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는 결국 같은 입장일까요?

^^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7-01-07 10:51:51

친정모에게 불만이 많아 한동안 거리를 두고 살 생각인데

이대로는 너무 억울하고 또 아버지께 죄송해서라도

아버지만 따로 만나 점심 먹으며 그간의 속사정 하소연 겸

사정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괜히 말꺼냈다가

아버지한테 핀잔만 듣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적어도 아버지는 엄마에 비해 이성적이긴 하셔서

제 입장을 이해해 주실거라 생각하는데

한편으론 나이 든 부부가 아무리 자식하고의 일이라도

결국 같은 입장에서 엄마만 두둔할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꼭 제 편이 안되어 주시더라도 제 속이라도 제대로 아시라고

 당분간 못뵐테니 한번은 만나 뵙는게 좋을 것 같기도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버지는 저와 엄마의 갈등을 잘 모르시고

딸이 왜 저러지..?? 하며 의문만 품으실 것 같은데

댓글들 보고 아버지 만나 뵙는 걸 결정 하겠습니다.

IP : 121.145.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위
    '17.1.7 11:00 AM (121.145.xxx.251)

    며느리 보신 언니들 의견 좀 주세요..ㅜㅜ

  • 2. ㅇㅇ
    '17.1.7 11:24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이 원하시는 며느리 볼 나이대의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선에서 조언 드리자면
    아버지 만나서 엄마랑 자꾸 부딪히고 내 마음에서 해결 안되는 상처, 불만 같은 것들이 있어서
    당분간은 좀 엄마를 멀리하고 싶다 정도만 얘기하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너무 자세하게 구구절절 불만을 얘기하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어차피 그 부분은 엄마랑 풀어야 할 부분이지 아버지랑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닌까요.
    물론 아버지는 당연히 엄마 편을 든다기보다는 그래도 자식이 부모한테 그러는ㄱ 아니다...
    라는 등의 교과서같은 말씀을 하실거라고 봐요.
    일정부분 엄마 편을 들 수도 있구요.
    그건 부모라는 같은 입장이니 그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 혹시 아버지가 엄마 역성을 드시더라도 너무 속상해하시지는 마세요.
    약간 그 부분은 각오 하고 아버지가 이런 말을 하면 나는 어떻게 반응한다...정도의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나가세요. 현장에서 감정 격해지지 않게요.

    아버지랑은 나쁜 사이가 아니고 별 불만도 없으시다면
    아버지한테는 일단 양해를 구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봐요.

  • 3. 반대
    '17.1.7 11:32 A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그냥 서서히 발길을 끊으세요
    구차한 변명으로 들릴 수 있어요

  • 4. ....
    '17.1.7 11:36 AM (221.157.xxx.127)

    얘기해봐야 니가 니엄마 이해하라고하지 원글님맘을 이해해주지 않을겁니다 저희부모님 사이도 안좋으시고 엄마가 좀많이 별나고 가끔 자식괴롭히시는데도 그걸 아시지만 아버지는 엄마한테 잘 하라고 하세요 . 그냥 거리두시고 아버지가 먼저 물어오면 얘기하시고 아님 가만히 입다물고있는게 낫다고 봅니다

  • 5. 다행히
    '17.1.7 11:59 AM (121.145.xxx.251)

    형제들은 저를 이해한다는 입장이구요.
    형제들 통해서 대충 들으실 것 같아 그냥 만나지 말까도 싶고 그렇네요.
    결과적으로 저를 만나고 아버지 맘이 더 무거우실 것 같아 걱정도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024 지원금 25만원 줘봤자 고작 10조밖에 안해요 2 ... 03:38:49 86
1607023 숫자 69가 등판에 꽉차뉴티셔츠 버려야죠? 1 아들 옷 03:23:41 160
1607022 애플 잡스 유언이 아이폰 사이즈 유지하라~였다는데 1 ㅇㅇ 03:19:03 165
1607021 금쪽이 보고 마음이 무거워요 ㅇㅇ 03:18:38 207
1607020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근처 모텔? 1 엑스포 02:40:34 146
1607019 미국에서 한의사가 인기가 좋은직업인지요 ? 7 ….. 02:36:48 470
1607018 네이버 줍줍하세요 고물가엔동전.. 02:10:13 299
1607017 허재도 강문영이랑 사귀지 않았나요? 5 콩콩팥팥 02:08:27 1,327
1607016 바지에 똥싸고 울었어요 1 ㅇㅇ 02:00:03 1,253
1607015 택배 무료배송 문구보다보면 1 .ㅇㅇ. 01:37:57 354
1607014 교대로 쏘자고 사전 합의된 것 없을때 7 .... 01:29:12 645
1607013 근데 결혼을 왜 안햇을까요? 19 01:10:08 3,077
1607012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 아시나요 7 01:02:18 1,126
1607011 블루베리 벌레 5 궁금이 01:00:29 733
1607010 배달시킨 커피에서 벌레가 나왔어요 2 ... 00:32:03 1,027
1607009 묵주 추천 해주세요 1 ㅇㅇ 00:26:56 296
1607008 1년 유통기한 지난 미개봉 헤어에센스 6 헤어에센스 00:20:39 925
1607007 이승철 노래할때요 6 ..... 00:14:03 1,447
1607006 남녀가 서로 마주보고 활짝 웃으면 눈맞은건가요 2 forwar.. 00:13:35 1,638
1607005 대접 못 받는 분들 1 00:09:24 1,100
1607004 허삼부자 섬집일기보고 허재 부러워 했는데 3 이런 00:04:10 2,429
1607003 남편이 집 나갔다고 한 사람입니다. 50 00 00:00:24 5,273
1607002 간단한 닭요리 레시피 알려주세요 3 아침식사 2024/06/28 669
1607001 계약서에 을의 책임만 기술되어 있을 때 3 ㅇㅇ 2024/06/28 385
1607000 통굽 스트랩샌들은.. 2 장마 2024/06/28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