은데..다른건 시댁에 잘하면서
무슨 행사같은건 늘 나몰라라 해요.
칠순때도 제가 나서서 다 하게되었는데.
참 사람맘이..차라리 딸이 없으면 제가 딸같은 마음으로 챙길텐데.
아니 요즘세상에 딸이 좋다고 하는게 그런거 잘 챙기서 잘 나서서 처리해서 그런것도 있잖아요
솔직한 저의 심정의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렇게 따지면 올해 50주년인데
친정엄마는 챙겨주신대도 부담된다고 하실텐데..
요즘 그런거 하는 분위기인가요? 시부모님..장단점이 있는분들인데.
뭐하나 손해 안보려고 하시는거 보면,, 잘해드려야지 하다가도 얄밉고 그러네요.
형님네 월세살고, 장애아 키우느라 고생
시누네는 맞벌이지만, 애 셋키우느라 고생
저희도 남편이 작년에 사업을 시작해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거든요
제가 일해서 먹고 사는건 걱정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