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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래서 사람들과어울릴수없나봐요!!?

무개념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7-01-06 18:45:48
동네에 대만? 대왕? 그 카스테라집이 생겼거든요
줄이엄청길고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린다고 해서
다리아픈데도 꿋꿋하게 서있었죠

그런데 정말 그 줄서있는 그 한시간남짓내에 별의별 인간군상들을
다 접했네요

먼저 제뒤에 서있는 애엄마 ..왜자꾸 뒤에 똑바로서있지
왜 제옆에 마치 같이온일행처럼 옆에 혼자삐져나와
제팔옆에 서있는걸까요?
남들이보면 이여자랑 저랑 친구인줄 알겠어요
왜 본인줄에 안서고 왜자꾸 제옆에 바짝붙어서 있는걸까요?
뭣땜에? 뒤에 본인자리가 있거든요 그런데도 그래요
근데 제가살면서 이런경우를 또 수없이 겪었어요
거기다 계속 기침을 해대요 ..뒤에서 옆에서 ..ㅡ.ㅡ 총체적난국-.-
도대체 이런사람들은 뭘 어떻게자라고 얼마나 못배웠길래
이런행동을 아무렇지않게 해대는지..

그러다 시간이 더 길어지고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
이여자가 포기하고 가더라구요

그러다 또 뒤에여자 ..동네엄마들과 몰려왔나본데..
그넘의 껌을 어찌나 딱딱 소리나게 그것도 씹는지..
이여자도 또 뒤에 똑바로안서고 자꾸 제옆에 삐져나와요
그리고 심지어 제귀에 바로대고 껌을 딱딱딱 씹어대요
정말 한두번도 아니고 ..
계속 끊임없이 거슬리는 소리를 듣자니 참다참다 한번 눈짓을
줬거든요
눈이마주쳤는데 아랑곳도 안하고 계속 딱딱씹어대고
심지어 본인가방으로 내허리를 끊임없이 치고 ..밀고
그걸 본인이 모르나봐요
가뜩이나 다리도아픈데 끊임없이 가방으로 밀고치고
인내심의한계가 느낄무렵

어디서 나타났는지..왠 또 할머니가 스리슬쩍 제뒤에서
새치기를 하네요
마치 그전부터 서있었다는듯이 ..잠시 자리비운듯이..
슬쩍 저를 앞으로 밀더니 뒤에서는게 아니겠어요?
그러다 계속 자리이탈.왔다갔다 또 그러다 제몸을 만지고
앞으로밀고 본인이 뒤에서고
남들이봤을땐 언제부터와서 제뒤에 서있던사람인척 쇼를 하는
그행동이 정말 너무 한심해보이고

왜 남의몸을 마구터치하고 밀고 ..사과도안하고
왜 한줄은 제대로 못서고
아까 첫번째여자는 저의 바로옆에 붙어서서 제 전화통화하는 소리는 계속 듣고서있고
(아주 통화내용을 다들을려고 작정하듯 제 어깨쪽에 얼굴이
와있어요 ..충분히 공간이 남아도는데 말이죠)

이 모든것을 단한시간 이내 겪다보니
대체 내가 만만해보여 이러나 대체 왜이러는거지?
왜 이런 무매너를 실례라고 생각을 안하는건지..?
왜 이동네엔 이런 인간들이 많은거지?
나도 애엄마이고 왠만해선 이해하려해도 도무지이해가 안가요

왜 기본매너와 예의들을 모른건가요?
제성격이 나쁜건가요?
너무너무짜증이나서 솔직히 동네사람들과 친해지기도 싫어요
제가 유별스럽게 사는거에요?




IP : 39.7.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6 7:03 PM (61.106.xxx.171)

    ㅋㅋㅋㅋㅋ 글이 넘 재밌어요 ㅋㅋ

  • 2.
    '17.1.6 7:04 PM (118.217.xxx.51)

    피곤하시겠다 삶이

  • 3. ㄴㄹ
    '17.1.6 7:05 PM (222.238.xxx.192)

    진짜 줄설때 진상들 많음!!!
    꼭 지하철 탈때 줄서있는데 슬그머니 옆에 와서 새치기 혹은 가방이나 팔로 몸 터치 대부분 중년 여성들

  • 4. zz00
    '17.1.6 7:06 PM (49.164.xxx.133)

    그게 참 유행은 유행인가봐요
    우리 동네에도 그거 전단지가 횡단보도 앞에 세장이나 떨어져 있던데 오픈 한다고요
    그거 맛있기는 한건가요

  • 5. ㅡ.ㅡ
    '17.1.6 7:09 PM (175.223.xxx.70)

    그래서 사왔는데요

    사오고 걸어나오는데도 뒷줄 60,70대할머니들이
    막 뭐라고 해요
    ~저렇게 두개씩사가니 오래걸리지~! 하며
    째려보는데.
    1인당 2개수량제한이라 2개산건데 저러네요 ㅠ

    너무힘들게 사서 그런가 지금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뻗어있어요 힘들어서 ㅠ

  • 6. 그니까
    '17.1.6 8:01 PM (125.128.xxx.54)

    그런저런 이유로 참 인간사 고달프죠.
    전 피해요. 사람들 북적대는 곳엔 인간사 곱배기 발생
    감당 안되요.ㅎㅎㅎ 꼭 뒤에 칼 꽂듯 손으로 등 위
    중앙 아무렇지 않게 미는 60대 아줌마 싫더군요.
    새치기는 사람으로 원래 안치는지라 ㅎㅎㅎ
    무심해요. 벌레?? 천천히 지하철 자리보고 혼자네
    싶었는데 잰걸음으로 구름연기 내뿜으며 달려 온
    조선족 아가씨나 한국 아가씨 어이없었어요.
    한국 아가씬 제가 앞에 서있는데도 자리뺏어 앉은것도 모자라 다리까지 꼬고 앉았던데 외모가 참해서 놀랬어요.
    조선족 아가씨는 자리 뺏어 앉았다 싶었더니 한 덩치하는 건강한 친구 앉히고 지는 서있더라는
    별 오지랖 다 봤네요. 저두 몸 피곤한 날 꼭 그런 일이
    두 번은 안 당하려고요.ㅎㅎㅎ

  • 7. ..
    '17.1.6 8:03 PM (221.138.xxx.181) - 삭제된댓글

    혹시 왕십리쪽 아닌가요?
    동감이에요.

  • 8. ...
    '17.1.6 8:26 PM (221.167.xxx.125)

    어우 얼마나 오래살겟다고 그리 기다리나요 ㅋㅋ

  • 9. 그거 맛있나요?
    '17.1.6 9:5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백화점에서 줄선 사람들보고 포기했는데
    급 궁금해지네요.
    저는 우리 앞집 옆집 어른들은 참 곱게 나이드신거 같아요.굉장히 언행이 단정하시고 저희집에 뭘 갖고오셔도 조심스러워 하세요.울엄마처럼..
    그런데 억척으로 사셨다던 시짜 친척들 기본 말투부터
    막무가네 전화에 방문에 아우 진짜 안볼수도 없고
    기빨리네요.

  • 10. 그거
    '17.1.6 10:51 PM (122.128.xxx.97)

    정시마다 나오지 않나요?? 정시 10분 정도 전에 가서 기다리면 바로 살수 있던데 그걸 사려고 한시간씩이나 줄을 ㅋㅋ 그정돈 아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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