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1. 슬프죠
'17.1.7 8:32 PM (175.223.xxx.75)이래서 개 못키우겠음 ㅜㅜ
2. 하아
'17.1.7 8:35 PM (175.223.xxx.215)너무 슬펐어요 7년지났는데도 가슴이 아리고 자식보낸것같이 ..
3. 나물씨
'17.1.7 8:42 PM (211.202.xxx.107)많이 힘드시죠.. 저도 반려견 무지개다리 건넌지 3년 되었는데 아직도 못해준 생각에 죄책감이 심합니다.. 혼잣말로 미안해미안해 아직도 그래요.. 어쨌든 강아지들은 하늘나라에서 주인과 좋았던 기억만 가지고 주인 다시 만나기만을 기다린다니 다시 만날때까지 잘 지내고있길 기도해주세요.. 저는 아는 지인분이 시골에 전원주택과 산이 있으셔서 그 산자락에 묻어주고 가끔 찾아가는데 사실 그것도 미안할때가 있더군요.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걍 흩어줄걸 괜시리 무덤을 만들어서 또 외롭게 두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다시 반려견을 맞이하게된다면 그땐 화장해서 뿌려주려고 합니다..4. 휴
'17.1.7 8:47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우리 강아지도 올해 햇수로 15살인데...
늙어갈수록 병이 하나씩 생기고 남일 같지가 않네요..
이제 보내줄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해선지 아까 저도 문득
애견장례를 검색해 보았어요..
어떻게 보내줄까 하다가 보니 메모리얼 스톤 이런것도
있더라구요? 그걸 만들어 평생 간직할까 했다가
그럼 강아지가 편히 하늘로 못갈거같기도 해서
화장하고 뿌려줄까 이생각 저생각 했네요..5. 비오니깐
'17.1.7 8:49 PM (49.196.xxx.129)우린 마당이 있어 묻어줬어요..
비오니까 두 살 딸아이가 떠난 멍뭉이가 슬프다고 해서
깜짝놀랬네요.. 한달동안 힘들었고요.. 곧 새 강아지 들일거에요6. 저도
'17.1.7 9:04 PM (59.30.xxx.218)엊그제 우리 강아지도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14살....가슴에 종양도 여러개 갖고 있었는데
갈때 너무 힘들게 갔어요.
수술도 두번이나 했었는데...
가고나니 못래준것만 생각나서 너무 미안해요.
너무 아파해서 그것도 너무 가슴아팠구요.
그나마 지금은 안아프겠구나하며 위안 삼는데
하루에 몇번씩 통곡하네요.
이글도 볼까말까 망설였어요. 또 울까봐 ㅠㅠ
좀전에도 폰에ㅜ남겨진 사진 보면서 그리워했어요.
영원히 제 가슴에 남아 있을거예요. ㅠㅠ7. 캔디
'17.1.7 9:10 PM (223.39.xxx.37)힘내세요. 1년 지난 지금 고통의 칼끝이 그어지듯 하네요. 보고싶은 사랑ㅠㅠ
8. ㅇㅇ
'17.1.7 9:18 PM (49.171.xxx.186)눈물나네요ㅜㅜ
동물병원엔 절대 장례 위탁하지마시구요..
동물장묘업체 검색해보심 제법있으니 직접가셔서 화장하세요...9. 화장해서 인근 나무 밑에
'17.1.7 9:32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재를 묻어주세요. 부피도 얼마 안돼요.ㅠㅠ
메모리얼 스톤 이런 거 하지마세요. 상술일 뿐더러 기억 속에만 영원히 남겨지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