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훈이 마누라와 떨어져서 혼자 살며 글쓰고 살잖아요?
저도 그렇게 살면서 저만의 세계를 갖고 싶어요.
결국 같이 사는 동안 열심히 심리적 경제적 독립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지요?
남편과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고, 오히려 울 남편은 저랑 놀고 (?) 싶어해요 - 저는 '학문'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노무 학문이 잘 안 된다는 건데, 자꾸 몇년 전에 학문하기 힘들게 만들었던 나의 가정사가 혹은 그에 대한 기억이 발목을 잡고 나를 계속 옭아매요. 저도 핑계인 것을 알지만, 마음을 다잡기 힘들어요.
결혼해서 아이들을 키우는 건 뭔가 뻘밭에서 허우적대는 느낌입니다.
풍전등화인 내 '학자' 커리어를 앞에 두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힘들어 지네요.
발령이나 이런 거 말고 혼자 힘으로 노력해서 독립해서 나와서 따로 사는, 애있는 중년 여성의 경험 있다면 공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불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같은 가짜 이혼은 어떻게 가능할까?
자유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17-01-08 01:22:30
IP : 81.130.xxx.2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모르겠고
'17.1.8 2:43 AM (180.182.xxx.39) - 삭제된댓글김훈이겠죠. 칼의 노래
2. ,,,
'17.1.8 5:53 AM (121.128.xxx.51)김훈이라면 따로 떨어져 살지 않고
오피스텔 얻어서 작업실로 사용 하고 출퇴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책쓰고 할땐 이삼개월 작업실에서 작업 하겠지요.
작가들 거의 그러는 것 같던데요.
작업실 안 얻으면 글 쓸땐 조용한데 가서 방얻어 글쓰고 오던데요.
배우자가 이해를 해야 가능할 것 같은데요.3. 자유
'17.1.8 5:59 AM (81.130.xxx.252)네 앞부분 틀린 이름 이름 고쳤어요 써 놓고 보니 뻘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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