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는 남편이랑 제가 사이가 좋은게 왜 싫으실까요?

어려움 조회수 : 3,890
작성일 : 2017-01-07 20:32:30
제가 헤아리지 못하는 뭔가가 있는지 해서 여쭤봐요

연애 4년, 결혼 5년 되었고 갈수록 남편이 참 잘 해주고 좋아요.
자상하고 자기 일도 열심히고 저를 진심으로 존중해주고..집안일은 저보다 더 하구요
남편과 있으면 제 영혼을 안아주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느낌이에요. 친정엄마는 저를 아주 아끼고 사랑하시지만 저와는 모든게 너무 다른 분이시라 자주 부딪히고 갈등이 많았어요.

제가 결혼하고 남편이랑 잘 지내고 저희도 모르게 서로 좋아하는게 티가 많이 나서인지 지금도 남편을 별로 안좋아하시고 심지어 딸 뺏긴것 같다. 그 좋은게 언제까지 가나 보자. 너도 남편 별로면 언제든 바꿀수 있지. 등등.. 제 남편을 불편해 하고 그냥 싫어하세요.
저는 이게 당연히 싫구요.

친정엄마는 친정아빠랑 사이가 좋으시고 아빠도 참 자상하세요. 왜 이러시는걸까요? 제가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IP : 175.127.xxx.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7 8:35 PM (211.213.xxx.24) - 삭제된댓글

    딸한테도 여자로서 질투한다는 말을 여기 게시판에서 여러번 봤어요.

  • 2. ...무슨
    '17.1.7 8:36 PM (221.157.xxx.127)

    자식을 본인 소유물로 생각했나봅니다

  • 3. ...
    '17.1.7 8:37 PM (221.167.xxx.125)

    당췌 이해 안가는 친정엄마,,,

  • 4. ㄱㄱㄱㄱ
    '17.1.7 8:41 PM (192.228.xxx.133)

    저도 질투하시는 거라고 생각....
    인간이 그리 위대한 존재가 아니더라구요...
    우리가 책에서 배운거대로 생각할 게 아니고 내 눈앞에 있는 사람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인정해야 상처가 적더라구요...

  • 5. .....
    '17.1.7 8:47 PM (223.33.xxx.182)

    딸을 질투하는건지
    딸을 뺏긴것 같은 느낌에 사위를 질투하는건지...
    모르겠네요..

  • 6. 제목만 보고
    '17.1.7 8:52 PM (175.126.xxx.29)

    질투죠.
    표안나게 적당히 친한척 하세요

  • 7. 여자대 여자로보는것
    '17.1.7 8:57 PM (220.76.xxx.170)

    딸이 잘살아도 엄마나 자매도 샘을내요 자기는 딸나이에 고생하고
    살았다고하면서 용돈이라도 많이 안주나하고

  • 8. 그냥...
    '17.1.7 9:44 PM (61.83.xxx.59)

    서글프게도 님 어머님은 딸을 인간으로서 사랑하는게 아니라 소유물로서 사랑하시는 거죠.
    그래서 님을 아끼고 사랑하는게 느껴질 정도인데도 많이 부딪칠 수밖에 없었던 거구요.
    님이 한 인간으로서 생각이 있다는걸 인정해주지도 않고 배려해주지도 않으시니까...
    부모 자식 간에 이런 유형의 관계 흔하죠.

  • 9. .......
    '17.1.7 9:52 PM (112.105.xxx.151) - 삭제된댓글

    질투일 수도 있지만
    사위가 정말 정말 마음에 안들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
    가난한 집에 별볼일 없는 여자가 달콤한 말과 행동으로 자기아들 꼬셔서 살고 있다고 믿는
    대단한 집 시어머니의 장모버젼이죠.
    감히 내아들을...내 아들이 정신 차리면 구미호인걸 알아차리겠지.
    그런 심정?
    연애때는 별 말씀 없다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거 보시고는 그러시는건가요?

  • 10. .............
    '17.1.7 10:06 PM (112.105.xxx.151) - 삭제된댓글

    질투일 수도 있지만
    사위가 정말 정말 마음에 안들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
    가난한 집의 별볼일 없는 여자가 달콤한 말과 행동으로 자기아들 꼬셔서 살고 있다고 믿는
    대단한 집 시어머니의 장모버젼이죠.
    감히 내아들을...내 아들이 정신 차리면 구미호인걸 알아차리겠지.
    그런 심정?
    만약 이런 경우면 사위가 딸에게 잘하는 것도 사랑이 아니라 위선이라고 보는거죠.
    연애때는 별 말씀 없다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거 보시고는 그러시는건가요?

  • 11. 그냥
    '17.1.7 10:56 PM (113.199.xxx.60) - 삭제된댓글

    편하고 간단하게 생각해요
    엄마가 무슨 결핍이 있다면 모를까 그건 아닌거 같고

    사위가 맘에 안드는데
    내딸은 좋아 죽으니 사위가 더 싫은거죠

    시엄마가 며느리자리 맘에 안드는거랑 같은 심리아닐지...

  • 12. ㅇㅇ
    '17.1.8 12:23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아들이 며느리랑 사이좋으면 싫어하는거랑 같은거 아닌가요?

    이경우에도 아들에대한 마음은 여전히 애틋하고 좋지만

    둘은 뭔가 갈라놓고 싶고 자기가 조종하고 싶고

    심지어 이혼하라고 까지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491 아침에 꽃배달이 왔어요 6 결혼기념일 2017/03/10 1,686
659490 얼마나 긴장했으면…‘헤어롤’ 2개 달고 출근한 이정미 재판관 30 탄핵인용. 2017/03/10 6,708
659489 탄핵인용되면 후진국가임을 만천하에 자임하는 꼴 23 나쁜야당 2017/03/10 1,889
659488 20살 딸아이가 갑작스럽게 아파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17 (이시국에 .. 2017/03/10 3,624
659487 [특별 생방송] 헌재, 박근혜 탄핵심판 선고- 헌재앞 2 고딩맘 2017/03/10 672
659486 헤어롤 풀지 못한채 출근하는 이정미 권한대행 6 저도긴장돼요.. 2017/03/10 2,427
659485 좋다는 화장품쓰고 얼굴 뒤집어진 경험 있으세요? 16 질문 2017/03/10 1,581
659484 사돈 될 사람의 직업---2 10 ㅋㅋㅋㅋㅋ 2017/03/10 2,867
659483 외국에선 탄핵 선고 생중계 어떻게 보시나요? 4 ... 2017/03/10 592
659482 친박 여러분! 미리 위로를 드려요. 5 봄이에요 2017/03/10 725
659481 심화수학 심화수학 2017/03/10 673
659480 두피냄새 없애는법 알려주세요. 13 2017/03/10 3,317
659479 넘 떨려요 6 2017/03/10 644
659478 파파이스 올라왔어요 2 정권교체 2017/03/10 857
659477 청와대를 버스로 철저히 싸고 있다고 4 더블준 2017/03/10 2,025
659476 탄핵인용은 확실한데... 2 꿈먹는이 2017/03/10 1,960
659475 tbs 교통방송 12 아침에 2017/03/10 2,870
659474 [단독] 특검 '삼성, 미르·K재단 설립 주도 첩보 입수' 3 ........ 2017/03/10 1,219
659473 마흔 넘어 걸린 못난이병 10 very_k.. 2017/03/10 3,927
659472 국산화장품 좋네요ㅎ 10 히히 2017/03/10 2,679
659471 펌) 김병기의원의 헌재 판결과 대선정국 민주당 지지자들의 의식... 16 #정권교체 2017/03/10 1,422
659470 요즘폰가격이 어떤가요s7비싼가요 4 갤럭시a5 2017/03/10 1,040
659469 2017년 3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3/10 664
659468 탄핵인용 가능성 6 ... 2017/03/10 1,491
659467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온 나라가 최순실 밥상".. 2 흠... 2017/03/10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