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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교가 심하신 시어머니...

아들맘 조회수 : 4,044
작성일 : 2017-01-07 19:33:49
21년차입니다
남편은 외아들이고 지금은 알만한 회사 임원입니다
시어머니는 평생 만족이 없으신거 같아요
시집와서 2~3년전까지는 남의집 아들들 자랑을 끝없이 하시더니
이제는 그아들의 손자들 대학입학으로 끝이 없네요
저희도 나쁘지는 얺아요
큰아이는 성대 작은아이는 연대 들 다 재수를 했지만 감사히 잘 갔어요
그런데 어머니 눈에는 주위분 손주들이 의대 로스쿨이라고
성에 안차하지고 남들은 한번에 가는 대학을
어찌 이리 어렵게 가냐고.....
저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아이들까지 그러니 정말 참기가 힘드네요
IP : 219.250.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7 7:36 PM (119.180.xxx.123)

    그냥 버릇이에요, 절대로 만족이 안될걸요?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 2. ....
    '17.1.7 7:41 PM (221.157.xxx.127)

    그렇게 손주 맘에 안들어하시니 앞으로 안데려올거라고 하세요

  • 3. ...
    '17.1.7 7:44 PM (58.230.xxx.110)

    우리 어머님 거기 계시네요...
    아들 둘다 인정받는 사람들이고
    수입도 나쁘지않은데
    매번 비교는 왜 의사 요맘땐 성과급 얼마 사촌...
    누구 며느린 얼마를 버네...
    20년만에 그만 보기로 했네요...
    자식 잡아먹고 싶어 안달난 노인네...

  • 4. zz00
    '17.1.7 7:46 PM (49.164.xxx.133)

    그 소리 다 받아주시니 당연하다 생각하고 자꾸 하시는듯 하네요 주위 다른 시어머니랑 비교하는 얘기 자꾸 들려줘보세요 어찌 나오는지..

  • 5. ㅇㅇ
    '17.1.7 7:52 PM (121.165.xxx.77)

    제일좋은 방법이 주위 다른 시어머니랑 비교하는 얘기더라구요.

  • 6. 어휴
    '17.1.7 7:59 PM (121.131.xxx.12)

    내 손주 놔두고 왜 남의 손주 자랑을 한데요?
    진짜 어이없고 실속없고 민망해요.
    남편이 어머님께 얘기 좀 하라그러시고
    남의 집 엄마들이 자기 손주들에게 얼마나 잘 하는지
    늘어지게 자랑 좀 하시라고 하세요.
    어이없어라

  • 7. 노인분들
    '17.1.7 8:04 PM (112.170.xxx.103)

    친구들끼리 모이면 그러면서 노시더라구요. 진짜 싫어요. 자랑배틀...한심해요.
    효도자랑, 손주자랑, 돈자랑....
    아마 원글님 시어머니도 친구들 앞에서는 아들자랑 손주자랑 침튀기며 하실텐데
    돌아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기보다 잘난 아들, 손주 둔 친구들한테 샘나니까
    며느리앞에서 저러는거예요.

    노인들 특징 중에 하나가 시간남으니 자꾸 이 생각 저 생각 곱씹어 하면서
    자식들한테 큰소리 칠 이야깃거리 만들어내는 것...

  • 8. 남쪽
    '17.1.7 8:11 PM (58.230.xxx.247)

    섬에서 지방의 기숙고다니며 과외없이 s치대 들어간 시조카와
    대치동에서 초중고다니며 학원많이다닌 울아이 k대 일반전공
    시부가 나무랍니다 너 닮아 서울에서 s 못보낸다고요
    유전자가 부족하니 할말없었어요

  • 9. 쥬쥬903
    '17.1.7 8:21 PM (219.250.xxx.13)

    다룬 시어머니 비교질 해주세요.
    역지사지 하라고.
    어때요 듣기싫죠?
    이제 그만하새요.발길 언끊으려고 말씀드립니다.
    하시요

  • 10. 저는
    '17.1.7 9:40 PM (1.234.xxx.189)

    울 애 안부를 묻길래.. 몇 마디 답을 하는데
    뜬금없이 마치 본인 손자는 걔밖에 없는 듯이 다른 손자 자랑을 늘어놓더군요.
    황당했어요.
    이젠 더 말 안해요.
    남편하고도 살 만큼 살아서 헤어지면 남편이 더 손해인 상황인데 갑질 하면 누가 더 힘든지 상황판단이 안 되나봐요.

  • 11. 전형적인
    '17.1.7 10:40 PM (1.233.xxx.179)

    그 세대 마인드
    상대해줄 에너지가 없습니다.
    이럴때야 말로 내 맘대로 살아야지~~에효..

  • 12. 저희
    '17.1.8 12:35 AM (157.52.xxx.32)

    시모가 그래요.
    아들 둘인데 상대적으로 학벌나은 동생이랑 제 남편이랑 비교하고 친구들 자식들하고 비교하고 저랑 동서랑 비교하고 이젠 손주까지 남의 손주들이랑 비교하더군요.
    차라리 대놓고 비교를 하면 뭐라하겠는데 참 교묘하게 말해서 지나고나면 기분나쁘게말해요. 누구누구네 손자는 어쩌고저쩌고(그집 할머니 재력은 왜 비교안하시는지 몰라요) 누구네 며느리는 어쩌고저쩌고. 내가 얼굴한번 안본 그사람들 스펙을 왜 일일이 꿰고 있는지 진짜 짜증이..
    남편이 천하의효자라 그런소리를 평생 들어주며 네네하고 살아서 며느리 손자한테까지도 질리도록 잘난 남의 자식손주 얘기...
    되도않게 강남 사는 금수저 자기 친구들 손주랑 비교하며 영유가 어쩌고 국제학교가 어쩌고 벌써 3개국어를하네어쩌네
    평범한 샐러리맨에 돈없어 애도 하나낳은 우리한테 애를 국제학교보내라는둥 거기 학비가 얼만지나 알고 그러냐하면 자기가 대준데요. 우리한테 용돈이나 받지말고 그런소리를하던지. 허언증에 치매초긴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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