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키우는데 커서 왕따에 휘말릴까 걱정이에요

...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7-01-07 23:14:06
조금 뜬금없는게
아이는 이제 35개월이라 아직 상관없는 일인데도 벌써부터
왕따 관련 기사만 보면 가슴이 철렁해요
얼마전에 교회주차장에서 (예배끝난 시간에 일있어서 들였는데)
남편이 봤는데 한 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화를내면서 머리를 때리고 침을 뱉더래요. 저희 아가가 눈치없이 형아들 좋다고 가길래 큰소리로 불러서 데려 왔다고 해서 왜 가서 안혼냈냐고 엄청화냈거든요. 그때부터 마음이 무겁고...뭔가 이제까지 실감 못했던. 내가 없을때 아이를 지캬줄 수 없다는 것이 확 다가왔나봐요
오늘은 그동안 2년이상 고민했던 이사갈 아파트를 정하고
마지막으로 배정초등학교를 검색했더니 자폐아동을 왕따학대한 사건이 있던 학교더라구요. 물론 그애들은 이제 졸업할거구 학교문제느느아니라지만 갑자기 정이 확떨어지며 불안해요 ㅜㅜ
애 낳아서 지금까진 힘들어도 너무너무 행복하기만 했는데
클수록 걱정이 점점 늘거 같아요
피해자가 되는것도 걱정이지만 그런 가해 사건을 보며 방조 하는 아이나 아님 가해무리에 들까봐도 걱정이에요 ㅜㅜ
아이 잘 길러야 할텐데ㅜㅜ
IP : 110.70.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하면
    '17.1.7 11:16 PM (175.126.xxx.29)

    걱정하는 그 에너지가 그런 기운을 불러들여요....(우주의 에너지가..ㅋㅋㅋ)
    그냥 잘 키우세요. 제목만 보고 댓글 달아요

  • 2. ㅁㅁ
    '17.1.7 11:47 PM (1.236.xxx.107)

    물론 그 마음, 걱정 이해해요
    그런데 어짜피 아이가 태어난 이상 부모가 차단해주고 보호해줄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어요
    그런일이 없길 저 또한 간절히 바라지만
    부모가 해줄수 있는 건강한 정서적 안정감과 지지가 충분하다면 단단한 아이의 자생력으로 험한?세상 잘 헤쳐 나갈 겁니다 ㅎ
    원글님이 해줄수 없는 아이의 인생까지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부모는 신이 아니에요
    힘들고 어려울때 같이 있어주고 위로와 격려. 힘이 되어주는것 거기까지가 부모의 몫이에요

  • 3. ...
    '17.1.8 12:06 AM (110.70.xxx.120)

    ㅁㅁ님. 이제 그걸 인정할때인거 같아요. ㅎㅎ
    걱정하면 님 말처럼 우주의 에너지 ㅋㅋ 무섭네여
    좋은 생각하고 기도하고 해야겠어요.
    잡걱정 뚝

  • 4. 아이와 대화
    '17.1.8 12:52 AM (115.86.xxx.61)

    많이 나누세요! 요즘에는 이유없이 그냥 왕따 시키더라구요...왕따 예방은 못하더라도 당하면 알고 대처해야하는게 보호자예요.

  • 5. ...
    '17.1.8 1:05 AM (182.215.xxx.17)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도 분명 더 지혜롭게 성장하실겁니다.저도 예비
    중학생 앞으로 어찌키우나 고민이지만 정 힘들땐 82에 의지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050 자식 스무살 이상이신 분들이요~ 20 ㅇㅇ 2017/01/08 4,678
638049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23 .. 2017/01/08 4,624
638048 중학생되는 여학생 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제발~~~ 16 ..... 2017/01/08 5,570
638047 역시 조중동, 친일매국 언론들을 없애야......... 5 .. 2017/01/08 458
638046 특검 "블랙리스트, 사상자유 침해 중범죄&.. 1 트검.잘한다.. 2017/01/08 322
638045 저녁 뭐드시나요?? 3 ........ 2017/01/08 1,358
638044 6세 딸의 인형 이름짓기 5 2017/01/08 2,474
638043 장수가 재앙인 시대네요. 특히 흙수저에겐.. 10 ㅇㅇ 2017/01/08 6,171
638042 강동원 정말 왜이리 멋있나요... 5 2017/01/08 2,060
638041 아이에게 소리 질러대는 윗집 11 노마 2017/01/08 2,804
638040 유라커피머신 쓰시는분 질문드려요 4 에스프레소 2017/01/08 1,695
638039 정원스님은 현재 어떤 상태신가요? 2 궁금이 2017/01/08 684
638038 보란듯이 소녀상을 곳곳에 수백 수천개 세웠으면.. 14 아베 짜증나.. 2017/01/08 1,340
638037 외모 너무 신경 안쓰는 남자 5 .... 2017/01/08 2,000
638036 수능 본 아들이 방에서 게임만 합니다 16 2017/01/08 4,655
638035 철제벽시계보다 원목이 fr 2017/01/08 300
638034 외국도 부동산 경기죽으면 나라에서 나서서 활성화시키나요? 5 궁금해요 2017/01/08 1,226
638033 바른정당 유승민에게 표를주진않겠지만 6 ㅇㅇ 2017/01/08 906
638032 지금 시간에 층간소음으로 연락 드려도 될까요? 9 아이고 2017/01/08 1,625
638031 제 피부상태좀 봐주세요. 3 피부 2017/01/08 878
638030 경찰 ㅡ 그알 ㅡ청와대 비밀노트 확인중 7 .... 2017/01/08 1,924
638029 36개월에 '응' '아니오' 대답을 못하는 아이 5 속타는 엄마.. 2017/01/08 1,952
638028 문재인 구미시 방문중 박사모 난동 영상 17 dma 2017/01/08 2,080
638027 복면가왕 같이 봐요 1 .. 2017/01/08 797
638026 결국 그 부산의 사라진 신혼부부 사건은 아직 해결이 안 된 거죠.. 3 무서워 2017/01/08 3,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