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큰애 (딸)가 이제 곧 초등학교 들어갑니다. 11월생이라 아직 어리버리(?)하고요...체격도 많이 작아요...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졸업을 앞두었죠.
이것저것 많이 안시킨편입니다. 제가 그런스타일이에요...
한글도 7세중반부터 제가 그냥 기적의 한글학습법 사서 가르쳤습니다.
(그래서인지 맞춤법, 거울글씨쓰기, 띄어쓰기도 잘 못합니다.)
수학은 이제 겨우 덧셈하는 수준이에요. (한자리수요...)
것도 숫자가 커지면 손을 이용해요....저는 모르겠으면 손이나 구슬같은걸 이용하라 합니다.
영어는 알파벳 아는 정도에요...단어몇개랑. 알파벳도 거울보고 쓴것처럼 거꾸로 쓴것도 제법있구요.
단어 몇개 아는 정도입니다.
근데, 하도 한글공부 필요없다 미리부터 시키지마라 를 들어서 전 아예 안하거나 늦게한편인데,
제가 순진한건지 ^^;; 벌써...두자리수 덧셈. 영어도 잘하고. 심지어 곱셈까지 한 또래아이들을 보니...
제가 너무 몰랐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제 눈ㄴㅇ 학습지 무료테스트를 첨 해보았고, 아이의 수준은 초등학교 들어갈 정도는 되는데..
띄어쓰기 맞춤법이 잘 안되어있다고...이걸 꼭 잡아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수학도 손으로 하는것도 한계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의 성격은 많이 여리고, 친구영향 많이 받구, 부끄럼많이타고, 눈물도 많아서 걱정도 많이 됩니다.
첫째라서 제가 더 그렇네요....(주위에 둘째, 셋째인 엄마들 보면 확실히 여유가 있으세요. )
제가 궁금하고 그런건요.....
저희아이가 병설이라 방학이 무척 길어요.
2월 둘째주? 에 개학이니 1월, 2월초까지 시간이 많아요.
학교들어가면 그때부턴 뭘 하든 할꺼인데. 이 시간을 정말 소중히 알차게 보내고 싶어요.
지금은 8시~9시쯤 일어나서 느즈막히 아침을 먹구, 중간중간 미술학원가기도 하고,
태권도는 다니지 않지만 방학특강으로 줄넘기 주2회만 하고 있어요.
이게 다에요.
선배맘님들, 제가 아이랑 좋은추억, 유치원생의 마지막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수 있을까요..
아마 다시못올 소중한 시간인거 같아서요...(왠지 학교 들어가면 그때 방학이랑 지금방학은 차이가 날듯해서요..)
선배맘님들의 소중한 조언을 받구 싶어요...
지역카페에 물어보면...다들 또래나 고만고만한 엄마들이라 멀리 내다보고 경험해보신분들 조언을
받을 수 없을거 같아 여기다 글 남깁니다.
뒤돌아보니 그 시절 그때 이걸 못해줘서 아쉽다 이런것도 좋습니다.
교육적인부분이나, 놀이부분, 아니면 생활습관부분 모두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