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생활이 힘드네요

ㅇㅇ 조회수 : 3,744
작성일 : 2017-01-07 14:37:23
어제 남편이 회식해서 새벽 3시 30분에 집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친구 아이 가족이랑 외출 약속이 있었거든요. 남편이 쉬고 싶어했지만..제가 둘째 임신 8개월째라 첫째만 데리고 둘이 가는게 좀 불안해서 남편과 같이 갔어요. 근데 아침에 자기는 집에 있고 저랑 첫째만 나가라고..하고 가서도 아이랑 제대로 놀아주지도 않구요. 허리 아프다고 그러고..

같이 맞벌이 하는데 저는 왜 맨날 애랑 둘이 외출해야 하나요? 같이 만난집 아빠는 계속 애랑 붙어다니며 사진찍어주고 놀어주던데..(그집 부인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더군요)

남편 꼴보기 싫고 그냥 싫어요..
IP : 219.250.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7 2:42 PM (221.157.xxx.127)

    남과비교할 필요는 없구요 남편이 어쨌건 따라나선것 같은데 그걸로 그냥 고맙게 생각해야 편해요 회식하고 새벽에 들어오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죠

  • 2. ....
    '17.1.7 2:46 PM (58.146.xxx.73)

    아빠가 아니라 애네요.
    힘드시겠어요. 몸이.
    홀몸이면 애하나 데리고나갈수도 있는데.

    공주대접까진안바라도
    남편이 내가낳은 우리 자식을
    물고빨고 하기만해도
    아내는 참을수있는데 남자들은
    자기까지 돌봐주길 바라는듯.

  • 3. 원글이
    '17.1.7 2:47 PM (219.250.xxx.134)

    같이 안 갔음 정말 화났을 거 같아요. 그리고 새벽 세시.반에 슬먹고 들어오는 것도 이해 안되구요..한달에 최소 세번은 저래요..그 회사 사람들 다 이해 안가요

  • 4. ㅇㅇ
    '17.1.7 3:08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궁그미....
    첫째키울땐 안그랬나요?
    둘째생기고 부담감에 갑자기 그런건지....
    솔직히 애들어릴때 같이 봐줘야죠....
    그러다 애들이 자기 멀리하면
    돈버느라 힘들었는데 애들이 아빠 안찾는다고 푸념할듯

  • 5. ..
    '17.1.7 3:22 PM (70.187.xxx.7)

    힘들만 하네요. 앞으로 둘째 낳으면 맞벌이 하며 맨날 애들이랑 셋이서 외출하겠군요. -_-
    불행하게도 이제서야 다른 집 남편과 비교해봐야 변하는 건 없다는 걸 아셨나 보네요.

  • 6. 짧은 인생, 편하게
    '17.1.7 3:35 PM (108.248.xxx.211)

    남편분 새벽 3:30분 귀가하셔서 피곤하시겠어요.
    원글님은 임신에 큰 애까지, 맞벌이에 역시 피곤하시겠어요.
    그냥 집에서 주말에 쉬셔도 되요...안가시고 맛있는거 시텨먹고 텔레비도 보고 늦잠도 자고...

    저도 정말 한가닥하는 완벽가정 창조에 전념하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날 제 허리는 망가지고 애아빠는 바람나서 나가버리고..구래도 한 이 년 정신 못차리고 완벽 외가정 코스프레에 저와 아이를 볶다가 이제 좀 정신차리니 인생 별 거 없고 짧은데 내가 왜 그랬나싶습니다. 애아빠도 힘들었겠다싶고...미국 사는데 크리스마스때도 딸이랑 오붓이 늦잠자고 영화보고 집에서 줄기차게 지냈습니다.

    저도 몸이 편하니 화가 안나고 아이도 훨 안정되고
    둘이 행복무드...이것을 일찍 알았음 결혼생활 중에도
    덜 싸웠고 지금도 같이 있을지도 모르죠.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건강하고 평안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있으면 행복한것 같아요.

  • 7. ??
    '17.1.7 3:46 PM (108.63.xxx.52) - 삭제된댓글

    헐 따라간걸로 고맙게 생각하는 댓글은 뭔가요?
    정신 똑바로 차라고 남편 훈련 시키세요
    둘째까지 가졋는데 지금 대책 안 세우면 원글님만 평생 고생하다 늙어요

  • 8. 약속이 있다는건
    '17.1.7 6:22 PM (211.36.xxx.92)

    미리 남편이 알고 있었던거죠? 그렇담 진짜 가족에게 무심하고 배려없는거에요.이런식으로 나오면 둘째낳으면 회사그만두고 애들만 보겠다고 선언하세요.니혼자 둘이벌때만큼 생활비주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123 대한항공 수화물 규정 맞는건가요? 2 라희라 2017/01/07 2,903
638122 "靑경호실 간부 수첩에 최순실-정윤회 이름 등장&quo.. 미친것들 2017/01/07 1,006
638121 사진..포토샵오리기처럼 수정할수있는앱좀? 땅지맘 2017/01/07 738
638120 잇몸이 욱신욱신 쑤셔요... 2 아오 도와쥬.. 2017/01/07 2,980
638119 박근혜가 토론 제일 잘했다. 6 개헌 반대 2017/01/07 2,785
638118 두 배우가 기억나던 드라마 2 공유 이동욱.. 2017/01/07 1,236
638117 문재인 지지자들의 폭력성이 드러났죠. 근데 이건 시작.. 6 ….. 2017/01/07 1,066
638116 요즘도 식탁 없이 사시는 분 많은가요? 4 요즘도 2017/01/07 2,297
638115 레지던스 호텔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7 도움요청 2017/01/07 2,380
638114 지혜를 주세요. 성조숙증 관련.. 26 오렌지1 2017/01/07 6,817
638113 파파이스 비디오 나오나요? 3 파파이스 2017/01/07 1,077
638112 이런질문드려도 될까요 2 무도 2017/01/07 1,081
638111 그것이 알고싶다... .... 2017/01/07 817
638110 도깨비 간신 넘 무섭지않나요? 9 ㅇㅇ 2017/01/07 6,057
638109 입양된 분의 이야기.. 한번 봐주세요~ 5 희망 2017/01/07 2,407
638108 라이언 뽑기 3번째 다녀왔습니다ㅠㅠ 23 무한도ㅜ 2017/01/07 4,899
638107 토플리딩인강.........추천 좀 해주세요 bb 2017/01/07 431
638106 친구 맞니 6 주말인데 2017/01/07 1,918
638105 *지지 않는다* @@@ 2017/01/07 527
638104 제게 2억있어요 5 아파트 2017/01/07 4,788
638103 도토리묵 살 찌는 음식인가요? 3 도토리묵 2017/01/07 1,890
638102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은가요? 15 ........ 2017/01/07 3,108
638101 조윤선 빼박 10 헐! 2017/01/07 6,321
638100 여기가 미국이에요?성조기 진짜 개챙피함!! 13 미친다 2017/01/07 2,449
638099 ~ 행복은  "인내"라는 대지 위에 ~ ... 2017/01/07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