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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머니 치매 일까요?

이런저런ㅎㅎ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7-01-06 14:36:07

할머니가 팔이 부러지면서 친정 집에 모시게 됐어요.

아마도 돌아가실 때 까지 모실 것 같은데....


최근 치매 같은 증상들이 몇 몇 보이기 시작해서 여쭙니다!


먼저 처음 오셨을 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한 번 목욕탕 가고 싶다고 하셔서 엄마가 모시고 갔는데

화장실에서 뒤로 세게 넘어지고 크게 혹이 난 후로 치매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뇌출혈이나 CT 상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우선 저랑 언니가 애들을 데리고 종종 친정 방문 하는데...


1. 하루는 언니가 조카만 데리고 할머니랑 있었는데

00이 동생은 어디갔니?

- 무슨 동생?

00이 동생... 어디갔어~?

- 00이가 동생이 어딨어~~?

이상하다... 방금 봤는데... (이건 아마도 제 딸을 지칭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쨌든  친정 안 간지 꽤 됐을 때 입니다)


2. 할머니 방을 따로 마련해 드렸는데 방을 잘 찾지 못하는

일이 드문 드문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번은 방 찾다가 뒤로 쓰러지셔서 언니가 손으로 받쳤다고도 하고요


3. 잠을 엄청 주무세요~ 식욕 없어 하시고

하루는 컨디션이 엄청 좋았다가 하루는 곧 돌아가실 것 처럼 안 좋으세요~


4. 집에 모시기 전에도 머리로 자주 넘어지셨데요.

평소에도 자주 어지럽고 다리에 힘이 없어 자주 넘어지셨다는데

이번에 목욕탕에서 넘어진 후로 급격하게 심해지신 것 같고요


5. 대박은.... 어제 엄마가 늦게 일을 하시고 새벽에

집에 들어오셨는데 할머니가 화장실 앞에서 하반신 탈의를 하고

누워 계셨데요


그래서 왜 여기 계시냐니까 기억이 안난다고...


6. 목욕탕에서 넘어진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저랑 얘기하시는 도중에

자꾸 어제 넘어지셨다고 하세요~

주말 평일 경계 없으시구요..


치매가 오기 시작한 걸까요? 저희는 어떻게 대처 해야 하나요?

부모님께 정보 좀 드리려고요~


IP : 211.118.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6 2:43 PM (14.34.xxx.217)

    제 가족을 10년 넘게 병원에 모시고 다니며 깨달은 점은

    1. 기왕이면 더 큰 병원에 지속적인 기록을 남긴다.
    2. 돌아다녀봐도 대학병원에 가는게 그나마 낫더라.
    3. 큰 병일수록, 알수없는 증세일 수록 동네 병원은 가깝고 편리한 거 말고는...

    동네 2차 병원에서 뇌CT판독을 못하시더군요.
    서울대 병원 가져갔는데...그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다시 찍고..그걸로도 부족해서 별별 검사 다하고 신경과 정신과 협진 끝에 ***** 라는 결론을 수백..아니 그보다 더 큰 고생을 하고 겨우 받았습니다.

    정말 두드러진 어떤 증세라면 소견서 받아서 큰 병원 가보시길 권해드려요.

  • 2. 건강
    '17.1.6 2:43 PM (222.98.xxx.28)

    할머니 연세가?

  • 3. 이런저런ㅎㅎ
    '17.1.6 2:57 PM (211.118.xxx.131)

    연세는 84 이세요~

  • 4. 후리지아
    '17.1.6 3:12 PM (110.70.xxx.53)

    맞아요..9월에 돌아가신 시어머니.증상이 딱 그랬어요..
    중3손자보고 너 동생 어디있냐고? 손자의 어릴적 모습을 생각하시는거죠? 볼때마다 동생어디갔냐고 .
    이런 증상이 시작이였어요..그리곤 약드셔도 점점 심해지시고..그러다 1년있다가 돌아가셨어요..84세에요.

  • 5. ㅇㅇ
    '17.1.6 3:14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윗님
    시어머니가 왜 돌아가신 건가요?
    치매로 죽지는 않거든요....

  • 6. ....
    '17.1.6 5:04 PM (221.157.xxx.127)

    치매검사 받아보게 하세요 약을먹어야 진행 늦추니까요

  • 7. ..
    '17.1.6 5:31 PM (61.84.xxx.249)

    자주 넘어지신다면 파킨슨을 의심해 보셔야 해요. 걸으실 때 발을 끌듯이 걷거나 보폭이 좁은 것 손을 떠는 것 등의 증세가 있는지요? 파킨슨과 치매가 상관성 높게 나타나는.경우가 많더군요. 일단 대학병원 가셔서 진단 받으심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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