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입양간 자매가 있다면, 본인에게 알려줘야 할까요??

진짜 조회수 : 4,156
작성일 : 2017-01-08 06:13:45

우연히 엄마한테 들었어요.
삼촌이랑 숙모가 결혼전에 숙모가 혼자 낳은 아이인데
숙모를 구박하던 계모가 몰래 데려다가 미국으로 입양시켜버린 아이의 존재. 저에겐 사촌언니가 되는거죠.
그후에 삼촌이랑 숙모는 다시 만나서 딸 2명을 낳았고
그후에 삼촌/숙모는 이혼을 해서 이제 더이상 같이 살지 않지만요.

우리 사촌언니들은 입양간 자매가 있다는 거 모르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엄마는 이제와서 그런거 알아봤자 뭐하냐고 하는데..
우리 언니들은 30대후반이니까 그 입양간 분은 40대초반일텐데요.

당사자들은 알고라도 있을 권리가 있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어찌 생각하시나요
IP : 70.69.xxx.21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리려면
    '17.1.8 6:15 AM (59.6.xxx.151)

    부모가 알려야죠

  • 2.
    '17.1.8 6:24 AM (211.246.xxx.156)

    같은 부모니까 알려줘도 된다고 생각해요
    부모가 돌아 가신 후에라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다만 숙모나 삼촌한테 엄마가 조언해서
    찾는건 둘째치고 알려주는게 도리죠

  • 3. 입양기관
    '17.1.8 6:42 AM (2.108.xxx.87) - 삭제된댓글

    언니들에게 알려주시고, 입양기관에 가서 연락처를 남겨두라고 말씀해주세요. 입양인들은 자신의 뿌리를 알고 싶어하는데 기관에 연락처가 없으면 만날 길이 없습니다.

  • 4. 아니
    '17.1.8 6:43 AM (122.34.xxx.30)

    그 부모가 입닫고 비밀에 부친 걸 왜 사촌이 나서서 알려줘야 하나요?
    무슨 불치병 걸려서 유전자 도움을 받아야 하는 극한 상황도 아닌데.

    남의 가슴에 퐁당 돌 던져서 파문 이는 걸 구경하고 싶은 심리일까요? 갸우뚱

  • 5. ///
    '17.1.8 6:45 AM (61.75.xxx.215)

    부모가 입 닫고 있는데 사촌이 알려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작은 아버지와 작은 어머니가 사망했으면 몰라도 그냥 가만히 계세요

  • 6. 제 사촌들도
    '17.1.8 7:31 AM (223.62.xxx.57)

    전혀 몰라요, 아마 사실대로 말해줬다가는 이모가 저를 ㅁㅊㄴ 취급하며 죽이러 쫓아올걸요. 반가워하긴커녕 버겁고 불편해할지도 몰라요. 부모가 밝혀야지 님이 대체 무슨 권리로요?

  • 7. 그런가요..
    '17.1.8 7:48 AM (70.69.xxx.213)

    나에게 만약에 그런 입양간 자매가 있다면,
    저라면 알고 싶을 것 같아서요.
    삼촌이랑 숙모는 옛날에 헤어진 사이고..
    숙모는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언니들은 어린시절 할머니 손에 자랐거든요.
    티비에 미국입양아들 보면 성인되서 뿌리를 알고 싶어하는거 보고.. 우리 언니들은 그 입양된 분 존재조차도 모르는데
    알고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 보네요 .

  • 8. 부모도 가만히있는데
    '17.1.8 7:57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오지랖입니다.

  • 9. 흠..
    '17.1.8 8:33 AM (59.187.xxx.42)

    아무래도 삼촌께서 자녀들에게 말씀하시는게 맞을거 같은데..굳이 숨기셔야 할 이유가 없다면 삼촌께서 자녀들에게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어제 입양아관련 링크 올린사람인데 저도 조금 걱정스러운게 입양아의 친모가 혹시라도 평생을 숨기고 살아가시고 계시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서...

  • 10. ....
    '17.1.8 9:05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절대 안됨
    님이 트러블메이커가 되는 셈.
    당사자가 말하지 않은 숨기고 싶은 개인정보를 왜 발설하고 다니나?

  • 11. ㅇㅇ
    '17.1.8 9:12 AM (121.175.xxx.62)

    입양 간 분이 찾아왔다면 고민하겠지만
    아무일 없는데 왜 힘들게 사는 사촌들에게 파문을 던지나요?
    알려주면 고마워 할까요?
    부모에 대해 원망만 더 들거예요

  • 12. 허 참...
    '17.1.8 9:17 AM (174.138.xxx.61)

    이런 사람이 또 있군요
    심심하고 한가하면 괜히 이것저것 들쑤셔놓고 그로인해 불화가 생기거나 원망들으면
    어이없게 "다 지들 좋으라고 한건데" 하던 그 누군가가 생각나네요
    그 누군가가 친정엄마라 ㅠㅠ

  • 13. ...
    '17.1.8 9:20 AM (1.229.xxx.104)

    사촌이지만 남의 가정사에요. 님이 나서서 알려줘야 할 의무나 권리는 없습니다. 신경 끄세요.

  • 14. 제가 사촌입장이라면
    '17.1.8 9:33 AM (58.231.xxx.76)

    안알려주길 바랄거예요.
    듣는순간부터 괴로울듯.
    어딘가에 내형제가 소식도 모르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 15. 심심하나
    '17.1.8 9:42 AM (121.145.xxx.251)

    남의 가정사에 불 던지고 싶어 안달이 난것 같음

  • 16. 나는나
    '17.1.8 9:50 AM (210.117.xxx.80)

    삼촌이랑 관련있는 핏줄도 아니고 이미 오래전에 헤어진 엄마 핏줄 굳이 알려야 할 필요가 있나요. 님에겐 알려줄 권리나 의무가 없어요.

  • 17. 혹시
    '17.1.8 10:14 AM (122.35.xxx.180)

    모르니 알리는게 나을것도 같은데.. 당사자들이 얘기해야죠...이런건

  • 18. ...
    '17.1.8 10:57 AM (122.132.xxx.201) - 삭제된댓글

    숙모 결혼전 임신 ---숙모의 엄마가 계모
    그 계모가 미혼모인 숙모 애를 미국으로 입양시킴
    삼촌 숙모 결혼후 딸둘 낳음
    삼촌 숙모 이혼
    --------------------
    근데 원글님 어머님은 저런 사실을 어찌 아셨대요?
    그리고 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저 얘길 사촌들에게 하겠다구요?

  • 19.
    '17.1.8 11:06 AM (175.223.xxx.1)

    원글님 어머니도 좋은 분은 아니군요.
    그런 비화를 딸에게까지 얘기하시나요?
    그냥 가만히 계세요.
    왠 오지랍인지

  • 20. ㅡ.ㅡ
    '17.1.8 11:30 AM (122.37.xxx.77)

    이 쇼킹한 사실을 나 혼자 알고 있자니 입이 간질거려~ 로군요.
    쯧쯧...

  • 21. ...
    '17.1.8 11:33 AM (114.204.xxx.212)

    가만 계세요
    입양 사촌이 찾아온거면 몰라도..찾을수도 없는데 알려서 뭐하게요
    상처만 쑤시는거죠

  • 22. 친정
    '17.1.8 11:38 A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는 남의 아픈 가정사를 시시콜콜 자식들한테 얘기했네요
    아무생각도 없이
    그러니 원글님도 아무 냉각없이 사촌들한테 얘기하러는거구요

    사촌들 어렸을때 엄마없이 자랐고 지금도 엄마가 어디 사는지도
    몰라서 가슴이 찢어지는데
    엄마도 못찾고 있는데 입양간 언니라고 찾고 싶을까요?

    이혼안하고 가정이 단란했으면 부모가 벌써 찾았겠지요
    삼촌 사후에도 꺼낼 얘기는 아닌것 같아요

  • 23.
    '17.1.8 12:45 PM (211.212.xxx.130)

    본인이야 전혀 핏줄 안 섞인 사람이겠지만
    사촌 언니들은 그래도 자기 핏줄인데 그런 사실 알면 충격받을테고 그 사람 못찾거나 혹은 찾지않더라도
    찝찝할거예요

    도대체 왜 그러세요?
    그런거 알아서 뭐가 좋다고

    그 부모가 말 안하는 이유는 나름 사정이 있어서일텐데
    왜 사촌이 나서나요

    진짜 못된 사람이네요
    좋은 일도 아니고 숙모의 아픈 상처인데 그걸 후벼파려드네요

  • 24. ....
    '17.1.8 1:42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한가하신가봐요.
    집안일도 하고 바쁘게 좀 사세요.

  • 25.
    '17.1.9 7:26 PM (211.246.xxx.156)

    다른 남자랑 나은 애가 아니고
    결혼했던 삼촌이랑 나은 언니잖아요
    엄마도 아빠도 같은데 결혼전이라 입양 보냈고
    지금은 부부가 갈라서고 연락도 없이 사니
    엄마가 부모 노릇 못 하고 살고 있는데
    내 피붙이가 세상 어딘가 살고 있다는건 알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찾는건 둘째고 입양간 언니가 자기 뿌리를 찾고 싶어할텐데
    그런 사전 지식 쯤은 공유해도 문제가 없을 시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419 케이스위스 야상 다운 가벼운가요? .. 2017/01/08 334
637418 분당에서 월 실수령액 800-833 버는 삶은 어떤지요? 42 ... 2017/01/08 21,905
637417 이번 대선투표 반드시 수작업 해야합니다 10 2017/01/08 599
637416 철종12년에 첫사랑을 만났다고 6 도깨비 2017/01/08 6,376
637415 자기 집에서 먹는 것 싫다면서 남의 집 가는 거 어때요? 1 애매한 2017/01/08 1,448
637414 저염식 하는거 어렵네요 메뉴 추천좀 4 2017/01/08 986
637413 한국경제 주필 정규재란 인간... 1 바퀴벌레 2017/01/08 859
637412 우병우 조카, 세인트키츠 네비스 국적 취득한거요 7 국적 2017/01/08 3,434
637411 [단독] '최순실 금고' 열어보니 김영재 회사 서류…특검, 특혜.. 까꿍 2017/01/08 2,317
637410 우병우 ~~~~ 8 Mn 2017/01/08 2,257
637409 살림 까다로운 남편땜에 스트레스에요.. 15 ㅇㅇ 2017/01/08 5,559
637408 Jtbs,남성 4중창 선발 프로 팬텀싱어에 허우적 거려요. 5 설라 2017/01/08 2,217
637407 잘때 땀 상의가 흥건히 젖을 정도로 땀흘려요 ㅠㅠ 6 잘때 2017/01/08 3,357
637406 AI 유행중일때 우포늪 가면 위험할까요? 8 ㅇㅇㅇ 2017/01/08 733
637405 머리피부표면 통증 9 길손 2017/01/08 11,809
637404 30개월 아기앙 같이 먹을 반찬좀 추천해주세요 1 Dd 2017/01/08 442
637403 문재인 떨어뜨리는 법...박사모와 일베 10 Stelli.. 2017/01/08 1,074
637402 중 고딩 남자아이 입을 야상 스타일 다운 점퍼 가벼운거 어느 브.. 3 .. 2017/01/08 661
637401 원룸 임대업 노하우가 있을까요? 12 방방 2017/01/08 4,627
637400 요즘 금혼식(결혼 50주년) 같은거 해드리나요? 8 시부모님 2017/01/08 2,370
637399 팬텀싱어에서 듣고싶으신 노래 있으세요 2 ... 2017/01/08 1,135
637398 블랙리스트 살려주신분...감사 11 .... 2017/01/08 3,509
637397 님들은 가수 엄정화 첫인상 어떠셨나요? 19 눈동자 2017/01/08 6,486
637396 정원스님 분신..위독하세요 41 ㅠ.ㅠ 2017/01/08 11,504
637395 34평 5층/40평 20층 아파트 5 ... 2017/01/08 2,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